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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멤버 | |||||||||||||||||||||||||||||||||||||||||||||||||||||||||||||||||||||||||||||||||||||||||||||||||||
쟈바미 유메코 | 스즈이 료타 | 사오토메 메아리 |
蛇喰 夢子. 만화 카케구루이의 주인공.
성우는 TV CM 기준으로 노토 마미코.
1 소개
항상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으며 히메컷이 돋보이는 거유의 미소녀다.[1] 존댓말 캐릭터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는 다소 애정 표현[2]이 과한, 천연 겸 약한 메가데레 끼도 있다.
백화왕학원에, 화자 스즈이 료타의 반인 2학년 화(花)반으로 전학 와 첫날부터 가축이었던 료타를 구제해주고, 이후 수많은 악의 타짜(?)들을 쓰러트리는 (어찌보면) 왕도적인 주인공의 행보를 걷고 있으나….
2 카케구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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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정했어요! 저, 학생회장과 도박하고 싶어요!"-(오른쪽 그림의) 쟈바미 유메코, 니시노토우인 유리코와 대결 중 갑자기 끼어든 학생회장의 야바위에 넘어가 패한 뒤 그 사기의 스케일에 감탄하며.
속지마 미친년이야. 실상은 학생회장과 함께 이 만화 최고의 사이코이자, 중증의 도박중독자. 작품의 이름인 카케구루이(賭ケグルイ), 즉 도박광은 바로 그녀를 가리키는 말이다.
전학 온 첫 날부터 천 만엔을 걸고, 반 아이들 절반 이상을 조종하고 있는데다 그들을 이용해 사기까지 치는 사오토메 메아리를 관광보냈으며, 카드패를 조작해 속임수를 쓰는 스메라기 이츠키를 트릭을 역으로 이용해 멘붕시키는 등 여러모로 흠좀무한 도박 실력을 지니고 있다. 니시노토우인과의 도박에서 학생회장의 트릭에 당해 가축이 되나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삼아 희희낙락하고 있다. 그녀의 목표는 다름 아닌 학생회장인 모모바미와 갬블하는 것.
성격은 그야말로 레알 사이코에 마조히스트이자 사디스트. 도박을 위해서라면 그야말로 뭐든지 다 하며, 돈뿐만 아니라, 신체, 더 나아가 인생까지 내거는 등, 손익에 대한 상식이 결여되어 있는 도박 그 자체를 즐기는 도박광. 제목인 카케구루이(도박광)는 그녀를 일컫는 말로, 도박인 이상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는 하지만, 정작 무조건 이기거나 무조건 지는 승부는 싫어하며, 그딴 건 도박에 있을 수 없고, 만약 그런 게 있다면 그건 도박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100%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눈앞에 있어도, 재미 없을 것 같다면서 일부러 운에 맡긴 리스크 승부를 감행할 정도.
다만 도박에 관련되지 않으면 외외로 꽤 자상하고 다정한데, 가축이었던 료타가 그녀의 시합을 보곤 스스로의 역부족을 깨닫고 자퇴하려 하자 이를 만류하고 빚을 갚도록 500만 엔이란 거금을 공짜로 줬으며 전학 오자마자 싸운 메아리에게도 친구하자며 다가가는 능수능란한 태도를 보인다. 또한 키와타리에게 학대당하는 츠보미를 가엾게 여겨 손해를 무릅쓰고, 그녀가 저항할 줄 모르는 가축이 아닌, 참된 의미에서 그 자신의 의지를 지닌 인간으로 각성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기도 했다.
…허나 문제는 이 만화가 도박물이고 그녀가 거기에 아주 적합한 성격이라는 것(...).
게다가 그녀의 그런 행동을 딱 잘라 연기라고 할 순 없겠지만 작중에서도 누차 반복되듯 유메코에게 자기 자신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즐거운 도박이므로, 갬블에 대한 욕구와 그 개인의 너그러움이 상충될 경우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짐작하기 어렵다. 그녀가 워낙 먼치킨인데다 아직 그 정도로 궁지에 몰린 적이 한 번도 없어 무어라 추측하는 것 자체가 너무 섣부르지만….
