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 | ||||
Steller's sea eagle | 이명 : | |||
Haliaeetus pelagicus Pallas, 1811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조강(Aves) | |||
목 | 수리목(Accipitriformes) | |||
과 | 수리과(Accipitridae) | |||
속 | 참수리속(Haliaeetus) | |||
종 | 참수리(H. pelagicus) |
참수리 (Steller's sea-eagle)
1 개요
수리목 수리과의 조류.
학명 : Haliaeetus pelagicus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243호
지정연도 : 1973년 4월 12일
소재지 : 동북아시아 코랴크산맥·캄차카 반도·사할린 섬·아무르·한국
크기 : 암컷 기준 체장 81~105cm, 익장 195~250cm, 체중 6~10kg(수컷은 암컷의 2/3 크기)
종류 : 매목 수리과
한국에 서식하는 맹금류 중 독수리 다음으로 큰 종이다. 겨울에 볼 수 있는 철새로 주로 해안이나 강 하구에 서식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번식지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종종 목격된다. 동북아시아의 코랴크산맥·캄차카반도·사할린 섬·아무르 등지에 분포하며 일부는 한국·일본(홋카이도)·쿠릴 열도에서 겨울을 난다. 독수리·검독수리·흰꼬리수리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되었다.
2 생활 패턴
대개 단독으로 생활하나, 낙동강 하구에서는 독수리·흰꼬리수리와 함께 5∼6마리 또는 10마리씩 무리를 짓기도 한다. 서울과 가까운 한강 팔당대교 지역에도 해마다 4~5마리가 찾아온다. 바닷가 큰 나뭇가지 위나 암벽에 둥지를 틀고 5월경 한 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주로 동물성으로 연어·송어·토끼·수달·물범[2]·물새·노루 따위를 잡아먹는다. 살아있는 동물을 사냥하기도 하지만 죽은 시체에 몰려들어 썩은 고기를 먹거나 항구에서는 물고기를 훔쳐가는 등 기회주의성 포식행태를 보인다. 심하면 쓰레기통도 뒤진다. 그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사실 대부분의 포식자들의 성향이 그렇다. 순수한 형태의 포식자는 일부 양서류, 파충류, 어류와 가타 무척추 동물만이 해당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3 특징
큰 부리와 쐐기모양 꽁지가 특징적이다. 수컷 겨울깃의 이마는 흰색이다. 머리꼭대기·뒷머리·목옆의 깃은 다갈색에 길고 버들잎 모양인데 깃끝은 흰색을 띤다. 눈앞의 깃은 누런 갈색에 성긴 편이다. 뺨과 귀의 깃은 어두운 갈색이다. 턱밑과 멱의 깃은 약간 길고 짙은 다갈색이고 가슴과 배는 다갈색, 허리·위꼬리덮깃은 흰색이다. 허리와 등의 경계에 갈색과 흰색이 약간 섞여 있다. 꼬리깃은 흰색이며 14개이다. 날개깃은 다갈색이나 가운데날개덮깃에 흰색 무늬가 섞여 있다. 목과 다리의 덮깃과 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다. 어린 새는 검고 얼룩지나 꽁지는 보통 흰색이다. 바닷가나 하천의 하류, 평지와 산지의 하천, 호수 등지에서 모습을 보인다. 강 기슭과 하구의 개펄, 갈대밭 등의 땅 위에 내려앉기도 한다.
4 기타
대한민국 경찰청을 상징하는 새이기도 하며,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이 새의 이름을 딴 참수리급 고속정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