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 항목 : 미이라(영화)
목차
1 개요
1999년 개봉한 영화와 그 속편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풍의 모험물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오락/모험물이지만, 동시에 이집트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1]
2 상세
2.1 미이라 (The Mummy, 1999)
미이라 (The Mummy, 1999) |
1959년작에 이어 두 번째로 리메이크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2]로 3편까지 제작되었다.
국내 개봉명은 '미이라, 미이라 2, 미이라 3:황제의 무덤'. 시리즈 중 1편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TV에서 엄청 자주 틀어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영화일 것이다. ILM이 참가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살아 움직이는 미이라가 볼거리.
기원전 1791년의 고대 이집트, 파라오를 모시는 제사장 이모텝과 파라오의 정부 아낙수나문은 밀애 도중 파라오에게 발각되자 그를 살해했고, 뒤이어 아낙수나문은 자결한다. 몸을 피한 이모텝은 죽음의 도시 하무납트라에 전해지는 흑마술로 그녀를 부활시키려 하지만, 의식 도중 추적해 온 파라오의 근위대에게 붙잡혀 무산된다. 이모텝은 파라오를 살해한 죄로 육중한 석관 속에 갇혀 영원히 고통받는 '홈다이' 형벌을 받는다[3]. 그리고 수천 년이 흘러 격동의 1930년대, 하무납트라의 유적을 발굴하던 도서관 사서 에블린의 실수로 이모텝이 부활하고, 그의 분노는 전 이집트를 뒤덮게 된다.
1930년대의 공포영화 미이라를 다시 리메이크하려는 계획은 1990년대부터 시작됐는데, 여러 각본가들과 감독들의 손을 거쳐 최종적으로 발탁된 감독이 바로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을 신나게 그려내는 것으로 정평이 난 스티븐 소머즈였다.[4][5] 스티븐 소머즈는 미이라의 컨셉을 과거 미이라 영화에서와는 달리 터미네이터로 설정했다. 그래서 1편의 이모텝의 모션은 흡사 기계장치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브랜든 프레이저가 주인공인 릭 오코넬 역으로, 레이첼 와이즈가 여주인공 에블린 역을 맡았으며, 존 해나가 에블린의 오빠인 조나단 카너핸 역을 맡았는데 코믹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한껏 살려주었다. 이모텝 역에는 남아공 출신의 배우인 아놀드 보슬루가 맡았다.[6] 레지던트 이블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오데드 페르가 아데스 베이로 분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1999년 개봉하여 당시에 비연휴 주말 흥행의 새로운 기록인 4,336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고, 최종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4억 1,500만불이라는 기대 이상의 엄청난 수입을 벌었다. 특히 한국에선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매트릭스, 식스센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1999년도 외화 흥행 1위를 하였다.[7] 개봉 당시 평론가들도 반 이상은 호평을 하는 등(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들 중 반 이상인 55%가 호평했다) 그럭저럭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카데미 음향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없다.
재미있는 것은 촬영 뒷이야기인데, 이모텝 역의 아놀드 보슬루가 실은 끈 팬티를 입고서 열연했다는 사실. 항상 걸치고 다니는 망토를 벗으면 치마인지 바지인지 애매하게 생긴,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짧고 타이트한 하의 하나밖에 없고 그 외에는 장신구만 좀 걸친게 다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그렇게 입고 다녔는지는 몰라도, 드러나는 엉덩이를 대놓고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덕분에 그의 하반신을 피해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1편 종반부에서 이모텝이 오코넬을 두들겨 팰 때 뒷모습이 잠깐 비춰지는데 하의 뒷쪽이 약간 찢어져 있으며(!) 힙업 된 엉덩이도 씰룩거린다. 이러한 이유에선지 속편 미이라 2에서는 이모텝이 제대로 갖춰입고(?)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등장인물을 중에서도 거의 헐벗고 다니다시피 한 이모텝의 모습은 당시 꽤 반응이 좋았다고. 오죽하면 미이라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이모텝이 벗고 나와야 하는거라는 개드립도 있다.
