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010

류현진의 2010년 기록

해가 지날수록 떨어지는 성적 때문에, 야구 팬들은 류현진이 초반에만 반짝했다 그저그런 평범한 투수가 될 것을 우려했다. 한화팬들도 꼴찌를 했던 2009년보다 더욱더 악화된 팀사정으로 인해 '올시즌에 10승이나 제대로 챙기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러나 지난해 오프시즌에 데뷔한지 처음으로 제대로된 휴식을 가진 류현진은 데뷔해보다 더한 활약을 보여주면 팬들의 이러한 걱정들을 불식시켰다.

오히려 2010년 5월 16일 7이닝 1실점한 류현진에게 이런 글이 올라오거나 이런 짤방이12 생겨나고 있다(...) 팬들이 그에게 가지고 있는 엄청난 기대감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런데 기대가 커질만도 한게....

  • 2010시즌 전체 성적 (2010.3.30 - 9.2)
경기이닝ERAWHIP탈삼진 QS(QS+) 완투(완봉)
25192 ⅔1.821.0116418723(22)5(3)
  • 등판시 개별성적
등판 일자상대팀경기결과이닝탈삼진실점자책점결과승패여부비고
3/30롯데13:37633QS+
4/04삼성1:27511QS+-
4/10롯데9:28911QS+
4/16넥센5:48543QS+
4/22삼성6:181011QS+
4/29두산1:38322QS+
5/05KIA0:47633QS+
5/11LG3:191711QS+완투승/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5/16KIA6:17311QS+
5/25넥센2:09900QS+완봉승
6/01SK3:091300QS+완봉승 / 2경기 연속 완봉승[1]/ 통산 70승 달성
6/08LG0:36321QS통산 800탈삼진 달성
6/16KIA1:871043QS+
6/22롯데2:38⅓822QS+-
6/27LG7:281022QS+
7/03넥센7:28800QS+
7/08LG4:19811QS+완투승
7/14SK8:57511QS+
7/21롯데1:09900QS+완봉승
7/28삼성2:37522QS+-
8/03넥센6:28611QS+
8/08롯데4:27⅓1322QS+
8/17LG2:29822QS+-연장전
8/26넥센6:47544-연속 QS 기록 마감
9/02삼성2:85322--통산 900탈삼진 달성
  • 29경기 연속 (2009시즌 6경기 + 2010시즌 23경기) QS [2]

악조건 속에서 2010년 5월 11일 청주 LG전에서 9이닝동안 1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완투승을 기록하였다. 9이닝 17K는 역대 최고 기록. 9이닝 이하 종전 기록은 최동원, 선동열, 이대진이 가지고 있었던 16K였고, 1경기로 범위를 확장시키면 선동열이 13이닝 18K를 기록한 적이 있긴 하다.[3] 선발 타자 전원 삼진+ 매 이닝 삼진으로 치면 선동열, 이대진에 이어 3번째. 이를 기념하는 한정판 티셔츠도 나왔다.

재미있는 건 나중에 1대10인터뷰에선 '이당시 컨디션이 그다지 썩좋은건 아니었는데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 정상컨디션이면 얼마나 잡았으려고?

2010년 6월 1일까지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 +(7이닝 이상/3 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근데 그중 1경기는 승패없고 2경기는 졌다. -_- 이러면 정말 2010년 시즌에 제대로 무언가를 보여줄 페이스이다.

결국 6월 8일, 6이닝 2실점 1자책으로 교체 되어,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로 기록을 마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1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라는 기록을 진행중이다. 그런데 오히려 류현진의 방어율은 0.01 낮아진 1.65가 되었다.역시 괴물.. 그리고 이 경기는 졌다 .....어?

