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맨

Paperman

1 FPS 게임

종이 인형이 총을 들고 싸우는 독특한 설정의 온라인 FPS 게임. 2007년에 싸이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였다. 캐릭터는 귀여운 애니메이션풍이고 종이 인형의 특징을 잘 살려 불이 붙거나 이미 맞은 부위는 구멍이 뚫려 다시 쏴도 그냥 지나가는 특징을 보였다. 그리고 종이의 납작한 특징을 이용해 총알을 피하는 플레이도 가능했다. 2007 년도에 개발된 FPS치고는 특이하게 총기 발사 모드도 조절할 수 있었다. 근데 가끔 3점사가 지원이 안 되는 총기에서 3점사가 나가는 괴랄한 일도 있었다.

2 War, A.V.A와 함께 2007년 기대작이기도 했다. 그래픽이나 게임성, 조작성 등은 수작이었다. 서든 어택을 노리고 나온 FPS 게임들이 저들 중 하나씩 빼먹고 나와서 처참하게 패배한 것과는 달리 기대작으로서 그 가치를 보여줬고 초반 반응도 좋았다. 하지만 캐쥬얼한 게임이면 그만큼 즐길거리가 많아야 되는데 후속적인 패치를 해내지 못한 점, 캐릭터가 종이 인형이라 처음 시작한 유저에게는 적응이 필요하고, 적응한 유저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라 길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종이 인형이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한줄 남짓한 픽셀만이 행동액션에 따라 출렁일 뿐이었고, 페이스게임에서 진다싶으면 옆 90도로 꺾어 도망치면 됐다.

결국 흥행 부진으로 2008년 6월 10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종료했고, 현재는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에 서비스(영어권 국가와 서비스 협의 중)를 하고 있다. 그리고 4년 후인 2012년에 페이퍼맨 2 제작진을 모집하는 구인 광고가 게임잡에 올라왔다.

그리고 2014년 현재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총기의 밸런스 파괴와 퍼즐이라는 능력치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초보자의 진입장벽이 조금 높아진 게임이 되어 버렸고, 일본의 경우는 아예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계약해서 애니 캐릭터 코스튬을 내놓는 등 오타쿠 게임이 된 지 오래다.(흠좀무 하게도 초보자들을 위한 캐시템 뿌리기 이벤트가 자주 벌어진다. 아예 뽑기상자도 한 아름 갖다준다.)

한국산 무기로 USAS-12K7이 나오는데, 대만 페이퍼맨 기준으로 상위권 데미지를 자랑한다. 반동억제 능력치를 사용하면 레이저가 되어 버린다. 유령 도색 K7이 꽤나 OP로 불린다.

USAS-12 역시 도색이 가장 무서우며, 무겁지만 집탄성이 매우 높다. 괜히 대만인, 일본인들이 뻐킹 김치건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 무기.(...)

여담으로 제작진이 소련, 러시아 빠돌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페이퍼맨의 악명 높은 밸붕총기들은 대부분 러시아나 소련제다. 한국산 무기 도색판은 이 중에서도 조금 의외의 케이스.

여담으로 T91 소총은 같은 탄환을 쓰는 M시리즈와 다르게 명중률은 엠포, 데미지는 AK급이다. 페이퍼맨을 즐기는 해외유저들은 대만의 어긋난 애국심이 담긴 소총이라고 깐다.

15.1.31일 현재 대만 페이퍼맨은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다. 그리고 일부 대만유저들은 일본서버로 속속 넘어오는중.
지금 현재(2016년 2월 18일 기준)평일 동시접속자가 최대 300명보다 적은 상황이라[1] 일본 페이퍼맨도 중환자실에서 호흡기 끼고있는 상황. 2016년 2월 12일부로 7주년을 맞이했다고한다.
(2016년 9월 11일 기준) GAMEPOt 페이퍼맨은 주말 동시접속자가 150명 이하이며 보통 평일이든 주말이든 접속자가 100을 거의 못넘는다...

일본 페이퍼맨도 2016년 12월 26일 오전 0시에 게임 서비스 종료 공지가 떴다.