이 영화의 백미들 중 하나는 역시나 1편부터 등장한 식인 풍뎅이. 유감스럽게도 3편에서는 등장하지 못했다. 어릴 적에 아무 생각없이 이 영화를 보다가 식인 풍뎅이를 보고는 트라우마가 생겨 어른이 되어서도 곤충 공포증을 겪고 있는 경우가 은근히 많을 정도니(...) 오히려 미이라 자체는 별로 안 무섭고 식인 풍뎅이가 진짜 무서웠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1, 2편의 등장인물들은 대체로 고대 이집트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그냥 적당히 따와서 지었다. 실제 이름의 주인들은 영화의 캐릭터와 별 관계가 없고, 고대 이집트 역사를 보더라도 같은 이름이 계속 반복해서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동명이인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세티의 경우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 파라오로 저 유명한 람세스 2세(소설 <람세스>의 주인공)의 아버지인 세티 1세 이전에는 세티라는 이름의 파라오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동명이인이라고 주장하기가 좀 껄끄럽기는 하다. 어쨌든 세티 1세는 장수했으며, 평생 람세스 2세의 모후이기도 한 정비 투야 외에 다른 여자는 두지 않았다.
이모텝이라는 이름은 고대 이집트 제3왕조 시대의 건축가이자 학자로 임호텝, 임호테프 등의 검색어로 백과사전에도 등재된 유명한 인물이다. 최초의 피라미드인 앙카라의 계단식 피라미드 건설을 맡았으며, 사후 건축과 공학의 신으로까지 추앙받아 신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1편의 이모텝은 그야말로 최종보스로서 묘사되었다.
아낙수나문은 제18왕조의 파라오 아케나톤과 그 왕비 네페르티티(고대 이집트 미술 하면 자주 나오는 사실적이고 아름다운 두상의 주인공)의 딸이며 투탕카멘의 아내가 된 공주다. 투탕카멘이 죽자 히타이트에 "나와 결혼해서 왕이 될 왕자를 보내달라."는 편지를 보내서 당시 히타이트 왕이었던 수필룰리우마 1세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8] 영화에서의 발음은 아낙수나문에 가깝고, 책에 따라서는 앙크수나문, 안케세나멘 등의 이름이 나오기도 하는데 모두 같은 이름이다. 아낙수나문 항목 참조.
덤으로 간혹 아낙수나문이 클레오파트라의 어머니라는 소문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클레오파트라는 클레오파트라 7세로 고대 이집트의 마지막 왕조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공주로 그리스인이다. 게다가 그녀의 어머니의 이름 역시 클레오파트라로, 클레오파트라 5세이다. 클레오파트라라는 이름 자체가 이집트 이름이 아니라 그리스 이름으로, 당시 헬레니즘 세계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이름이었다.[9]
KBS에서 2002년 방영되었으며 MBC에서도 방영되었다.
2.2 미이라 2 (The Mummy Returns, 2001)
미이라2 (The Mummy Returns, 2001) |
전작의 제작진과 감독, 출연진이 고스란히 다시 진용을 이뤄 비슷하게 구성한 속편. 전편에서 옥신각신하며 이모텝을 물리쳤던 릭 오코넬과 에블린 카나한이 결혼하고 생긴 아들 알렉스 오코넬과 조나단 카나한 등이 함께 모험을 펼친다. 사실 전편의 경우 어드벤처 영화라기 보다는 호러에 가까운 분위기었지만 두 주인공의 아들인 알렉스와 '미라 삼촌'의 개그가 많이 나타나면서 전편의 호러성은 많이 줄고 액션과 어드벤처 느낌이 강해졌다. 그리고 이 번편의 주적은 아누비스의 군대의 수장 전사 스콜피온 킹이다. 또한 2편에서의 이모텝은 주인공의 라이벌로 격하되었으며, 이모텝 측에서는 아낙수나문으로 환생한 밀라와 대영박물관장인 하페즈, 아데스 베이의 라이벌 포지션 로크나도 등장한다.
