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Nexus War.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일어난 가공의 전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의 주된 이야기 중 하나이다.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가 오랜 세월의 은둔에서 벗어나 온 아제로스에 무분별한 마력사용이 만연하다는 것을 감지하고는, 필멸자들의 마법사용을 금지하고 모든 마법사용자들을 제거하여 오로지 푸른용군단이 마력을 지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이다.
이로 말미암아 아제로스의 마력 지맥이 모조리 뒤틀려 자연에 이변이 일어나고, 마법사들이 대거 납치되는 등의 사건이 일어났다. 그밖에 고룡쉼터 사원, 달라란 등의 장소에 푸른용군단이 공격을 단행하여 얼마간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사실 비전 마법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에 쳐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꼴이기 때문에, 말리고스의 의도 자체는 아제로스를 위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무자비한 행위는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붉은용군단이 주축이 된 고룡쉼터 사원 용군단과 키린 토가 힘을 합쳐 푸른용군단에게 맞서게 된다.
결국 에픽 약탈자 25명의 침공모험가들의 활약으로 푸른용군단의 본거지인 마력의 탑과 마력의 눈이 차례차례 털리고, 종국에는 말리고스가 영원의 눈에서 사망하여 마력 전쟁은 끝났다. 아래는 말리고스가 죽음을 맞이할 때의 대화.
말리고스 | "이런 일이! 필멸의 존재들은 모든 걸 파괴하고 말 텐데, 누이여, 무슨 짓을……." |
알렉스트라자 |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너무나도 가슴아픈 결정이었지만 그 모든 파괴, 터무니 없는 학살은 끝이 나야만 한다. 그러나…… 말리고스의 죄악과 상관없이 나는 그의 죽음을 애도할 것이다. 그도 한때는 이 세계의 수호자였지. 오늘 한 강력한 존재가 떠났다. 붉은용군단은 아제로스를 할퀴고 지나간 파괴의 흔적을 치유할 것이다. 동료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 쉬어라. 내일은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그대들은 그에 맞서야만 하노라. 삶은…… 계속된다……." |
마력 전쟁이 종결된 것으로 설정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패치 3.3부터는 고룡쉼터 사원에 푸른용군단의 사절이 와 있다. 근데 그 사절이 하필이면 칼렉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