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9~201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대 정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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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09/10 여름 이적 시장은 전년도와는 다르게 조용하게 넘어갔으며 그나마 FA로 영입한 마이클 오웬이 이슈가 될 만한 선수였다. 오웬의 영입에 맨유 팬 들은 "리버풀 출신 선수에다가 실력도 떨어진 놈을 영입하냐."라는 반응을 보였고 리버풀 팬들은 "왜 고향팀으로 안 오고 라이벌 팀으로 가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2010년 1월 3일 09/10 시즌 FA 컵 맨유의 첫 경기였던 64강에서 6년만에 OT에서 만난 리즈에게 1:0으로 지면서[1] 충격의 탈락. 전통의 라이벌 경기인 장미 전쟁에서 진 것뿐 아니라 FA 컵 최다 우승팀이 FA 컵에서 광탈했다는 충격은 대단했다.

시즌 개막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고, 영입은 시원찮고, FA 컵까지 탈락. 또한 첼시 FC, 아스날 FC,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 등이 우승경쟁을 알리며 09/10 시즌은 그저 그런 시즌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아스톤 빌라를 꺾고 칼링 컵 우승, 리그는 준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이에른에게,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첼시에게 2:1 로 지면서 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 게다가 바이에른과의 1차전에선 하필 웨인 루니가 부상당하였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첼시전에서의 형편없는 삽질을 어떤 네덜란드인 스트라이커 못지않게 보여주면서 루니의 공백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이번에 바이에른과의 2차전은 로번이 문제가 아니라 바이에른은 여태 올드 트래포드에서 한 골도 안 먹었다. 이번 해는 칼링 컵 하나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

결국 바이에른과의 2차전에서 전반을 3:1로 마치고도 후반 하파엘의 퇴장과 함께 급격히 기울어진 전세를 역전하지 못하고 추가골 실점. 원정 다득점 규칙에 의해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더구나 루니의 부상이 더욱 악화되어...퍼거슨의 연막작전이 실패한 대표적인 예.[2] 안그래도 분위기가 안좋은데 블랙번 원정에서 베르바토프와 마케다가 삽질을 하고 결과적으로 0:0 무승부를 하면서 우승경쟁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한 경기 덜한 첼시가 볼턴전에 이기면 승점이 4점차이로 벌어지게 된다. 또, 아스날에게도 추격기회를 허용했다...안습. 결국 첼시가 볼턴에게 1-0으로 승리함으로서 4점 뒤쳐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스날이 토트넘에게 짐으로서 2위는 일단 지키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가 상승세인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결국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폴 스콜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고, 첼시 FC토트넘 핫스퍼에게 패배하며 승점차는 1점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맨유가 다음 경기에서 토트넘을 꺾었다. 하지만 첼시가 스토크 시티를 7-0으로 떡실신시키며 여전히 1점차로 1위. 그리고, 첼시가 리버풀 FC와의 결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맨유는 선더랜드를 1-0으로 꺾었지만 1경기만을 남겨둔 채 1점차로 2위에 머물고 있다. 마지막 38 라운드에서 맨유는 스토크 시티를 4-0으로 이겼지만, 첼시는 더 큰 점수 차이인 8-0으로 위건 애슬레틱을 이기면서 프리미어 리그 4연패에 실패했다. 그리고 박지성의 4호 골 역시 묻혔다
  1. 그것도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트에서 당한 패배인지라 충격은 더욱 컸다.
  2. 경기 전 퍼거슨은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폴 스콜스가 있기에 걱정없다 한 뒤 셋 다 벤치로 보내버림, 박지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뛸수도 있다 한 뒤 명단제외, 루니의 몸상태가 100프로가 아닐시 안 내보내겠다 한 뒤 선발출장 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