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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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el
철자로 보면 마텔이 맞다..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애니판 외전 <백은의 계곡>에 등장하였다. 원작소설 외전 1권의 <백은의 계곡> 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코믹스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은 애니판에서의 캐릭터.

행성 카프체란카의 은하제국군 주둔기지인 베드라이 기지 부사령관으로 계급은 중령. 헤르더와는 다르게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수완도 꽤 유능하다. 자유행성동맹군의 작전도 꿰뚫어봤으며, 라인하르트 폰 뮈젤이 동맹군의 침공 당시 동맹군에 대해 교란작전을 펼쳤을 때 빨리 공격해야 한다는 빠른 판단력과 결단력도 보여주었다. 게다가 개념도 꽤 있어서인지 라인하르트 암살을 두고 헤르더가 부사령관인 그가 아닌 폴커 후겐베르크 대위에게 암살에 대한 것을 다 말하고 같은 편으로 끌어들인 걸 봐도 마테오가 그런 음모에 끼어들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범인인 헤르더가 막판에 자살하는 바람에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가 마테오를 베드라이 기지에서 있었던 라인하르트 폰 뮈젤 암살미수사건의 증인으로 내세우려고도 했다. 정작 그는 헤르더가 자살한 이유[1]를 알기 때문에 증언을 거부하고 두 사람에게 "자네들은 승진할 걸세"라는 말만 하고 떠난다.

여하튼 동맹군을 물리쳤기에 이 공로로 대령으로 진급해 베드라이 기지 사령관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6개월 후 자유행성동맹군의 공격으로 기지의 모든 대원과 함께 몰살당했다. 이에 대하여 자세히 언급이 되지 않지만 되려 아군이 지원이나 기타 여러 면에서 그를 외면했던 것으로 나오는데 개념이 충만했던 게 역으로 상부에게 찍혔기에 일부러 죽게 만든 듯 하다.

좀 더 살아 있었더라면 인재덕후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정권을 차지했을 때 휘하로 불러들였을지도 모른다.

  1. 은하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4세의 후궁인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의 동생인 라인하르트 폰 뮈젤을 죽이려 한 것은 황족을 죽이려고 한 대역죄이므로, 이 사실이 알려질 경우 헤르더 뿐만 아니라 헤르더의 가족도 삼족이 멸하는 참변을 당할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