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오케스트라: 오스트프론트 41-45 / Red Orchestra: Ostfront 41-45
언리얼 토너먼트 2004 모드인 레드 오케스트라: 콤바인드 암즈를 스탠드 얼론화 한 온라인 FPS 게임이다. 제작사는 트립와이어 인터랙티브.
1 개요
레드 오케스트라: 오스트프론트 41-45 (이하 레드 오케스트라)는 제목 그대로 1941년에서 1945년에 이르는 동부전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독일군과 소련군의 각종 소화기, 차량, 전차 등이 등장한다. 레드 오케스트라는 당시 소련 스파이들이 이용하던 난수방송의 별칭으로 항상 관현음악이 나와서 레드 오케스트라라고 불렸다고 한다.
레드 오케스트라에서는 중력에 의한 탄의 낙차와 탄의 비행 시간이 적용되어 있으며, 배틀필드 시리즈와 유사한 가늠자 모드를 지원한다.
모든 소화기들은 어느 정도 높이의 둔덕이나 창문, 벽 등의 지형지물에 기대어 견착했을 때 가장 안정된 사격을 할 수 있고, 만약 그냥 서거나 앉아서 조준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총이 흔들려 조준이 어렵게 된다. 주변의 지형지물에 의해 의탁 사격이 가능해 졌을 경우 화면 좌하단에 양각대 모양 아이콘이 뜬다. 또한 기관총을 제외한 모든 소화기들의 개머리판으로 상대를 타격할 수 있으며, 착검시에는 총검으로 찌를 수 있다.
병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기 및 가능한 행동(차량 탑승 및 포격 유도 등)이 제한되어 있다. 각 병과는 맵에 따라 그 인원이 정해져 있으며, 게임의 한 라운드가 시작될 때 선착순으로 선택하게 된다. 병과에서 선택할 수 있는 무기는 맵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41년을 배경으로 한 맵에서는 StG44나 5호전차 판터가 나오지 않는 식.
후속작으로 레드 오케스트라 2가 있다.
2 병과
2.1 소총병 (Rifle man)
가장 기본적인 보병이다. 소총병에는 인원 제한이 없으며, 따라서 다른 병과들이 전부 인원이 가득 찼을 경우 유일하게 선택 가능한 병과이다. 볼트 액션 소총을 사용하며, 소련군의 경우 모신나강 1891/30 또는 모신나강 M38 카빈, 독일군의 경우 Kar98k가 제공된다. 이 게임에서 볼트 액션 소총은 한번 클릭하면 발사, 다시 한번 클릭하면 노리쇠 1회 후퇴전진을 실시한다. 즉, 자동으로 약실에 탄을 집어넣지 않는다.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이게 또 손에 착 감기는 손맛이 있다. 착검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맵에서는 수류탄을 2개 제공한다.
기관총병에게 추가적인 탄약을 제공할 수 있다.
2.2 반자동 소총병 (Semi-autometic rifle man)
소련군의 경우 SVT-40, 독일군의 경우 G41 내지 G43과 같은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병과이다. 안습한 연사력을 갖는 소총병들에 비해 우월한 화력을 자랑한다. SVT-40의 경우 착검이 가능하나, 독일군 반자동 소총들은 착검이 안된다. 소총병과 마찬가지로 수류탄 2개가 주어지며, 기관총병에게 추가적인 탄약을 제공할 수 있다.
2.3 기관총병 (Machine gunner)
보병 화력의 중심이다. 소련군의 경우 데그챠레프, 독일군의 경우 드럼 탄창의 MG34와 탄띠식의 MG42가 제공된다. 기관총은 반드시 지형지물에 거치시켜야만 제대로 사격할 수 있다. 단, 탄창식 기관총의 경우 양각대를 손으로 잡고 그냥 쏘는게 가능하긴 하나, 가늠자를 통해 볼 수도 없고 총신이 마구 튀어서 그냥 전방으로 총알을 뿌리는 것에 불과하다.
총열이 과열되었을 경우 총열에서 하얀 김이 나오며, 이 때는 총열을 교환해 주어야 한다. 총열 교환은 독일군 기관총들만 가능하다. 총열이 과열된 상태에서 계속 사격하면 명중률이 팍팍 떨어지다가 사격이 불가능해진다.
다른 병과들로부터 추가적인 탄약을 제공받을 수 있다. 탄약 제공을 요청하면 지도상에 탄약 제공을 위치한 유저의 위치가 표시된다.