극중에서 네페르타리는 람세스 2세의 아내로, 아부심벨 대신전 등에 이시스 여신과 함께 그려지거나 람세스 2세와 함께 조각된 모습 등으로 유명하다. 단 '람세스 2세와 함께' 조각된 곳에서는 같은 크기로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아니라 람세스 2세의 수십분의 일 크기로 람세스 2세의 발치에 서 있는 모습이다.
2편과 번외편에 등장하는 스콜피온 킹은 이름만 따온 것이 아니라 실제 이집트 역사상의 파라오를 모델로 한 듯하다. 스콜피온 킹 항목 참조.[10]
2편의 정글에서의 모험을 보면 게임 디아블로2를 했던 사람이라면 익숙해 할 해골 피그미족이 등장해서 재미를 준다.
2001년 여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엄청한 흥행결과를 낳았는데, 첫주 3일 동안 무려 6,814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의 7,213만불에 이어 역대 주말 3일간 흥행 2위에 오른 것이다. 한국에서도 2001년도 외화 흥행10위 중 4위에 올랐다. 최종적으로 4억 3천3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평론가들 평은 1편보단 약간 하락했는데, 로튼토마토 호평 비율이 전체 평론가 중 47%로 반반의 호불호를 보였고, 비판하는 측은 특히 2시간동안 연달아 지속되는 액션 씬에 대해 깠다.[11]
속편의 기획은 일찍이 1편이 개봉하자마자 이루어졌다.[12] 영화는 1년간의 기획 준비를 마친 후 2000년 봄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촬영을 했다.영화는 전편 제작진과 배우들을 다시 모아들였으며 ILM도 특수효과를 다시 맡았다. 더 락이 짧은 출연 시간에도 불구하고 5백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아갔다.
KBS에서 2004년 방영되었다.
2.3 미이라 : 황제의 무덤 (The Mummy :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
미이라 : 황제의 무덤 (The Mummy :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 |
2008년도에 개봉했는데 이번에는 이집트가 아니라 중국이 배경이며, 주적은 전작의 이모텝(1편), 스콜피온 킹(2편)에 이어 진시황[13][14]이다.
전편의 감독 스티븐 소머즈는 제작 담당이 되었고, <분노의 질주>, <트리플 엑스>의 감독 로브 코언이 메가폰을 이어받아 연출을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760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기대에 못미치는 4,046만불을 벌어들여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시리즈 대대로 한국에서 흥행한 전통을 이어받아 2008년도 외화 흥행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미라의 모티브는 진시황의 병마용이지만 작품의 평가는 영 좋지 않다. 일단 여주인공이 바뀐 데다가[15][16], 새로 등장한 이연걸이 전작의 이모텝이나 스콜피온 킹에 비해 너무 포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관객들의 평가는 그냥 눈뽕용(...) 이외에는 의미가 없는 오락영화로 보거나, 그럭저럭 볼만한 평작으로 보거나, 그나마 인디아나 존스 4편보다는 좀 낫다는 평. 하지만 평론가들은 인디아나 존스 4편에 대해 후한 평을 내린 반면 이쪽의 평가가 개판이었다. 수많은 평론가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로튼토마토에서도 호평 비율은 13%인데, 이는 단순히 소수 인원끼리만 그들만의 리그식 평론을 내린 게 아니라 170명의 평론가들을 통해 검증을 받은 것으로, 그중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은 22명 정도고, 나머지 148명의 평가는 좋지 못했다.
