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콜스

이름폴 스콜스 (Paul Scholes)
생년월일1974년 11월 16일
국적영국(잉글랜드)
출신지살포드
신체조건168cm, 70kg
포지션미드필더
등번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18번[1]
유스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91~1994)
소속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94~2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2~2013)
스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4 / 코치)
국가대표66경기 / 14골

1 개요

20년 동안 맨유의 살림을 책임진 중원사령관

단점을 장점으로 커버할 줄 알았던 선수

2 클럽 경력 및 플레이 스타일

맨유 유스 출신으로 1994년 맨유에서 프로데뷔를 하였다.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트레블을 이루는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맨유의 또 한명의 선수.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네빌 형제 등과 함께 '퍼거슨의 아이들' 중 한명이기도 하다.

전성기적 포지션은 플랫 4-4-2 중앙 미드필더. 한시즌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뛴 적도 있다. 맨유가 트레블을 이룰 당시에는 로이 킨과 짝을 이루곤 하였는데, 로이 킨이 뒤쪽으로 깊게 빠지면 그 앞쪽에 포진하는 다이아몬드 대형을 이루기도 하였다.

패스가 정확한 선수로 로이 킨에게 공을 받아 전진하는 윙어들이나 전방의 스트라이커들에게 정확하게 볼을 공급하는 선수였다. 20대 시절에는 정교한 패싱으로 빌드업을 주도하는 선수였다.

스콜스는 잉글랜드 선수지만 잉글랜드와는 상이하게 다른 후방에서 빌드업을 도맡아 하는 스타일의 선수였다.

단점으로는 생긴거와는 다르게 욱하는 성질과 엉망인 태클 실력, 갑자기 튀어나오는 핸들링. 어설프게 태클하다가 어처구니없이 퇴장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잦았고 부상을 입히는 경우도 많아서 그의 태클은 거친 악질로 매우 유명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태클은 왜 그 따위인지 모르겠어"라고 말한 바가 있다. 오죽하면 다른 선수들에게 거친 태클을 하면 의아하지만 스콜스가 거친 태클을 할 때는 '쟨 원래 저러니까 뭐-_-'하고 만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것을 감추기 위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태클실력이 모자라다고 널리 퍼뜨린바가 크다. 태클 실력이 모자란것과 별개로 악질적인 태클도 굉장히 많이 했는데 당시에야 리그에서 엄청난 위상을 지닌 퍼거슨이 열심히 쉴드쳤으니 유야무야 되었지만 은퇴하고 나서는 아예 본인이 "사실 태클 못한것도 있었지만 일부러 한것도 많음ㅋ"라고 인증했다.

또다른 문제는 . 피케와는 달리 수비상황에서 손을 쓰는게 아니라 공격시 경합 상황에서 손을 쓰는데... 그 때문인지 피케보다 자주 들킨다.(...) 심지어 2007년 시즌 막바지 리버풀과의 일전에서는 사비 알론소를 주먹으로 가격하려해 퇴장당한 적도 있다.

운동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천식, 한쪽 눈 실명 위기 등을 이겨내고 맨유의 미드필더가 되었다. 특히 눈 실명 때에는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초인적인 노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경력과 팀내 위상을 봐서는 주장을 맡아도 손색없지만, 스콜스 본인이 주장직이 싫다고 한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을 이끄는 역할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듯. 실제로 스콜스는 몇 안되는 그의 인터뷰에서 그의 이상적인 하루가 "아침에 훈련하고, 아이들을 학교에서 데려오고, 아이들이랑 함께 논 후, 차를 한 잔 하고 애들을 재운 뒤 TV를 보는 것"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탈모 공격수불륜의 마법사 그리고 정신줄 놓는 수비수가 같은 팀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 실제로 그는 매우 조용한 성격이어서, 박지성도 그의 자서전에서 신사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워낙에 남들에게 주목받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무조건 경기, 훈련, 집밖에 모르고 구단 공식 행사 및 우승 셀레브레이션에도 거의 나서지를 않고 어쩔 수 없이 참석하는 경우엔 대개 슬그머니 뒤로 빠져버린다.

