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북두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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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적 사항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정확히 말하면 본편에서 등장한 인물은 아니다. 첫등장은 극장판 라오우전 순애의 장.

성우는 극장판인 진 구세주전설 북두의 권에서는 시바사키 코우, 하늘의 패왕 애니판에서는 나카하라 마이

라오우 휘하의 권왕군 소속의 여장수이자 참모 소우가의 여동생. 쌍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그 실력은 웬만한 남자들은 접근조차도 할 수 없다. 전투시에는 냉혹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권왕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매우 여린 마음의 소유자.

본래 그녀는 과거 북두 3형제가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였다.(켄시로는 이때 아직 아기였었다) 이때 라오우와 맺었던 우정이 성장하면서 그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라오우의 마음속에는 오직 유리아뿐이다보니 그녀의 사랑이 보답 받을 일은 절대 없었다. 지못미...

순애의 장 후반부에 사우저의 군대와 대결하던 도중 아기가 울고 있는 것을 보고 구하려다가 화살에 맞는다. 이때 죽는듯한 연출이 나와서 라오우는 격분하였지만 사실 죽지 않았고, 토키에게 치료를 받아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에는 라오우전 격투의 장 엔딩에서 등장해서 붉은 상어와 함께 라오우를 기다리던 도중 유골로 돌아온 라오우를 받아들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타까운 사랑의 끝을 맺는다.

사실상 극장판의 오리지날 캐릭터였지만 그녀의 인기가 높아서인지 라오우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외전 하늘의 패왕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소우가, 라오우와 더불어서 권왕군의 3대 톱으로서 이야기의 주축이 되어서 활약하고 실제 북두의 권에 등장했던 여러 인물들도 만나게 된다.

북두의 권 세계관에 등장하는 여성들 중에서 몇안되는 당찬 여성상이면서 동시에 한 남자만을 지극히 사랑하는 안타까운 모습등으로 인해서 팬이 많다.

그런데 여기서 그녀의 안습한 행보가 시작되고 만다....

2 레이나의 안습인생

처음에도 설명했지만 레이나는 본편에서는 등장한 적이 없는 캐릭터이다. 본편 어디를 둘러봐도 전혀 설명조차 없었던 캐릭터이다. 그러다보니 그녀가 공식적으로 북두의 권 세계관의 캐릭터가 되면서 본편 진행할때는 별 문제가 없었던 설정 구멍들이 생기게 된다.

라오우 전 격투의 장에서 라오우와의 대결 당시 켄시로는 그녀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수라국을 책임지기로 한다. 그런데 본편에서의 모습을 보면 켄시로는 유리아가 죽고 린이 잡혀가기 직전까지는 수라국에 발가락 하나 디디지 않았다. 즉, 켄시로는 한입으로 두말한 남자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또한 라오우가 켄시로의 손에 죽으면서 졸지에 그녀는 과부가 되어버렸다(...) 아마도 켄시로가 유일하게 행한 악행(?)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순애의 장 때까지만 해도 중요 캐릭터인것처럼 나오다가 후기 극장판으로 가면 갈수록 비중이 점점 줄어들더니 격투의 장에서는 엔딩에서 아주 잠깐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해외 팬들도 "이 캐릭터 대체 왜 나온것임?" 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어떤 사람은 "레이나가 북두의 권 세계관에서 중요한 비중을 얻으려면 류우의 어머니라는 설정이라도 있어야 된다."라고 까지 말했다.

그런데 최근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류우의 어머니도 아니란다. 절망하자...... 북두무쌍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북두의권 라오우 외전 하늘의 패왕이 애니화된 덕분에 일본에서의 인기는 괜찮은 편.

참고로 극장판의 캐릭터 디자인은 시티헌터 작가인 호조 츠카사가 했다. 그래서인지 기존 북두의 권 여캐릭터에 비해 좀더 능동적인 캐릭터성을 보인다. 호조 츠카사의 여성캐릭터상이 다소 반영된 느낌도 있다. 그게 인기의 한 요인이기도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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