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키오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Brachiosaurus altithorax Riggs, 190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석형강(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용각아목(Sauropodomorpha)
브라키오사우루스과(Brachiosauridae)
브라키오사우루스속(Brachiosaurus)
B. altithorax(모식종)


복원도


강가에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


골격도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용각류 공룡의 한 속. 속명의 뜻은 팔 도마뱀으로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어서 붙여진 학명이다. 부라퀴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2 특징

이 공룡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높은 앞발과 높게 뻗은 목이다. 이 신체적 조건으로 오늘날의 기린처럼 매우 높은 곳에 나있는 식물을 따먹는데 유리했을 것이다.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그 근연들의 예전 복원도를 보면 머리를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세우고 있고 콧구멍이 머리 꼭대기에 있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콧구멍의 경우 디플로도쿠스의 콧구멍처럼 눈 사이에 있을 뿐 머리 꼭대기에 있지는 않고 머리 자세의 경우 심장에서 뇌까지 혈액이 전달되다가 역류 등의 여러 문제점 지적으로 인해 완전한 수직이 아닌 좀 더 낮은 위치로 교정되었다. 헌데 그것도 너무 높다며 목을 거의 수평으로 맞춘 복원들도 나오고 해서 어느 쪽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합의가 잘 안 되어 있다.


즈데넥 부리안(Zdenek Burian)의 복원도

몸길이 약 26m, 몸높이 약 13m, 그리고 몸무게는 50~55t로 추정된다. 사실 몸무게에 대해 이견이 있긴 한데, 2014년에 시행된 연구에서는 무게가 34톤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그 이전에 시행된 연구에서는 그 이하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으며, 한 때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같은 속으로 분류되었던 기라파티탄도 평균 30톤 정도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다만 현재 발견된 비교적 온전한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기라파티탄 표본이 대부분 아성체라 몸무게를 측정하는 데 쓰였던 표본도 아성체였으며, 성체의 몸무게는 공식적으로 측정된 적은 없다. 일단 부분적인 화석으로 미루어보아 성체 브라키오사우루스/기라파티탄은 해당 표본보다 몸길이가 약 13% 정도 길었기 때문에[1] 몸무게도 훨씬 무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체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대략 50~55톤 정도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아무튼 이렇게 거대한 몸무게 때문에 1980년대 이전에는 위에 나온 즈데넥 부리안의 복원도처럼 무거운 체중을 근력만으로 지탱할수 없어 물속에서 수초를 뜯어먹고 살았을 것이다" 라고 추정했었다. 긴 목도 물속에 살면서 호흡을 위해 머리만 물밖으로 내놓기 위해 진화한 것으로 생각했었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화석이 최초로 발견된 곳은 1900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그랜드 리버 계곡이었다. 그러나 이 화석은 불완전한 몆가지 골격이나 뼛조각에 지나지 않았고 완전한 골격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독일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되면서부터였다.[2][3][4] 심지어는 1950년대 후반기 유럽 포르투갈에서도 이 공룡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이 밖에도 미국 유타주나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에서도 브라키오사우루스의 화석으로 추정되는 용각류 공룡의 화석 잔해가 발견되었는데 미국 유타주와 알제리에서 발견된 이 공룡의 화석 잔해가 과연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맞는지는 논란이 분분한 실정이다...[5]

3 대중 매체


BBC다큐멘터리공룡대탐험 2부의 디플로도쿠스편에서 잠깐 등장하였다.

쥬라기 공원에서도 등장하는데, 작중 행적은 쥬라기 공원(영화)/등장 공룡 참조. 영화판에서 보여준 두 뒷다리로 서는 장면은 사실 잘못된 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용각류 중에서 뒷다리로 서는 모습으로 복원된 것은 바로사우루스이며, 그나마도 널리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공룡은 두 다리로 달리는 동물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용각류를 대다수의 공룡은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강하며 엉덩이 정도에 무게중심이 있다. 따라서 대다수의 용각류는, 그 신체가 거대하다는 점이 문제일 뿐 뒷다리로 일어서는 자세를 가정해도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앞다리가 더 길고 거대하며 앞다리에 가까운 곳에 무게중심이 있다. 이 때문에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짧고 약한 뒷다리로 일어서기도 힘들고, 뒷다리로 설 경우 무게중심이 뒤로 넘어가서 넘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어깨가 높고 목이 위쪽으로 높이 솟는 방향으로 나 있어서 뒷다리로 서지 않아도 충분히 높은 곳의 먹이를 섭취할 수 있었으므로 뒷다리로 서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1편에서는 큰 소로 묘사되었지만 3편에서는 보다 쭈글쭈글해지고 붉은 머리를 가진 괴물로 탈바꿈하였다. 4편인 쥬라기 월드에서는 유출본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출연 가능성이 높았으나 아파토사우루스가 대신 출연했다.

그래플러 바키 시리즈의 피클은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싸워 이긴 적이 있다. 그런데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도 쓰러뜨렸다? 애초에 중생대에 영장류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긴 하지만.

2000년도 디즈니다이너소어에서 베이린이 이 브라키오사우루스이다.

파이널 판타지 6유희왕에는 이 녀석을 모티브로 한 브라키오레이도스가 나온다.[6]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 새롭게 나오는 초식종 몬스터 리모세토스의 모티브이다.

그리고 이녀석을 모티브로 한 메카는 열혈최강 고자우라(무적 캡틴 사우루스)선더 브라키오(선더루스), 공룡전대 쥬렌쟈에 등장하는 킹 브라키온, 폭룡전대 아바레인저폭룡 브라키오 사우루스, 그리고 수전전대 쿄류저수전룡 브라기가스, 디지몬 시리즈브라키몬등이 있다.

이 종의 근연종인 사우로포세이돈은 몸길이 34m, 높이 17m, 체중 50~60t으로 지구상에 존재했던 동물 중 가장 키가 큰 육상동물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으며, 추후 연구 결과에 따라 가장 무거운 육상동물 타이틀도 딸 가능성이 없지 않다. 물론 현재로서는 아르헨티노사우루스 같은 다른 경쟁자들 때문에 2관왕까지는 무리다.

공룡시대의 꼬마 용각류중 하나인 쇼티가 브라키오사우루스이다.

록맨 6의 보스인 '메가자우르스'도 브라키오사우루스형 로봇이다.
  1. 대략 26미터로 추정된다.
  2. 당시 탄자니아는 독일의 식민지였다.
  3.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용각류 공룡이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아니라 기라파티탄이란 다른 속의 공룡으로 보기도 한다.자세한건 항목 참조.
  4. 대중에게 알려진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모습은 사실 기라파티탄의 모습이다. 실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모습은 코뼈의 높이가 기라파티탄보다 낮았을 것이다.
  5. 사실 포르투갈과 알제리에서 발견된 유해도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아닌 가까운 친척관계에 있는 종류라는 의견도 있다.
  6. 참고로 유희왕에는 용각수 브라키온이라는 녀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