2011년 5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발표. #.
가볍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제 그만두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후 코칭 스탭으로 OT에 남아있는다고. 이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 유스세대들도 황혼을 맞이했다.

...는 훼이크고(...) 맨유가 최근 3골씩 먹고 2연패하자 중원의 보강을 위해 다시 합류했다. 반데사르도 돌아올 기세. 일단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는 현역으로 뛸 예정이라고. 은퇴전에 사용하던 등번호 18번은 현재 애쉴리 영에게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복귀시점까지 공번이었던 22번(10-11시즌까지 존 오셰이가 사용하였고, 11-12시즌 선덜랜드AFC로 이적했다)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 맨시티와의 FA컵 64강전 후반 15분에 투입되었는데 그다지 좋은 활약은 보이지 못한듯 하다. 아무래도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이 클 것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만치니가 오언 하그리브스를 교체출전 시키는 것으로 대응(...)하자 감독끼리 예토전생 쓴다는 개드립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출장시간이 늘어나면서 폼이 올라오고 있어 톰 클레벌리 등이 부상 결장중인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드를 책임지고 있다. 이때, 당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을 수행 할 수 있는 폴 포그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콜스를 복귀시키고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쓰는 모습을 보고 포그바는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지성 다 죽는다 이것들아! 그리고 포그바는 7260만 유로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며 맨유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2월 26일, 동료 라이언 긱스의 900번째 경기에서 본인이 선취골, 긱스가 결승골을 넣으며 본의아니게 맨유를 노인정으로 만들어버렸다(...)

2012년 3월 20일 기준으로 맨유는 스콜스가 은퇴 번복 후 출전한 13경기(5경기 교체 투입.) 중 10승 1무 2패에 31득점 13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 또 1년 재계약을 해서 12/13시즌도 뛴다고 했다.


폴 스콜스 맨유 일대기. 출처
인간의 진화과정

12-13 시즌을 끝으로 2013년 5월 12일 두번째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3 지도자 경력

2014년 4월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치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스콜스는 맨유가 배출한 레전드로 현재 1군 코치직을 맡고 있는 니키 버트, 필 네빌과 함께 1군 코치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경질 이후 라이언 긱스가 남은 기간 동안 선수겸 감독 대행을 맡게 되어 그를 보좌하기 위해 시즌 종료 시점까지 코치직을 수행했다.

4 국가대표

1997년 남아공과의 친선 경기에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되어 데뷔했다. 이후 1998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선발되어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골을 기록하였으며, 2002 월드컵과 유로 2000, 2004에 참가하였다.

투박한 뻥축구를 주로 구사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플레이어"[2] 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클럽에서와는 달리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고, 이후 유로 2004를 끝으로 클럽에 집중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은퇴 이후 잉글랜드의 뻥축구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점점 더 심화되었고, 유로 2008 당시 예선 탈락의 위기에 놓인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스티븐 맥클라렌은 그에게 국가대표팀 복귀를 요청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복귀를 거절했고 결국 잉글랜드는 유로 2008에서 예선 탈락하며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2010년 월드컵 직전 파비오 카펠로 감독 또한 복귀 제의를 했지만 역시나 거절. 훗날 인터뷰에서 당시 대표팀 복귀 요청을 거절한 것에 후회한 것 같다면서 당시 복귀 의사는 코칭스태프의 요청이었고 카펠로 감독이 직접 요청했으면 복귀할 의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5 한국 비하 발언 논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김구라 등에게 신나게 까인 적이 있다. 그래봤자 스콜스는 신경도 안 썼겠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 특히 맨유팬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 스콜스팬들은, "스콜스가 그랬을 리가 없다. 잉글랜드는 일본에서 경기했으니, 일본을 지칭한 말이다." 라고 의문을 제기하였으나,
2004년 5월,The Guardian의 기사에 의하면,
'Korea,' said Paul Scholes in January, 'is a stupid country where the World Cup should never have been played...'
라고 빼도 박도 못하고 이야기 하였다.