2.4 돌격병 (Assault trooper)
기관단총 내지 돌격소총을 사용하는 병과이다. 독일군의 경우 MP40, MP41, StG44 등이 제공되며, 소련군의 경우 PPSh-41, PPS-43가 제공된다. MP-40에 비하면 소련군 기관단총이 우월한 성능을 보이나, 44년 이후 배경의 맵이라면 독일군 측에 StG44가 등장한다.
모든 총이 착검 불가능하며, 수류탄 2개가 주어지고, 기관총병에게 추가적인 탄약을 제공할 수 있다.
2.5 저격병 (Sniper)
독일군의 경우 Kar98k 스코프 버전과 G43 스코프 버전, 소련군의 경우 모신나강 1891/30 스코프 버전과 SVT-40 스코프 버전이 주어진다. 장거리 저격시에는 탄의 낙차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호신용 권총이 주어진다.
2.6 장교 (Officer)
공격시 가장 중요한 보직이다. 먼저 쌍안경과 라디오를 통한 포격 유도가 있다. 쌍안경으로 포격을 유도하고 싶은 지점을 바라보고 클릭해서 좌표를 딴 후, 맵의 어딘가에 있는 라디오로 가서 좌표를 송출하면 해당 좌표로 포격이 떨어진다. 포격 유도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연막탄 투척이다. 연막탄을 통해서 아군이 돌격할 수 있도록 적의 시야를 가려주어야 한다. 아군 장교가 연막 차장 안하고 닥돌만 하고 있으면 속이 터진다.
주로 기관단총으로 무장하며, 추가적으로 상기한 연막탄과 쌍안경을 장비한다.
2.7 전투공병 (Combat engineer)
맵에 따라 철조망이나 중포와 같은 파괴가능한 구조물이 나오는데, 이러한 구조물을 파괴할 수 있는 폭약가방(Satchel charge)을 장비한 병과이다. 어떤 맵에서는 철조망이 미리 제거되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공병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공병은 폭약가방을 움직이지 않는 적 전차에 던져서 전차를 잡아낼 수도 있다.
무장은 주로 기관단총이다. 가끔 소총도 준다.
2.8 대전차병 (Anti-tank trooper)
적 전차와 교전하는 임무를 갖는다. 소련군의 경우 PTRD-41, 독일군의 경우 판처파우스트를 들고 나온다. 소련군은 1945년 맵에서도 대전차소총을 가지고 판터/티거랑 싸워야 한다. 불쌍하다. 독일군의 판처파우스트는 곡사탄도를 그리므로 이를 감안하여 조준해야 한다.
부무장으로 기관단총이나 소총을 선택할 수 있다.
2.9 전차병 (Tank crew)
전차를 조종할 수 있다. 전차병과 전차 지휘관 외에는 어떤 병과도 전차를 조종할 수 없다. 탑승 가능한 진영별 차량은 후술한다.
맵에 따라 호신용 권총, 또는 기관단총이 주어지며, 간혹 쌍안경을 줄 때도 있다.
2.10 전차 지휘관 (Tank commander)
전차병과 함께 전차를 조종할 수 있으며, 장교와 유사하게 쌍안경을 이용하여 포격지점을 지정할 수 있다.
기관단총과 권총, 수류탄과 쌍안경이 제공된다.
3 차량
3.1 독일군
아래에 나온 전차들보다 훨씬 더 많다.... 너무 많아서 적기도 힘들고 그리고 모딩하는 은근 쉬워서 플레이어들에게 전차들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3.1.1 3호전차
독일군 진영의 경전차 포지션이다. 조종수, 포수겸 전차장, 무전수 이렇게 세명이 탈 수 있다. 무전수는 사실상 차체 기관총 사수이다. 이러한 구성은 다른 전차들과 거의 동일하다.
3.1.2 4호전차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독일군 전차. H형과 G형이 등장하는데, 쉬르첸의 유무 외에는 성능상 차이가 없다.
3.1.3 5호전차 판터
4호 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일괄적으로 G형이 나오는데, 조종수의 가동식 잠망경은 좋은 시야를 확보해 주기 때문에 괜히 해치 열고 기동하다가 비명횡사하는 일이 적다.
3.1.4 6호전차 티거
차량을 살짝 돌려서 전면의 적에 대해서 경사각을 만들지 않으면 판터보다도 쉽게 터지는데, 탑승하고 있는 전차를 기준으로 10시 반, 1시 반, 그리고 7시 반과 4시 반에 적이 위치해있으면 인위적으로 경사장갑을 만들 수 있다. 포탑 회전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강력한 만큼 사용하기 난해한 전차.