3 작중 행적
1화에서 전학오자마자, 반에서 여왕마냥 군림하고 있던 사오토메 메아리와 도박을 했다. 당시 메아리의 개인 가축 신세였던 스즈이 료타와 말을 몇 마디 나눈 덕에 메아리에게 찍힌 것인 원인.
그녀의 제안에 따라 얼핏 보기에는 공평해보일지도 모르는 카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였으나, 이런 만화에서 공평한 게임 같은 게 나올리가 있나(...). 각 카드의 수를 정하는 반 친구들의 투표부터가 메아리의 지시로 정해지는 거였던 데다가, 뒤에서는 료타가 그녀의 카드를 보고 알려주기까지 하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50만엔을 건 첫 판은 완패. 이에 메아리는 의기양양해하면서 다음 판으로 넘어갔고, 이번 판에서는 공평한 게임처럼 보이고 싶었는 지 일부러 져줘서 2만엔을 따게 해주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판의 판돈이 또다시 50만엔이자, 한 번은 무승부, 다음 것은 이김으로 돈을 챙겨간 뒤, 계속해서 이 짓을 반복해서 처음 판돈으로 제시했던 120만엔을 모조리 따가고는 유메코가 도박을 계속하기 위해 칩을 빌리려고 하자, 속으로 비웃으면서 가축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벼른다. 그리고 유메코는 1000만엔을 칩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당연히 메아리는 어처구니없어 하며 현금이 있다는 걸 보여주지 않으면 못 준다고 했는데…. 그 돈을 학교 가방에서 정말로 현찰로 꺼냈다.
이에 처음으로 메아리는 경악하면서 가위바위보 한 판에 1000만엔을 걸려고 하다니, 미친 거 아니냐며 따지지만-
"그러니 더 좋은 거죠. 갬블의 본질은 광기잖아요? 자본주의 세계에선 돈이 생명이나 마찬가지. 생명을 운부천부(運否天否)에 맡긴다는 건 제정신으로 할 짓이 못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지노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건 목숨을 건 광기에서 인간은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갬블은 미칠수록 더 재미있겠죠. 자. 도박에 미쳐 봅시다!"
라는 말로 답하면서 황홀한 표정을 짓는 유메코를 보며 공포심을 느낀다. 게다가 이 1000만엔이라는 돈은 그녀의 혀용치를 벗어난 돈인지라, "어, 어처구니가 없어 상대를 못하겠네."라며 빼려고 했지만, 유메코가 자신이 도박 도중 말했던 "겁먹으신 거예요?"라는 도발을 그대로 되돌려주자 이에 열이 뻗쳐 수락하고 만다.
어찌되었건 이 도박 자체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꾸며져 있기에 100% 이길 거라고 자신하고 속으로 카오게이까지 지으면서 비웃어대는데, 유메코가 그 앞에다 대고 이미 이 도박이 사기 도박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혀버린다. 그 말을 듣고 잠시 당황하는 메아리였으나, 곧 알아본들 제깟 년이 어쩌겠냐면서 처음 하려던 대로 '보'를 내버리는데, 유메코의 패가 '가위'였다(...). 결국 졸지에 880만엔의 채무를 껴안게 된 메아리에게 "아아, 현찰이 아니면 신뢰할 수 없다고 하셨죠…? 저도 그래주시면 고맙겠네요. 지불해주실 거죠?"/"무, 무리…."/"네엣?" 하고 입술을 씹으면서 탁자에 엎드려 "지, 지금은 없습니다…. 며칠만 기다려주실 수 없을까요…?"하고 완전히 패배한 것을 웃으면서 바라보고는 나간다.
료타가 쫓아와서 어떻게 이긴 거냐고 묻자, 그에 대한 간단한 상황 설명과 위에서 말한 이 도박의 사기를 얘기해준다. 그리고 이어서 그럼 어째서 그것을 알아챘다는 걸 말해줬냐면서, 만약 메아리가 그걸 듣고 계획을 바꿔 바위를 냈으면 어쨌을 거냐는 료타의 질문에 답하기를 리스크가 있는 편이 재밌으니까.