해당 발언은 유로 2004를 앞두고 잡지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유로 2004의 우승후보에대해 묻는 질문에 프랑스에 대해 언급하며 -2002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조기 탈락은 월드컵이 열려선 안되는 'stupid country' 에서의 일시적 부진- 이라고 말한것이다. 당시 최강으로 불이던 프랑스 국가대표의 뜻밖의 조별 예선 탈락에 대한 놀라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당시 장마를 피하기 위해 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일정에 대한 불만이라는 해석이 많다.

다만,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절대로 실드를 쳐줄래야 쳐줄 수 없는 발언이다. 대놓고 인종 차별을 한 발언은 아니지만, 의도야 어찌되었든 간에 공인으로서 특정 국가에 대하여 stupid 이니 다시는 월드컵이 열려서는 안되느니 한 것 들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서 용인될 수 없는 발언이다.

훗날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는데, 기사 '한일월드컵 이후 당신은 그런 더운나라들에서 월드컵이 열리는거에 대해 불평했었는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 라는 질문에 -나는 거기(카타르)에 안가서 다행이고, 한일 월드컵때도 한국과 일본은 너무 더웠다. 카타르는 45도가 넘는다는데 이런 기온에선 팬들도, 선수들도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를 부정적으로 말한다.

그것 말고도 박지성이 처음 맨유에 진출했을때 박빠들에게 박지성에게 패스를 안한다고 인종차별주의자라며 가장 많이 까인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이 논쟁(?)은 05-06 시즌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박지성이 스콜스에게 어시스트하여 득점하자 스콜스가 박지성에게 달려와 끌어안으면서 자연스럽게 소멸.

요약하자면 인종차별자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한국에 대해 악의적으로 비난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6 스콜스에 대한 말말말

"지난 15~20년 동안 내가 본 최고의 미드필더는 스콜스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갖춘 환상적인 선수입니다.난 사비 알론소와 여러 차례 스콜스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스펙터클한 선수입니다. 만약 그가 스페인 선수였다면 더 높은 평가를 얻었을 것입니다."

- 사비 에르난데스

"제 커리어에서 스콜스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없던 것이 후회됩니다."

- 지네딘 지단

"그는 언제나 다른 선수들의 관심사였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을 때조차 선수들은 나에게 와서 '스콜스가 좋아하는 건 뭐야?'라고 물었다. 그들은 다른 위대한 축구 선수들을 존경하는 것처럼 그에게 존경을 표했다"

- 데이비드 베컴

"스콜스는 뛰어난 테크닉과 패싱력을 갖춘 것 이외에도 언제나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립니다."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스콜스는 크로스, 슛, 패스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제가 언제쯤 그의 경지에 다다를지 궁금합니다."

- 스티븐 제라드

"나와 같은 모든 미드필더들은 스콜스 만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스콜스에게 배워야 한다."

- 에드가 다비즈

7 트리비아

스콜스 관련 두개의 유행어가 있다.

7.1 그말싫

이 문단은 그말싫(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일부 극성 맨유팬들이 폴 스콜스를 지단과는 동급이고, 차비보다 한수 위라는 드립을 치며 찬양했는데... 분명 전성기 스콜스는 분명 자기 롤에 있어서 최고 레벨이었지만 지단, 차비와 비교했을때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클럽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차이가 크다. 여기서 알싸의 유명한 드립 중 하나인 "그말싫"이 터져나왔다. #. 누군가가 "스콜스는 역대급 중미다"라고 주장하자 다른 이가 "(스콜스의)발롱도르 순위는 몇 위가 최고였나요?"라고 반문한 것. 그러자 글쓴이는 "그건 말씀 드리기 싫습니다."라고 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3] 참고로 이 항목은 그말싫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물론 발롱도르 순위가 선수의 모든것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피를로, 알론소라던지[4] , 순위가 높지는 않아도 충분히 월드클래스 선수고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라 평가 할 수 있다. 허나 지단은 발롱도르를 받은 적이 있는데다가 월드컵 우승 경력도 있고 차비도 메시만 없었더라면 발롱도르를 탔을만큼의 역대급 선수인데다가 스페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스콜스 역시 개인 실력과 클럽 커리어 등은 충분히 뛰어나지만 둘에겐 못미치고 국대 커리어로는 둘에게 비비기도 어렵다.