3.1.5 3호 돌격포
포수 겸 전차장과 조종수 2명이 탑승한다. 조준경이 꽤나 심플해서 원거리 사격 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포탑이 없는 만큼 웬만큼 손발이 맞지 않으면 힘들다.
3.1.6 Sd.Kfz.251
차량으로 분류되어 전차병이 아닌 일반 보병들도 조종하거나 탑승할 수 있다. 탑재 무기로 차량용 MG34가 있다. 전차와 달리 전진하기 위해서는 W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전차는 기어를 맞추면 키보드에서 손 떼도 된다). 멀리 갈때는 좀 귀찮다.
3.2 소련군
3.2.1 BT-7
3호 전차에 대응되는 경전차다. 빠르고 후방 엔진 데크에 보병들을 태울 수 있다.
3.2.2 T-34/76
76mm포를 장착한 T-34다.
76mm포는 같이 만나는 3/4호 쯤은 잡기 쉽다.
3.2.3 T-34/85
3.2.4 KV-1S
강력한 장갑에 그럭저럭 쓸만한 포를 달고 있다. 장갑이 강하므로 일직선의 큰 길로 이루어진 레닌그라드 맵에서 독일 3호와 4호를 상대로 무쌍을 찍을 수 있다.
3.2.5 IS-2
탄의 장전속도가 매우 느리다. 티거에게 잘못 쐈다가는 티거가 이쪽을 조준하는게 먼저인지, 우리가 탄을 장전하는게 먼저인지 손에 땀을 쥐게 된다..
3.2.6 SU-76
3.2.7 Universial carrier
영국이 랜드리스로 소련에 공여한 장갑차다. 독일의 것보다 내부 인원들의 노출 위험성이 크다.
4 밸런스
후속작인 레드 오케스트라 2와는 달리 밸런스가 소련군한테 기울어져 있다. 원래는 이 게임도 밸런스 유지가 잘 되거나 아니면 독일군이
살짝 유리했었는데 레오케2의 출시로 유저들이 대거 레오케2로 갔고, 이 게임이 처음 출시될 때부터 있었던 레오케1 토박이 러시아인들 소수만이 남아서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라 그렇게 되었다. 즉, 러시아인인지라 당연히 소련으로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고, 이 게임 토박이를 넘어 지박령이 된 유저들인지라 그만큼 실력이 뒷받침되므로 날마다 소련군이 이기는 멀티가 벌어진다는 뜻.
5 대표적인 모드
5.1 Darkest hour: Europe '44-'45'
서부전선의 1944년~1945년 기간을 배경으로 한 모드이다. 스팀을 통해 레드 오케스트라를 구매한 유저는 무료로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레드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현실적인 측면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미군과 영국군 뿐 아니라 독일군 측에도 다양한 차량과 소화기가 추가되었으며, 박격포병, 정찰차량 승무원 등 더욱 다양한 병과들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m1 grand의 사기를 알겠지
전차중에서는 크롬웰, 퍼싱, 울버린,셔먼,채피,크루세이더 등등 아주 다양한 전차들이 있다. 심지어 anti air gun 까지 쓸수 있다. 나열하긴 귀찮으니까 사서하도록.
이 모드는 오스트프론트와는 달리 주로 독일군이 유리하다. 이는 후속작인 레드 오케스트라 2/히어로즈 오브 더 웨스트도 마찬가지.
늘 곶통받는 영국군과 미군
5.2 Mare Nostrum
크레타 공방전과 북아프리카 전선의 1940~1942년 기간을 배경으로 한 모드이다. Darkest hour: Europe '44-'45'와 마찬가지로 레드 오케스트라 오리지날을 가지고 있다면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추축군 진영에서는 이탈리아군과 독일군이 등장하며, 연합군 진영에서는 영국군과 호주군이 등장한다. 북아프리카 전선답게 2호 전차나 마틸다 같은 전차, 또는 MAB38A, 심지어는 집속 수류탄 같은 안습한 무기도 함께 등장한다. 설치 방법이 좀 까다로워서 제어판으로 유니코드를 재설정해줘야 하는데, 자세한건 이쪽으로.
참고로 이제는 유저도 없고 서버도 없다(...) 이탈리아 서버 하나가 뚫려있긴 하나 유저가 들어오는 일은 거의 한 달에 한 번도 될까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