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멘치사우루스

마멘치사우루스
Mamenchisaurus Young, 195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용각아목(Sauropodomorpha)
†마멘치사우루스과(Mamenchisauridae)
†마멘치사우루스속(Mamenchisaurus)
M. constructus(모식종)
M. hochuanensis
M. sinocanadorum
M. youngi
M. anyuensis
M. jingyanensis
M. yunnanensis


복원도


전시 골격


골격도

중국 쓰촨 마밍시(Mǎmíngxī)의 자동차 도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마먼시(Mǎménxī)의 도마뱀'.[1] 골격은 최초로 발견된 후 3개월 이상(!)이 걸려서 완전히 발견되었다. 다만 두개골은 몇 년 뒤에 발견되었는데, 마멘치사우루스를 발굴한 고생물 학자는 두개골을 발견하지 못해서 복원한 골격에 모조 브론토사우르스 두개골을 끼울때 가장 아쉬웠다고 한다. 다행이 두개골을 포함한 완벽한 표본이 나왔다.

몸길이 20~26m에 최대 35m로 추정되며, 특히 목 뼈의 개수가 무려 18개(!)나 되었다. 덕분에 목의 길이가 10~14m나 되었다. 한 마디로 목 반 몸통 반인 녀석. 몸높이도 8m에, 체중은 거의 27t 가까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브라키오사우루스보다 훨씬 길며, 지구 역사상 가장 가장 긴 목을 가진 생명체라는 뜻이다. 그리고 현재로써 화샤오사우루스와 더불어 중국 최대 공룡으로 추정된다.

용각류 내에서도 가장 많은 수의 종들이 발견되었다. 다만 고생물학자그레고리 S. 폴은 모식종을 제외한 나머지 종들은 전부 다른 종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속명을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여담으로 이와 대조를 이루는 공룡으론 브라키트라켈로판이 있는데 이 쪽은 목이 잘해야 몸통의 75%밖에 안 되는 특이한 용각류다.

대중메체에선 쥬라기 공원 2에서 2마리가 잠깐 등장하였는데, 피터 러들로우가 놀라운 듯이 쳐다본 뒤, 오토바이를 탄 용병이 다리 사이로 지나간다.

묵공에서는 얼굴이 수달같이 생긴 돌연변이 체질이라 구경거리로 팔려다니는 지옥같은 삶을 살던 원우가 주인을 목졸라 죽이고 탈출하면서 떠돌아다니다가 한 지하동굴에서 이 화석을 보고 용이 실제로 있다고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1. 때문에 고유명사를 따지면서 속명을 발음하면 마먼시사우루스가 맞는 발음이다. 사실 화석 출토지는 마밍시(Mǎmíngxī, 馬鳴溪/마명계)인데, 마먼시(Mǎménxī, 馬門溪/마문계)로 잘못 옮겨진 학명이 굳어진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