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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상양고교(쇼요).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상의 고등학교.

극중에서는 카나가와의 전통적인 강호로 해남대부속고와 더불어 매년 지역예선 1, 2위의 단골손님인 명문학교. 유니폼의 디자인은 보스턴 셀틱스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감독이 없어서 주장인 3학년의 선수 겸 감독인 김수겸이 팀을 책임지고 있다. 극중 시점에서 김수겸을 제외한 3학년 스타팅들은 모두 190cm를 넘는 상당한 장신으로 우월한 체격조건을 이용한 인사이드 위주의 공격, 지역방어가 특기인 팀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발이 대체로 느려 상대의 역습에 취약하고, 3점 슈터가 없어서 상대 팀이 인사이드를 장악하면 답이 없다는 점이 단점인 팀이기도 하다.

북산의 8강 대전상대였으나 2점차로 석패함으로서 해남과의 대결이 좌절되었다.

스코어 상으로는 북산을 상당히 고전하게 만든 강적이었지만, 작중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그다지 강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점이 문제. 장권혁, 임택중, 오창석 등 190cm 이상의 포워드들은 키만 컸지, 자동문 수준의 수비력에 덩크도 못하고 자유투도 못 넣는 안습한 운동능력의 소유자들이고, 에이스 김수겸은 감독을 겸하느라 선수로써의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해 항상 식스맨으로 있다. 그나마 센터인 성현준이 다양한 공격루트와 파울유도능력으로 채치수와 호각의 승부를 벌였지만, 파워는 강백호와의 몸싸움에서 두 차례나 밀릴 정도여서... 무엇보다 이 팀은 벤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응원단(...)으로 있는 농구부원이 수십명임에도 불구하고 가드 2, 포워드 2, 센터 2의 습자지 수준의 6인 로테이션만 굴리고 있다. 명색이 전년도 전국대회 8강치고 믿기 힘들정도로 꽉막힌 구성. 하다못해 그 허접한 주전라인업의 해남에도 장민현,홍익현같은 식스 맨이 활약했고, 북산조차 최소한 권준호말고 이달재정병욱이 단 몇분이라도 코트에 올라가서 하는 일이 있는데 이 팀은 김수겸-심준섭만 바뀌고 나머지 멤버는 40분 내내 전혀 바뀌지 않는다. 아무리 1라운드 보스라고 해도 비정상적인 팀이다. 심할 정도로 40분 내내 주전 5명만 굴려먹은 팀의 말로일지도.[1]...
...라고 연재중에는 평가 절하되었지만 연재가 끝난후 상당히 지난 지금 다시 재평가 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북산과 경기가 있었던 네임드 팀이라 할수 있는 능남, 해남, 풍전, 산왕 중 북산을 최소 득점인 60점대로 득점을 묶었고 거기다 2점 차 경기였다[2]. 경기마다 보통 70~90점대 스코어로 난타전을 벌인는 북산 경기 중 정말 최악의 진흙탕 승부가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그 서태웅이 상양의 장신에 가로막혀 큰 활약을 하지 못한다는 대목이 있으며 북산의 다른 팀과 상대 스코어를 봐도 충분히 장신을 이용한 지역수비에서 만큼은 전국구급이 아닐까 한다. 안한수 감독이 교체되어 들어온 정대만에게 자네가 있어 다행이야이라고 했던 것이 단순 립서비스는 아닌 것 같다. 단지 연재 초기의 첫 네임드 팀과의 경기라서 경기 요소요소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고 작중에서 다루는 부분도 주로 주인공 팀인 북산 팀들의 활약을 다루는 지라 상양팀 중 활약상을 보여주는건 김수겸과 성현준 뿐인지라[3] 둘을 제외하고는 다른 선수들은 다 떨이로 보인 다는 것도 연재 중 그런 인식을 가지게된 이유가 될 것 같다.

해남에게 상당히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때처럼 해남을 고전시킨 건 17년이래로 북산이 처음이다." 는 점장의 발언으로 추정하면 해남과는 확실한 실력차가 있었던것 같다.역시 콩라인 결국 후속담에서는 심준섭을 제외한 팀원들이 팀의 변화를 시도하겠다면서 머리를 밀고, 수염을 기르고, 눈썹을 미는 등의 괴상망측한 행동을 하는통에 2학년인 심준섭이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슬램덩크내에 손에 꼽히는 미소년인 김수겸(작중 묘사에서도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덕택에 김수겸과 성현준을 미는 커플링의 인기가 부녀자사이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동인상으로는 여왕 김수겸과 머슴(?) 성현준에 가까운 이미지. 혹은 이정환과의 라이벌리 때문에 종종 이정환x김수겸으로 엮이기도…….

