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오코넬

Richard "Rick" O’Connell



1 개요

리처드 "릭" 오코넬 (Richard "Rick" O’Connell)

미이라의 주인공. 배우는 브랜든 프레이저. 한국판 성우는 성완경(KBS)/신성호(MBC 1편 한정.)/이규화(애니메이션 시리즈). 시카고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대사로 미루어보아 고아 출신인듯 하다.

2 작중 행적

2.1 1편

오프닝에는 이집트에 파병된 프랑스 외인부대 장교로 등장한다.[1] 하무납트라 유적지에 들어선 부대는 곧 사막부족인 투아레그족의 공격을 받게 되고 난투 끝에 오코넬은 간신히 살아남아서 하무납트라의 지도를 챙긴 채 도망친다.[2]

이후 우연히 하무납트라의 지도를 찾아낸 에블린 카나한 일행이 길잡이를 찾다가 카이로의 감옥에서 교수형을 당하기 직전인 그를 발견하고[3] 하무납트라의 보물을 넘기는 조건으로 교도소장을 설득하여 겨우 풀려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에블린에게 장난질로 키스하는등 묘하게 플래그를 쌓는다.

그리고 하무납트라에 도착해 발굴 작업을 하다 이모텝이 부활해버리자 의도치 않게 이모텝과 싸워야하는 입장에 처해지게 된다. 같이 동행했던 일행은 다 죽어나가고 에블린이 납치되기 직전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결국 옛 전쟁 동료의 도움을 받아 에블린을 구하러가서 온갖 고생을 다하며 죽기직전까지 되나 에블린의 도움으로 이모텝을 저승으로 돌려보낸다.

하무납트라가 무너지자 빠져나갔는데 마침 그를 배신한 베니가 온갖 보물을 미리 모아놓은탓에(...) 재물도 얻고 여자도 얻으며 그 고생을 보상받게 된다.

2.2 2편


2편에서는 1편에서 벌어놓은 돈으로 아주 여유있게 살지만 여전히 에블린과 함께 고대 유적을 다니는 고고학자로 시작한다. 둘 사이에 나은 남자 아이는 8살짜리 알렉스 오코넬. 자식을 키우며 발굴자 생활을 재밌게 하는 것도 잠시... 다시 돌아온 악당들이 이모텝을 부활시키는 바람에 또 미라 사냥에 휘말리게 된다. [4]

집에서 급습을 당해 에블린을 납치당하고 기껏 에블린을 구했더니 알렉스가 납치당하는등.. 그 죽은 미라때문에 온갖 고생은 다 한다. 그런데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바로 그가 전생에 이집트 왕족의 무덤을 수호하는 전사 일족인 메자이였다는 것. [5]

하지만 본인은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개고생하여 기껏 아들을 구해놨더니 이번에는 또 아내가 죽임을 당하여 복수를 하기 위해 이모텝을 잡으러 간다. 다행히 알렉스의 주문으로 인해 에블린은 살아나지만 그 주문이 스콜피온 킹도 살리는 주문이었던 것(...) 열심히 도망다니다가, 스콜피온 킹의 무덤에 그려져 있는 벽화[6]를 보고 전생을 인정하고 오시리스의 창으로 스콜피온 킹을 죽여 다시 저승으로 돌려보낸다.

스콜피온 킹이 죽고난 후에 건물이 무너지며 절벽에서 떨어질 위험해 처하지만 목숨을 걸고 달려온 에블린이 구해내면서 결국 암쉐어를 빠져나가게 된다. 전작과 달리 딱히 얻은걷도 없이 그나마 건진건 다이아몬드가 박힌 거대한 금덩어리그나마도 조나단이 가져갔지만, 아마 뺏어서 나눴겠지. 메자이로써의 역할은 다했다고 봐야할듯.

특히 이 작품에서는 엄청난 부성애를 자랑하는데, 붙잡힌 아내를 구하고 미라들을 피해 템스 강까지 도망쳐 재회의 기쁨을 맞이하다 아들인 알렉스 오코넬이 잡혀가자 광신도들이 추격을 막으려고 강의 다리를 가동시켜 다리가 올라가는 와중에도 뛰어간다. 특히나 스콜피온 킹의 팔찌를 차버려서 정해진 시간, 7일 안에 무덤으로 가야 하는 알렉스를 안고 아침과 밤의 경계에서[7] 아들을 구하기 위해 피라미드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는 장면은 명장면.

2.3 3편

3편에서는 아내와 함께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 정보부로 일하다 낚시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데, 물고기가 안 잡히자 권총으로 잡는다...그래놓고는 낚시로 잡아왔댄다
2편과는 달리 아들과 갈등을 겪지만 아들을 위해 황제와 싸우다 큰 부상을 당한다. 다행히 지유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아들과 함께 황제를 죽인다.

3 여담

참고로 시리즈내내 무기고를 연상시킬 정도로 많은 무기들을 가지고 있다....1편2편3편 원래 군인이였다는 점에서 무기들을 자주 접할 수 있고, 미국 출신이라 총같은 건 구하기도 쉬우니까 돈만 있다면 저렇게 많이 갖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다

여담이지만 릭 오코넬 캐스팅 과정에서 톰 크루즈벤 애플랙, 브래드 피트 같은 A급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스케줄 문제나 배우 개인이 거절하면서 캐스팅이 보류된 상황이었는데 스티븐 소머즈가 직접 97년 <조지 오브 정글>에서 힘세고 무식한(...) 타잔으로 출연한 브랜든 프레이저를 인상깊게 보고 캐스팅했다고 한다. 그리고 브랜든 프레이저는 미이라 시리즈 전편에 개근하면서 개런티가 크게 올랐고, 그 때문에 조지 오브 정글 2에는 몸값이 올라서 출연하지 못했다.[8] 그리고 이 영화에서의 이미지 때문인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고대 이집트관련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거의 굴러다니다시피 격한 액션을 많이 하기 때문에 1편을 찍다가 모래먼지, 탈수, 전갈 등 사막의 위험한 것에 노출되어서 거의 죽다 살아났다고 한다.

  1. 리비아를 지나 이집트로 왔다는 나레이션으로 봐서는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부터 온 듯하다.
  2. 이때 저 멀리 절벽 위에서 자신을 감시하는 메자이들을 목격하지만, 당시에는 메자이가 뭔지도 몰랐던 모양.
  3. 술집에 취해 있엇다는 카나한의 말로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사형은 아마도 교도관의 재량으로 시킨 것으로 보인다.
  4. 그 과정에서 집안이 박살나고 차가 날라간건 덤.
  5. 아데스 베이가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메자이의 상징임을 설명했으나, 자신은 어릴 적 고아원에서 적당히 새긴 문신이라고 일축했다.
  6. 자신과 같이 손에 문신을 한 전사가 오시리스의 창으로 스콜피온 킹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7. 해가 뜨면서 피라미드을 비추면서 빛이 내려오는 장면이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빛이 어둠을 비추는 저런 명확한 경계선은 안보인다. EBS 방송에서도 증명했다. 영화적 연출에 불과하다.
  8. 조지 오브 정글 2의 주연은 크리스 쇼워먼이라는 신인 배우였는데 새로운 얼굴이 나오자 나레이션이 "당신 누구야?"하고 물으니 "새로운 조지다. 이전의 조지는 너무 비싸서 출연하지 못했다."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