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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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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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노우에 다케히코농구 만화. 슈에이샤영 점프에서 부정기 연재중이며,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식발매중이다. 2001년에 한국에 정발되었고 2015년 현재 14권까지 나와있다. 한국에선 영 챔프에서 연재하다 내렸으나 현재는 코믹 챔프에서 연재중이다. 보통 두 달에 한 번 연재되는 정도. 발매속도는 느리지만 일단 나오면 권당 100만부 정도가 팔린다. 7권까지 누적판매부수가 900만부에 이른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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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노미야 토모미, 타카하시 히사노부, 토가와 키요하루의 3명. 보통 한 권마다 주인공 셋 중 한명의 이야기가 주로 전개+다른 두 명의 짤막한 이야기를 껴넣는 식으로 전개된다. 작품 초반에 노미야 토모미와 타카하시 히사노부는 고3(만 17세)이었고 토가와 키요하루는 한 살 위이다. 현재는 작중에서 1년이 흘러 노미야와 타카하시는 대학교 1학년 나이가 되었다. 다만 세 사람 중에 대학을 다니는 사람은 없다. 노미야는 고등학교 중퇴, 타카하시는 치료, 토가와도 중학교 중퇴라서. 굉장히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도 하다.

슬램덩크와 마찬가지로 농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이 만화는 순수 100% 농구만을 다룬 만화는 아니다. 오히려 전체적인 인간의 삶을 다루는 만화이다. 피해자와 가해자, 장애를 딛고 일어나는 사람과 좌절하여 폐인이 되는 사람,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과 장애로 죽어가는 사람, 장애인이 된 자식의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사회로 떠밀기만 하는 부모와 오히려 사회로부터 과보호하는 부모 등, 매우 다양한 유형의 인물상이 등장하여 군상극으로서의 모습도 갖고 있다. 굉장히 깊이가 있고 진지한 류에 속하는 만화라 어릴 때 읽으면 재미가 없다 느낄 수 있지만, 나이가 먹어갈수록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

작중에서는 휠체어 농구와, 프로 농구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리얼은 휠체어 농구는 물론이고, 프로 농구를 다룬 최초의 메이저 농구만화이다. 10권 이후, 노미야가 프로농구 트라이아웃을 받는 과정이 꽤나 상세하게 나오는데 농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그 또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로서의 재미는 최고였지만 '농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현실성이 비교적 빈약했던 슬램덩크와는 달리, 이쪽은 정말 일말의 과장도 없다.[1]

작중에서도 만화적 과장이 섞인 농구만화를 까는 장면이 존재한다. 어린애들이 농구 만화를 보며 열광하는 것을 보고 작중 인물인 타카하시가 비웃으며 말하길, "저렇게 긴 농구 코트가 어디있냐?". 이 대사는 본인의 작품인 슬램덩크의 애니메이션을 깐 거라는 소리도 있다.

현재 농구를 다루고 있는 만화 중, 이 정도로 만화적 과장을 완벽하게 배제한 만화는 존재하지 않는다.닉값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
작화나 연출 면에서 슬램덩크를 훨씬 뛰어넘고 있는데, 배가본드와 더불어 거의 '오락만화'라기 보다는 예술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겠다.

부정기 연재라 연재속도는 아주아주아주매우 느린편이다. 현재는 2개월에 한번 씩 연재하며 1년에 한 권 정도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세간에서는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아마도 평생동안 그릴 라이프 워크격 작품이라는 평판.

슬램덩크를 완결후 이노우에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도 나이를 먹어가며서 슬램덩크를 연재할 당시에 가치관을 달라져서 지금은 캐릭터들의 열혈을 그렇게까지 동감할수 없다고 밝힌적이 있다. 지금와서는 이렇게까지 이겨야 겠는가?라는 의문점이 먼저 든다고. 그것이 반영된 것인지, 작중 타카하시 히사노부의 아버지의 대사인 '이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지지는 말아라'가 인상 깊은 대사로 꼽히기도 한다. 몇몇 독자들은 이러한 작가의 메시지가 '강인한' 인간에 대한 찬가가 아닌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찬가로 느껴진다고 평한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2 노미야 토모미 관련 등장인물

  • 야마시타 나츠미(山下 夏美): 노미야가 헌팅한 여자애로 나이는 노미야와 같다. 노미야의 바이크를 탔다가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 나가노에서 요양치료를 하는데 노미야가 찾아오면서 처음엔 싸우지만 친구가 된다. 현재는 만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반엔 굉장히 멍한 얼굴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얼굴이 예뻐진다.
  • 마사키(柾): 노미야의 1년 후배로 세키와 동기이다. 농구부에서 우직하게 농구만 하는 타입인데 노미야가 사라진 뒤 따돌림을 당해 싸움을 벌여 근신을 먹기도 한다. 부모가 아닌 조부모와 사는 걸로 보인다. 1권에서 노미야가 마사키가 어떤 아이인지 마사키의 조부모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사가 꽤 멋지다. 감격한 할아버지가 미성년자인 노미야에게 한 잔을 권하기도 한다
  • 세키(関): 노미야의 농구부 후배. 머리를 붉게 염색하고 다니는데 작중에서 타카하시에게 삭발당한다. 그 외에 딱히 나오지 않다가 노미야가 졸업식에 난입할 때 잠깐 나오기도 한다.

