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 왼쪽의 여성.
六道 乙女.
경계의 린네의 등장인물.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로쿠도 린네의 어머니이자 로쿠도 사바토의 아내이다.
만화가 진행되면서 오랫동안 린네의 가족관계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만 알려져 있었고 어머니의 존재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어린시절 린네는 그저 먼 곳에서 살고 있다고만 알고 있었고, 단행본 4권에서 사바토가 지나가는 듯한 말로 이미 죽었다고 말하긴 했지만, 그때 분위기가 반쯤은 코미디스러운 분위기라 그다지 신뢰성은 없었다.
이후 연재본 313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린네가 어머니의 사신의 낫과 자격증을 발견하면서 어느 정도의 정보가 흘러나오는데, 왕년에 플래티넘 사신 자격증을 가진[1] 굉장한 미모를 가진 초일류 사신이자 유명 아이돌이었지만 어느 순간 실종되어 버렸다고 한다. 일단은 사바토가 사신의 낫(과 자격증)을 팔아버린 날 가출했다고 하지만, 사바토는 무언가를 더 숨기고 있는 듯한 분위기인데... 이후 사바토가 린네에게 어머니와 만나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마침내 등장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본체가 아닌 옛날 사진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대리인형이어서 자란 린네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후 밝혀지는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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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토가 말해준 진실에 의하면 사바토가 오토메의 사신의 낫과 가격증을 팔아버린 이후로 오토메가 집을 나간 건 맞으나 그 이후에 돌아오지 않아서 사바토가 이를 추적하다가 삼도천에서 오토메의 신발을 발견하고 추적용 염가루를 사용했는데, 가루가 가리키는 방향은 윤회의 바퀴 쪽이었다. 즉 모종의 이유로 오토메는 윤회의 바퀴에 휘말려 환생되어 버린 것으로, 4권에서 사바토가 말했던 "네 엄마는 이미 죽었어." 라는 말은 진짜였던 것. 하지만 사바토도 오토메가 그런 짓을 한 이유는 모르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사바토를 사신의 낫으로 두들겨 패는(...) 이치고가 로쿠도 오토메의 환생으로 밝혀진다. 사실 아무런 조건 없이 유령을 볼수 있다는 꼬마라는 점, 린네처럼 돈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점, 사바토가 감시인형을 보내 이치고를 감시하고 있었던 점에서 이미 암시는 되어 있었다.
기억을 되찾은 오토메와 사바토의 회상에 의하면 둘은 사신 청년 꽃놀이 축제에서 우연히 만났다 서로 한눈에 반해서 곧바로 결혼했다고 한다. 서로에 대한 정보(오토메가 플래티넘 사신이라는 것, 사바토의 인성(...) 등등)는 결혼하고 나서야 알았지만 그래도 서로 행복했었다고. 그런데 사바토가 오토메의 사신자격증과 낫을 팔아버리고 사온 물건중에 오토메의 나이를 증명하는 고등학교 졸업앨범이 있었고, 이것을 삼도천에 버리다가 지나가던 누떼에 휩쓸려서 같이 윤회의 바퀴에 빨려들어가버려 환생해버리고 만 것이었다고 한다. 이후 몇번의 환생을 더 거쳐서[2] 지금의 이치고가 된 것.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은 오토메가 사바토와 결혼할 때 나이를 숨기고 있었던 점으로, 오토메와 사바토가 처음 만났을때는 오토메는 자신의 나이가 사바토보다 2살 연상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졸업앨범을 통해 사바토가 자신의 진짜 나이를 아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고 털어놓는데 사바토는 여기서 자신도 나이를 원래보다 12살 적게(...) 말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오토메를 위로(?)하려 한다. 하지만 마침내 밝혀지는 오토메의 나이는 2살 연하..아니, 사바토의 어머니[3] 보다 2살 연하였다(...). 즉, 린네 할머니와 동세대 사신이었다. 여기서 이 사실을 알고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린네와 멘탈붕괴에 빠진 사바토의 모습이 일품.자신이 엄마친구와 결혼했다고 생각해보라. 역시 그 자리에서도 사쿠라는 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