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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 중에 하나인 '랭커 관리국'의 부국장으로 탑의 왕 자하드조차 그 출생을 모를 정도로 베일에 싸여 있는 남자이다. 뛰어나고 정확한 일처리 능력과 과묵한 성격 덕분에 "로보트 아이샌드(Robot Aisand)" 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1] 실제로 토미가 부르는 별칭은 '아이샌'
토미가 자하드의 명을 받아 랭커 관리국을 세울 때 가장 먼저 자리에 앉힌 인물로서 뛰어난 일처리 능력과 정확한 판단력,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남자로 카리스마와 일처리, 판단력 따윈 개나 줘버리라고 말하는 듯한 토미와는 정반대의 인물이며 매일 놀러다니는 토미를 대신해 언제나 묵묵히 일을 하고 있다.
아이샌드는 엄밀히 따지자면 랭커가 아니지만 관리국에 채용되었기 때문에 랭커에 준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관리국에서 맡는 일은 주로 하이랭커들의 관리와 랭킹의 조정으로 어쩌면 탑에서 가장 중요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라고 할 수 있다. 탑을 오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본인 말로 '태어나 한 번도 싸워본적이 없다'는 걸 보면 일반인 수준의 전투능력만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 랭커들 앞에서도 전혀 기죽는 법이 없으며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일례로 수수께끼 펜타미넘보다 낮은 자신의 랭킹에 불만을 가진 우렉 마지노가 랭커 관리국으로 쳐들어와 아이샌드를 붙잡아 놓고 자신의 랭킹을 올리라고 협박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팬타미넘과 싸우는 걸 본 적이 있냐?" 라고 물어보는 우렉에게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당신은 패배자(loser)가 될 것입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해 충격을 받은 우렉이 쓸쓸히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후로 우렉은 월하익송 내에서 '우렉 루저노', '루저렉 마지노', '우루저 멘탈 마지노선' 등등으로 불리며 놀림 받았으며 이 사건을 재구성한 코믹북, 유머책등이 제작되어 인기리에 판매될 정도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백련은 이 코믹스들이 우울증 치료에 큰 효과가 있을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아이샌드의 트레이드 마크는 발 끝까지 내려오는 긴 은색의 머리카락인데 전체적으로 선이 살아있는 남성적인 외모와 어울리며 묘한 느낌을 준다. 풍채 또한 작은 편이 아니어서 키가 작은 토미와 함께 있으면 마치 아버지와 아들같아 보이기도 한다.
앞에서 말했다싶이 아이샌드는 랭커가 아니기 때문에 랭킹에 포함되지 않는게 정상이지만 토미의 강력한 장난끼(?)로 인해 랭킹에 포함되게 되었다. 어느 날 토미가 아이샌드에게 자신의 랭킹을 매긴다면 어느 정도 순위를 주겠냐는 메세지를 보냈고 아이샌드는 그에 대해 ? 라고 답장했는데 그 것을 토미가 그대로 랭킹에 올려버린 것이다. 사실 아이샌드의 랭킹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전투력을 제외한 순수 영향력 면에서는 FUG나 위대한 가문의 가주들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전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