김태완이 복귀한 이후에는 최진행이 살아나면서 타선지원을 제대로받아 완봉승까지 다시 챙기고있었...는데, 5월달에 들어서면서 부터 다시 득점지원이 빈약해지면서, 3점이상 실점하면 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실제로 득점 지원률을 보면 다른 한화 투수들과 함께 최하위권에 놓여있다. 김태완이 부진하면서 득점지원은 점점 떨어져서, 4/16일 넥센전이후 9경기에서의 득점지원률이 1.88이 될 정도로 뚝떨어졌다. 그러다보니 6월달에 들어서는 완봉을한 SK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전부 승리를 못챙기고 있다가 LG전에서 오랫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27일 QS+를 기록하며 올시즌 17경기, 작년 마지막 6경기(8월 19일 삼성전 - 9월17일 두산전)까지 해서 총 23경기 연속 QS를 기록 했다.

7월 3일 넥센에게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또 한 번 QS+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0년 출장한 16경기 중 QS+를 기록한 경기는 무려 15경기(..). 기록하지 못한 한 경기도 1이닝이 모자라 QS를 기록했다. 한화 팬들에겐 아깝게 QS+를 기록하지 못한 6월 8일 경기가 더욱 아쉬워졌다.

또 넥센과의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어 2010년 7월 3일부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분에서 1위를 마크하여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 중이다. 또한 7월 8일 LG전에서 완투를 하면서 7월 중반만에 풀타임 정규이닝(133이닝)을 채우게되었다.

7월 8일 LG에게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어김없이 QS+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방어율도 0.05 낮아진 1.69가 되었다. 만약 류현진이 트리플 크라운 + 1점대 방어율로 시즌을 마감하면 꼴지팀에서 시즌 MVP가 나오는게 아니냐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타격부분에서 홈런과 타율 1위를 기록 중인 이대호4할 타율 or 50홈런 이상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

7월 14일 SK전에서는 초반에 위기를 겪었지만 결국 7이닝 1실점으로 QS+를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에게 너무나 창피하다라는 인터뷰를 남겼다. 크보 선발투수들을 전부 디스할 기세

7월 21일 롯데전에서 9이닝 9K 완봉승을 거두었다. 특히 1점 차로 이기고 있는 9회 초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2010시즌 최고의 타자 이대호를 삼진 아웃 시키며 경기를 끝내는 장면은 명장면. 그리고 한화는 이날 경기로 롯데의 무 영봉패 기록을 깼다.[4]

그리고 방어율도 1.5점대까지 낮추게 되었다.진짜 사기..

이거 한마디로 06년 시즌의 재림?

QS가 공식적으로 기록되는 수치가 아니어서 그래서 주목받고 있지 못하지만 류현진의 연속 QS기록은 이미 세계신기록을 넘어섰다. KBO 비공식 기록은 조계현과 권명철의 17경기, 메이저리그 기록은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2경기. 2010년 7월 현재 MLB와 NPB를 통틀어서 전 경기 QS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팬들은 퀄리티 스타트 대신 딸리티류리티스타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놓은 상태(류리티스타트 조건은 8이닝 1실점 10k라고 한다. 틀렸다면 수정 바람)

7월 21일 롯데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2010시즌 전 경기 QS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게 다른 선수들이 말하면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깔만한 목표인데, 류현진이라 가능할 것 같다는 게 야빠들의 의견. 참고로 현재 세계 모든 리그를 통틀어서 시즌 전 경기 QS를 달성한 선수는 없다.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는 홈런 1개를 쳤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가장 공포스러운 점은 최악의 공격력을 가진 한화 타선을 만나지 않고 만든 기록이라는 점이다. 만약 한화 전력이 강했더라면 류현진은 지금 이상의 포스를 가지고 있을 듯 하다.

7월 28일 삼성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투구를 보여줬다. 천적인 브콜돼에게 2루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 타선잉여은 7이닝 동안 1점밖에 점수를 얻지 못했고, 결국 류현진은 2:1 상황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그 후에 최진행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려서 패전은 면하게 되었다.좀 더 일찍 치지

8월 3일 넥센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7회까지 넥센 고원준의 호투로 1:1로 팽팽한 상황이 계속되었지만, 8회 초 투수가 니코스키로 바뀌며 한화의 타선이 폭발, 5점을 뽑아내었다.

