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블랙 라군/등장인물
550px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토요구치 메구미/머레이커 헨드릭스(Maryke Hendrikse)
1 프로필
전세계 악당들의 집합소인 태국 로아나프라를 근거지로 활동중인 밀수업 조직인 라군 상회의 총잡이. 본명은 레베카 리(Rebecca Lee).[1] 중국계 미국인이며 작중 묘사로 보아 본래는 뉴욕의 슬럼가에서 히트맨 노릇을 하다가 아주 큰 사건[2]을 치고 경찰을 피해 도망친 듯.
Two Hand라는 이명을 가진 사격의 달인으로, 그에 걸맞게 소드 커틀라스라 불리는 베레타 92 커스텀 두 자루를 휘두르고 다닌다. 다른 총기류도 잘 다루지만 본인은 소트 커틀라스가 있어야 제 실력을 내는 것 같다.[3]
로아나프라의 SM클럽에서 여왕 역을 맡아달라고 열렬한 러브콜을 보낸 적도 있는이게 칭찬이냐 미녀다. 일본에 왔을 때는 록이 공중전화 부스에서 베니와 통화하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몇 명에게 헌팅을 당하기도 했다. 1권 첫 챕터의 레비는 쉔호아마냥 이거 누구?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중국계처럼 생겼었지만(...)그래도 예쁘다
기본적으론 포니테일. 그러나 나치잔당들과 싸울 때는 이례적으로 머리카락을 풀었다. 애니메이션 엔딩에서도 머리카락을 풀고 나온다. 일반적으로는 부츠를 신고 핫팬츠에 배꼽이 드러난 브라탑에 가까운 나시라는 방어력노출도 높은 복장. 쌍권총을 쓰는 것도 그렇고 의상이나 머리 등 겉보기에는 오리지널 라라 크로프트에서 많이 영향을 받은 모양이다. 일본편에서는 미니스커트와 굽 높은 부츠를 장착하기도 했으나 외전에서는 마법소녀복장을 입기도 했다, 거기다 꽤 빅 바스트. E컵이다. 하지만 작중 주요 여성 캐릭터들 중에서는 딱 중간 정도 사이즈(…)
꽤나 다혈질인데다 돈에 집착하는 성격으로 세상을 매우 암울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람의 선의를 잘 믿지 못한다. 그래서 평범한 세계에서 살아온 록과는 자주 의견이 충돌하지만 그래도 같이 지내면서 차츰 록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을 레비의 총알이라 비유한 록에게 커틀라스의 총알을 건네준다던지, 록을 따라다니면서 로베르타의 행방을 찾는다던지... 또 이에 대해 파비올라에게 그건 니가 그렇게 생각할 뿐이라는 일갈을 듣고 열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본에 갔을 땐 애들 총싸움에 끼어들어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이 작품의 캐릭터들 중 알맹이는 가장 순수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평소에는 남자의 거시기도 갈아마실 듯한 기세로 활동하지만 일본에서 돌아온 뒤 록이랑 했냐? 는 에다의 질문에 얼굴을 붉히며 대답을 꺼리는 모습을 보면. 갭 모에...[4]
2 능력
위에 언급된대로 총솜씨는 탑 클래스로 로아나프라에서도 그 솜씨와 망나니 같은 성격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총 솜씨 뿐 아니라 손재주도 나름 뛰어난 듯 싶으며,[5] 수영에 대해서는 천재적인 소질이 있다는 평을 더치로부터 듣기도 했고, 일본편에서는 오토바이를 몰거나 트럭을 운전하기도 했다.
