이름 |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
출생일 | 1971년 5월 28일[1] |
출생지 |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
종교 | 로마 가톨릭 |
정당 | 공화당 |
키 | 175cm |
목차
1 개요
공화당의 희망에서 로봇으로 전락한 정치인
2016년 미국 공화당 경선 최대의 패배자
미국의 정치가. 미국 공화당의 2016년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서 출마한 주요 후보. 잘 나가던 시절에는 젊은 나이, 유색인종 출신 등의 배경을 근거로 '공화당판 오바마'(Republican Obama)'라고 불리며 공화당의 미래,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2]
(2013년 2월 18일자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루비오. 제목은 "공화당의 구세주"(The Republican Savior) 이때는 좋았지
그러나 공화당 주류의 전폭적인 지원, 언론의 우호적인 보도 등을 포함한 아주 유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졸전을 펼쳤고, 특히 2016년 2월 6일 토론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로봇'으로 전락했다. 결국 현지시간 3월15일 플로리다 경선 대패 직후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사퇴했다. 이로 인해 2015년부터 그를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평가해 온 여러 정치 평론가, 전문가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이 잘 못 본건지, 아니면 루비오가 기대에 제대로 부응을 못한건지. 둘 다일수도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라는 타이틀도 폴 라이언 현 하원의장에게 돌아갈 듯.
그런데 3월 17일, 상원의원 재선을 시도하지도, 공화당 주지사 선거 출마도 하지 않을 거라며 아예 정계 하차 선언을 해버렸다(!) 원래 루비오를 싫어하던 사람들은 "하차는 무슨 ㅋㅋㅋㅋ 로비나 하면서 돈벌겠지 ㅋㅋㅋㅋㅋ"라며 비웃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은퇴한 정치인이 흑화하여 로비스트가 되는 것이 흔하기 때문.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결국 재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 비웃음을 사고 있는 중(...)
루비오는 결국 상원의원 재선에 출마하기로 또 말을 바꾸었는데 재선 가능성이 50:50정도임에도 출마를 강행한 이유는 너무 고령만 아니라면 선거 한두번 쉬었다가 은퇴번복하고 다시 나와도 얼마든지 한자리 할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의 정치풍토는 한번 잊혀지면 그걸로 끝나거나 다시 나온다 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대통령이란 자리를 목표로 두고 있다면(닉슨같은 경우는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
2 생애
2.1 유아 ~ 학창시절
20대 중반 로스쿨 재학때 공화당 대통령 후보 밥 돌 캠프에서 일을 했던 시절(1996년)
- 1971년 5월 28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3남매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쿠바 출신으로[3] 부모님은 주로 호텔의 바텐더나 청소부 같은 서비스 업종에서 일했다고 한다. 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9살때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했다고 한다. 그의 부모님을 독실한 카톨릭이며 그가 8살에서 11살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살았는데 이때 몰몬교 교회를 다니기도 했다. 1989년에 사우스 마이에미 시니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풋볼장학생으로 일년동안 미주리에 위치한 타키오 대학을 다니다가 플로리다 대학교로 편입하였다. 플로리다 대학교에서는 정치학을 전공하였고 1993년에 졸업하였다. 그 후 마이애미 대학교 (플로리다) 로스쿨에 입학하여 1996년에 우등(Cum Laude)으로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로스쿨 재학 시절에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을 하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 밥 돌 캠프에 일을 했다고 한다.
2.2 정계 입문
1998년 3월에 웨스트 마이애미시의 행정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정계에 입문하게 된다.
2.3 플로리다주 연방 상원 의원
- 2010년 플로리다주 연방 상원 의원선거에서 2,645,743표(49%)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 포괄적인 이민 정책 개혁을 주장했던 몇 안 되는 공화당 정치인. 이민법 개혁으로 장기 취업비자 및 취업이민정책을 완화하고자 했다.
- 원래는 티 파티의 지지로 플로리다에서 당선되었으나 좀 더 포괄적인 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바람에 그들의 지지를 잃은 감이 있다.
근데 어차피 말을 바꿨다
- 원래는 티 파티의 지지로 플로리다에서 당선되었으나 좀 더 포괄적인 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바람에 그들의 지지를 잃은 감이 있다.
2.4 루비오의 정책
- 최저임금 인상 반대
- "불법 체류 노동자에게 영주권을 줍시다."