1.1 각국을 대표하는 무기

  • 한국
- K7 기관단총 : 노멀성능도 꽤나 준수하지만, 반동이 너무 크다. 한국페이퍼맨과 다르게 반동이 높다. 도색은 연사력이 빨라졌다.
- USAS-12 샷건 : 노멀성능도 꽤 괜찮지만, 2%아쉬운 데미지와 무게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을 거의 볼수없다. 그나마 도색이 자주 보인다. 도색무기의 경우는 데미지가 살짝 올라간편
  • 일본
- Type89 : 노멀성능은 데미지가 올라간 엠포수준이다. 낮은 연사력이 흠으로 지적되지만, 집탄율이 매우 높아서 익숙해지면 매우 무서운 총기 도색무기는 화력과 명중률이 조금 올라갔다.
- 카타나 : 참고로, 페이퍼맨에서는 카타나의 종류가 매우 많다. 이속이 가장 빠른 무기도 카타나 종류.(...)
- 화승총 : 이동시 명중률은 나쁘나 앉을시 크로스헤어가 빈틈없이 정중앙에 모인다. 장탄수 3/37에 장전시 총구에 기다란 봉을 넣고 청소하는 모션이 나온다. 한방의 반동은 크지만 연사력이 느려서 큰문제는 아니다.
- 뎃뽀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도색무기도 존재한다.
  • 중국
- QBZ-95 : 모든 능력치가 균형잡힌 분대지원화기다. 75발의 드럼탄창을 사용한다. 220CP로 구입가능. 평균적인 능력치들이 QBZ-97보다 약간 내려갔기때문에 조금 어렵게 느껴질수 있다. 단 데미지는 LMG 데미지 상향패치로 인해 소총버전보단 높다. 참고로 페이퍼맨에서 준비시간이 제일빠른 총기다(총을 들때 장전손잡이를 당기는 모션없이 그냥 들어올린다)
- QBZ-97 : QBZ95에 75발 탄창을 빼고 30발 탄창을 장착한 버전. 정확도와 명중률,반동제어도 좋은데다 이동속도와 장전속도도 괜찮은 꽤나 균형잡힌 무기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총기다.
- 쇠뇌 : 미친소리같지만 쇠뇌도 추가되었다.
- 삼지창, 언월도, 다다오 등 삼국지 근접무기도 추가되었지만 이것은 제외한다.
  • 대만
- T91 : 모든 노멀총기중에서 T91만한 총기가 없을 정도로. 막강한데미지에 속한다. 노멀급이지만 AK다음으로 쌘 미친 무기. 이 미친무기에 도색무기도 존재한다.
  • 2차세계대전 무기
- Type100 : 희한하게 MP18보다 모든면에서 우월을 점한다. 도색도 마찬가지로 미친듯한 성능을 보여준다.(실총은 전혀 그렇지않지만...)
- MP18 : 에임회복률이 가장 빠르고 총기류중 가장 예비탄창이 많은 무기다. 32000원에 구입할수있지만, 낮은 데미지와 연사력, 그리고 미치도록 맞지않는 명중률을 자랑한다. 도색무기는 없다.
- M1927 : 토미건이다. 근데 연사력이 느리게 나온다. 기간한정 도색무기는 연사력이 엄청 빨라져서 나왔다.
- M3 그리스 건 : 연사력은 좋지만 페이퍼맨 2차대전 무기가 늘 그러하듯(...) 맞지않는 대신 데미지가 좋다. 도색은 연사력과 화력이 좀더 좋아졌다.
- M1 카빈 : 15발이지만 정조준이 가능하며 데미지는 칼빈소총 노멀기준 도색 AK보다 강하다. M1칼빈커스텀은 이 미친성능에 20발이다. 물론 명중률은 매우 낮은편.
- M1 개런드 : 개발노트에는 존재하지만 언제 업데이트 될지 모르는 총이다. 14.11.19일 업데이트 이후, 2만5천원으로 M24 막대형 수류탄과 개런드 패키지를 팔았다. 한정판매로 보이며, 성능은 정조준하면 그 자리에 다 박히는 무서운 무기다. 하지만, 매니아들을 노려서 만든 무기로 추정.
- M1927 커스텀 : 30발 막대탄창을 끼고 나오는데 연사력이 빨라졌다. Lv30시 구매가능
- MP40 : 데미지는 보통인데 명중률이 미쳐버린 기관단총. 도색무기는 성능은 준수한편
- STG44 : 200쿠폰을 주고 구입할수있는 총기. 성능은 AK와 엠포의 중간급이라 한다.
- 38식 보병총 : 200쿠폰을 주고 구입할수있는 총기. 쿠폰무기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모신나강처럼 단발로 장전하고 무엇보다 화승총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사용할수없다. 데미지도 은근히 약한편이라 렘 헤드를 꽃아줘도 안죽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모신나강 : 저격소총으로 존재한다. 단발로 장전하며 느린 장전속도가 단점이다. 도색무기는 장전속도가 상승한듯 보인다.
- Type99 : 일본의 경기관총, 30발이 아닌 50발을 주며, 성능은 매우 쓸만한편 도색무기는 미세하게 연사력과 데미지가 상승.
- DPD : 소련의 경기관총, 47발이 아닌 50발을 주며, 성능은 Type99 보다 맞지않는다. 도색무기는 미세하게 연사력과 데미지가 상승
- TT33 : 소련의 권총 7발을 줄거같지만 그 이상을 준다. 성능은 꽤 좋은편
- 루거 P08 : 독일의 권총 권총중에 가장 고퀄을 자랑함 성능은 토카레프와 똑같다.
- 콜트45 : 가성비가 아주 좋은 권총이다. 2% 부족한 데미지를 제외하면.