다만 왠지 비슷한 실력을 가진 괴수들하고 붙을 때는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거나 붙을 기회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vs 로베르타 전에서는 초장에 화력차이로 총알 한 발 맞고 떡실신 했다가 이후에는 발랄라이카의 중재로 총 내려놓고 개싸움. vs 쌍둥이 전에서는 끼어들기 전에 발랄라이카에게 견제당해 중단, vs 긴지 전에서는 록의 도움으로 승리, vs 로베르타 리벤지 매치 뛰려고 달려들기 직전에 역시 발랄라이카 휘하 유격대에게 총 맞고 팔에 터널이 뚫리는 등... 또 소설 샤이타네 바디에선 Ninja 섀도우 팔콘에게 아주 제대로 엿먹었다. 개돌하다가 팰콘이 뿌린 볼베어링 밟고 꽈당한 것도 모자라 마름쇠에 엉덩이를 찔리고, 빡돌아서 죽이려고 사격하려는데 그 총구멍에다가 폭발물을 적신 다트가 꽂히면서 아무 것도 못해봤다. 레비가 순간적으로 방아쇠 당기는 걸 멈추지 않았다면 투핸드가 원핸드가 됐을 듯.
참고로 블랙 라군 멤버들이 다 그렇지만, 터프한 이미지를 가졌으면서도 의외로 뼛속까지 무식한 타입은 아니라는 암시가 언뜻언뜻 보인다.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오프라 윈프리 쇼라고...
3 록과의 커플링
록과의 커플링은 블랙라군 팬들의 가장 큰 떡밥이기도 하다. 록이 처음 라군 호에 승선하고 두 사람의 갈등이 극적으로 해결되는 2권 에피소드 이후에는 작가가 이 커플링에 대해 몇몇 작은 떡밥만 흘려주고 결정적인 대답은 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 커플링에 대해서는 '둘이 사귀면 라군 안 본다' 라는 쪽과 '이미 사귀는 거 아님?' 으로 나뉜다. 서로 하는 짓들을 보면 후자 쪽이 확률이 높을 것 같긴 하지만 (...) 어쨌든 작품 내적으로는 한 번도 확답이 나온 적이 없다.[6]하여간 그러거나 말거나 블랙라군 동인지의 99% 는 록X레비이다.
7권에서 그녀가 샤워를 하면서 아무리 봐도 신호를 보내는 듯했지만 록은 선문답으로 넘기고 만다. 대충 '너 때문에 자꾸 험한 일에 휘말리는데 우리 관계는 애매하잖아? 우리 특별한 관계가 돼야 하는 거 아님?' 이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록과 같은 방에서 샤워 하면서 한다. 그런데 록의 대답은 네가 총이라면 나는 탄환이다. 였고 그 대답에 레비는 최대한 주관성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그다지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었다.[7]
10권에서는 하드보일드식 러브러브를 제대로 보여주셨다.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록의 마음속에 가라앉아 있는 과거의 앙금을 풀어준답시고 온갖가지 노력을 다 해주었으니, 아마 이 커플의 미래는 무지막지하게 밝을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4 도어즈의 히트송 Light My Fire 의미
레비가 말한 도어즈의 히트송 "'Light My Fire"은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히피 세대의 약물과 난교 문화, 그리고 지독한 허무감을 광란의 몸부림으로 탈피하려는 당시 젊은이들의 모습과 사회상을 적나라게 담은것이 도어즈의 히트송 "Light My Fire" 노래의 해석이다.
1, 2절 가사는 섹스와 약물에 집착하는 청춘의 모습을 찾을 수 있고, 최고의 황홀경을 맛보기 위해 약물을 활용하고 밤이 새도록 섹스를 하자는 이야기이며 60년대 미국 젊은이들이 대마초에 불을 붙여야 하거나 난교를 위해 상대방을 꼬드길 때 일상적으로 썼던 말이다.
블랙라군 7권 中 레비 샤워씬에서 록과 대화를 나눈것을 도어즈의 히트송 'Light My Fire"으로 해석 할수 있다.
레비 : ...야. 넌, 어떻게 생각해?...수라장에 함께 어울리려면, 나름대로의 의식이 필요하다는 걸. 난 네 보모도, 보호감찰관도 아니야. 그렇다면... 무슨 명목으로 네 무모한 짓에 함께 어울려야 하냐, 이 말이야. 어쩌다 휘말리는 건 이제... 사양하겠어
록 : 우리나라 에서... 넌 자신을 '총'이라고 했지. 네가 만약 총이라면... 난 탄환이야. 작약을 줄곧... 폭발하길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작약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건... 총뿐이야.