기사제목 Marco Rubio Tells Hannity: I Still Support Green Cards For Illegal Immigrants
(마코 루비오: 나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영주권을 주자는것을 여전히 지지한다.) #
“Now the majority position in our party is it should stop at just a work permit … I personally am open to allowing people to apply for a green card,”
해석하자면 "공화당의 주류 의견은 불법 체류자들에게 워크퍼밋(일시적인 노동허가증)을 주는 선에서 멈추자는것이지만....저는 불법 체류 노동자들에게 영주권 신청을 허가하자는 입장입니다"
이 부분은 루비오의 가장 큰 정책적인 약점으로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보수적인 이민정책을 주장하기 때문. 루비오는 현재 불법 체류자들에게도 영주권을 주자[4]라는 입장이지만 2013년 당시에는 다른 공화당원들 7명과 다른 민주당원들과 함께 엠네스티, 불법 체류자들이 점차적으로 시민권을 갖게하는 법을 지지한적이 있으나 이 법안은 상원에서는 통과되었으나 하원에서 공화당원들이 강하게 반대하여 통과되지 않았다.
루비오의 이런 전력때문인지 전국 지지율이 10%전후로 신통치않자 2016년 1월들어서는 국경을 강화하겠다고 또다시 입장을 바꿨다. 그러자 젭 부시나 테드 크루즈에게 토론에서 말바꾸기 문제로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테드 크루즈도 이민관련해서 말바꾼건 마찬가지라. 하여간 루비오의 정책변화는 기회주의적인 면이 보인다는 비판도 있다. 가령 2010년 상원의원 당선은 강경보수 티파티의 지지로 당선 ☞ 2013년에는 불법체류자에게도 영주권을 주자 ☞ 2016년 1월 국경을 강화하겠다 식으로 분위기에 따라 말이 바뀌는 식.
공화당판 오바마라는 별명을 가진 그이지만, 동성결혼 이슈 등에서는 오바마와 달리 보수 성향 공화당원답게 "동성결혼은 고통으로 이끄는 종교적인 죄악(Sin)"이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실한 가톨릭교도인 그의 종교관과 무관하지 않은 듯.
외교적으로는 굉장히 강경한 태도인걸로 보인다. 중국 , 러시아 , 북한 , 이란 , ISIS를 적으로 뽑았다. # # 중국을 디스하기도 했다. #
2.5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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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번역 | ||
도널드 트럼프 | ||
벤 카슨 | ||
마르코 루비오 | ||
테드 크루즈 | ||
젭 부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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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부터 조사된 주요 후보들의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5]
- 젊은 이미지로 만약 공화당 대선 후보로 당선된다면 힐러리 클린턴에게 가장 위협적일 공화당 후보로 꼽힌다. 이를 반영한 듯 힐러리도 젭 부시보다 루비오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2015년 8월 기준 공화당 경선에서 젭 부시와 스콧 워커와 함께 당선 가능성으로 top3를 형성하고 있다.
트럼프는??설명이 필요한가?이제는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는데...?워커는 돈 문제로 출마 포기선언을 했다.
- 2015년 9월 기준 힐러리 클린턴과의 1대1 가상 매치업에서 공화당 후보들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차이로 지고있다). 젭 부시가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공화당 내 온건 보수파들의 제 2 옵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하더라도 부통령 후보로 아주 유력하다고 한다. 아직 지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으나 1위가 도널드 트럼프이고 2위가 벤 카슨인 상황에서 정치인 중에서는 나쁜편이 아니다. 트럼프가 몇달 동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그가 진짜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특히 2순위로 뽑히던 스콧 워커가 출마 포기 선언을 함으로써, 젭 부시에 이은 2인자가 되었다 (이길 가능성으로).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루비오의 온건전 보수주의와 히스패닉 백그라운드가 그를 대통령 자리로 이끌것이라고 말한다.
- 그런데 최근 이코노미스트지 여론조사(2015/11/19~23)에서 루비오로 단일화해서 트럼프와 경선 1:1 맞대결을 해도 루비오 43% vs 트럼프 57%로 발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마왕의 기세 트럼프관련 자료 (PDF 파일) 6~7쪽 참조
.
- 가장 최근 전국 여론조사인 11월5일~13일 메사추세츠 대학 전국 조사에서는 트럼프 31% 카슨 22% 크루즈 13%에 이어서 9%의 지지율로 4위를 마크하기도 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강성 보수 후보의 총합이 트럼프+카슨+크루즈로 무려 66%를 찍는 가운데 루비오는 온건보수 후보 3인 젭, 크리스티, 케이식이 전부 사퇴하고 그 표를 전부 흡수한다 하더라도 총합 18%로 과연 정말로 공화당 경선 1위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관련 자료 (PDF 파일)
그리고 생각보다 히스패닉의 지지세가 잘 안나오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PPP의 10월6일 조사에서 87페이지~88페이지를 보면, 히스패닉인종의 대권주자 호감도가 나오는데 루비오 호감도 34% 비호감 41% 미정 25%로 호감도 33% 비호감 59% 미정 8%인 트럼프보다 겨우 1% 히스패닉 호감도가 더 높은 결과가 나왔다. 물론 비호감도(안티)는 트럼프보다 월등히 적긴하지만 호감도에서 거의 동률이 나왔다는 건(.....).
