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플래그

Red Flag, 미합중국 공군네바다주에 위치한 넬리스 공군 기지에서 매년마다 실시하는 모의 공중전 훈련으로 미 공군만이 아니라 미국의 우방국 공군도 함께 참가하는 대규모의 훈련이다. 원래 참가국들을 여러차례로 나눠서 하는 다국적 합동훈련으로 2013년에 열리는 레드플랙이라면 2013-1, 2013-2, ... 이런 식으로 몇차례로 나누고 매번 참가국들도 바뀐다. 레드플랙에 참가해도 훈련 일정이 다르면 볼 일은 없다.

하지만, 2013년 8월에 열리고 있는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서는 항공자위대대한민국 공군이 동일 훈련에 배정되어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기는 하다. 참고로 이 훈련에 배정된 참가국은 한국-미국-일본-호주로 알려져 있다.

전투기, 전폭기, 공격기, 폭격기, 공중급유기, 전자전 공격기, 수송기, AWACS 등등등, 대부분의 군용 비행기가 다 모인다. 물론 태반이 미 공군 소속이다(...). 게다가 말벌이나 그라울러개구리매도 따라오는걸 감안하면 국가별 비율은 더욱 안드로메다로... 전설로 기록된 랩터vs그라울러 드림매치도 이 훈련에서 벌어졌다.

베트남전 당시 도그파이트를 소홀히 했다가 미그기에 뜨거운 맛을 본 미 공군이 신설한 훈련과정으로서 청군(블루 포스)과 적군(레드 포스), 백군(화이트 포스)로 나뉘어서 모의 전투를 치루는 방식이다.

가상 적 역할을 맡는 쪽은 레드 포스로, 주로 러시아 전술과 무기를 모의하며 넬리스 공군기지의 F-16미그기, F-15들은 수호이계열 전투기[1]들을 모사하고 있다.

화이트 포스는 감독관으로 하루의 훈련이 끝날 때마다 부대를 모아놓고 강평을 한다.

물론 대한민국 공군도 참가해오고 있으며 일본 항공자위대도 참가한다고.... 2008년 레드 플래그 훈련 때는 F-15K 6대가 청군에 참가했는데 공대공 임무가 아니라 공대지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때 일본과 같이 훈련한다고 까인적이 있다. 림팩 때는 아무말도 안하던 사람들이 왜 공군만

아무튼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참가하다보니 사고도 많이 난다고 한다.

2004년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때 참가한 기종들은 F-16, F-15C, F-15E, CF-18(F/A-18의 캐나다군 제식명) 독일의 토네이도 ECR 등이다.

2015년 1월 5일에 KBS1채널에서 '신년특집 KF-16 알래스카에 날다.'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1. 주로 Su-27 플랭커계열기체역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