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가 히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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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河旱樹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한국 더빙판 성우는 류승곤. 얼굴과 이름만 초중반에 몇 번 언급될 뿐, 미사를 제외한 작중 인물들과는 단 하나의 접점도 없으며, 제대로 등장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공기 캐릭터다.

데스노트의 배경이 되는 세계의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쟈니즈계 톱 아이돌이다. 가수배우로 널리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라고 한다. 설정상 2010년 NHN[1] 대하드라마 《사카모토 료마》에서 주연을 연기하고, 제60회 NHN 홍백가합전에서 백조의 응원을 맡았다.

초반에는 야가미 사유도 이 녀석에게 푹 빠져 있었다. 나중에 아마네 미사와 함께 영화 촬영을 하는 도중 키스씬 찍는 부분이 있었는데 미사는 애인 있다고 막무가내로 거절했다. 그로부터 4년의 세월이 지난 2부에서도 타카다 키요미가 사회를 맡은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걸 보면 그때까지도 인기가 높은 모양이다. 여하튼 그가 언급되는 건 이게 마지막이다.

L은 라이토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 류우가 히데키의 이름을 가명으로 하여 같은 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이는 라이토가 키라일 경우 행여 가명으로 내세운 이 이름을 통해 자신을 죽이려 하면 자신은 죽지 않고 진짜 류우가 히데키가 죽게 됨으로써 라이토가 키라라는 확증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노린 함정이자 방어책. 이름 무단도용당한 본인이 알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이 때문에 입학 연설에서 많은 이들이 어리둥절해하는 작은 해프닝이 빚어졌다.

직접적으로 등장한 게 거의 없어 그런지, 린드 L. 테일러와 달리 잘생겼는데도 동인계에선 별로 인기가 없다. 사실 이 캐릭터가 등장할 만한 접점이 없다. 테일러는 미끼 역할을 하며 수사에 나름대로 접점이 있는 인물이지만, 이 인물은 그냥 이름만 도용당한 유명인인지라...

가끔 L의 본명을 류우가 히데키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워낙 마이너한 캐릭터라 류우가 히데키로 검색해도 거의 L의 사진만 뜬다.
  1. 현실에서 NHK에 해당하는 방송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