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뉴다 카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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햣카오학원 105대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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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바미 키라리가면 쓴 여자이가라시 사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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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즈키 루나이키시마 미다리니시노토인 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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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미테 유메미마뉴다 카에데스메라기 이츠키

1 개요

豆生田楓

카케구루이의 등장인물로 학생회 회계다. 2학년으로, 안경의 반사광 때문인지 눈이 가려 보이지 않는데다 머리를 양쪽으로 깔끔히 빗어넘긴, 어째 좀 깐깐할 것 같은 인상의 소년.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고쳐쓰는 습관뻐큐머겅이 있다. 여성들이 많이 나오는 이 만화의 몇 안 되는 남성이자 학생회의 청일점으로, 스메라기 이츠키를 학생회에 추천한 사람인 듯하다.

2 작중 행적

학생회장이 갑자기 무기한으로 자리를 비우자 그 사이에 2학년이 학생회 실권을 잡겠다며 학원을 장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유메미 편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이것 역시 페이크. 실제로는 같은 2학년생인 유메미마저 통수 쳐서 제거하고, 자기 혼자서 학생회를 꿀꺽할 속셈을 가지고 있었다. 성격은 신중하며 전형적인 계산형 책사 타입. 100%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면 이 학원의 존재의의나 마찬가지인 도박조차 꺼리는 성격으로 유메코는 이 녀석을 도박판에 앉히기 위해 자기 공식전 티켓을 걸어야 했다.

이때 가면 쓴 여자가 전면에 나타나면서 딜러를 맡아 도박이 시작되는데 종목은 '초이스 포커'[1] 우선 100장(10억엔) 을 판돈으로 걸고 시작하는데 첫 판에는 유메코에게 진다. 이후 두번째 판 유메코가 평범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패를 보여줘 유메코가 선택권을 얻게 배팅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유메코가 올인을 해버린다. 거기에 칩 하나를 더 얹어서 여유롭게 선택권을 얻고, '강한 순' 으로 선택[2] 그리고 적중. 유메코의 전액을 털어서 이기는가 싶더니...

유메코가 스메라기 이츠키에게 돈을 얼마까지 대줄수 있냐고 묻는다(!!!) 이 때 스메라기에게 학생회에 대항할 것이냐며 너에게 야심은 있지만 실력이 없으니 분수에 맞지 않았다며 야심을 포기하라고 하고, 대신 다시 학생회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다고 제안하지만 이츠키가 자신을 깔본 것을 되갚아 주겠다면서 돈을 유메코에게 지원한다.

그리고 세번째 판에서 유메코가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재' 임을 직감하고 그것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하고 배팅 경쟁에서 무려 30억엔(대략 300억 원)을 판돈으로 써서 유메코&이츠키를 레이즈에서 이긴다. 학생회 회계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금력이 다른 학생회 임원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같은 학생회 임원 니시노토오인 유리코가 20억엔 가량이 한계, 그나마도 단독이 아니라 자기 부원 전부를 다 짜낸 걸 합쳐야 가능하다 생각했던 것을 보면 대단한 액수.

여담이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는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이기고 있는 중이긴 한데 이 만화가 언제 어디서 통수가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만화인지라(...) 웬지 걱정된다. 악당이긴 해도 이 만화에 나온 몇없는 남캐들 중에서는 스즈이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상식인인데다 레알 개쓰레기인 키와타리에 비하면 성격이나 능력이나 외모로나 정말 훨씬 낫기 때문에 은근 동정하는 팬들도 좀 있는 편이다. 25화에서 밝혀진 어린시절안경쇼타에는 비행기 조종사를 꿈꾼듯 하나 아비란 놈이 스메라기 이츠키의 아비 못지 않은 쓰레기 막장부모라[3] 본인의 꿈을 단념하고 재무성 사무차관을 목표로 왕도의 길을 걷고 있다는 표현이 나온다.

그러나 유메코가 이츠키에게 인생을 레이즈로 걸 것을 제안하는데 이츠키가 인생을 레이즈해버린다! 이 때 '돈으로 정확히 산정할 수 없는 것' 을 거는게 말이 되냐고 기각했으나 유메코가 그건 딜러가 정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부회장이 그것을 승인한다. 마뉴다는 부회장에게는 권한이 없다고 하지만 부회장의 정체는 학생회장 모모바미 키라리였고, 결국 인생을 100억엔으로 쳐서 레이즈가 승인된다. 결국 다시 레이즈에서 지게 되는데, 유메코가 선택권을 얻으면 자신은 반드시 진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학생회장이 "너 떨고 있구나?" 라고 하자 자극받은 나머지 마뉴다도 자신의 인생을 걸어서 레이즈. 또다시 유메코&이츠키를 이기고, 선택권을 얻는다.