동일조사 89페이지를 보면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힐러리와 트럼프가 본선에서 맞대결 할 경우 전체로는 44% : 44% 고 히스패닉 인종의 경우는 힐러리 59% 트럼프 30% 미정 11% 가 나오기도 했다. 루비오는 클린턴과 맞대결시 히스패닉 인종의 지지율은 힐러리 60% 루비오 29% 미정 11%로 트럼프보다 낮은(!) 히스패닉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진보성향 다수 히스패닉 "마코 루비오가 공화당 후보 중에서 상대적으로 마음에 드는 편이긴 한데, 선거에서는 민주당 찍겠다."
#
의외로 강성보수 성향을 가진 히스패닉도 무시못할 숫자가 있는게, 트럼프가 내세운 출생 시민권 헌법 개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찬성비율에서 히스패닉 인종의 경우 23%가 헌법개정에 찬성. 그대로 유지하자(반대)는 73%였다. 강성보수+중도보수+온건보수를 합칠경우 보수성향의 히스패닉이 30%전후는 있는듯.
루비오는 또한 흑인에게 아주 지지율이 낮은 게 의외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루비오의 이미지와 달리, 힐러리와 1:1 가상 양자대결시, 유권자 13%를 차지하는 소수인종인 흑인 지지율에서 3%란 아주 낮은 결과가 나온것도 인상적이다. (흑인 지지율 힐러리 75% 루비오 3% 미정 22% ) 관련 자료 (PDF 파일) 103쪽 참조
어쨌든 루비오는 토론회에서 조용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날뛰는 (...) 토론회 자리에서 가장 논리적이고 열정적인 주장을 펼쳤던 것은 그였다. 특히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젊다는 점도 첫 공중파 토론회에서 그를 크게 도왔다. 젭 부시도 그다지 토론회에서 인상적이지 못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벤 카슨, 칼리 피오리나와 같은 비정치인들이 9월 기준 1,2,3위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경선에서 실제로 이길 가능성이 젭 부시와 함께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인물이다. 특히 젭이 토론회에서 부진하고 호감도가 계속 하락중이라 루비오가 공화당의 가장 좋은 후보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의 젊은 이미지는 대표적인 기성정치인이고 나이까지 많은 힐러리 클린턴과 젭과 대비된다. 또한 힐러리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정치인중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도 희망적이다. 다른 공화당 정치인 후보들은 (예를들어서 테드 크루즈, 마이크 허커비)는 보수색이 너무 깊은 데 비해 공화당에서 온건보수파라는 점도 장점이다.
- 2015년 10월 기준에는 여론조사 평균 기준 트럼프, 카슨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고, 피오리나와 젭 부시가 4~5위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점점 앞서 언급했던 예상들이 현실화 되어가는 중.
- 11월에 들어서면서공화당 내에서 루비오를 지지하는 현역 의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강화되고 있는 그의 위상을 반영하는 모습.
- 이러면서 비슷한 정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젭 부시도 그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주 비판은 상원위원으로서 투표를 하지 않은 법안이 꽤 많다는 것
- 공화당의 돈을 자신을 위해서 썼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지난 사년간 무려 일억 육천만원을 당 카드로 결제했다는 것인데 그 돈으로 자신의 미니밴을 고치기도 했다 (...) 정말 뉴욕 타임즈 기사대로 돈이 없긴 없는 듯
다만 의외인것은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힐러리 와의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가장 최신 2015년 10월29일~11월2일 여론조사기준으로 홈그라운드인 경합주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벤 카슨보다 더 저조한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47% 힐러리 43% 출처
카슨 47% 힐러리 43% 출처
루비오는 이 최신 조사에서 오히려 힐러리에게 근소하게 밀렸다.
루비오 45% 힐러리 46% 출처
- 4차 토론회에서 철학자들보다 용접공이 돈을 더 많이 번다라고 말했다가 몇몇 진보 언론들에게 물매를 맞았다.
- 마코 루비오 "최저임금 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자들이 아니라 용접공들"이라고 발언했던것
사실 미국의 연방 최저임금은 7.25달러로 1인당 GDP 56000달러에 비해 상당히 낮은편에 속한다. 참고로 1인당 GDP가 미국보다 많이 낮은 41000달러(미국의 73%정도)에 물가도 저렴한 편인 독일이 최저시급이 9달러(8.5유로)다. 헤븐독일
1인당 GDP가 미국의 절반수준인 한국도 최저임금이 5.15달러(6030원)으로 미국의 71%수준이니까 (그런데 한국은 물가가 너무 비싸졌기 때문에 최저임금은 여전히 낮다는 인식이 대표적이다.) 온건 보수주의자이기는 하지만 다른 공화당 후보들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은 사실 미국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사람들 수 자체가 아주 적다는 것. 공화당 입장에서는 '게으른 사람들에게 복지를 주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교육 못 받고 햄버거 패티나 굽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지말자는 주장은 매우 효과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최저 임금 인상 혜택을 보는 사람은 매우 적고 어차피 민주당을 찍을 사람들이기 때문.