제작비는 1억 4500만 달러로, 호평을 받지는 못했으나 흥행에는 성공했다. 전 세계에서 극장 흥행만으로도 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손익분기점을 아득히 돌파했고, 결국 남미를 배경으로 한 4편 제작 소식이 2009년에 들려왔는데 시리즈의 상징인 브렌든 프레이저가 속편에 나올 의사를 보이지 않는 등 차질을 보이다 리붓으로 방향을 바꿨다. 존 한나는 미이라 4 출연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마리아 벨로는 4편을, 루크 포드는 6편까지 계약했다. 브렌든 프레이저의 경우에는 당초 4편에 출연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그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속편 출연을 거부하면서 4편에 출연 가능성이 다소 생겼었다. 결국 미이라 4가 속편이 아닌 리부트로 확정이 되면서 브랜든 프레이저 주연의 미이라 4는 볼 수가 없게 됐지만.
감독 로브 코언은 이후 2012년에 <알렉스 크로스>[17]라는 신작을 만들었으나, 주연배우 교체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 비평과 흥행 양측에서 실패를 겪고, 결국 스텔스(영화) 때처럼 극장흥행에 실패했으나 2015년에 더 보이 넥스트 도어의 감독을 맡았다.
2.4 애니메이션판
1999년작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매체의 차이 상 일부 수정된 내용도 있다.
1편과 2편의 요소를 섞어놓았으며[18] 2002년에 KBS에서 더빙방영하였다. 또 국내에 VHS로 몇 편의 에피소드들이 나왔다. 아동용 애니라서 그런지 원작의 잔혹함은 대거 순화되었다.[19]
2.5 기타
여담이지만 2006년 미이라 비기닝 - 투탕카멘 무덤의 저주와 2013년 미이라 : 피라미드의 비밀은 이 시리즈와 전혀 관련이 없다. 저예산 3류 영화로 국내 배급사 특유의 유명작 이름 도용하기를 당했을 뿐이다. 전자의 원제는 투탕카멘 왕 무덤의 저주(The Curse Of King Tut's Tomb)로 미이라 시리즈의 프리퀄인 것처럼 비기닝을 넣었지만, 후자의 원제는 태양의 죄수들(Prisoners of the Sun)이다. 전자는 스타쉽 트루퍼스의 주인공 자니 리코 역을 맡은 캐스퍼 반 디엔이 나왔고, 후자는 반지의 제왕의 김리로 유명한 존 라이스 데이비스가 나왔지만 둘 다 평가는 최악이다. 그나마 전자는 현 시점에서 잊혔고, 3류 영화라는 걸 감안하면 볼 만한 수준이지만 후자는 영 아니라는 반응이다.
애초에 고증따위를 그냥 무시한 영화지만 그 중 하나라면 카노푸스 단지가 있다. 영화에서는 5개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4개인데 호루스의 네 아들들의 모습을 본따서 만든 것이기 떄문이다.
참고로 뚜껑에는 호루스의 네 아들인 네 수호신들이 새겨져 있는데 인간의 머리를 가진 임세티(Imesty), 개코원숭이(비비)의 머리를 가진 하피(Hapy), 자칼의 머리를 가진 두아무테프(Duamutef), 매의 머리를 가진 케베세누프(Qebehsenuf)를 본떠 만들었고 순서대로 간, 폐, 위, 장을 담았다.
3 등장인물들
- 미이라 시리즈/등장인물 항목 참조.
4 등장지역
5 크리쳐
- 이모텝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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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텝과 함께 아낙수나문을 되살리려고 했던 사제들로 결국 들켜버리면서 전원이 산채로 미라가 되고 말았다. 이들의 미라는 하무납트라의 벽과 바닥에 잠들어 있었지만 부활한 이모텝에 의해 다시 부활한다.
