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챔피언

マーシャルチャンピオン
Martial Champion

내수판영미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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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코나미에서 제작한 대전액션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불러일으킨 대전액션게임 붐의 산물 중 하나. 성공작으로 이름을 남기진 못했으나, 대전액션게임의 조상격인 이얼 쿵후를 제외하고 대전액션게임 붐 시대에 난립했던 시기의 작품중 코나미 작품으로썬 드라군 마이트와 함께 유이하게 명함이라도 내미는데 성공했던 게임이다. 그만큼 코나미가 대전액션게임에 약한 회사라는 것(...).

시스템상으로 별 특색은 없었지만 상대의 무기를 뺏어쓸 수 있는 점이 그나마 제일 독특하다고 평가받았으며, 큼직큼직한 캐릭터와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체력게이지도 나름 특색이 있었다.

하지만 코나미의 기술력의 한계 때문인지 커맨드 잡기는 아예 구현되지 못했고[1] 최종보스인 샐러맨더를 제외하면 모든 캐릭터가 공통적으로 필살기를 2개씩만 갖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거기에 셀러맨더 역시 강함을 표방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보스의 풍모를 느낄 수 있는 필살기[2]가 아닌 모든 일반 캐릭터들의 기술을 한 큐에 집어넣었을 뿐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매우 성의없게 제작된 것도 문제점이다.

콘솔로는 유일하게 PC 엔진판으로 이식됐다. 오프닝은 보컬곡을 넣어 새로 만들었으며 배경음악도 CD 트랙을 전면 활용하여 생생하게 어레인지. 하지만 기기의 한계로 캐릭터의 크기가 상당히 작아졌고 배경 그래픽 등이 엄청나게 단순화됐다. 그나마 아케이드 버전보다 파워업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WINNER와 LOSER의 표시를 하는 화면이 한 라운드 끝날때마다 나온다는 것 정도[3].

북미판 전단은 젠과 레이첼(에 가까운)[4] 코스프레를 한 실사 인물들이 장식하고 있다.

2 등장 캐릭터

조작계와 기술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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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일본
  • 신장: 172cm
  • 체중: 70kg
  • 혈액형: B형
  • 나이: 26살
  • 생일: 7월 24일

이 게임의 주인공. 26세, 국적은 일본. 호이의 2호 제자로 프라모델 수집 및 콘솔게임이 취미이다. 격투바보라는 심히 특색없는 설정에 게임 내 성능도 장풍(봉황권)과 대공기(천아연권)를 갖춘 스탠다드 캐릭터.

2.2 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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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프랑스
  • 신장: 203cm
  • 체중: 80kg
  • 혈액형: O형
  • 나이: 37살
  • 생일: 2월 9일

진의 라이벌격 캐릭터. 37세, 국적은 프랑스. 합기도와 삼절곤을 사용한다. 나이도 그렇고 뭔가 이례적인 설정의 라이벌 캐릭터. 땅을 타고 나가는 하단 장풍 골웨이브가 있고 버튼 연타로 나가는 필살기 골배리어는 CPU전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알고 보면 굉장히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엔딩에서는 평화로운 들판에서 작은 새와 대화(?)를 하고 있다.

2.3 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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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이집트
  • 신장: 174cm
  • 체중: ?kg
  • 혈액형: O형
  • 나이: 17살
  • 생일: 9월 30일
  • 3사이즈: 80-58-83

이집트의 여성 프로레슬러, 17세. 여성으로서는 170cm를 웃도는 장신으로 3사이즈는 80-58-83. 5살 때부터 수련해온 강력한 프로레슬러라지만 아무리 봐도 게임 내 모습은 프로레슬러와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슈팅게임 오토메디우스에서 그녀의 후손이 등장한다는 식으로 부활한다. 사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그 캐릭터가 이 캐릭터인지 예측도 못했었다. 해외판에서는 '케이오스'로 바뀌어있다.

이번에 출장했어야 할 복면의 레슬러, 데스토마호크(챔피언 방어전의 출장을 위한 엔트리를 할 수 없이 사퇴했다.)였던 아버지를 두고 5살 때부터 수행을 쌓아 프로 레슬러가 되었다. 국내의 여러 대회에 출장해 이번 대회에서 그녀는 세계 데뷔를 하며,삼시 세끼보다 보석을 더 좋아하는 소녀이다.