- CNN 2015/11/27~12/1 여론조사.(공화당 경선)
1. 도널드 트럼프 : 36% ---------압도적인 1위
2. 테드 크루즈 : 16% ------2위로 치고나옴. 그러나 트럼프에 20%p 뒤짐
3. 벤 카슨: 14% --------트럼프와 1위를 다투다가 지지율이 10%p정도 떨어진 상태
4. 마코 루비오 : 12% ------ 지지율이 떨어진건 아니지만 정체상태
5. 크리스 크리스티 : 4% -------미미한 지지율이지만 약간 상승세. 뉴햄프셔에선 10%까지 올라감
6. 젭 부시,칼리 피오리나 :3% --------3%까지 떨어진 젭부시 안습.....
8. 마이크 허커비,존 케이식 : 2%
10. 랜드 폴 : 1% ------ (사퇴설과 2016년 상원의원 출마로 경선 완주가 의심되는)
기타 0%
이제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2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루비오가 공화당 내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회의적인 전망을 품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오와 경선에서 트럼프에 겨우 1% 지지율 차이로 3위를 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얻었다.
공화당 주류의 지지를 받고 있고 후원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젭 부시등 중도성향 후보들이 사퇴를 한다는 전제하에 그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2월 6일의 ABC 뉴스 공화당 토론회에서 역대급 대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질문자가 마르코 루비오에게 그가 대통령을 하기에는 경험이 너무 없다라는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자신의 공로 몇가지를 대더니 정말로 뜬금 없게 (...) "오바마가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바마는 자신이 뭘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미국을 세계의 다른나라 처럼 만들려고 하고 있다"라는 말을 뜬금없이 하였다. 거기에 크리스 크리스티는 상원위원인 마르코 루비오는 행정을 해야하는 대통령의 자리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발언을 하였다. 이러다가 분쟁 중이던 크리스 크리스티에게 스크립트라고 까였는데, 거기에 반박한답시고 "오바마가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견해..."를 또 말했다가 또 크리스 크리스티에게 공격당하면서 관중의 야유까지 들었다. 그런데 기억상실증에 걸린건지 그 똑같은 얘기를 한번 더했고(...), 그 짧은 시간에 똑같은 내용을 4번이나 재생하는 해괴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는 물론 공화당 지지자들에게도 고장난 로봇이라고 신랄하게 까이고 있으며, 토론회 중에서도 혼자서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등 여러모로 안습한 모습을 선보이고 말았다.
결국 뉴햄프셔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폭락하는 사태를 초래하였다. 결과적으로 뉴햄프셔에서 10%의 지지율으로 5위를 찍으면서 폭망.[6]
2월 14일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린 영상의 처음 부분에 "미국의 아침이 또 밝았습니다" 라고 해놓고 캐나다 밴쿠버의 해안가의 영상 [7] 을사용해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위와 같은 잇단 실책, 조롱 속에서도 2월 23일의 네바다 경선에서는 총 득표 23.9%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트럼프가 무려 45.9%를 얻은 것에 비하면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패배지만,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테드 크루즈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공화당 주류로부터 트럼프의 대항마 지위를 얻는 데는 긍정적 소식.[8]
그러나 거점인 플로리다에서 큰 격차로 트럼프에게 패배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와버렸다. 자기 지역구인 만큼 이겨야 하는게 본전이고, 크루즈의 텍사스에선 트럼프가 힘을 못 쓰고 있다.
2.5.1 아무리 띄워도 안뜨는 후보
이미 2015년 11월경부터 젭 부시가 영 안되겠다는 진단이 나오자 공화당 지도부의 압도적인 지원을 받았던것이 마르코 루비오다.하지만 그렇게 공화당이 노골적으로 밀어주는데도 2016년 2월말 현재에도 지지율은 고작 16%다.#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 공화당의 구원자 미남 별의별 미사여구와 미국 언론에서도 거의 까질 않았고 거액의 정치헌금도 들어오는등,최고의 유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율은 경선초반,중반과 비교해서 별 차이가 없다.#를 보면 경선초반인 2015년 4월26일-30일 NBC/WSJ조사에서도 마르코 루비오는 18%를 찍었었다.
공화당에서 (트럼프를 막아보려는) 패를 잘못 골랐다는 결론(루비오에 올인!)밖에 안나온다.
