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님의 느긋느긋한 야망

魔王様のゆるやかな野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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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소만화 보따리의 작가 KSYZ가 니코니코 정화에 업로드 하고있는 웹코믹. 옴니버스식의 병병병병 전개가 일품이었던 쿠소만화 보따리와는 달리 일직선의 스토리 전개를 따라가고 있으며, 의외로 복선이나 반전 등의 요소도 충실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병맛끼가 식은 건 아니다(...)
촉수 또한 빠지지 않는다

2 등장인물

  • 마왕
본작의 주인공이자 마족의 왕, 혼돈의 화신. 작중에서는 용사에 의해 이미 한 번 토벌된 상태로, 아주 긴 세월이 지난 후에 서서히 힘을 되찾아 부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장발에 덩치도 지금보단 컸던 것으로 보이나 아직 힘을 완전히 되찾지 못해서인지 소년~청년 정도의 그림체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왕이 부활하는 긴 세월 동안 막장이 되어버린 마왕성의 실태에 경악하는 것이 일상.
아직 마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탓에 대량의 마력이 체내로 주입될 경우 폭발한다.
과거 회상을 통해 왕년에는 바보털(...)이 주 전력 이었던것 같다.

베릿트의 과거나 그가 한 말들을 빌어 추측해보자면 마왕이 된 이유와 최종적인 목적은 인간들의 무차별적인 마족토벌로부터 마족들을 구하거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인 듯 하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셈.

  • 베릿트
마왕의 오른팔. 불사 능력이 패시브로 달려있어 아무리 험한 꼴을 당해도 내일 아침이면 부활한다고 한다 그래서 엄청 굴려진다. 마왕이 부활하는 시점에 유일하게 마왕의 곁에 남아있었던 인물.[1]

어째서인지 마왕과 동일하게 마력이 매우 쇠해있는 상태로, 인간에게 마왕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사기를 방출해봤더니 엉덩이가 터져버렸다고(...) 한다. 그래도 불가사리 정도라면 일격에 멸할 수 있다고.[2] 육체적인 부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우 약해져있어 이므를 처음 납치해왔을 때 죄책감으로 인해 원형탈모를 겪기도 했다.

과거사를 보면 굉장히 안습하다. 과거 엑소시스트[3]들이 쳐들어 왔을 때 뒤처지는 자신을 두고 가지 말라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불사 능력을 가지고 있단 이유로 동족에 의해 다리가 잘리고 미끼로 내던져져 버렸다.

하지만 그 후 마왕에 의해 구해졌고 후에 에리고스와 함께 마왕군에 들어갔다.
  • 이므
베릿트에 의해 마왕성에 납치당한 어린 여자아이. 납치된 시점에 먼지털이를 들고 자신이 잡혀있던 방을 청소하는 등, 이 만화의 등장인물답게 정상이 아닌 듯한 침착함을 보여주었다. 인간을 혐오하는 에리고스에 의해 마왕이 살해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마왕의 여동생이라고 칭하는 뻔뻔한 면도 있다. 납치당하기 전에는 노예나 하인으로 일했거나 무언가의 교육을 받은 듯 하며, 그 덕에 일하는 것이 매우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 식사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굶어죽기 직전에는 풀을 뜯어먹기도 했다고 한다. 우는 얼굴이 매우 귀엽다

마왕이 "일이 실패했을 때에 대한 죄책감은 있지만 자신의 목숨에 대해서는 어떠한 위협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할 정도로 위기감이 부족한 탓에, 스켈레톤 군단이 자신의 앞을 막아서자 일을 해야하니 비켜달라고 정색하는 등 비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배운게 없어서 그렇지 머리는 굉장히 좋다. 분명 체스는 처음일 텐데 마왕을 상대로 완승을 하고 한번 배운 글자는 잊어먹지 않는다.

  • 에리고스
마왕의 기사단장. 작중 시점에서 유일하게 원래 힘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로써, 마왕의 부활을 기다리며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베릿트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마왕성 트랩이 날라올 때 일부러 베릿트가 맞아버리게끔 피하거나 드래곤의 공격이 날아올 때 데빌 실드로 써버린다던가... 사실 베릿트와는 소꿉친구 사이로 과거를 보면 동족에게 버려진 베릿트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적에게 뛰어들기까지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때는 지금과는 성격이 완전 딴판이다.
이므가 마왕의 여동생인데 저주로 인간이 돼 버렸다는 누가 봐도 안 속을게 뻔한 거짓말을 쳤는데 그걸 그대로 믿었다...

...근데 술에 취했을 때 그게 거짓말이었단걸 이미 눈치챘다고 불었다. 다만 마왕이 인간인 이므를 곁에 두고 있는데엔 다 생각이 있다고 판단해서 속아넘어가준 듯 하다.

  • 수왕 '펜리르'
마왕 사천왕중 한명. 과거에는 무자비한 전투광으로써 그 엄청난 투쟁심으로 마왕조차 그를 제어하는데 애를 먹었을 정도이다.