2회 말 1사 3루에서 강병식이 류현진의 직구를 머리에 맞는 일이 일어났다. 목 뒤쪽 헬멧에 공을 맞고 그 자리에 쓰러진 강병식은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일어서지 못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병원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팀에 복귀했다.[5][6]

2010년 8월 8일까지 류현진의 방어율은 1.6점 초반대이다. 사기유닛. 거의 선동렬 해태 투수 시절급 방어율. 아닌 게 아니라 이정도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경우 류현진의 조정방어율은 통산 7위. 그 위에는 선동열밖에 없다. 이미 올타임 레전드급 시즌.

8월 8일 롯데전에서 7⅓이닝 2실점 호투를 보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7회 까지 팀타율이 3할인 롯데 타선을 상대로 12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7] 4번 타자 이대호와의 승부도 삼진 2개와 외야 플라이[8]로 승리를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7회까지의 투구 수가 120개에 다다를 정도로 류현진의 체력이 떨어진 상태. 류현진은 8회에도 올라왔으나, 무사 상황에서 조성환의 타구가 류현진의 다리를 맞았고, 류현진이 뒤늦게 송구를 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뼈에 무리는 없겠지만 멍은 들고 남을 타구일 정도로 꽤 강력했기 때문에 류현진의 표정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음 타자인 홍성흔을 삼진으로 잡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대호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2실점. 결국 8이닝에 2아웃을 남기고 내려가게 되었다. 문규현에게는......

8월 17일 LG전에서는 무려 7명의 투수를 상대하며 9이닝을 완투했지만 한화의 물타선은 9안타 5볼넷에 실책 하나 묶어서 겨우 2점을 뽑는데 그치며 에이스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특히 상대적으로 어려운 삼성전을 걸르고 '표적등판' 논란까지 감수해가며 낸 거라 더 문제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대화 감독은 원래 가장 가까운 등판일인 수요일 두산전을 거르고 목요일 넥센전에 류현진을 낸다고 발표하여 더더욱 논란에 불을 지피는 중이다. 류현진의 올 시즌 초/중반 성적이 딱히 팀을 가려가며 기록한 것이 아닌 것과, 선수 본인도 다승보다 방어율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감독이 지나치게 다승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선수의 기록 달성을 돕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지만, 도를 지나친 '표적등판'과 더불어 그로 인한 선발 로테이션의 파행[9]은 오히려 선수의 기록 달성에 오점을 남길 우려가 있을 뿐더러, 나아가 발목잡는 일이라 많은 팬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8월 26일 넥센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지만 시즌 전경기 QS 및 24경기 연속 QS에 실패하였다.#

1회 수비에서 류현진은 김민우와 김일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유한준의 우측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이상훈이 조명탑에 가린 공의 방향을 놓치며 실책성 안타로 2점을 내주었다. 계속된 위기에서 강귀태의 적시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결국 7회 강귀태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아 4번째 자책점을 내주며 QS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 역시 강커태 THE Record Breaker(기록파괴자). 9/02일 삼성전에선 그동안의 무리로 인한 부상으로 시즌 최소이닝인 5이닝만을 소화했고 결국 피로누적으로 인한 부상으로 9월2일 경기가 올시는 마지막 등판이 되면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적색등이 켜졌다.그리고 9월 19일, 김광현이 시즌 17승을 따내며 트리플 크라운달성에 실패하게 되었다. 안습

게다가 김광현의 등판이 한경기 남은상황에서 탈삼진 격차가 9개로 줄어버려 탈삼진왕 자리마저도 위협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상대는 삼진 1위인 한화 타자들. 한화팬들은 결국 한화 타자들이 김광현의 탈삼진왕탈환을 도와줄것이라며 자조했다. 그런데 경기를 치루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한화타자들이 김광현을 7이닝동안 4점이나 내면서 삼진은 5밖에 안당했던것이다.[10] 결국 한화 타자들 덕에 탈삼진 타이틀은 지켜서 탈삼진-평균자책점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26일 對기아전 최종전을 앞두고 동료 선수들에게 30만원어치 치킨을 쐈다. 탈삼진왕 타이틀을 지켜준 동료 선수들에게 하는 감사 인사인 셈. 선수들은 이거 먹고나서 준비된 식사에는 손도 안 댔다고(...).