공화당 지도부에서 그렇게 몰아서 띄워주고 온갖 유력 정치인들의 지지 선언에, 월가의 자금까지 폭탄으로 루비오에게 들어오는걸 생각해 봤을때 그의 득표율을 보면 이 정도밖에 안되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정말 밀어주는거에 비하면 더럽게 인기가 없다.. 밥상을 차려주는데도 쳐먹질 못하니 크리스티에게 토론에서 떡실신해서 망신당한것을 보면 그냥 능력이 그거밖에 안되는듯.
3월1일 슈퍼화요일도 망했고 (대의원 얼마안되는 미네소타에서만 승리) 3월5일 경선도 망했다.
3월6일 푸에르토리코 경선에서 23명 승자독식으로 잠깐 정신승리를 하는듯 해보였으나
결정적으로 제법 많은 대의원이 걸린 3월8일 화요일 경선에서 미시간 아이다호 미시시피에서 대의원을 한명도 못가져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하와이에서도 최종 개표가 나와야겠지만 60%개표에서 11.8%(....)를 득표중이다. 개표가 끝난가운데 하와이에서는 트럼프가 11명 크루즈가 7명 가져가고 1명이 남았다. 즉 루비오는 이날 대의원을 1명도 못가져갔거나 최상이 1명이다(.....)
루비오 캠프내에서는 이제 더이상 험한꼴 보기전에 (플로리다 경선에서 트럼프에게 발리면 2년후 주지사 선거조차 기약하기 힘들다.) 플로리다 경선전에 사퇴하자는 종용까지 나오는 판이다.
결국 3월 15일, 플로리다에서 트럼프에게 18% 차이로 처참하게 패배하고 사퇴하였다. 참고로 3월 15일 전체를 통틀어서 얻은 대의원 수가 고작 6명.
그와 동시에 트럼프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와 같은 동영상을 올리며 루비오를 조롱했다.
루비오는 플로리다 경선전 플로리다주를 승리하는 후보가 최종 후보로 지명될것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그 모습과 티비 중계화면에서 자신이 플로리다에서 1위로 승리한것을 교차시키면서
[2]
2.5.2 후보 사퇴후 행적
마르코 루비오는 지난 몇주간(2016년 4월부터 5월초까지)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가 되기위해 로비를 했지만 퇴짜를 맞은 상태라고 한다.
[3]
퇴짜를 맞은 이유는, 루비오가 히스패닉 표를 끌어올지도 의문스럽고 본거지인 플로리다에서도 트럼프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했기때문에
플로리다에서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기 때문이라고.
5월말이 되자 루비오는 경선과정에서 트럼프에게 한 공격을 사과하며, 7월달 전당대회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앞으로도 트럼프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다가 6월말이 되자 전당대회에서 지지연설도 안할것이고 참석도 안할것이라고 입장을 변경했다.(또 말바꾸기).
마르코 루비오는 플로리다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를 해둔 상태인데 당내 경선은 통과할 가능성이 높지만 본선에서 이길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6월25일-27일 SurveyUSA의 여론조사(Likely Voter 1678명)에서는 민주당 예비후보중 지지율 1위를 달리는 (2위와 큰차이는 안나지만) Murphy를 상대로 43%-43% 동률을 기록했다. [4]
루비오는 플로리다주내 히스패닉들 상대로는 표의 확장성이 좀 있는편이지만, 집토끼 표라 할수 있는 공화당내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럼프와 대립하는 루비오를 얼마나 찍어줄지가 재선에서 생존할수 있을지 관건이다.(루비오는 경선기간동안에는 트럼프와 대립, 경선하차후에는 트럼프와 화해모드, 그리고 6월부터는 다시 대립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7월중순에는 또다시 입장을 바꾸어서, 전당대회장에는 참석하지 않되 비디오로 녹화한 트럼프 지지연설을 보냈고 이는 전당대회장에서 상영되었다. 단 연설내용에서 트럼프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endorsement)는 없었고 개인적인 지지(support)로 간을 보기도 했다.
하긴 트럼프에게 있어서 이런 루비오의 행도는 대놓고 빅엿을 날린 테드 크루즈보단 낫겠지만
트럼프에게 크게 밉보이지 않으면서도 트럼프 반대 공화당 파벌에게도 명분을 세우는 좋게 말하면 절묘한 처신이고 나쁘게 말하면 약삭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2.1 2016년 상원의원 재선 도전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6월부터 상원의원 선거(플로리다)에 다시 뛰어들었다.
플로리다 상원의원 재선 여론조사에서는 7월들어서 6월의 불안한 접전과는 달리 안정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7월부터는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적게는 2%차이에서 크게는 11%차이로 앞서고 있다.
트럼프에게는 상술한것처럼 전당대회에서 형식적 지지 표현(불참과 녹화비디오 상영)을 한후 자신의 재선 캠페인에만 집중하고 있다.