기술은 보석을 던지는 '나일 스타'와 레슬링 기술과는 좀 다른 '문솔트 프레스'

엔딩에서는 마샬 챔피언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얻은 트로피에 대해 별 관심없어하며 다른 보물들과 함께 창고에 짱박아둔다.

2.4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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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미국
  • 신장: 183cm
  • 체중: 86kg
  • 혈액형: A형
  • 나이: 31살
  • 생일: 2월 7일

미국의 용병 군인. 31세. 애꾸눈. 슬럼가에서 태어나 빈곤한 생활을 해왔고 어린 시절부터 스트리트 파이트를 해왔다. 자신의 길거리 싸움 기술을 후에 군대에서 배운 마샬아츠와 조합시켜 지금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평범한 장풍기인 에어 크래커와, 궤도가 읽기 힘든 용권선풍각 계열 기술인 블러디 스크류가 대전에선 나름 강력.

어린 시절의 기억 탓인지 돈을 심하게 밝힌다. 엔딩에서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슬럼가 고아들을 위해 산타클로스가 되어준다.

2.5 아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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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사우디아라비아
  • 신장: 160cm
  • 체중: 100kg
  • 혈액형: A형
  • 나이: 43살
  • 생일: 1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상인. 43세. 시미터를 휘둘러 싸운다. 이후 브레이커즈에 등장하는 시크 마하르는 영락없는 이 캐릭터의 판박이.

2.6 마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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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케냐
  • 신장: 165cm
  • 체중: 55kg
  • 혈액형: A형
  • 나이: 27살
  • 생일: 2월 19일

창을 사용하는 케냐의 전사. 27세. 자신의 부족 및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승룡계 커맨드로 나가는 사반나 토네이도가 나름 강력.

2.7 레이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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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미국
  • 신장: 179cm
  • 체중: ?kg
  • 혈액형: AB형
  • 나이: 23살
  • 생일: 1월 31일
  • 3사이즈: 90-60-93
  • 신발 사이즈: 235mm

미국의 탈주 쿠노이치. 23세. 신장 179cm. 3사이즈는 90-60-93. 몸매도 몸매지만 기괴한 센스의 레오타드 + 도복 패션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겨준 히로인. 유리 사카자키류영미처럼 도복+스타킹의 복장이다[6]. 게임은 망했지만 이 캐릭터만큼은 상제르망 사루를 비롯한 동인계층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고 전해진다. 사실상 이 게임의 거의 유일한 존재의의. 그래서 팬아트를 검색하면...

캐릭터의 성능상으로도 골도와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의 강캐인데 그 이유는 이 게임의 특성상 버튼연타기술이 거의 무적수준이기 때문. 참영권과 비슷한 팔꿈치 돌진기 '섀도우 어택'과 버튼 연타로 몸 주변에 불을 붙이는 '화둔의 술'을 사용한다.

어릴 적부터 아메리카 닌자(?)의 수행을 쌓아 실력을 쌓은 쿠노이치로 닌자의 길을 버렸으며, 체술을 훈련하던 도중에 눈을 뜬 격투가로서의 자부심이 있다. 더 강한 상대와 싸우기 위해 수행하는 도중에 탈주해 쫓기는 몸이 되었어도 경기에 참가한다.

탈주 쿠노이치로 항상 닌자들에게 쫓기는 일상을 사는데 정작 본인은 이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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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덕분에 이 게임에서 혼자만 피규어가 있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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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일본
  • 신장: 162cm
  • 체중: 55kg
  • 혈액형: AB형
  • 나이: 30살
  • 생일: 2월 28일

일본의 가부키 배우. 30세. 가부키는 격투기라는 자신의 신조로 대회에 참가했다. 아무리 봐도 센료 쿄시로.

