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전기 디스가이아의 등장 인물.
정확한 종족에 대해선 나와있지 않으나, 일단 작중의 캐릭터상을 볼 때 마계귀족인 것으로 추정.
디스가이아 1부(1~5화)의 흑막으로, 5화에서부터 등장한다.
과거 클류체프스키의 가신 중 하나였으나, 암흑 만두를 그토록 좋아하던 클류체프스키가 어쩌다 흘려버린 것을 먹어버렸다는 이유로 추방당했다(..). 그래서인지 라하르가 마데라스와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이 사건을 떠올리며 기억해냈다. 안습
하지만 이런 안습한 과거 경력과는 달리,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에트나를 노예로 부리는 비범함을 선보인다. 과거 에트나에게서 기억을 뺏은 적이 있어, 그것을 빌미로 강제 노예계약을 맺은 상황.
그런 상황에서 에트나를 시켜 라하르를 독살하려고 했지만, 에트나가 차마 죽일 수는 없어 무진장 강력한 수면제를 대신 먹여 2년 이상 재워버리게 되고, 이로 인해 마데라스는 후일 몰락하게 된다.
마왕 클류체프스키가 죽은 지 2년이 지난 후, 라하르가 깨어난 뒤 잠시동안 에트나를 통해 라하르의 약점을 수집하고, 본편의 5화에서 라하르의 초 부끄러운 사진[1]을 훔쳐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것을 빌미로 라하르를 요튠헤임(정발판 기준)으로 불러내고, 라하르의 2대 약점인 낯부끄러운 말[2]과 다이너마이트 바디를 가진 몬스터들을 이용해 라하르를 궁지로 몰아넣는데까진 성공한다. 이 시점에서 에트나를 배신하고 토사구팽하려 했지만, 라하르가 어떻게든 위기를 넘어서는데 성공해서 일순 보류.
그 뒤에는 저 둘의 콤비네이션으로 라하르를 진짜 위기로 몰아넣는데 성공했지만...
갑툭튀한 중간보스의 적절한 충고로 라하르가 눈을 감고 귀마개를 하는 것으로 약점을 극복해버리고, 이미 토사구팽하려 시도했던 에트나에게 명령했다가 깨지는 추태를 부린다(..) 결국 마지막 보류인 프리니들에게 명령하지만...
이미 이 프리니들은 에트나에게 매수당했다. 처음부터 에트나는 마데라스를 엿먹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온셈. 결국 라하르에게 완전히 깨져버리고, 에트나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처지로 전락.
이 때 전과 100범 이상일 경우 마데라스를 죽여버리고 에트나가 하극상을 일으켜버리는 중간엔딩을 선택할 수 있다. 일단 진엔딩 기준의 루트에서는 모든 기억을 다 돌려준 뒤, 에트나의 노예로 전락한다. 제니스키와 마찬가지로 그리 좋지는 않지만[3], 전력이 부족한 초중반에는 꽤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물론 나중에 뱀파이어가 나오면 그대로 버려주면 되겠다(..).
에트나편의 마데라스는 라하르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활약할 일이 없을 줄 알았으나, 에트나의 배신을 미리 눈치채고 에트나가 저스티스 프론과 삽질하고 있을 때 숨겨놨던 기억을 먼저 선수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파괴하려고 했던 그 기억을 바이어스가 슬쩍해버렸다. 그리고 바이어스는 가지고 있기만 해도 자동적으로 마왕 인증이 되는 흑의 서를 걸고 에트나와 마데라스가 서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하게 해버림으로서 마데라스의 앞길은 여기서조차 꼬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결전 하루 전날 에트나가 쳐들어와서는 마데라스 수중의 프리니들인 다크 도리안즈[4]를 또 매수해, 마찬가지로 관광당하고 만다. 다만 에트나가 처리하기 직전, 더 이상 말로써의 가치가 없다고 여긴 불카누스에 의해 폐기처분을 당한다. 본편보다 더 불쌍하다(..)
덧붙여 흡혈귀, (아마)마계 귀족이란 점에서 바르바토제와 겹치는 면이 있지만 이쪽은 소인배에 약해빠졌지만 바르바토제는 대인배에 폭군이라고까지 불려진 대악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