게다가 지단은 당대 탑을 넘어 역대 탑을 다투는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 선수고, 차비 역시 그와 같거나 거기에 준하는 수준이다. 탑과 탑 클래스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무엇보다 스콜스 전성기 시절 맨유의 중심은 엄연히 스콜스가 아니라 로이 킨이었다. 즉 스콜스가 지단과 동급이 될 경우, 로이 킨지단을 넘어 마라도나와 동급이 되어버린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스콜스가 거품이라는 것은 결코 아니며 스콜스와 같이 뛰거나 같은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들이 하나같이 스콜스를 격찬하고 추켜세우는 등 90-00년대를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중 1명이라고 할 수 있다. 차비와 지단이 워낙에 역대급이여서 그렇지...

7.2 레전설

파일:Attachment/notLegend.jpg

누군가가 아프리카 tv에서 경기를 보는 도중 스콜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라는 명언 망언을 하여 큰 웃음을 주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7.3 그 외

유명 선수들이 자신의 베스트 11을 뽑을때 은근히 빠지지 않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지단이나 피를로, 사비같은 선수들도 같이 뛰어보고 싶다고 뽑은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서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비교되는 램파드 제라드가 상대적으로 잉글랜드 국대에서의 활약이 미비하고 스콜스 플레이 스타일상 잉글랜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올 수 있었기 때문.하지만 스콜스있는 시절에도 잉글랜드는 노답이었다 이 때문인지 구드욘센은 포그바의 이적료가 1500억에 육박한다는 기사가 나오자 전성기 스콜스가 현재라면 대체 얼마란 말인가? 라는 말로 이적시장의 급등한 이적료와 함께 스콜스의 위상을 어느정도 보여주었다. 비록 아래와 같이 맨유를 대표하던 선수로는 잘 언급되지 않았던 편이지만.

같이 활약한 긱스, 베컴, 로이 킨 등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데 반해 스콜스의 언급정도는 매우 떨어진다. 맨유가 퍼거슨과 함께 20여년 동안 리그에서 매번 우승했던거에 비해 스콜스는 리그 베스트에 꼽힌적이 드물다. (네빌은 스콜스보고 glue라고 했다. 팀의 연결고리 역할)선수로서 주 비교대상이었던 제라드, 램파드, 베컴같은 선수들 처럼 팀에서 단한번도 에이스였던 적도 없고 활약도 그들에 비하면 저조했고 수상실적이나 기록도 매우 뒤쳐지는 터라 맨유팬들이 주로 선수들의 평가를 스콜스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편이다.

이 때문인지 동시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였던 램파드, 제라드와의 비교 떡밥도 있다. 이는 현재까지도 간간이 언급되는 떡밥인데, 스콜스는 우승 커리어와 립서비스, 램파드와 제라드는 각종 수상 기록과 스텟을 통해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선수들의 비교가 병림픽이고 정확한 전성기를 따지자면 스콜스는 램파드와 제라드보다는 몇년 앞서서 보냈기에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 그리고 이 셋의 팀에서의 역할도 각각 다르기에 미드필더라도 퉁쳐서 비교하는건 억지에 가깝다. 그럼에도 이런 떡밥이 유효한건 스콜스가 우선 눈에 보이는 스텟이 부족하고 맨유 팬들의 과도한 찬양에 의한 반발심 등 때문이다. 그리고 램파드와 제라드가 모두 최소 한번씩은 선정된 월드베스트에 한번도 들지 못했다는 사례도 있고..[5] 스콜스의 개인수상기록이 램파드, 제라드와 비교해 너무나도 초라하기 때문이다. 발롱도르로 따지자면 램파드와 2위, 제라드는 3위를 해본 적 있지만 스콜스는 순위권은 커녕 발롱도르투표에서 한표조차 받은적이없어 포디움은 커녕 발롱도르 30인안에 뽑힌적조차 아예없다...리그에서의 수상기록을 따지자면 제라드는 PFA 올해의 선수를 한번 수상한적 있지만 램파드와 스콜스는 전무하다. 램파드와 제라드는 PFA 올해의 팀에 각각 5회, 8회씩 뽑혔지만 스콜스는 달랑 2회가 전부이다.

