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멈 할트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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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미라쥬 나이트.
속지 말자. 남자다. 그것도 성격 더러운...

검성 마키시, 또는 토키코(蒔子)로 불린다. 맥시멈을 카타카나로 표기하면 マキシマム가 돼서 애칭이 マキシ(마키시=맥시)인데, 마키시를 한자로 쓰면 蒔子가 되고 이걸 다르게 읽으면 토키코가 된다. 이중 말장난을 쳐놓은 이름이라 그냥 맥시라고 번역해 버릴 수 없는 참 난감한 이름이다. 한자로 쓰면 다른 음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 또 다른 이름은 마키시 아이츠 페이트 발란스 12세.

더글러스 카이엔미스 실버 발란셰의 아들이다. 태어난 과정이 매우 복잡한데, 정확히는 미스가 크롬 발란셰가 남긴 46번째 작품, 즉 시발리스 프로그램을 전개시킨 난자가 나오도록 조정한 자신의 난소를 아우쿠소의 몸에 넣어 적응시킨 다음, 이를 아우쿠소의 몸에서 수집한 카이엔의 정자와 수정시켰고, 그 수정란을 미스 자신의 자궁을 파티마의 자궁으로 바꿔 그 자궁에 착상시켜 태어났다. [1] 이는 발란셰의 인공적 작품이라기 보다는 초제국 순혈의 기사의 피를 최대한 이끌어내면서 순혈의 기사를 뛰어넘는 존재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처음엔 카이엔의 친자 여부를 의심받았으나 아마테라스의 선언으로 확정되었다. 아버지는 일찍 죽고, 어머니도 페이트 대공 자리를 거부한 탓에 어린 나이로 페이트 대공위를 물려받게 되었다. 어린 시절엔 여장을 하고 자라난 모양으로 외모 덕분에 여자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은 모양. 마도전쟁 탓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래도 실력은 순혈의 기사답게 출중하고 로그너가 스승으로 그의 검성기를 다 쓴다고.

성격은 막장을 달린다. 마도대전시 어머니인 미스 실버 발란셰와 아버지의 파티마이자 대리모나 마찬가지인 아우쿠소가 인질로 잡혀있는데도 전혀 신경을 안 쓰고[2] 검성 칭호를 준다고 하니까 그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는 개초딩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3]

이런 막장성의 이유는 시바레스는 원래 파괴와 살인이 본능에 각인된 자들이기 때문이다. 황제단의 하이브레인으로 제어하여 폭력성을 억눌렀다. 순혈의 기사인 매드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나트륨 푼푸트가 대신 양육을 했는데 이 정도로나마 폭력성을 억누른게 대단하다고 봐야할까.

초기 설정과 연재의 갭이 엄청난 인물로, 초기 설정은 완전 마초였다가 이후 연재에서는 오카마로 변신했다.

  1.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 것은 카이엔의 초제국 기사의 피가 너무 강해서 보통 난자는 파괴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강인한 파티마의 유전자로 난자를 강화시킨 것이다.
  2. 아우쿠소에 대해선 망가진 파티마에 대해 왜 신경을 쓰느냐는 소리까지 했다.
  3. 전대 검성인 매드라 모이라이가 검성 칭호를 주는 조건이 미스와 아우쿠소를 다치지 않게 하고 하스한트를 해방하는 것이었다. 이런 조건을 안 걸었으면 생모대리모건 다 겁탈하고 죽여버렸을 것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