루비오의 상대인 민주당 후보 머피는 인지도가 떨어지고,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백인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승리하려면 반드시 잡아야할
플로리다 히스패닉에서 앞서기는 커녕 루비오 43%, 머피 33%로 오히려 10% 뒤지고 있기때문에(JMC, 9월7일-8일 조사) # 머피의 역전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이고 루비오의 승리가 예측된다. 게다가 공화당 경선때 잘 드러났듯이 주류언론이 워낙 마르코 루비오에게 편파우호적이라서, 머피는 민주당 후보라면 당연히(?) 누려야할 언론 어드밴티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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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폭스 뉴스에서 실시한 10월 20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루비오 46% 머피 46%로 동률인 결과가 나왔다!
표본도 다른 여론조사와 다를 바 없는 530대 사이즈고.
2.5.3 직무 유기 비판
대선에서 뛰기 시작한 이래로 상원에 결석하고 법안 투표를 59차례나 놓친 점이 공격을 받고 있다.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와 랜드 폴 역시 똑같이 대선을 향해 뛰고 있는데도 불과 10차례만 부재한 것과 비교해서 성실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루비오를 공격할 때 자주 써먹는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점을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적받자 변명을 한답시고 "대부분의 법안 투표는 의미가 없다. 통과되지도 않고, 통과된다고 해도 대통령이 거부해버릴 것이다[9]" "투표만이 상원의원의 본분이 아니다. 지역유권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10]"는 폭탄 발언을 해버렸다. 이 발언 때문에 본인이 1년 전 "직무를 수행하지 않는 제대군인부 직원은 해고될 것이다[11]"라고 상원에서 한 발언과 맞물려서 비난을 사고 있다.
사실 루비오는 역사적으로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다른 상원위원들에 비하면 투표참여율이 그렇게까지 낮은 편은 아니다. 예를 들어서 존 매케인은 그보다 더 낮은 투표 참여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세명의 상원위원중에서는 가장 낮다.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해고되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은 분명 본인이었고 이후에도 자신의 상원의원 직책을 계속 부정적으로 이야기했으므로 성실성 논란이 이후에 계속 생기는 것은 본인이 감수해야 될 부분이다.
3 한국과의 관계
(2014년 한국 방문 당시 판문점에서)
- 공화당 대선 후보중 유일하게 일본의 아베 신조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였다.[12]
- 공화당 2차 TV토론에서 대통령이 되면 전용기로 방문할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이스라엘, 한국, 일본[13]등 동맹국을 찾아갈 것.'이라며 대개의 후보들이 보통 동맹국 호칭에서 일본을 앞세우는 것과는 다르게 한국을 먼저 언급하는 등 한국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였다.#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발맞추어 박근혜 대통령의 평화통일 구상을 공개지지 하였다.#
- 내용은 읽어보면 놀랄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인데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 한반도를 민주적 체제 하에 평화적으로 통일을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야하고 통일된 민주한국은 모든 한국인에게 평화와 번영, 자유를 줄것이다.
- 한국과 미국은 민주적 가치의 수호와 평화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으며, 가족들간의 유대와 교역, 그리고 함께 희생했던 역사로 연결돼있다
- '한국의 이야기는 놀랄만한 회복과 성공의 스토리'라며 65년전 전쟁의 폐허 속에 있던 한국 국민은 미국의 견고한 지원 속에서 경제를 다시 세우고 성장과 개발의 과정을 통해 한국을 세계 경제대국이자 미국의 6번째 교역파트너로 만들어냈다.