이에 료타는 그녀가 자신과는 다른 종류의 특별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고는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이 학원에서 나가겠다며 머리를 조아리는데, 그런 그에게 유메코는 오히려 사례비라며 100만엔 뭉치를 준다. 이유는 료타 덕분에 즐거운 도박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것. 당연하게도 료타는 자기는 사기 치는 걸 도왔을 뿐인데 이게 무슨 소리냐며 따지지만, 그런 그의 입술을 손가락을 눌러 닫으면서 유메코는 "난 반드시 이기는 대결도, 반드시 지는 대결도 싫어요. 그건 갬블이 아니니까. 오늘 자극적인 대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스즈이 군 덕분이죠. 고맙습니다♡"라면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그 얼굴에 아무런 원망이나 연민 같은 것은 일체 없고, 그저 정말로 마음 속 깊이 오늘 도박은 재밌었으니 감사한다는 진심을 보고서야 료타는 그녀가 단순히 특별한 인간, 혹은 도박에 재능이 있는 천재 같은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도박에 미친 인간. 즉 카케구루이(도박광)임을 깨닫게 된다.
2화에서는 자신한테 진 덕에 가축으로 전락하여 왕따 취급을 당하게 되어버린 메아리를 보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모르고 의아해다가 료타에게 햣카오 학원의 구조와 그것을 만든 학생회장의 존재를 듣고는 오싹해하는 동시에 황홀감을 느끼면서 전학오기 잘했다고 좋아한다(...). 그리고는 학원에서 시행되는 도박과 이런저런 구체적인 정보들에 대해 묻는데, 마침 뒤에서 학생회 임원 중 하나인 스메라기 이츠키가 도박을 하고 있자, 돈 많은 놈이 곧 정의인 이 학원에서 대표적인 부자 중 하나로 그녀를 예로 드는 료타의 말에 흥미를 가진다. 이에 료타는 학생회는 전부 만만히 봐서는 안 되는 인간들이라며 웬만하면 관심 가지지 말라고 말리지만, 그때 오히려 이츠키 쪽에서 다가와 먼저 도박을 제안한다. 이유인 즉 전학 첫날부터 메아리를 쳐부순 것이 학원 전체에 퍼져 유명해진 것. 이에 그녀는 2000만엔 짜리 뒤집힌 카드를 맞추는 게임을 제안하고, 유메코는 자신한테는 그런 돈이 없다면서 아쉽다고 말하나, 이츠키는 그렇다면 그 2000만엔을 자기가 무이자로 빌려주겠다면서 그녀를 도박판에 앉힌다.
그리고 시작되는 52장 짜리 덱 두개를 쓰는, 104장 트럼프 카드 패 맞추기 '더블 신경쇠약' 게임. 나름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결과는 이츠키의 승리로 끝나고 유메코는 2000만엔의 빚을 지게 되지만, 이에 약간 울먹이는 표정으로 다시 한 번 승부를 해주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것에 이츠키는 이번엔 그냥은 안 되니 담보로 손톱을 걸라면서 그동안 자신이 모은 생손톱 네일아트 컬렉션을 보여주고, 유메코는 그것을 받아들인다. 어딜 봐도 미쳤음이 분명한 이 상황에 주위 관중들이 질린 표정을 짓는 가운데 이츠키는 속으로 자기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몰래 생산라인을 만들어서 가져온 사기용 카드인데 질 것 같냐면서 의기양양해하며, 유메코가 첫 패를 집어가는 걸 즐거이 바라보다가….