그저 한결같이 싸움만을 추구해서, 마왕군에 들어간 이유도 단지 강한놈들과 싸워보고 싶다는게 이유. 마왕의 부활시점에서 다들 떠나고 남은 자리를 지킨 몇 안되는 마왕군중 한명이다. 단지 마왕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라 '농사의 훌륭함에 눈을 떠서'(...) 마왕의 정원에서 각종 야채와 식재료를 재배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마왕군의 식재료 담당자(...) 원래 인간을 싫어하는게 아니라서 이므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주고 있다.
자기보다 강한 인간도 있다며 말하기도 하는등, 결코 자만하지 않는 대인배스러운 기질도 가지고 있으나 지금은 그냥 농사꾼(............)
그 어마어마한 무력과 투쟁심을 자기 밭의 야채를 갉아먹는 벌레에게 쏟아붓고 있다. 과거 마왕이 봉인당한후 인간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어 인간들은 그를 '멍멍군'이라고 부른다.(인간과 대화할때 끝에 '멍'을 붙히는건 덤)

  • 리리스
하급 악마로 마왕을 짝사랑하고 있다. 마왕이 부활하자마자 곁에 나타나 칭찬을 받으려했으나 이미 베릿트에게 선수를 빼앗겨서 실패. 그래서 성의 트랩을 작동시켜 마왕과 단 둘이 있을 기회를 노리지만 금세 들키고 되려 자신이 촉수 트랩에 당한다. 이후에도 마왕을 노리지만 촉수트랩에 걸려서 실패. 역시 이 작가에게 촉수가 빠지면 안 된다.
마왕의 검으로, 한 번 휘두르면 방어력 무시의 특대범위 공격, 게다가 10종류 이상의 스테이터스 이상을 발생시킨다고 하는 마왕 전용 최흉의 마검. 작중에서는 어째서인지 어린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으며, 검의 모습으로도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다. 마왕의 부활을 하염없이 기다리다보니 어느 순간 이렇게 돼 있었다고. 마왕 한정으로 메가데레적인 모습을 보이며, 마왕이 손잡이를 잡아주자 눈을 위로 까뒤집고는 신음소리를 흘리는 등 정상은 아니다(...).

곱상한 외모 탓에 착각하기 쉽지만 일단은 남자. "예전에는 마왕님께 사랑받았다"는 리반테인의 발언이 이므에 의해 그렇고 그런 것(...)으로 포장되기도 했다. 이므를 누나라고 부르며 따르는 모앙.

  • 에이션트 다크 데빌 드래곤
한 땐 마왕의 기룡이자 조언자였으나 지금은 늙고 쇠약해져서 거동 자체가 불편해졌는지 마왕을 등에 태우다가 쓰러지는 거 외에 평소에도 골골대고 모습도카와이하게 우파루파로변하고 시력도 많이 저하되었는지 바로 앞에 있는 마왕을 못 알아본다(...)
마왕의 말에 의하면 지금의 마왕을 만들어준 정신적 지도자, 혹은 뛰어난 멘토로 어쩌면 지금의 상황을 타개해줄 만한 지혜를 내놓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알다시피 상태가...

워낙에 똑똑해서인지 동족에게 경외시되었고 이후 그런 자들을 경외시하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마왕에게 붙은 모양이다.

  • 키노이
마왕의 성에 해골군단을 만들어낸 네크로맨서로 16화에 이므를 악마에게 세뇌된 사람으로 오인한 모험가 파티를 막은뒤 이후 언데드라 판단한 마법사의 공격을 되돌려내 파티를 전멸시킨뒤 이므에게 인사를 건네지만 이므는 그냥 무시하고 가자 이므를 위협한뒤 시체같은 이므의 태도가 마음에 들어 좀비로 만들려 하다 마왕의 리반테인 투척이 이마에 박히나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을 보인 뒤 마왕에게 공포를 느끼고 좀비 쇄도우를 불러낸뒤 이후 도주 그러던 중 에리고스를 보고 "좋은 다리네 갖고싶다" 라는 반응을 보인 뒤 에리고스의 공격을 방어한뒤 에리고스에게 나랑같이 가지 않겠냐며 회유하나 에리고스는 당연히 거절 이후 그게 진짜 마왕이라면 분명 또 만날 거라 생각해라고 말한뒤 도주.
  1. 마왕성의 다른 인원들은 마왕의 리스폰이 너무 길어지자 각자 살 길을 찾아 떠났다고. 마왕이 죽을 때 언제 부활할지만 말해뒀어도 다들 떠나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한다.
  2. 해변에 올라왔을 때 한정. 마왕 曰 "물 속에서는 이길 수 없는거냐?!"
  3. 마족을 죽이는 이유가 참 가관이다. 아무 이유 없다(...). 굳이 있다면 자신들보다 똑똑해서 거슬리는데다가 뿔이나 꼬리가 나있어서 기분 나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