- 내용은 읽어보면 놀랄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인데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등으로 채워져 있다. 정치인의 단순한 정치적 수사일 가능성을 감안하지 않으면 명예 한국인 수준
한국에 대한 이런 우호적인 그의 견해는 그의 성장배경과 관련이 있는듯 하다. 한국 방문시 연설에서 자신이 가난한 쿠바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미국이 제공한 자유와 기회 덕분에 고등교육을 받고 상원의원까지 될수 있었지만 자신이 자란 플로리다에서 물리적으로 멀지않은 쿠바는 시민들이 독재와 가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엘리트 계층만 호의호식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현상은 한국과 북한의 대비에서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DMZ 남쪽의 한국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며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는 반면??? 아무리 그래도 북쪽 김씨 왕국에 비교한다면 천국이다 북한은 쿠바와 마찬가지로 엘리트 계층만 호의호식하며 주민들은 폭정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성장배경과 더불어 공화당 주류답게 외교정책에 있어서 국제적 도덕주의적 관점과 미국 패권주의 관점을 지니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루비오는 한국인들이 피꺼솟하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문제에 대해 집단자위권을 지지하는 성명을 밝힌 바 있다. 게다가 한국에서 루비오가 친한파라고 알려져있는것 처럼 일본에서의 루비오 이미지도 지일파, 친일파의 정치인 이미지다. 이를 생각해볼 때 루비오가 딱히 특별한 친한파라기보단 그냥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관심이 많고 동맹국들과의 이해에 충실한 성향이라고 봐야 할 듯 하다.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 정권은 정부가 아니라 그저 일정한 영역을 통제하고 있는 범죄집단이며 김정은에 대해서는 미치광이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자기자신을 과신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핵을 가진것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게도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푸틴에 대해서는 방사능홍차 깡패 , 중국에 대해서는 인권 침해하고 권위주의적이며 중국의 시진핑이 방미에 대해서도 레드카펫(좋은 격식을) 깔아주면 안 된다고 했다.모 경쟁자는 한술 더 떠서 시진핑과의 회담은 맥도날드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 이야깃거리
4.1 게이설,양성애자설
마르코 루비오는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反동성애 정치인을 자처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사실은 게이 내지 양성애자(바이섹슈얼)이라는 소문이 돌고 기사화도 되고 있다. 특히 90년대 당시 게이 축제 파티에 마르코 루비오가 참석해서 찍은 사진이 발견되서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 급격히 유포되고 있는것. 특히 아래의 2번째 사진은 폼 파티(foam party)라고 하는데 주로 게이들이 즐겨하는 파티다. 거품속에서 남자들끼리 뒤엉켜서 노는거.
웃통을 벗은 남자들끼리(사진에 보이다시피 여자는 아무도 없다.) 거품속에서 뒤엉켜있는데 그곳에 있는 마르코 루비오
관련해서 기사는 여러개가 있는데 2개만 소개한다.
[5]
[6]
그런데 이 사람이 꼭 마르코 루비오라는 증거가 없고 무엇보다 2번째 사진은 얼굴까지도 가려져있기에 사실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4.2 탈모
- 젊고 잘생긴 외모로 유명하긴 하지만, 최근 앞머리 탈모가 상당히 진행중이다. 덕분에 크고 아름다운 이마 크기를 자랑한다 (...)
그런데 루비오는 아직까진 대부분 일정에서 머리를 옆으로 빗어서 그럭저럭 잘 가리고 있는 중이다. 바로 밑에 사진은 머리를 그다지 옆으로 빗지 않았을때 사진 당선된다면 아이젠하워 될 기세
2015년 9월 현재 사진
2014년 당시 사진
가릴수 없는 엄청난 이마 크기 (...)
- 고등학생 시절에는 엄청난 머리숱을 자랑했었다.
근데 지금은
- 28세던 1999년 당시. 이미 탈모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 29세던 2000년 당시. 이미 탈모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 30대초반이던 2005년 6월(34세) 탈모의 기미가 더 커졌다.
붕탁물의 마크 울프를 닮은것 같다
- 딱 마흔(40세)가 된 2011년 9월 좀더 진행된 탈모
4.3 젭 부시와의 인연
마르코 루비오가 정계에 데뷔했을때 그를 키워준 이는 젭 부시였다. 스승과 제자. 삼촌과 조카 비슷한 관계였다.
특히 젭 부시는 마르코 루비오를 장개석에 빗대며 칭찬하고, 그자리에서 검을 수여한 적도 있었다.
2005년 당시 자신을 삼촌처럼 따르던 신참 정치인 마르코 루비오에게 검을 수여하면서 아래와 같이 장개석을 찬양했다.
'내가 말한것처럼 이번 선거는 '장개석을 출정시키자'는 거였다. 마르코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장이 누군지 잘 몰랐겟지만.
장개석은 전설적인 전사다. 장은 보수의 원칙을 믿고 시장을 믿고, 자유로운 사회의 버팀목이 될 도덕적 가치를 믿는 사람이다. <중략>
“I told you that we were going to ‘unleash Chang’ on the election. And Marco, being a relatively young guy, didn’t know who Chang was. Chang was a mystical warrior. Chang is someone who believes in Conservative principles, believes in entrepreneurial capitalism, believes in moral values that underpin a free society. I rely on Chang with great regularity in my public life ... Chang, this mystical warrior, has never let me down.”
검을 수여하던 당시의 사진도 있으니 올려둔다.
하지만 이러한 둘의 좋던 관계는 2016년 공화당 경선을 거치면서 금이 가게 된다.
루비오와 젭 부시는 토론회에서 여러번 충돌했었는데, 젭 부시는 자신이 키워준 제자격의 인물이 자신을 들이받는(?)것에 매우 충격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 직후 사퇴했던 젭 부시가 마르코 루비오 지지선언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루비오가 몇번이나 요청을 하고 직접 만나기까지 했는데고 마르코 루비오가 사퇴하게 된 3월15일 플로리다 경선 끝까지 지지를 하지 않은것은 이런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한다.