그 와중에 부활한 이모텝과 서로 인사하는 장면은 왠지 모르게 훈훈하다이모텝의 명령에 의해 수천년전에 이루지 못했던 의식을 다시 시도하려고 했으며 그것을 막으려고 하는 오코넬 일행을 공격하지만 이에 대항하는 오코넬 일행에게총알밥이 되어박살나는 잡몹같은 모습을 보인다. TNT에 산산조각나거나 칼로 사지절단되어 썰린다던가... 특히 뒤이어 등장하는 미라 근위병들의 넘사벽 스펙에 비하면 눈물날 정도로 안습...[20]
- 메자이(근위병)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를 지키는 근위병들. 세티 1세를 암살하고 아낙수나문을 부활시키려 했던 이모텝을 처단한 것도 이들의 공적이며, 이모텝이 봉인된 하무납트라를 지키는 사명을 대를 이어 쭉 이어오고 있었다.[21] 아데스 베이 역시 이들의 후손. 1편 후반부에 미라화된 이들이 아몬 라의 서를 읽은 조나단의 부름에 의해 등장[22], 정작 조종하는 주문을 몰라서 조나단이 어버버거리는 사이 이모텝이 낼름 이들의 지휘권을 강탈하여 오코넬을 없애라 명령했다. 그러나 에블린의 도움으로 주문을 해독한 조나단이 올바른 주문을 외우자[23] 지휘권이 조나단에게 넘어가버렸으며[24], 직후 조나단이 아낙수나문을 처단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바로 움직여 반쯤(?) 부활하여 날뛰고 있던 아낙수나문의 미라를 처단해버렸다.그리고 이어지는 이모텝의 절규 살아 생전에도 근위병이었던 탓에 앞서 나왔던 이모텝의 사제들과는 넘사벽에 가까운 전투력을 보여줬으며, 무장 역시 다른 미라들과는 달리 완전 무장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이점. 아마도 보스몹인 이모텝을 제외하면 이 영화 중에 등장한 미라 중에선 가장 강력한 개체일지도[25] .툼가드??? 농담이 아니라 조나단이 제대로 주문을 외우지 않았다면 오코넬은 이들에게 끔살당할 뻔 했다.[26] 고함을 지르며 맞선 오코넬에 대응해 이들 역시 입 찢어지게(...)[27] 맞서서 고함을 지르자 오코넬이 쫄아서(...) 도망치는 개그씬은 나름 백미. 2편 초반부에서도 이모텝의 소환에 응하여 등장하는데, 1편과는 달리 각종 화기로 무장한 오코넬 일행에 의해 썰린다. 그러나 여전히 미라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엄청난 운동신경과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줌으로서 잡몹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어필.
- 아누비스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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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쟈칼의 머리를 하고있는 아누비스의 모습과 같은 존재들로 이루어진 군대로 인간이 말을 타고 나서야 키가 비슷해보일 정도로 거대한 몸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쪽에 거대한 날이 달린 무기를 가볍게 휘둘러댄다. 그러나 개체의 힘은 인간이 충분히 상대할수 있는 정도라서 그런지 메자이의 부족이 모인 기병들에 의해 섬멸당하는 잡몹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직 목이 잘려야만 죽어서 쓰러지며, 그리고 그들이 섬멸한 군대 이상의 수가 다시 사막너머에서 물결치듯이 몰려드는 인해전술
중공군을 보이는 것을 보고 메자이 전사들이 전의를 일순간 상실하게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누비스의 군대가 일방적으로 당한 것도 아니라, 메자이 전사들은 숫자도 급격히 줄어드는 등의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28] - 아더스 베이의 결의에 따라 다시 전의를 모은 메자이 전사들을 덮치려는 찰나에 결국 스콜피온 킹이 죽으면서 이들도 함께 사라진다.
