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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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08.03 ~

헐리우드에서도 정말 보기드문 개념인 중의 개념인인데 아들이라는 인간은...

미국의 남자배우. 또다른 남자배우들인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찰리 신의 아버지이며 3남과 같이 예명을 쓰고 있으며 장남인 에밀리오가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명은 라몬 안토니오 헤라르도 에스테베스. 한국으로 치면 김용건하정우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 생애

1940년 8월 3일, 오하이오주 대이튼에서 부친인 프란시스코 에스테베즈와 어머니 매리 앤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스페인에서 이민온 스페인 이민자 출신이었으며 모친은 아일랜드계 이민자 출신이었고 부친인 프란시스코는 가계 계산기 제작회사의 노동자겸 기계 점검원으로 일했다. 카톨릭 집안이어서 카톨릭 계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젊은 시절, 연기에 관심을 가져 연기자 생활을 위해 20세 초반, 신부에게서 돈을 빌려 뉴욕으로 이주한다.

2 연기자로서의 출발

연극무대에서 연기생활을 하던 중, 1963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던 미스테리 옴니버스 TV 드라마 '아우터 리미트(Outer Limit)'의 '악몽'이란 작품으로 TV로 데뷔한다. 이듬해 브로드웨이 작품 '장미들이 주체다(The Subject Was Roses)'에서 주연으로 열연하고 1968년 영화판으로 각색된 동 작품에서 같은 배역으로 다시 출연한다. 그후 특별출연 형식으로 TV 드라마들에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으며 1974년 TV용 영화 '더 캘리포니아 키드(The California Kid)'에서 개조차 운전사역을 맡아 연기했고 동년에 제2차 세계대전당시 탈영해 처형당한 미군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슬로빅 일병의 처형'이란 TV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슬로빅 일병 역을 맡아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드디어 1979년 프란시스코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에서 벤자민 윌러드 대위역을 맡아 열연, 유명세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여러 작품에서 연기활동을 펼치던 중 자신의 전성기를 알린 TV 드라마 웨스트 윙에서 이상적인 미국 대통령인 조사이아 '제드' 바틀렛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으며 2012년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삼촌인 벤 파커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리고 홍콩영화 무간도의 헐리우드 리메이크판 '더 디파티드(The Departed)'에서 올리버 퀸난반장 역을 맡아 연기하는 등 다방면의 작품에서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3 사회 운동가

반전운동가이며, 정치성향은 리버럴하다고 한다. 아울러 총기규제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사형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차남 찰리 신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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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 출생당시 겸자에 의해 왼팔을 손상당해 왼팔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 학창시절, 사설 골프장에서 캐디 알바를 한 일이 있었는데 캐디파업을 조직해 주도했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도층 인사들이면서도 언행이 상스러웠고 가학적이었으며 반유대적 표현을 해댔기 때문."이라고 파업동기를 회상했다.
  • 연기자로서의 생활을 위해 본향대학인 데이튼 대학 입학시험을 일부러 망쳤다고 한다.
  • 자신의 예명을 '마틴 신'으로 지은 것 역시 사연이 있는데 자신의 연예계 데뷔에 많은 도움을 준 당시 CBS 캐스팅 감독 로버트 데일리 마틴의 이름과 TV 전도사로 활동하던 대주교 풀턴 J. 신(Fulton J. Sheen)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 뉴욕으로 이주해서 생활하던 중 저명한 가톨릭 운동가 도러시 데이(Dorothy Day)를 만난것이 그의 사회운동 참여 동기를 준 계기가 되었다고 본인은 회상한다. 이는 아울러 그의 정치적 성향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 백악관과 많은 연관이 있는 배우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역을 맡았고 영화 '미국 대통령(The American President)'에서는 비서실장 A.J. 매키너리 역을 맡아 열연했고 여기에 자신의 최고의 역작 웨스트 윙에서도 대통령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라고 자평했다. "내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다. 난 평화주의자인데다... 무엇보다 난 연기자이고 그게 나의 직업이다."라고 했을 정도. 같은 맥락으로 2006년 4월 10일자 뉴욕 타임스에 난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 오하이오 지부에서 그에게 미 상원의원 출마를 권유하자 "난 자격미달입니다. 당신은 유명세를 신뢰성과 혼동하시는 것 같군요"란 간지나는 말로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