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인물 소개
말 그대로 이나미 마히루의 아버지. 이름과 연령은 나오지 않았다.
마히루에게 남성공포증을 안겨다준 장본인으로, 딸을 시집보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남자는 늑대' 라고 가르치고 나쁜남자가 나오는 DVD나 책을 접하게 하여 그녀를 극단적인 남성공포증 환자로 키웠다.[1] 그리고 그녀의 완력을 길러주기 위해 가방에다가 무거운 철판을, 그것도 무게를 계속 늘려가며 넣었을 정도로 중증 딸내미바보.[2]
허나 그 결과로 마히루는 남자만 보면 구타하는 아이가 되어버렸는데, 그 구타의 대상은 자신도 포함하는 것이었다.(…) 아래는 마히루의 각성의 현장.
어린 마히루 : 아빠, 왜 남자애랑 놀면 안 돼? 마히루 아빠 : 남자는 전부 늑대야. 마히루도 금방 덮쳐져서 잡아먹힌다~. 어린 마히루 : 남자는 늑대… 덮쳐져서 잡아먹혀… 남자…? 그럼 아빠도? 마히루 아빠 : 에?… 어린 마히루 : 아빠… 날 키워서 잡아먹으려고 했구나! 마히루 아빠 : 아니, 마히루, 진정해… 어린 마히루 : 믿고 커왔는데… 너무해. 남자는 무서워. 잡아먹히기 전에(주먹 불끈!) 해치워야해!!!(퍼억) |
…최초 피해자는 본인이었다. 이것이 인과응보. 마히루는 저 때부터 남자 때리는 게 버릇이 됐다고….
등장 전의 마히루의 발언에 따르면 단신부임을 가서 10년 이상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고…. 그래서 아버지가 와그나리아에 도착한 당일에도 아버지의 얼굴을 알고 있지 못했다.
마히루가 남자와 접촉하는 것을 원천 봉쇄하려 하며 그녀가 타카나시 소타에게서 머리핀을 받자 소타가 남자가 아닌지 확인하려 직접 레스토랑에 찾아오기도 한다. 이 때 소타는 어쩔 수 없이 여장을…. 그리고 그런 남자가 있으면 제거하기 위해 저격총(얼핏보면 M1개런드 타입 C를 약간 변형시킨 모습. 그러나 세부묘사는 하나도 되어있지 않다.)을 가지고 다닌다. 물론 진짜가 아닌 가짜이지만…. 대신 이걸 방망이처럼 휘둘러 상대방을 박살내버린다고 한다.
딸에게 너무 심한 짓을 벌인다고 생각하여 화가 난 코토리 소타에게 심하게 한소리 들은 후 약간은 반성하…였을지도? 사실 개그로 그려져서 그렇지 아예 남자를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의 트라우마를 갖게 되어버린 마히루의 사회생활이나 그런 마히루에게 얻어맞는 죄없는 남자들을 생각해보면 딸의 인생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막장 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