그런 그녀에게 유메코는 스메라기 본가의 기업 시가총액이 약 천억 엔 정도 될텐데, 이 도박은 2천만엔 짜리니 수지가 안 맞는다면서, 집안의 가업을 이런 도박에 거는 짓거린 그 나름의 각오를 한 다음에 하세요♡라는 경고를 한다. 이에 이츠키는 유메코가 속임수를 알아챘다고 판단, 완전히 대경실색하며 이대로는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다음에 자기 차례가 돌아오는 대로 판을 끝내서 카드를 회수한 뒤 평범한 덱으로 바꿔치워 이번 판을 끝마치려고 다짐한다. 그런데…. 바로 그 턴에서 유메코가 총 104장 중 54장(52%)의 카드를 다 뒤집어버리고 만다.
이에 말도 안 된다면서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따지는 이츠키에게, 그녀는 사기용 카드를 쓸 거면 이번 판에서는 다른 카드를 사용해야 했다고 조언을 하고, 그걸 듣고 이츠키는 첫판부터 그녀가 모든 속임수를 눈치채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고 나서 분한 듯이 매달려온 것까지 전부 연기였고, 심지어 2~3분 안에 모든 문양을 외우고, 동시에 카드 내용물까지 외웠다는 걸 깨닫고 경악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당연하다는 듯 유메코는 다음 판으로 넘어가려고 들면서, 거절할 입장이냐며 그녀를 비웃으면서, 이번 판에는 양 쪽 다 손톱 발톱을 걸고 도박을 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졌을 경우 생으로 손발톱이 뽑히는 고통과 후유증을 매우 상세하게 얘기하면서 그런 리스크를 건 도박을 할 수 있으니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달아올라버려요~!라고 몸을 떤다. 이에 관중 모두가 질려하는 가운데, 탁자를 내리치며 이츠키에게 광기어린 표정으로 사기도박 쳤다가 싱겁게 져버렸다는 오명을 벗길 기회라며 빨리 도박을 받아들이라고 윽박지르지만, 이에 완전히 기가 죽은 이츠키가 "무, 무리에요…. 모, 못해요. 요, 용서해 주세요…."라며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울면서 사정하자, "……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허탈해하고는 잠시 뒤 "시시해…."라고 중얼거린다.
이 사건은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던 학생회 서기. 이가라시 사야카에 의해 학생회에 전달되었고, 이에 각 멤버들은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이츠키를 고액의 상납금을 내서 학생회에 들어왔을 뿐인 년이라고 폄하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생회와 얽히기 시작해서, 또 다른 학생회 멤버인 니시노토인 유리코가 운영하는 홀짝, 화투 도박장에 들리게 된다. 마침 가축과의 공식전으로 '생이냐 사냐' 게임을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3], 거기서 4960만엔이라는 빚을 지고 파멸까지 내몰린 메아리를 보게 된다. 이후 성질을 부리면서 나가버리려던 메아리는 잠시 유메코와 얽힌 것 자체가 실수였다고 독백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메아리가 퇴장한 뒤 유메코는 유리코와 4000만엔을 판돈으로 도박을 하면서 첫판에 맛보기로 1000만엔을 걸어버리는 짓을 태연히 저지르고, 첫 판을 비긴 뒤 경악하는 료타를 차이르는 동시에 유리코를 향해 당신의 방식은 최악이고, 당신은 똥보다도 못한 인간이라고 모욕하는 한 편, 전판에서 자신이 걸어놓은 숫자가 유리코의 이름을 딴 말장난[4]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사이가 빠져있는 얼빠진 이름이라는 희대의 도발을 자행한다.
이에 처음에는 그냥 어떤 인간인가 호기심 삼아 건드려보려고 했던 유리코가 제대로 열이 받아서 당장 내쫓아야 한다고 날뛰는 부하(?)의 말을 무시하고 도박을 계속한다. 그리고 다음 판에서 판돈 4000만엔이 전부 룰렛 위로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유리코는 5장 씩 8군데에 나눠 배치하는 리스크를 짊어지면서도[5] 인생을 끝장내주겠다고 벼르는데, 갑자기 여기서 유메코가 고개를 숙이며 자신은 처음부터 이곳에 걸기 위해 입에서 나온 대로 지껄인 거라면서 사과를 해온다. 이에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며 대수롭지 않게 보려다가, 그녀가 건 것을 보고 경악한다.
