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이론' 또는 'lonely'.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안용욱/스티브 블룸.
리트나 마을의 기계정비를 담당하는 인물로 오카마 캐릭터. 사실 작중에서 성별이 밝혀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대부분 남자로 추측하지만 어쩌면 여자일지도 모른다.(물론 성우는 남성분이지만) 일본 위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성별은 여자라고 한다.
하지만 그렌라간 블루레이 특전판 설정집을 보면 감독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전에 잡아놓은 캐릭터로써, 남자라고 한다.
지상으로 나온 시몬과 카미나에 흥미를 느껴 적들의 본거지를 향하는 그들의 여정에 동참한다.
원래부터 메카닉 정비기술은 대단했지만 그외의 지식은 대충 글만 읽을 줄 아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행과 여정에 나선 이후 온갖 복잡한 계산도 척척 해내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캐릭터.(이에 대해 나선력이 각성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대사가 잠시 지나간다) 작중 캐릭터의 지능지수는 로시우와 함께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다.[1]로제놈을 쓰러뜨리고 신정부 관료가 된 그렌단 멤버들이 일은 못하고 밥만 축내 로시우한테 한소리 들을 때 과학국 국장을 역임하며 유일하게 제몫을 하고 있었다.
캐릭터 자체는 테카맨 블레이드의 레빈을 오마쥬한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메카닉의 디자인과 성능에 유독 집착하는데다가 게이스러운 언동, 짧은 숏컷의 헤어스타일, 위급한 상황에 무엇이든 해내는 실력좋은 메카닉이라는 점에서 매우 흡사하다.(원작 테카맨 블레이드에서 레빈의 파트너 혼다역에 해당하는 중년아저씨 상관은 없지만, 중년 아줌마 기술자 레테이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작중에서 그의 활약상을 보면 거의 도라에몽을 연상하게 한다.
종종 메카를 인간화시켜 말을 주고받거나 멋지거나 흥미를 돋군다고 생각하는 메카를 발견하면 눈을 번쩍거린다. 자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정비메카가 부서지면 대단히 슬퍼한다. 그렇다고 기계만 파는 외골수는 아니어서 주위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예민하게 짚어내는 인물이다.(요코 리트나가 카미나에 대해 품고 있는 감정이나, 로시우 아다이가 무리하게 나서고 있다는 것, 시몬 각성 때 혼자만 놀라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 그렇지만 적극적으로 인간 관계에 끼어들지 않은 채 방관하는 기질이 강해서, 시몬과 로시우가 반목했을 때에 어느 쪽 편도 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키탄이나 다얏카 등 대그렌단 수뇌부 대다수가 사임하거나 실각하는 사태에서도 과학국 장관의 권한을 잃지 않았고, 이것이 시몬이 복권할 때까지 안티 스파이럴의 공세를 어느 정도 막아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세월이 지나도 전혀 변하질 않는다. 텟페린 함락 7년후, 그리고 20년 후의 엔딩까지. 제작진은 화장으로 늙은 걸 감추는 거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감추는 걸로 해결될 만한 수준이 아니다!!!설마?
카미나와 비랄, 기미는 리론을 여러가지 의미로 피하고 있다. 카미나의 경우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무서워하던 인물이 리론이었고 비랄의 경우 혐오하는 수준, 기미는 어린시절 잡아먹힌다는 공포가 트라우마로 남아 현재 리론을 어려워 한다...
사실 카미나, 시몬 만큼이나 전개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결국 무간을 상대할 병기도 리론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고, 다이간잔 점령 작정도 리론의 연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게다가 부서진 간멘의 수리를 담당하는 등 대그랜단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한 인물 중 하나이다. 아마 리론이 없었다면 대그랜단은 로제놈에게 패해 사라졌을 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대그렌단의 니아 구출 및 안티스파이럴 본성 공격의 기본전략을 제시한 것은 리론의 공이며, 안티 스파이럴과의 전투에서도 대항전술을 그때 그때 지시해준 것도 그였다. 로시우가 실질적인 국가 지도자로서 행정에서 주요한 능력을 발휘했다면, 그 행정력을 밑에서부터 지지해준 가장 근간이 되는 경제력, 기술력 등의 재원을 만들어준 것이 리론인 셈. 로시우 입장에서는 실각을 시킬래야 시킬 수 없는 존재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계속해서 출세가도를 걷게 되어서 에필로그에서 로시우와 대화내용을 미루어 거의 총리 지위까지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에우레카의 정체를 알아채는 등 남들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준다. 같은 오카마인 바비 마르고하고 친하게 나온다(...) 그외에 지론 아모스나 하로처럼 둥글둥글한 걸 좋아하는 취향이라고 한다.- ↑ 물론, 작중 행보로 보면 상황통제외에는 여러가지로 실책을 반복했던 로시우에 비해 자신의 방면에 대해 훨씬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