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e Friendly
1 개요
게임의 2차 창작인 MOD에서 게임 원판의 분위기나 시대, 장소 등의 로어에 걸맞는 모드나 아이템을 일컫는 용어. 줄여서 LF라고도 한다.
이 단어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바이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부터인데, '로어 언프렌들리'한 모드들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생겨난 단어로 추정된다. 스카이림은 현실성을 강조해서 캐릭터나 의상들이 상당히 꾀죄죄하고 양키 센스적인 측면이 많으며, 무기나 갑옷 역시 화려한 것은 화려하나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디자인은 지양하고 있는데, 모더들 중에는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아니메에서나 튀어나올 것 같은 갑옷과 무기, 캐릭터들을 만들거나, 비키니 아머, 바니걸, 하이힐, 현대식 주택 등 게임 분위기와 전혀 맞지 않는 모드들이 우후죽순으로 범람하기 시작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서도 분홍, 녹색, 파랑 등의 색깔에 미용실에서 바로 나온 듯한 찰랑찰랑한 헤어스타일에 성괴같은 얼굴, 심지어 테라의 엘린을 종족으로 만드는(!) 모드군까지 출현했다.
이런 모드들에 반감을 가진 게이머들도 꽤 많았기 때문에 그 반동으로 스카이림의 세계관과 분위기 등에 걸맞는 모드들이 주목받게 되었다. 만화적으로 과장되지는 않았지만 세련된, 기존 스카이림엔 없는 디자인으로 만들거나, 기존의 의상에서 아쉬운 점을 수정하거나 방어력을 높이거나[1] 하는 식으로 리폼하기도 한다.
그 모드가 얼마나 게임 내에서 위화감을 유발하는지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명확한 로어 프렌들리의 기준에 대해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2 사례
로어 프렌들리한 선에서 바닐라 헤어스타일을 변경
매우 언프렌들리(…)한 어떤 종족 모드.
파일:Attachment/600px-SR-npc-Nord Dovahcore Helmet.jpg
척 봐도 로어 프렌들리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스페이스 코어 모드. 참고로 이 모드는 스카이림의 공식 모딩 툴인 Creation Kit의 공개를 기념해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제작 및 배포한 모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