레비 : 'Light My Fire'...
즉, 도어즈의 히트송 "Light My Fire"의 해석을 봤듯이, 레비는 록을 꼬시는걸로 볼 수 도 있다.
5 여담
가슴 크기는 E컵.여성진 중간값으로, 레비보다 가슴이 크면 반박불가 거유로 이 만화 슴부력 측정기를 담당 중. 레비보다 큰 레귤러 여성 캐릭터는 에다(F컵), 발랄라이카(G컵), 로베르타(H컵), 제인(K컵) 등이 있다.
성반전때는 별 차이가 없어서 성반전 록이 레비는 그대로라며 안심했지만 결국 바지를 내리면서...
권말부록에서의 역할은 당연히 불량학생, 게다가 마법소녀로도 등장한 권말부록도 있다. 다만 마법봉 대신 두정의 커틀러스를 사용한다...
평소에는 꽤나 익살스러운 표정도 짓는 편이지만,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총싸움을 할 때는 (그 중에서도 특히 단신으로 다수를 상대할 때에는) 죽은 눈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아 인상이 확 달라진다.
록에게 한 때 집요하게 꽃무늬 셔츠 (알로하 셔츠)를 입히려고 시도했으나 결국 포기한 듯.
음악을 꽤나 좋아하는 걸지도.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총을 들고 학살하는 거라든가. 일본의 어떤 록 그룹을 알고 있던 거라든가. 하모니카 를 불 줄 아는 것이라든가. [8] 또한 피자를 좋아하는 듯하다.
파일:Attachment/레베카 리/revy.jpg
누구세요? [9]
- ↑ 그래서 레비의 철자는 Levi가 아니라 Rebecca의 약칭인 Reby이다. 초반부에서는 인물소개에서 Levi로 기재되었지만 중후반부에서 Reby로 정정되었다.
- ↑ goat, jihad, rock'n roll 에피소드 막바지에서 서류를 건네받은 CIA 요원들이 레비를 잘 알고 있다는 투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대형사고를 치고 도망친 것 같다.
- ↑ 그래서 일본 에피소드에서 베니에게 연락해 소드 커틀라스를 보내달라고 한다.
- ↑ 물론 처녀는 아니다. OVA의 회상에 의하면 어린시절 유치장에서 경찰에게 강간당한 후 그 경찰을 쏴죽인 것으로 나온다. 물론, 이 부분은 애니판에서나 확인되는 부분이다. ova판 설정과 공식만화에 적용되는 설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정식만화에서 레비의 처녀성에 대해서 물었을 때 작가가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아무래도 처녀, 비처녀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까봐 작가가 언급을 피하는 듯으로 보인다.
- ↑ 애니 1기 4화 기준
- ↑ 그렇지만 저 에피소드 이후부터 록이 위험에 빠질 때마다 매번 그를 위해 몸을 던진다든지, 록을 무시하고 구타한 야쿠자에게 이를 갈며 반드시 죽인다고 다짐한다거나, 에다가 록한테 작업을 걸 때 도끼눈을 뜨고 딴지를 건다든가, 언쟁 시 매번 록의 편을 드는 것을 보면 록에게 상당히 호감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2권 에피소드에서 갈등 풀릴 때 얼굴 붉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때 플래그가 꽂힌 듯. 해당 에피소드는 경찰차 안에서 담배불이 없는 레비의 담배에 록이 물고 있는 담배의 불을 옮겨 붙여주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이를 사실상 하드보일드한 블랙 라군식 키스신으로 해석하는 팬들도 많다.
이것이 우리들에게 있어.. - ↑ 여기서 레비가 차였다는 해석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록이 말한 "레비가 자기를 탄환삼아 쏘면 자긴 누구든 꿰뚫을 수 있지만 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레비"라는 말에 대해 치사한 자식이라고 말한 것뿐이다. 그 후의 둘 간의 파트너십은 공고해지면 해졌지 약화되지는 않았다.
- ↑ 4화
- ↑ 작가가 휴재중에 낸 동인지에서 레비를 연기하는 배우느낌의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