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먼드 만과 블루타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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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먼드 만과 블루타크 만

1 개요

Redmond Mann/Blutarch Mann. 팀 포트리스 2의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들. Mann Co.의 설립자 제페니아 만의 아들인, 쌍둥이 형제로써 각각 세계의 절반 가까이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 REDBLU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이자 팀 포트리스 2에서 일어난 모든 주요 사건의 원인 제공을 한 만악의 근원이다.머저리라면서? 머저리도 세상의 절반을 먹을 수 있는 동네[1]

2 팀 포트리스 2 코믹스에서의 행적

이 둘은 1850년대에 그의 아버지 제페니아 만에게 미국의 미개발지를 구입하여 그곳에 사업을 확장할 것을 부추겼고, 제페니아 만은 아들들의 말을 혹해 그 땅을 구입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사라고 부추겼던 땅은 아무짝에 쓸모없는 자갈더미만 늘어져있던 땅이였으며, 더불어 제페니아 만은 그 땅까지 시찰하러 가는 와중에 20여개의 질병에 걸렸다. 제페니아 만은 그의 두 아들에게 크게 분노한채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게 된다.

그의 유서 내용에는 '지옥에나 떨어질 내 망할 아들놈들' 등 그의 두 아들들에 대한 온갖 악담이 적혀있었으며, 유서의 재산 상속 내용에는 그의 두 아들에게는 그가 가진 재산이나 그가 이끌던 Mann Co.에 대한 경영권은 모두 그가 아끼던 하녀 엘리자베스와 보좌관 바르바나스 헤일에게 돌아갔고, 두 아들에게는 사라고 부추겼던 그 황무지 땅을 '공동명의'로 남겼다.

제페니아 만의 죽음 이후, 레드먼드와 블루타크는 그 광활한 황무지 땅을 서로 차지하기 위하여 9병과의 용병들을 고용하고 서로 전쟁을 벌이게 되면서 RED사와 BLU사는 경쟁 관계에 들어갔다. 이 싸움들이 바로 지금의 팀 포트리스 2에서 벌어지는 RED팀과 BLU팀 간의 싸움의 정체이다.

그러나 그 둘의 세력은 비슷하였고, 수십년이 지나 그들의 늙어 죽을 때가 곧 다가옴에도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되자, 블루타크 만은 레드먼드가 먼저 늙어죽는 것만이 자신이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였고, 그는 지금의 BLU 엔지니어의 조부인 레디건 코내거에게 그가 레드먼드보다 더욱 오래살 수 있도록 그에게 생명 유지 장치를 만들어 줄것을 요청했다.

비록 레디건 코내거는 이 요청을 승낙하긴 하였으나, 유능한 엔지니어였던 그라도 이번 요청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때, 제페니아 만이 아끼던 하녀 엘리자베스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에밀리란 사람이 그 사실을 알고 그에게 비밀리에 접근하여 그가 생명 유지 장치를 만들 수 있도록 오스트레일륨을 주기로 제안하였는데, 대신 에밀리는 블루타크 뿐만 아니라 레드먼드에게도 생명 유지 장치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 코내거는 이를 승낙하여 블루타크와 레드먼드 두 사람 모두에게 생명 유지 장치를 만들어 주었다.

이 때문에 둘 중 하나가 늙어죽어 끝날 것이라 생각되었던 RED와 BLU간의 전쟁은 두 사람 모두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하여 수십년을 더 오랫동안 살아가게 되어, 이는 팀 포트리스 2의 배경인 1960년대까지 전쟁이 오랫동안 이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RED와 BLU의 싸움은 그 두 회사를 모두 자회사로 두고 있는 TF 산업과 TF 산업의 수장 관리자가 용병 계약부터 시작하여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관리자가 왜 RED 와 BLU 두 회사가 용병을 고용하고 싸우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2년 8월 12일에 공개된 Mann 대 기계 모드 예고 코믹스인 'The Blood Brothers'에서 숨겨진 3번째 쌍둥이인 '그레이 만'에게 둘 다 살해당했다!!! 워낙 파격적인 이슈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그런데 레드먼드 만은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임신기계 드립만 한다 참고로 여기서 왜 쓸모없는 자갈밭을 샀는지가 나오는데 이들은 증기기관이 석탄이 아닌 자갈로 돌아간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서 석탄 대신 가솔린을 쓰는 엔진으로 바뀌었는데도!! 그레이 만이 친절히 여러번 알려줘도 이들은 마치 연료에 쓰이는 자원들의 개념이 빠지고 자갈이 대신 들어찬 듯한 언행을 한다(...).

2013년 10월 28일에 공개된 Grave Matters 코믹스에서는 The Blood Brothers의 사건 직후 그레이가 그 장소를 빠져나가자 레드먼드와 블루타크가 유령이 되어 누가 먼저 죽었는지를 따지며 다투기 시작한다. 이들은 누가 먼저 죽었고 누가 전쟁의 승자인지를 가리기 위해 변호사 자격을 가진 솔저를 찾아 간다. 솔저는 두 사람이 현세와 사후 세계 사이에 남은 유령이므로 제대로 죽은 것은 아니며, 상대를 먼저 "저 세상"으로 완전히 보내는 쪽이 승리라고 설명한다. 레드먼드와 블루타크는 즉시 자신들의 직원들에게 연락해 자기 형제의 시체를 찾을 것을 명령하며, 서로를 지옥으로 보내 버리겠다고 벼른다. 죽어서도 정신 못 차렸다

3 기타

그리고 2013 스크림포트리스 업데이트를 통해 두 사람을 진짜 지옥에 보내야 하는 모드가 출시 되었다! 기존의 수레 밀기 경주의 맵들 중 하나인 hightower맵의 수레 대신 두 사람의 시체를 추가한 것이다. 게임 진행상황에 따라 아나운서처럼 말도 한다.

여담으로, 2013 스크림포트리스 업데이트가 나오기 전까지 '블루타크 만'은 '블루타 만 이라고 불렸었다. 공식 위키에서도. 아무래도 BLUTACH의 CH부분 때문인듯.
  1. 비록 그레이 만이 이 두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인재인건 사실인데다가, 제페니아 만이 그의 유서나 코믹스를 통해 부모로서는 그리 좋은 성격을 가지지 않았다는걸 생각하면, (애초에 이 사람은 유서에 그레이 만도 찌질하다면서 깠고, 코믹스에서는 자기 아내가 저 세쌍둥이를 낳다가 죽은걸 보고 이제서야 제 할일 했다고 말한 사람이다.) 이 둘도 그레이 만과 제페니아 만에게 가려졌을 뿐,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서 회사 차려 사업을 매우 번창시킨 유능한 CEO인건 사실이다. 애초에 머저리였으면 진작에 망했다면 망했지, 세계를 반반씩 각자 가질만큼 회사를 엄청 크게 불리지를 못한다 다만 나이 들면서 점점 생각하는 것들이 이상해지는건 별 다른 수가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