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No.12 | |
레오니스 마틴 타파네스 (Leonys Martín Tápanes) | |
생년월일 | 1988년 3월 6일 |
국적 | 쿠바 |
포지션 | 외야수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입단 | 201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
소속팀 | 텍사스 레인저스(2011~2015) 시애틀 매리너스(2016~) |
1 개요
쿠바에서 망명한 야구선수.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그의 이름은 그의 어머니가 좋아하는 가수인 라이어널 리치(Lionel Richie)에서 따왔다고 한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견실한 중견 수비와 1루까지 3.57초만에 도달할 정도로 빠른 발이 특기이며, 히트 앤 런이라든지 드래그 번트 등 작전수행에도 능하다.
2 쿠바 시절과 망명
쿠바 출생인 마틴은 어업회사에서 근무하던 직장(職長)이었던 아버지에게 야구를 배웠다. 중견수를 보기 전에는 3루수, 유격수, 2루수를 보기도 했다.
17살부터 쿠바 리그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뛰어난 야구실력을 바탕으로 2007-2008시즌에는 4할에 가까운 타율인 .398을 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어린 나이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백업 외야수로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0년에 도쿄에서 열린 제5회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팀이 결승전에서 우승한 직후, 마틴은 망명을 시도했으며, 멕시코로 넘어가서 영주권을 따냈다. 그리고 2011년 5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1550만달러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3 텍사스 레인저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은 2011시즌에는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실전경험을 쌓았고, 8월 말에 넬슨 크루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9월부터 메이저리그 데뷔를 가졌다. 9월 2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팀 웨이크필드를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뽑아냈다.
2012시즌에는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옵션되었으며, 트리플A P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우에하라 고지가 DL에 올랐던 6월에 잠깐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그러나 24경기 동안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타 & 대수비로 출장했다.
2012시즌에 팀의 주전 중견수를 봤던 조시 해밀턴이 FA로 이적함에 따라 2013시즌에는 마틴이 드디어 팀의 개막 중견수로 자리잡았다. 타자친화구장인 알링턴 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고도 리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공격력이 과제로 꼽혔지만, 준수한 중견수 수비와 주루 플레이로 147경기 .260 .313 .385 8홈런 49타점 36도루를 기록하며 첫 풀타임 시즌을 마쳤다.
14시즌에는 .274 .325 .364 7홈런 40타점 31도루로, 여전히 수비와 주루는 수준급이지만 공격력은 좀 아쉬운 성적이다. 특기사항이라면 13시즌에는 1번 타자로 몇 차례 나와서 타율 .238에 OPS 632로 1번 타자에 적응하지 못하는 최강의 9번타자 모습이었다면, 14시즌에는 시즌 막판 추신수 시즌아웃 후 1번 타자로 3할 가까운 타율에 OPS 745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15시즌 1번 타자로 기용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 주루능력이 좋고 파워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라서, 추신수와 비슷한 타율/장타율이라면 마틴이 1번이 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
15시즌들어 시즌 중반까지 타율 2할 초반에 OPS는 채 .600을 넘지 못하는 등 최악의 타격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견수 자리도 딜라이노 드쉴즈에게 완전히 밀린 듯 보인다.
결국 8월 4일자로 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 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으며 확장 로스터 기간 다시 콜업되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의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도 들지 못하며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팀을 옮겼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