무려 칩 40개 전부를 한 곳에다가 쑤셔박은 것.
이에 얼굴이 새파랗게 변한 유리코와 그 부하를 보면서 유메코는 이 주사위 도박에 쓰인 자석을 이용한 사기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100% 승리하는 것이 아닌 조금 유리해지는 것에 의의가 있는 이 도박의 본질이 '트릭'이 아닌 얼마나 많은 판을 할 수 있는 '경제력'이라는 것을 짚어내고는, 아픈 건 같이 나눠야한다면서 고개를 꺾은 채로 손에 뺨을 기대면서 만약 자신이 건 것이 적중할 경우, 유리코가 내야 할 금액이 21억 7000만엔 (한화로 치면 무려 216억 6,788만 4000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에 유리코는 문자 그대로 생이냐 사냐라면서 도박에 미쳐보자고 광기 어린 표정으로 다가오며 주사위가 담긴 통을 열어줄 것을 요구한다.
완전히 질려버린 유리코와 부하는 만약에라도 맞을 경우 내야할 금액의 규모를 보고 이까지 악물어가면서 파멸하기 전에 합의를 해야한다고 결정을 내리는데….
갑자기 학생회장이 들이닥쳤다. 그리고는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유리코의 턱을 붙잡아 들어올리고는 "됐으니까 닥치고 열어"라고 차가운 눈으로 말하고는 통을 열게 시키는데, 결과는 유메코의 패배. 역으로 3억 1000만엔의 돈을 내게 됐다. 이에 영문을 모른 채로 일단은 안도하는 유리코와 럭키 펀치에 당한 거냐며 조롱하는 학생회장이었으나, 유메코는 바로 어떤 속임수인지를 간파해내고는 '오소리'냐고 물으며 재미있어한다.
그리고 도박이 끝나고 바로 아래 층에 있는 교실로 내려오더니만,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하는 료타에게 천장을 가리키며 층 사이에 빈 공간을 만들고 다다미로 된 윗층 바닥의 칼날 아래를 똑같은 극의 자석으로 밀어서 튕겨냈다고 가르쳐주는 한 편, 도박을 위해 건물 설계까지 바꿔버리는 학생회장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는 그녀와 도박을 하고 싶다고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말한다.
허나 그렇게 말했어도 일단 3억엔이 넘는 빚을 진만큼 가축으로 추락하였으나, 주위가 어떻게 대하든 간 그 마이페이스적 기질에다가 거의 마조히스트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의 기행을 보여주는 덕에 그녀를 다른 가축들처럼 부려먹으려던 학생들이 오히려 질리게끔 해서 물러나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다가 학생회에서 공식적으로 마련한 도박장에 참가하여 빚 변제의 기회를 얻는데, 여기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축이 되어 있던 메아리와 편을 짜서 다른 사람의 빚을 자기 것마냥 꾸미고 용돈 벌이를 하려 들어왔던 양아치 같은 국회의원 집 아들내미인 키와타리 쥰을 털어먹어버린다. 그 결과 메아리는 가축에서 풀려나고 자신도 2억엔이 넘는 돈[6]을 손에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축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에 료타가 이유를 묻자 말하기를 가축에게는 공식전이라는 회피 불가의 1회 도전 티켓이 있다는 걸 알려주며, 이걸 써서 이번 분기의 시작인 오늘 내로 학생회장에게 도박을 제안할 거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이것은 학생회에서도 의아했던 바인지라 얘기가 떠돌았는데, 이에 멤버 중 하나인 요모즈키 루나가 학생회장과 겜블하고 싶다고 했던 그녀의 말을 전하면서 그 의도를 알려주자, 이번에는 이키시마 미다리가 일어나서 그녀와 도박을 하러 나가버린다. 그리고는 학생회장에게 도전을 하러 가려던 그녀에게 냅다 수갑을 채우고는 학원내에 마련된 취조실로 데리고 와서 도박을 하는데….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이렇게 학생회 멤버 셋[7]을 연달아 보내버리고, 학생회장이 마치 그녀한테서 도망치려는 듯 헬기를 타고 본가로 잠시 귀향해버리자 학생회의 2학년 멤버인 유메미테 유메미와 마뉴다 카에데가 대놓고 쿠데타를 선언해버리는 상황까지 온다. 그리고 유메미는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에 앞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인지 다른 유메코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그녀를 자신이 주관하는 아이돌 쇼에 게스트로 불러내 강제로 도박을 하게 만들지만,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져서 졸지에 서로 파멸을 걸고 싸우는 처지가 된다. 항목 참조