- 피그미
- 암쉐어의 오아시스를 지키는 조그마한 미이라이자 원주민들로 그리스의 알렉산도 대왕, 로마의 카이사르, 프랑스의 나폴레옹의 군대를 모두 없앤 장본인이다. 평상시에는 인형처럼 가만히 있지만 피라미드에 접근하는 자들이 있으면 움직여서 그들을 모조리 없애버린다. 어둠속에서 활동을 하며 많은수의 피그미들이 빠른 움직임으로 화살총을 쏘아대거나 끌고가서 단체로 찔러 죽이는 등 무참히 적을 살해한다. 피라미드로 접근하는 많은수의 광신도들을 없앴으며 오코넬 일행도 공격해서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지만 오코넬 일행이 다이너마이트를 던지자 서로 가지겠다고 싸우다가 결국 폭사하는 잡몹같은 모습을 보인다. 결국 스콜피온 킹이 죽으면서 암쉐어와 함께 봉인이 된다. 참고로 이들의 생김새는 디아블로 2에 나오는 우상족과 흡사하여 디아블로를 한 사람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 언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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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안이 자신과 딸의 영생을 대가로 소환한, 만리장성 건설에 동원되어 같이 매장된 포로들로 황제가 저주를 풀고 영생까지 얻은 뒤에 병마용들을 이용해 세계를 정복하려고 하자 그것을 막기위해서 소환했다. 황제에게 처형당해 같이 매장되었던 밍장군의 지휘하에 언데드들은 병마용들이 쏘는 화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병마용들과 맞서 싸우지만 황제의 막강한 힘에 의해 많은수가 쓰러지는 무력한 잡몹같은 모습을 보인다. 결국 황제가 죽고 병마용들이 다시 봉인되면서 승리의 환호를 한 후 모래가 되어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 ↑ 대표적으로 고대 이집트에는 사람을 산 채로 미이라로 만드는 형벌이 있었다든지, 여성들을 외설적인 팜므파탈로 묘사했다든지. 여튼 이 작품에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 아직도 각종 매체에서 이집트인은 어딘가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괴인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그전부터 팽배해 있었던 오리엔탈리즘과 투탕카멘의 저주 같은 미신이 섞인 결과.
- ↑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선 처음엔 저예산 B급 영화로 계획했었다.
- ↑ 영화상의 창작이다. 당연히 실제로는 이런 형벌이 없다.
- ↑ 놀랍게도 감독 후보에 들어간 사람 중엔 클라이브 바커, 조 단테, 웨스 크레이븐, 심지어 조지 로메로도 있었다. 클라이브 바커가 짜낸 초안은 미이라들을 되살리려는 박물관장을 중심인물로 했는데, 너무 어둡고 성적인 내용만 가득해 폐기되었다고 한다. 조지 로메로는 그간 그가 찍어왔던 좀비물과 비슷한 스타일로 찍으려 했지만 스튜디오에서 거절했고, 조 단테가 감독으로 고려됐을 때 식인 풍뎅이와 이모텝의 러브스토리가 첨가되었다.
- ↑ 스티븐 소머즈는 18페이지의 초안으로 유니버셜사의 임원들을 설득해 촬영에 들어갔고, 미이라의 대성공으로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으로 뜨는가 했지만, 그 후 감독을 맡은 반 헬싱과 지 아이 조의 흥행이 썩 좋지 않아 커리어가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후 스콜피온 킹 시리즈에 프로듀서로 참가하고, 2010년대 오드 토마스가 괜찮은 성적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 ↑ 24에서 메인 악당으로 등장하였고, 본즈에서도 실리 부스의 옛 동료이자 악당으로 출연했다. NCIS에서는 모사드 요원, 그것도 국장의 오른팔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덴마크, 프랑스 혈통이지만 아랍계처럼 생긴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때문인지 이모텝 역도 그렇고 아랍계나 혹은 악역 역할이 많다. 남아공에서는 간판 스타라고.
- ↑ 전세계에서 '스타워즈'보다 '미이라'가 흥행수치가 높은 건 한국이 유일하다.
- ↑ 고대 히타이트를 배경으로 한 만화 하늘은 붉은 강가에도 이 이야기가 재현되어 있다.
