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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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a Horse![1][2]

1 개요

미키마우스 탄생 85주년 기념 작품
겨울왕국과 더불어 디즈니의 상징과 전성기를 이룬 작품[3]


디즈니미키 마우스 단편의 초기 양식을 재현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7분짜리 단편. 컬러 및 3D 효과 등 현대 기술을 한껏 사용해 고전 애니메이션을 재창조해낸 작품이다. 2013년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첫 선을 보였으며, 겨울왕국 상연 전 단편으로 일반 개봉하였다.

미키 마우스의 목소리는 월트 디즈니의 목소리가 담긴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전반부에는[4] 나머지 배역들의 목소리도 과거 성우들의 목소리 자료를 사용하였다. 초창기 디즈니 스튜디오는 소규모 회사였기 때문에 두 번째 미키 마우스 작품인 증기선 윌리 이래 한동안 월트 디즈니 자신이 미키 마우스의 음성을 담당했다. 월트 디즈니 항목도 같이 보자. 국내에서는 겨울왕국 상영 당시에는 더빙을 하지 않았으므로 논외. 유럽권 국가에서는 대부분 더빙이 되어 있고, 그 외의 국가에서는 더빙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고 한다.

전작 주먹왕 랄프의 감성적인 선행 단편 페이퍼맨이 단편 부문 아카데미 상까지 수상한 데 비해, 정작 본편의 수익은 좋지 않았던 것 때문인지 스토리텔링보다는 기술력 보여주기에 집중하여 만든 경향이 보인다. 특히 3D로 감상하면 3D 특유의 입체효과를 잘 살린 미장센이 매우 볼 만하다. 단편이 본편 시작 전에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내고 보조해 주는 역할임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선택. 더구나 본편인 겨울왕국의 3D 효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 말을 잡아라!와 비교되어 더욱 기술력이 돋보인다.

겨울왕국이 국내 천만 관객을 달성하자 겨울왕국보다 천만 관객을 먼저 달성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 되었다는 러시아식 유머스러운 우스갯소리도 있다. 사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제목 번역이 참 중구난방이기도 한데, DVD와 블루레이에는 '말에 올라타!'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디즈니 채널에서는 '넌 말이나 타'로 방영했다.

2015년 7월 23일, 국내 디즈니 채널에서 '넌 말이나 타!'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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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고전 흑백 단편 형식을 충실히 재현하지만, 블랙 피트미니 마우스를 납치해 미키가 뒤를 쫓는 와중에 화면이 볼록 튀어나와 뭔가 조짐이 보이더니 대다수가 화면 밖으로 튀어나와 본격적인 고생이 시작된다. 관객의 아이폰을 가지고 피트에게 전화를 걸어 소화기 분말을 뿜고, 스크린 속 물을 터트려 캐릭터들 모두가 3D 세계로 나오면서 온갖 난장판을 벌이더니 끝에는 피트 혼자 화면 밖에 남겨진 채 끝난다.

3 제작과정

주로 3D로 2D 카툰식 움직임을 구현하고 3D와 2D가 자연스럽게 변환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4 등장 캐릭터

  1. 제목 번역이 다소 오역에 가까운데, 작중에 나오는 것처럼 "말이나 타라!"는 의미에 가깝다. 오히려 "말을 잡아라!"는 "Get that horse!"에 더 가깝다.
  2. 일본에서는ミッキーのミニー救出大作戦(미키의 미니 구출 대작전)으로 번역했다.
  3.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상징한다면 미키마우스는 과거를 상징한다는 것이다.매치 한번은 잘 해놓았다.
  4. 후반부는 현재 전담 성우들이 새로 녹음한 것이다. 당연 디즈니=미키 빼고
  5. 하지만 이미 돌아가신지 오랜 시간이라서 직접 출연한게 아니고 아마 스튜디오 남아있던 작품의 월트 목소리의 일부를 컷으로 가져와 편집해서 지금의 사운드로 제작한것으로 보인다. 애플 사 설립은 커녕 휴대전화가 발명되기도 몇 년 전에 돌아가신 분이라 아이폰 보고 텔레폰이라고 하는 안습함이...
  6. 카메오 출연. 이로써 말을 잡아라!는 디즈니 사가 유니버셜과의 맞교환 거래로 오스왈드 관련 권리를 다시 얻어온 이후 오스왈드가 처음 등장한 작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