그 결과 유메미마저도 이겨버리는 유메코였으나, 이번만큼은 무슨 바람인지 완전히 끝장을 내는 대신 그녀가 재기하는 것을 곁에서 바라보며 웃어주고는 그 자리에 모인 관중들을 향해 이번 일을 뒤에서 조작한 흑막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유메미에게 그를 불러내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유메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만 곧 그가 자기마저도 물먹이려고 했다는 것에 진심으로 열이 뻗쳐하고는 그를 불러내는데, 그 정체는 같이 쿠데타를 하려는 듯 했던 같은 학생회 멤버 마뉴다 카에데였다.
그렇게 불려나온 그가 혐의를 일체 부인[8]하면서 뻔뻔하게 굴자, 도박으로 해결을 보자고 제안하지만 전혀 꿀리는 게 없던 마뉴다가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관중들이 폭발하여 욕지거리까지 내뱉으며 받아들이라고 외쳐대지만 어디 백 날 외쳐보라면서 얼굴에 철면피를 깔며 같잖게 본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유메코가 빙긋 웃어보이면서, 도박을 할 생각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며 목에 걸고 있던 가축 패를 풀더니만, 손에 들어보이며 공식전을 걸어버렸다
이에 안경 한 쪽을 흘러내리면서 진심으로 당황하는 마뉴다와 그를 비웃는 루나가 엇갈리는 가운데, 서기인 사야카는 학생회장이 없으니 학생회가 무너져간다며 자책을 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감정을 억누른 마뉴다가 자신은 아직도 마음 속 어디선가 유메코를 얕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전의를 다지며 공식적을 수락하고, 유메미가 유메코에게 룰과 딜러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그 순간, 부회장이 단상 위로 올라와서 딜러를 자청하며 도박을 시작하였다. 항목 참조. 결국 마뉴다도 유메코에게 패배. 학생회 9명중 5명을 패배시킨다.[9]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학생회장 때문에 유리코에게 졌는데, 이번엔 학생회장 때문에 이겼다.[10]
그리고 30화부터 유메코가 없어지면 회장이 자신을 돌아봐줄 것으로 생각하는 사야카와 갬블을 하게 된다, 판돈은 유메코가 지면 평생 도박을 그만두고, 사야카가 지면 평생 학생회장과의 관계를 끊을 것. 하지만 학생회장이 관계가 끊어졌다고 해도 사야카가 계속 자신을 생각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연결고리가 되어 불완전하다면서(관계가 완벽히 끊어진게 아니므로), 판돈을 더해서, 진 사람은 갬블이 벌어지는 5층 탑 꼭대기에서 떨어지는 것이 추가된다. 말 그대로 관계가 끊어진 죽은 사람과는 더이상 관계가 이어질 일이 없으니 완벽히 끊어지는 것이고, 유메코도 죽었으니 더이상 도박을 못하게 되니 완전히 판돈의 조건이 충족되는 셈.
일단 현재의 그녀의 상태는 학생회장의 수작에 의해 가축 신세이긴 하나 학생회에 적대하고도 재기한데다[11] 그런데도 학생회에서 딱히 그녀를 제지하지 못하고 있어 여러모로 주목 받고 있다.[12]
4 신상 정보
그러나 정작 그녀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가 비밀에 싸여 있다. 이름과 겉으로 드러난 몇 가지 특징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실정. 그나마 10화에서 학생회에서 획득[13]한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따르면
1. 부모가 타계한 상태. 2. 대학병원 특별병동에 장기입원중인 언니가 한 명 있음. 3. 언니의 병원비는 그녀가 전부 부담함. 4. 현재 독거 중. |
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지(...). 화족이라도 되는 거냐?