3.3 토가와 키요하루 관련 등장인물

타이거즈

  • 아즈미 쿠미(安積 久美): 토가와의 중학교 친구이다. 어릴 적엔 수수했지만 자라면서 예뻐진 타입. 육상부에 있는 토가와를 좋아했지만 토가와가 자신의 친구인 유미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골육종으로 토가와가 다리를 절단하고 친구들과 거리를 두는 동안에도 꾸준히 토가와를 찾아왔다. 토가와는 결국 자신의 수술 자국을 보여주는데 아즈미는 토가와를 동정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사람으로 대한다. 그 덕분에 다시 친구가 된다. 토가와를 돕기 위해 토가와가 있는 타이거즈의 매니저가 되기도 하고 장애인 체육 관련 분야를 공부하기도 한다. 남동생이 있는데 남동생의 발언으로 볼 때 공부를 잘한 듯 하다. 노미야와는 운전면허 따다가 만났다. 작중에서 타카하시와는 접점이 없으나 타카하시의 여친인 혼죠와는 안다. 토가와와 절친하지만 서로 성으로 부른다.
  • 나가노 미츠루(長野 満): 레슬러처럼 덩치가 크다. 호주에서 공부했고 토가와에게 1 on 1 패배를 안긴 인물이기도 하다. 일본으로 돌아온 후에 타이거즈에 입단한다. 호주식 영어 표현을 많이 쓴다. 일본인의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는 인물이기도 하다. 리얼의 인물들이 대체로 그렇지만.그러나 고등학교는 일본에서 다녔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것도 카나가와 현 2위의 농구부를 가진 상양고를... 임택중 항목 참조


드림즈

그 외

  • 야마우치 히토시(山内 仁史): 토라와 함께 토가와를 타이거즈에 끌어들인 인물이다. 현재는 몸이 마비가 되어 사망에 가까워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이성을 잃고 발작적인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섹스!섹스!!섹스하고싶어!! 새로운 연명 치료법이 발견된 탓에 사망과 멀어졌다. 장기연재 덕분에 의학이 발전해서 살았다

3.4 타카하시 히사노부 관련인물

  • 타카하시 히사유키: 타카하시 히사노부의 아버지. 본래 샐러리맨이었고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했으나 어느날 집을 떠나 도예가가 되었다. 히사노부와 같이 농구를 해주곤 했는데 아버지가 떠난 건 히사노부에게 상당한 트라우마가 되었다. 히사노부가 장애인이 되자 재회하게 되고 아버지와의 대화는 히사노부가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작중 발언으로 보건대 50대 이상이다.
  • 타카하시 치즈코: 히사노부의 어머니. 남편인 히사유키가 떠난 후에 히사노부를 홀로 키웠고 그 때문에 아들을 무척이나 아낀다. 그러나 장애를 갖게 된 히사노부가 어둡게 변하고 자신을 모욕하자 망연자실하기도 한다. 그 후 히사유키의 도움 등으로 아들이 회복하자 본인도 조금 회복한다. 그리고 평소에 하고 싶었다며 머리를 하라다 토요모처럼 염색하기도 한다.
  • 시라토리 카즈오: 이른바 스콜피온 시라토리란 링네임으로 알려진 프로 레슬러이다. 본래 마츠자카 맘바와 태그팀을 구성했으나 캐릭터 창출을 위해 악역으로 전환했고 이런 악역 생활 때문에 오히려 본인의 인생을 말아먹은 케이스. 모모라는 딸이 있으나 이혼 후에 못 만난지 한참이 되었다. 작중 시점으로 딸이 이미 20세로 타카하시(18세)보다 연상이다. 시라토리 나이가 갓 40인 걸 감안하면 일찍 결혼한 듯. 하반신 마비에도 불구하고 고별 무대에 참석한다. 13권이 통째로 그의 이야기로 주인공 3인방 외에 다른 인물이 이 정도로 분량을 할당 받은 것은 처음이다.
  • 마츠자카 맘바: 시라토리의 입사 동기로 작중 시점으로는 해당 프로레슬링단체의 사장이다. 사장으로의 수완은 떨어지고 여성 스캔들도 자주 일으키는 편이다. 첫 등장시에는 고릴라 같은 외모였지만 13권에선 잘 생겨졌다.
  • 노게: 시라토리의 레슬링 후배. 시라토리와 같이 악역팀을 구사한다. 시라토리를 상당히 존경하는 듯.
  1. 그나마 소라의 날개가 리얼을 제외한 타 농구만화보다는 현실적이지만, 리얼에 비하면... 이 만화속에서도 주인공 소라가 속한 팀이 만화 초반에 연거푸 패하는등 나름의 고초를 겪지만, 3점 슛을 꽂아 넣는 주인공의 신장이 149.22cm라는 것을 상기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