4.4 기타 이야깃거리
-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미 도중 진행한 의회 연설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였다.#
- 루비오 상원의원은 가톨릭 신자라고 한다.
- 이민자 출신 교황이 이민자 출신 상원의원 앞에서 '자신은 이민자의 후손이고, 여러분들 또한 그럴 것'이라고 말하고 이민자들에 대한 형제애를 주장한 것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모양.
- 미국 민주당(미국) 대선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가 엘렌 드제레너스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중에 한 명과 무인도에 갇히게 된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마코 루비오라고 대답했는데 이유는 그는 태양에 익숙하기 때문(He's used to the sun)이라고 대답하였다. 루비오는 기후가 온화하기로 미국내에서 유명한 플로리다주 출신이므로 이런 답변을 한 듯.
- 아내가 마이애미 돌핀스 치어리더 출신이라고 한다.
인생의 승리자
- 집안이 안 좋은데 법대까지 나오니라 재정적으로 안 좋은 듯 하다. 이 것은 뉴욕 타임즈 때문에 알려졌는데 루비오의 빚을 일일이 열거하며 자기 재산도 관리 못 하는 사람은 대통령을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기사를 쓴 것 (...)
- 여러모로 유약한 이미지가 없지 않다. 순해보이는 인상 때문인 것도 있지만 결정적인 것은 '물 마시기' 사건. 생방송 도중에 연설을 하다가 목이 말랐는지 물을 마셨는데 매우 어색하게 마신 것. 동영상을 보자 #
물병 받으면서도 카메라에서 눈을 때지 않는 프로페셔널
- 히스패닉임에도 외모로만 보면 일반적인 히스패닉(라티노) 이미지와 달리 그냥 피부 흰 백인 외모다. 순혈이거나 혼혈이 거의 안된 백인 비율이 인구 63%인 쿠바 부모에게서 태어나서 그런것으로 보인다.
5 관련항목
- 플로리다주 - 루비오의 정치적 근거지.
-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 공화당
- 젭 부시 - 여러모로 젭 부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 둘다 플로리다에서 정치 인생을 보냈고, 히스패닉들과 개인적으로 관련있고 [14], 포괄적인 이민정책을 주장했던 점. 둘다 티파티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공화당 딱 중간 정도로 보수적이었으며,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뽑았던 '보수성이 옅지만 당선 가능성은 높은' 대통령 후보들과 비슷하다.
- 존 F. 케네디 - 현재 미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가톨릭교도 대통령. 만약 루비오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케네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가톨릭교 출신 대통령이 된다. 나이 또한 둘다 40대로 젊고 미국에서 잘생긴 축에 속한다는 것도 같다.
- ↑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30년 즉, 한 세대 차이가 난다.
- ↑ 다만 공화당 내에서 이런 표현이 좋은 의미로 쓰이는 것만은 아님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민주당판 박근혜', '새누리당판 노무현'이라는 별명이 과연 칭찬으로 들릴까?
- ↑ 루비오의 경선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도 그의 아버지가 쿠바 출신이다.
- ↑ 영주권이 있으면 특별한 비자 없이 살 수 있다. 투표만 못한 뿐이지 오랜 기간 살 수가 있다고 봐도 된다
- ↑ 2015년에 지지율이 한 번이라도 10%를 찍은 후보를 주요 후보라고 정의
- ↑ 뉴햄프셔 투표 당시 마코 루비오의 안티들이 로봇 의상을 입고(...) 루비오 지지자들 앞에서 깐죽거리고 다녔다. 그런데 루비오 지지자들이 이 사람들을 공격하고 폭행을 해서 (목을 조이는 것이나 넘어뜨리고 발로 밟는 등) 문제가 되었다.
- ↑ 지나가는 배에 잘 보면 캐나다 국기가 달려있고, 뒷배경이 영락없는 다운타운 밴쿠버다!
- ↑ 다만 3위를 차지한 크루즈와는 득표율 차이가 불과 2.5%여서 확보한 선거인단의 수는 5명으로 똑같다.
실익이 없네 - ↑ ...a lot of these votes won't mean anything. They're not gonna pass, and if they did the President will veto it.
- ↑ Because voting is not the only part of the Senate job. I mean, the most important thing a senator does is constituent service.
- ↑ ... if you work at the VA, and and you aren't doing your job, they get to fire you.
- ↑ 실제 사과로는 이어지지 않은 단지 사과 요구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공화당 대통령 경선 출마선언 이후에 한 발언이라 충분히 의미가 있다.
- ↑ 순서가 중요하기에 강조표시를 함.
- ↑ 젭 부시의 아내는 히스패닉이고, 루비오는 쿠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