정리하자면, 2000년대는 물론 한국프로야구 30년 역사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스탯만 보면 그 정도까지냐며 반문할 수 있겠지만 2010년 류현진이 기록한 조정방어율 258은 어느 치트키 를 제외하면 역대 2위의 기록이며 선발투수로는 역대 1위 기록이다. 더군다나 류현진이 뛰었던 소속팀의 당시 상황이나 홈구장이었던 리모델링 전 한밭야구장 얼마나 타자친화 구장이었나를 감안한다면 그 가치는 더더욱 커질 것이다. 게다가 투수의 분업화가 이루어진 현대야구에서 경기당 7.71이닝이라는 엽기적인 이닝이팅 역시 10류현진의 가치를 높인다. 10류현진 이후 최고의 이닝이터였던 2012년 브랜든 나이트나 2013년 레다메스 리즈가 30경기 이상 등판하여 200이닝을 살짝 넘기며 경기당 7이닝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시즌 후반 거의 한 달을 결장하며 겨우 25경기에 등판하여 192.2이닝을 우걱우걱한 류현진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3연속 QS,1점대 방어율이라는 성적을 냈지만 이대호의 엄청난 활약과 시즌 막판의 부상으로 인한 트리플 크라운 실패로 시즌 MVP는 이대호의 손에 넘겨줘야했다. 그래도 개인 기록으로나, 한국 야구 기록으로나 자타가 공인하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는데...

거뒀었는데......

...구단에서 제시한 첫 연봉 액수가 충공그깽. 대충 이승엽이 기록했던 6년차 최고 연봉(3억)만 간신히 넘긴 금액을 제시했다.#

류현진 본인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팬들은 대폭발. 한화 팬들은 물론이고 야구팬 전체가 무개념한 한화 프런트의 언플같지도 않은 언플질을 성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연봉주는 게 아니잖아? 우린 안될거야.

...는 훼이크고 연봉 4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7년차 이대호(롯데) 3억2000만원(2007년)을 갈아치웠다! 역시 괴물

  1. 이날 류현진이 역투할때마다 카메라는 김광현(+ 답답해미치는 SK팬)을 잡아줬다...
  2. 2009년 9월 23일 경기에서도 8과 1/3이닝 2실점을 했으나 은퇴식을 갖는 송진우선수를 위해 그날 선발자리를 양보해 선발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3. 선동렬이 뛰던 시절의 리그 수준을 고려하면 류현진의 기록은 정말 ㅎㄷㄷ
  4. 이 경기 이전인 6월 22일 경기에서도 깰수 있었으나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무산. 참고로 롯데가 1점도 내지 못한 경기는 7월 21일 경기 밖에 없다.
  5. 그런데 사실 이전같았으면 류현진은 여기서 그대로 연속 QS행진이 종료되었을 것이다. 이전 규정에서는 이유불문하고 선수의 머리에 공을 던진 투수는 그대로 퇴장이었다.
  6. 이 규정은 2004년 단 한해에만 적용되었던 규정으로 영 부작용이 많았던 규정이라 바로 다음해부터 주심의 재량으로 완화되었다
  7. 특히 7회에 3루수의 실책과 전준우의 안타로 무사 2, 3루 상황에서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고 그뒤에 문규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에서 가르시아를 삼진, 김주찬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8. 완벽한 2루타성 타구를 최진행이 훌륭한 호수비로 막아냈다.
  9. 한대화 감독 스스로도 이번 잔여경기 등판 일정을 얘기하면서 "2경기 정도는 4일 등판이 된다"고 시인했다. 반대로 예고된 넥센 전은 이전 경기인 LG전 이후로 9일째에야 등판하는 상황. 어떻게 따져봐도 정상적이진 않다.
  10. 근데 7이닝을 먹어버리면서 결국 1이닝 차이로 이닝 1위는 내주게 되었다. 결국 류현진은 KBO 최고의 이닝이터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7년동안 이닝 1위를 한 번도 못하게 되니 아이러니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