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8~20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대 정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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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시즌 리그에서 우승을 확정 지어 3연패에 성공했다. 챔스 또한 결승에 올라 있으며, FA 컵 4강 진출, 칼링 컵과 커뮤니티 실드, 클럽 월드 컵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한때 클럽 월드 컵에 참여했던 기존의 챔스 우승팀들이 그랬듯 시즌 말에 접어들면서 체력 문제로 경기력 난조를 보였었지고 당시 주전들 휴식 차원에서 어린 선수들 위주로 치른 FA 4강전에서 에버턴에 승부차기로 패하여 결국 탈락.

그후로도 다소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역시 체력 문제인가 싶었으나 퍼거슨 감독의 뛰어난 관리와 적절한 로테이션 체제의 활용으로 현재는 다시 경기력이 올랐다는 평. 토트넘 핫스퍼에게 전반 0-2로 지다가 후반에 다섯 골을 넣어 5-2로 역전해 버린 것도 그렇고 챔스 4강에서 아스날 FC를 홈에서 1-0, 원정에서 1-3으로 더블 시키고 결승을 올라간 것만 봐도, 그리고 그 경기의 내용을 봐도 다시 경기력이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08/09 시즌 리그 3연패를 달성.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3연패를 2번 한 클럽이 되었다. 또한 리버풀 FC와 더불어 18회 우승으로 잉글랜드 리그 최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FC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하며 2연패에 실패했다.

삼성전자첼시 FC의 유니폼 스폰서를 잡은 것에 자극을 받은 LG전자는 맨유에게 삼성전자가 첼시에게 제안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하며 맨유의 유니폼 스폰서가 될 뻔했으나 AIG의 쇼미더머니로 유니폼 스폰서가 되는데 실패했다. LG전자는 꿩 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런던의 부촌을 연고로 하는 풀럼 FC의 유니폼 스폰서가 되었다. 그러나 AIG가 파산하고 맨유가 유니폼 스폰서로 여러 한국 기업을 관심에 두면서 유니폼 스폰서를 따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LG전자는 풀럼과의 계약이 끝나기 전까진 맨유의 유니폼 스폰서가 될 수 없는 입장(...). 안습.

08/09 시즌이 끝나고 팀의 주축 선수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면서 9300만 유로라는 막대한 자금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가브리엘 오베르탕,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이클 오웬처럼 별로 비싸지 않은 선수들을 영입하고[1] 여름 이적 시장을 마감했다. 다만 공격진과 골키퍼 포지션을 효과적으로 보강하지는 못했기에 이적 시장이 닫힌 후에도 이적 루머가 계속해서 돌아다니는 상황.
  1. 발렌시아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덜 비싸다는 것이다...360억은 절대 작은 금액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