작중에서 나오는 정장에 가까운 교복스타일로 봐서는 사립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투자를 안하는 학교의 태도를 봐서는 진학위주의 입시명문고가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극중에서 사립으로 묘사되는 능남이나 해남에서조차도 감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도내 4강에 드는 팀[4]치고는 전임 감독이 없다는건 납득하기 힘들다. 심지어 극중 현립 고등학교인 북산도 왕년의 대학명장인 안선생님을 감독으로 두고 있는데.[5] 농구부의 그 수많은 응원인단을 봐서는 농구부의 인기도 상당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왜 투자를 안하는지는 여러모로 의문. 혹시 이 학교도 이사장이 풍전고교처럼 투자를 중요시하는 속물적인 성격인건지…… 진실은 저 너머에.

참고로 고등학생한테 감독을 맡긴다는 건 만화니까 가능하지 말이 되나 싶지만...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실제로 있는 학교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흠좀무 다만 그 학교가 작중 상양처럼 농구 명문고인지, 그저 특별활동 수준으로만 농구부를 운영하는 학교인지는 불분명하다.

2 미래의 전력 문제

상양고의 주전들이 전원 졸업하는 내년이 얼핏 보기에 참 걱정스럽다. 심지어 감독도 졸업한다! 학교 측에서 계속 전담 감독을 두지 않고 고문만 둔다면 도내 4강 수성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일단 올해에 이미 8강전에서 탈락하여 북산에게 시드 진출권을 내준 것이 문제다. 허나, 대부분의 농구 명문고는 주전 대부분이 3학년이고 벤치에 있었던 2학년들이 다음 해에 주전으로 올라가 강호의 맥을 잇는 것이 보통이다. 1, 2학년이 주전으로 뛴다면 걔가 조낸 잘하거나 상급자 중에 잘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인데, 교체 역할을 맡아줄 멤버들이 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현준, 장권혁, 임택중, 오창석 모두 작년에는 벤치였고, 역시 농구명문고인 해남도 신준섭, 고민구, 김동식 모두 작년에는 벤치였다. 작품에서 상양의 1, 2학년을 별로 묘사하지 않았지만 카나가와 현을 비롯한 전국의 농구 유망주들은 해남과 양강구도의 라이벌로 유명하기 때문에 모두 상양 아니면 해남으로 모인다는 언급도 있다. 결국, 농구 명문고라는 점에서는 벤치풀이 북산이나 능남보다 훨씬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상양은 3학년들이 겨울대회까지 은퇴를 안하기 때문에 타 학교에선 벤치멤버들이 데뷔하는 겨울시합에 상양벤치들이 경험을 쌓지 못하는 것이 흠이다. 게다가 북산에게 패배하면서 시드 진출권도 빼앗겼기 때문에 카나가와 현 인터하이 예선전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 할듯 하다.

북산능남의 전력약화, 무림을 비롯한 다른 경쟁 고등학교의 안습한 경쟁력 때문에 겨울선발전 예선에서 왕자 해남대부속고의 유일한 대항마로 점쳐지고 있다. 만약에 2부가 연재될 경우, 왕자 해남의 불패신화를 깨고 겨울선발전 카나가와현 대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시드 진출권을 빼앗겼기 때문에 1라운드부터 다시 지역예선을 거쳐야 할 것이다. 어떤 학교가 시드인 조에 들어가게 되는지가 중요한데, 무림이라면 비교적 순탄하겠지만 최악의 경우 해남과 전국대회 본선 진출권도 아닌 지역 결승리그 진출권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벌여야 할 수도 있다.

2.1 연재 당시 라인업

번호성명학년포지션(추정신장)
4.김수겸3학년(주장)PG(178cm)
5.성현준3학년C(197cm)
6.장권혁3학년F(190cm)
7.임택중3학년F(191cm)
8.오창석3학년FC(193cm)
9.심준섭2학년PG(180cm)
  1. 비슷하게 풍전도 감독이 내분으로 팀 통제를 상실하면서 주전 5명만 40분 내내 뛰는 동농수준 운영을 하다가 패했다.
  2. 북산 62 : 상양 60.
  3. 실제 농구에서 상양과 같은 스타일의 팀은 약점이 뚜렸하지만 상당히 효율적이고 강하기는하다. 다만 더럽게 재미없는 농구이기도 하다. 분량을 단축시킨건 당연한 처사였을 지도...
  4. 거기다가 전년도 인터하이 16강전에서는 김수겸이 어느 격투가의 반칙으로 리타이어하기 전까지 전년도 8강팀을 앞서고 있었다.
  5. 다만 안선생님은 북산에서 모셔왔다기보다 조재중 사건 이후 대학농구를 떠나 일부러 찾아온 것에 가깝다. 왜 다른 농구명문고들을 제쳐 두고 북산고에 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