- ↑ 심지어는 헬레니즘 시대에 이스라엘을 잠시 지배했던 유대인의 하스몬 왕조에도 클레오파트라라는 여왕이 있었을 정도.
- ↑ 배우가 무려 더 락이다.
- ↑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가 런닝 타임 2시간에 너무 많은 액션을 담고 있다면서 "만일 두 시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다고 상상해 보라. 처음 10분이 지나면 스릴감은 사라지고 만다."라고 말했다.
- ↑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1편이 금요일 밤 개봉한 후 토요일 새벽 6시에 제작가의 속편제의를 맡고 바로 각본을 써내려갔다고 한다
- ↑ 극중에서는 황제 한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 아이러니하게도 이연걸은 또다른 출연작 영웅에서 진시황을 암살하려는 자객을 연기하였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 - ↑ 레이첼 와이즈가 이런저런 이유로 출연을 거부했다고 한다. 또한 극중에서 나이를 먹었다는 설정도 고려한 것일지도... 바뀐 배우 마리아 벨로는 레이첼 와이즈보다 나이가 3살 많다. 참고로 벨로는 폭력의 역사의 에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 ↑ 감독은 배역이 바뀐 것에 대해 재치 있게 설명하고 싶었는지, 극 초반부에 벨로가 자신의 소설(미이라 1, 2편의 스토리랑 똑같다. 일종의 극중극.) 낭독회에 갔을 때, 한 독자가 그 소설들의 모델이 작가 본인이 아니냐고 묻자 '1, 2편의 여주인공은 제가 아니랍니다.' 라는 대사를 한다. 오코넬 역의 브랜든 프레이저에 대해서도 비슷한 일화가 있는데, 그가 조지 역으로 출연한 조지 오브 정글의 후속작에서 새로운 배우가 나와 '내가 새로운 조지다. 이전의 조지는 몸값이 너무 비싸져서 출연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 ↑ 모건 프리먼이 출연했던 키스 더 걸과 스파이더 게임의 프리퀄격인 작품.
- ↑ 어떤 에피소드에서 오코넬 가족들이 중국에 간 적이 있어서 3편보다 먼저 나왔다.
- ↑ 예를들어 사람을 잡아먹는 스캐럽들 등등
- ↑ 사실 얘네들은 비록 언데드몹(?)이지만 살아생전엔 비전투직인 사제들이었다. 싸움박질엔 꽝인건 오히려 당연할지도(...)
이모텝은 사제면서 싸움도 겁나 잘하지만 그건 논외로 치자(...) - ↑ 그와 동시에 이모텝이 절대 부활하지 못하게 감시하고 막는 것도 하고 있다.
- ↑ 아마도 이들 역시 하무납트라를 지키기 위해 죽은 후 미라로 매장되었던 것으로 추정.
- ↑ 이때 주문을 해독하는 도움이 2편에서 상황은 달랐지만 조나단이 알렉스한테 알려주는 걸로 다시 재현된다.
- ↑ 이모텝이 재차 명령을 했는데도 모조리 씹었다. 아무래도 아몬 라의 서로 명령을 내리는 쪽이 좀 더 상위체계인듯.
- ↑ 오코넬이 시체 몇 개를 디딛고 건넌 물을 이들은 한번의 점프로 건너고, 거미처럼 벽까지 기어다니기도 했다.
- ↑ 조나단이 조종 주문을 외친 타이밍이 마침 딱 오코넬한테 무기를 대던 타이밍이였다.
- ↑ 언데드답게 진짜 입이 길게 찢어졌다.
- ↑ 아누비스의 군대와 전투를 벌이기 직전만 해도 다섯 열 이상 진열을 갖추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전투 후 새로운 아누비스의 군대가 달려올 때는 한 열로 나란히 서서 대기하는 처지가 되었다. 전원 기병이었던 메자이 군대가, 전투 후 대부분 보병이 되어버린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