은근히 야마토 나데시코 속성. 실제로 어떤진 알 수 없으나, 그 외모며 행동거지가 아름답고 품위가 있어 누가 봐도 좋은 집안 출신으로 보이는데다 또 그에 걸맞게 좀 세상 물정에 어두운 구석이 있다. 게다가 종종 '레이디/숙녀라면 ~는 기본.'이란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기도. 정말로 화족…?
참고로 성에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독특한 한자(喰)가 들어가 있다.[14] 이 글자는 학생회장 모모바미의 이름에도 들어 있다. 심지어 음독마저 똑같은 '바미'.
잘 보면 알겠지만 실은 '왼손잡이'다. 왼손 엄지에 심플한 디자인의 은반지를 끼고 있다.
5 그 외
탁월한 도박 실력의 보유자답게 비범한 정신과 두뇌를 자랑한다. 직전까지 자기에게 이빨을 들이대던 자조차 포용하는 친화성, 적지 한복판에서 그 우두머리를 비웃는 대담함, 처음 접하는 게 분명한 낯선 게임에도 금세 익숙해지는 적응력, 경전에서 시의적절한 문구를 인용하는 교양, 적의 장점을 역이용하는 교활함, 어떠한 사태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임기응변 등등. 특히 그 주의력과 기억력은 가공할 수준으로 스메라기와의 일전에서 이를 유감없이 피로한다. 기본 스탯만 놓고 봐도 훌륭한 먼치킨. 그런데다 속임수까지 귀신 같이 잘 쓰는데, 이게 또 어느 정도인가 하면 십면체 주사위를 던져 자기가 원하는 눈을 나오게 하는 흠좀무한 수준이다. 이러니 일반 학생들은 물론이고, 난다 긴다 하는 학생회 간부들조차 당해낼 수가 있나.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녀의 진정한 힘은 특유의 통찰력으로, 단순히 승산을 따지거나 속임수를 간파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도박, 게임 차원을 뛰어넘어 사람의 심리와 의중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그 행동 원리를 이해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니시노토우인은 그 내심에 도사린 보신주의 때문에, 이키시마 미다리는 지나치게 스릴을 탐닉하던 탓에 유메코에게 제압되었는데[15], 모두 그녀가 대결 도중 그러한 사실을 알아채고 그들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했던 덕분이다. 수싸움 이전에 이미 유메코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던 셈.
또 이와는 무관하지만 상술했다시피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굉장히 애정 표현이 풍부하다. 동료인 료타[16]나 메아리에게는 대체로 마주할 때마다 방긋 웃는 얼굴이고 말을 하면서도 걸핏하면 말끝에 하트따위를 붙인다. 표정부터 말, 몸짓, 일상적인 스킨쉽에 이르기까지 행동 하나하나에 아주 호감을 듬뿍 담아내는 느낌.
그리고 그 외의 특이사항으로는, 간혹 가다가 흥분이 지나치거나 도박에 대한 기대감이 한계를 돌파하면 눈이 도쿄 구울의 구울 마냥 시꺼멓게 변한다. 단순한 연출이겠지만, 이 때의 그녀의 모습은 정말 악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흉포해 보일 지경.- ↑ 작중에서 언더 라인이 전부 드러날 정도로 가슴이 부각되는 캐릭터는 유메코밖에 없다. 그 외엔 기껏해야 학생회 서기 사야카 정도? 하지만 크기는 유메코가 압도적.
- ↑ 주로 메아리에게.
- ↑ 룰렛에 박힌 숫자와 칼이 박히는 방향에 따라서 양 쪽이 동시에 건 돈의 30배를 따는 방식. 둘 다 맞췄다면 맞춘 개수를 비교해서 더 많은 쪽이 돈을 가져가는 식이다.