2 애니메이션

본편을 제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2012년에 나온 디즈니주먹왕 랄프가 시작하기 전에 상영된 단편 애니메이션. 상당한 명작이다. '조지'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출근길 지하철에서 만난 여자 '멕'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반대편 건물에서 그녀를 다시 발견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사무실에서 종이비행기를 던지는 내용이다. 조지는 상사가 결재하라고 준 서류뭉치를 희생해 가며 열심히 종이 비행기를 던지지만 멕이 있는 건물의 창문으로 집어넣는 것은 전부 실패하고 낙심하나, 두 사람이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조지가 만들었던 수많은 종이비행기들이 갑자기 집단 지성을 가진 채 살아나 두 사람을 만나게 해 준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두 사람은 종이비행기에 완전히 둘러싸인 채로 한 전철역 플랫폼에서 만나게 되는데,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자마자 두 사람을 완전히 에워쌌던 종이비행기들이 전부 떨어진다. 조지와 멕이 서로 마주보는 장면으로 마무리.

제작 과정

3D2D의 느낌을 내어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3D 파트에는 마야가, 2D 파트에는 미앤더[2]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픽사에서 3D 애니메이터로 일했던 감독 존 커스는 3D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이 그린 캐릭터 원화를 보고 "이런 그림들을 초기 디자인에만 쓸 것이 아니라, 이 그림들로 이루어진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부터 페이퍼맨을 구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셀 방식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건 무리였고, 결국 드로잉과 CG를 섞은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된다.

기본 원리는 모션이 입혀진 CG 모델 위에다 직접 선을 그리면, 그 선이 모델에 달라붙어 모션 트래킹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때문에 셀 애니메이션처럼 동작 하나하나를 일일이 그릴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동화맨들 다 죽는다 또한 선 자체가 벡터 라인이어서 커브 컨트롤도 CG 애니메이션처럼 자연스럽다. 텍스처는 입체감과 질감을 강조하는 맵핑이 아니라 평면적으로 페인팅이 된 느낌을 준다.

여담으로, 조지의 인상이 101마리 달마시안의 주인공 로저를 닮았다. 멕의 인상은 현대 3D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여자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느낌.

이게 있었다면 러닝타임이 짧아졌을지도 모르겠다 1940년대에 저런 게 있을까

3 영화

2009년도 작품. 제프 다니엘스,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이다.

4 가수

2011년도를 중심으로 홍대에서 활동하던 밴드 soundpolis의 보컬 출신으로, 현재 페이퍼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방에서 국어 선생님을 한다고 한다

이 문서는 페이퍼맨의 팬이자 제자가 작성한 것이다.
  1. 일본 한게임 페이퍼맨 기준 주말은 약 400명
  2. Meander. 디즈니에서 자체 개발한 인 하우스 소프트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