2.9 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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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중국
  • 신장: 160cm
  • 체중: 48kg
  • 혈액형: A형
  • 나이: 102살
  • 생일: 1월 9일

중국의 권법가. 102세. 인간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원래는 술을 좋아하는 신선. 대회에 참가한 계기도 술값을 마련하기 위해서. 주인공인 진과 최종보스인 샐러맨더에게 무술을 가르친 장본인이다.

기술은 의외로 대기군인계로 모으기 장풍인 진공권과 라이징 태클계의 선무각.

2.10 케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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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홍콩
  • 신장: 185cm
  • 체중: ?kg
  • 혈액형: B형
  • 나이: 8살
  • 생일: 8월 16일

홍콩의 암살자. 연령 미상. 암살자라고는 하는데 이마빡에 부적을 붙여놓은 모습과 푸르딩딩한 피부색은 영락없는 강시. 해외판에서는 '티티'로 이름이 바뀌어져있다. 내수 버전에서 확실히 카타카나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카오스로 잘못 읽지 않도록 주의할 것.

2.11 샐러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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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신지: ?
  • 신장: 245cm
  • 체중: 120kg
  • 혈액형: O형
  • 나이: 33살
  • 생일: 1월 30일

최종보스. 33세. 호이 최초의 제자였으나 마음 속이 악의에 가득 차 있었던 관계로 파문당하고만다. 천부적인 센스로 전 캐릭터들의 기술을 골고루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상으로 덩치가 꽤 압박스러운데 설정상 키가 2m 45cm다. 황당한 것은 국적이 챔피언...

전 캐릭터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대부분이 상위호환이다.

  • 모든 장풍: 죄다 무딜레이에 기탄이 원판보다 빠르게 날아간다.
  • 마함바의 팬저 크로우: 원판의 마함바는 앉아서 ↓↑+약공격으로 커맨드를 입력해서 쓰지만 샐러맨더는 걍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이 기술을 쓴다.
  • 티티의 문솔트 프레스: 마함바의 팬저 크로우가 더 좋아서 거의 안쓴다.
  • 보비의 블러디 스크류: 원판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것과는 달리 지상에 발을 붙인 채 사용하는데 성능이 훨씬 우수하다. 막히더라도 마치 로버트 가르시아비연선풍각처럼 데미지를 갉아먹는데 가드데미지가 무시못할 수준이다.
  • 진의 천아연권: 모션과 판정이 똑같은데 딜레이는 훨씬 적다. 동작을 보면 진은 두 손으로 사용하는데 셀러맨더는 한 손으로 사용한다.
  • 케이오스의 백열도권: 시전이 훨씬 빠르고 가드 데미지가 상당하다. 플레이어가 구석에 몰리면 셀러맨더는 높은 확률로 백열도권과 블러디스크류 중 하나를 쓴다.
  • 골도의 골배리어: 레이첼의 화둔의 술이 더 좋아서 거의 안쓴다.
  • 레이첼의 화둔의 술: 무적 판정이 있으며 시전속도가 엄청 빠르고 딜레이가 없다.
  • 레이첼의 섀도우 어택: 유일하게 헛점이 있는데 이 기술만 원판과 동일하다.

3 프로토타입?

이 게임의 프로토 타입으로 추정되는 'BB'라는 가칭의 격투 게임이 존재한다. 롬데이터가 해독이 안되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지만 아부라는 캐릭터가 그쪽에서도 존재하고[7] 선택시 캐릭터 이름의 폰트가 본작과 같다는것이 아직까지 그 정체불명의 게임과 본작의 연결고리다. 또한 해독된 데이터중 하의 한장만 걸치고 있는 금발 청년이 골도의 원형이라는 설도 있다.
  1.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장기에프가 커맨드 잡기를 쓴다.
  2. 예를 들면 카이저 웨이브, 암통곡, 화면전체판정 필살기 등
  3.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토너먼트 표에 표시된 캐릭터의 떡이 된 모습은 절대 볼 수 없다고 보는게 편함.
  4. 게임상의 레이첼과 달리 닌자가 아닌 무슨 베어너클 1의 블레이즈삘나는 코스츔이다.
  5. Avu로 표기된다.
  6. 오죽하면 해당 컬러는 KOF XIII에서 비슷한 형태로 유리 사카자키가 재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7. 물론 BB판에서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