- ↑ 니시노토인의 또다른 음역으로 인한 발음이 2,4,10에 in
- ↑ 이게 왜 리스크냐면, 100만엔 짜리 칩 40장을 전부 나눠서 배치해서 하나라도 손실을 최소한으로 억누를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곳에 5장을 걸어버렸기 때문.
- ↑ 2억 5000만엔을 얻었다, 거기에 개인 자산 1000만엔, 5000만엔만 더 있었으면 됐고 후에 유메미를 이겨서 5000만엔을 얻어서 3억 1천만엔을 달성한다. 거기다가 마뉴다까지 이겨서 150억엔 획득. 물론 이츠키가 인생 걸어서 100억엔을 넘게 대주긴 했다.
- ↑ 유리코는 이기기는 했으나, 학생회장 아니었으면 끝장이었음이 누가 봐도 명백했기에 대놓고 씹히는 처지가 되었다. 또한 학생회에서는 유리코가 유메코에게 패배했다고 인정하고 있다. 키와타리 쥰과의 도박 이후 사야카가 '쟈바미 유메코는 스메라기 이츠키와 니시노토우인 유리코에게 이긴 요주의인물' 이라고 평하는 장면이 나온다.
- ↑ 물론 진범은 그가 맞다. 아예 대놓고 속으로 유메미가 지면 권력 투쟁에서 경쟁할 상대 하나가 줄어서 좋고, 유메코가 지면 이벤트를 수배한 자기 공적이 늘어나는 거였다면서 계획대로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 ↑ 남은 건 모모바미 키라리, 모모바미 리리카, 요모즈키 루나, 이가라시 사야카. 일단 니시노토우인 유리코도 '공식적으로는' 패배하지 않았으므로 재전의 가능성이 있다.
- ↑ 마뉴다가 이츠키가 인생 담보로 레이즈를 걸 때 돈으로 산정할 수 없는게 레이즈가 될 수 없다며 기각시키지만 학생회장이 부회장으로 변장해서 딜러를 하고 있었고 이것을 승인해준다. 승인하지 않았더라면 유메코가 패배했을 것.
- ↑ 사실 아직 빚이 남아있기에 완전히 재기한 건 아니다. 단지 언제든지 빚을 갚을 만한 돈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대할 수 없는 것 뿐. 사실 언제든지 가축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가축만이 쓸 수 있는 '공식전(절대도전권)' 을 쓰기 위해 그러지 않았었는데...이제 공식전도 써버렸으니 가축에서 탈출할 듯하다. 일단 마뉴다와 이긴 이후에도 계속해서 가축 패는 목에 차고 있다.
- ↑ 반대로 학생회는 그 위상이 추락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게 학원 최강의 도박꾼들이 외부에서 온 전학생, 그것도 현재 가축 1명에게 줄줄이 처발리고 있으니….
- ↑ 사야카가 뒷조사를 했다고 한다.
- ↑ 앞선 버전들에선 이 한자를 먹을 식(食)의 이체자(발음과 의미는 같되 형태가 다른 글자)처럼 서술했지만, 틀린 설명이다. 몇 가지 음이 혼용되기는 하나, 이 글자를 식이라 읽는 용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바른 발음은 바로 찬이다. 자세한 건 식령 항목 참고.
- ↑ 사실 이 녀석은 스릴 중독이라기 보다는 극렬 마조였다. 자신이 이길까 말까 하는 상황을 즐기는 게 아니라, 자신에 머리에 아무렇지도 않게 총알을 박아서 죽여줄만한 사디스트를 바라보며 죽는 게 소원이었다. 때문에 이 녀석과의 도박은 데스매치인 주제에 이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기면서 이 녀석을 살려야 진정한 의미의 유메코의 승리가 되는 거였다.
- ↑ 이키시마와의 대전 이후로 묘하게 플래그가 선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름을 부르는 메아리와는 다르게 아직 성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