일단 유메코의 패가 '높지 않다' 라는 것은 추측해낸다.[4] 그러나 자신의 패가 어중간한 쓰리 카드였고 이 때 차라리 뺐어야 했으나[5] '자기 분수도 모르는 이츠키가 자신의 인생을 걸 정도로 유메코는 낮은 패를 가지고 있다' 라고 생각, 그리고 '높은 쪽이 이긴다' 라고 선택했으나...

결국 우려하던 대로 유메코한테 같은 쓰리 카드로 발린 뒤에[6] 이츠키의 법규(...)와 함께 조롱을 받으며 학생회에서 퇴출당하고 엄청 큰 충격을 먹어 머리가 하얗게 새서 양호실에 실려갔다. 안습. 자기가 이기면 인생이 파멸하게 될 유메코와 이츠키를 구제해주려고 했었다.[7] 정확히 말하면 이츠키는 자신이 보살펴주고 유메코는 학원 장악에 이용해먹을 속셈이었지만 어쨌든 가축 이하 취급을 받는것이랑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다. 인생을 걸고 졌기 때문에 자신이 가축이 됐지만.[8]

이츠키는 그의 패배원인이 '자신을 얕봤기 때문' 이라고 했는데, 이는 마지막 선택 시 이츠키가 '어중간한 패로 자신의 인생을 건다' 는 것을 할 수 있을 리 없다는 깔보는 심리가 있었기 때문. 만약 이츠키가 끼어들지 않고 순전히 유메코와만 도박을 했다면 그녀의 광기를 잘 알고 있는 마뉴다는 섣불리 그녀의 패를 읽으려하지 않고, 신중하게 장기전으로 몰고 가서 머니 게임으로 눌러버렸을 거다. 허나 이츠키가 끼어들자 마뉴다는 '저 2류 도박사가 어설픈 패에 인생을 걸리가 있겠냐.'며 유메코의 패를 읽어버렸고, 서두를 필요가 없음에도 단판에 끝내겠다며 달려들었다가 패배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 게임의 기본 원칙(왕도)를 지키지 못하고, 사도의 길을 걸어버려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결국 패배하긴 했지만 이츠키와의 훈훈한 과거가 부각되면서 본작에선 보기 드문 커플 플래그가 섰다. 외전의 어떤 캐릭터처럼 전용 가축이 되면 해피엔드 실제로 유메코가 갬블에서 자신을 도와준 이츠키에게 보답의 의미로 카에데의 인생계획표 넘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카에데는 양호실 신세.
  1. 기본적인 룰은 일반 포커와 같지만 더 많은 돈을 베팅한 쪽,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레이즈를 한 쪽이 강한 패가 이기는 것으로 할지 아니면 약한 쪽이 이기는 것으로 할지 정할 수 있다. 즉, 똥패가 나왔어도 일부러 약한쪽을 우선하는 것을 선택하면 지지는 않으므로 재력이 앞서는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2. 10페어를 버렸으니 유메코의 손에는 약한 패만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3. 돈이라는 국가의 기반을 다스리는 자가 왕이니 재무성 사무차관을 하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에게는 가치가 없다고 선언해버린다.
  4. 자신의 버림패로 상대에게 '강한 순' 을 노린다는 것을 알려줬으니 낮은 패를 만들 것이기 때문.
  5. 이기지 못할 게임은 포기하고, 자신이 이길 수 있는 게임일 때 확실하게 판돈을 거는 게 이 게임의 기본 원칙이고 따라서 이 원칙만 계속 지켰더라면 자금이 많은 쪽인 마뉴다가 유리했으므로 자금이 없는 유메코는 말라죽었을 것이다.
  6. 마뉴다는 8, 유메코는 J, 유메코는 사실 '어중간한 패' 였는데 유메코가 Q 2장을 버림패로 버려 낮은 패를 만드는 연기를 했으며, 이츠키 또한 반드시 이길 보장이 없는데도 선택권만 있으면 이길 수 있는 것처럼 연기를 했다.
  7. 이 만화 등장인물 중에선 그래도 선량한 편이라 할 수 있다.
  8. 자신도 150억을 갚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인생' 을 레이즈해서 패배하면 평생 동안 가축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