다만 막상 EPL의 20년 중 공식 베스트 11에서는 항상 뽑히고 비교하는 램파드는 들어가지도 않고 제라드가 들어오곤 한다. 우선 최소한 전문가들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6]이 스콜스를 매우 높게 친다. 물론 선수들의 평가야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객관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단순히 선수들의 코멘트로 선수를 비교하는것 보다야 스텟이나 공식적인 수상기록으로 비교하는게 훨씬더 객관성있고 신뢰성이 높다.

간혹 스콜스가 포지션의 역할과 전술때문에 램파드제라드와의 비교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나 오해가 세명의 선수를 비교할때 스콜스가 항상 램파드제라드보다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를 했다거나 수비적인 롤을 수행하느라 스텟이 낮은건 당연하다는 주장이 나오고는 하지만 전혀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스콜스는 전성기때 공격형 미드필더를 넘어 섀도우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고 언론사에서 역대미드필더 순위를매길때도 종종 스콜스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포함시킬정도이다. 30대에 들어서서 그의 장점으로 꼽히던 공간침투능력과 공격가담능력이 가려지고 롱패스 능력만 부각되어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마냥 조율에만 중점을두고 낮은위치에 박혀있는 수비적인 선수로 오해하기 쉬운데 20대 초반과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앤디콜이나 반 니스텔루이같은 공격수를 보조하는 세컨스트라이커 역할로 크게 활약한 선수이다. 스콜스가 30대 중반 이후 낮은 위치에서 볼배급과 롱패스만 전담하며 뛰는 이유는 제라드가 13/14시즌에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듯이 나이가 들어 활동량이 떨어졌기때문이다. 그를 수비적인 선수로 분류하기엔 전성기시절에도 활동량이나 수비적인능력은 제라드 램파드와 다르게 약점으로 분류되는 선수라 불가능하고 굳이 분류하자면 중앙 미드필드에서 탈압박능력으로 공격을 풀어나가고 뛰어난 롱패스능력으로 공격수에게 정확히 전해줄수있는 능력을 가지고있고 킬패스와 공간침투를 이용해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공격적인역할에가깝다. 선수인생 전체적으로보자면 램파드 , 제라드 같이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위치에서도 뛰어난활약을 보여줬으며 제라드의 말년처럼 낮은위치에서 롱패스의 진가를 보여준선수이기도 하다. 따라서 램파드와 제라드에비해 스텟을 쌓기불리한 낮은위치나 수비적인역할을 수행하던 선수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거기에 스콜스가 세컨탑롤을 수행했던건 20대초반뿐이 아니다. 20대초반엔 앤디콜이나 칸토나 밑에서 세컨탑역할을 맡았고 이후 몇시즌간 중앙미드필더로 뛰다 20대중반부터 30대초반까지 대략 00-01 시즌부터 04-05 시즌까지 반니스텔로이 뒤를받치는 보조공격수롤을 다시수행했다. 그이후로는 알다시피 눈에 문제가생겨 많은 활동량과 순간적인 스피드를요하는 세컨탑역할을 맡지않고 중앙미드필더 자리로 내려간것이다 전문적으로 보조공격수롤을 수행했던 기간도 꽤나 길고 다른 시즌중에도 자주 공격적인 롤을 수행했으니 스콜스를 단순히 중앙 미드필더로 볼 수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와 같은 사실을 종합해 3명의 우열을 굳이 정하자면 제라드, 램파드와 비교했을 때 스콜스는 이 둘보다 스텟상에서 확실히 쳐진다. 실력적으로 쳐지는가 안 쳐지는가를 논하기에는 눈에 보이는 요소 외의 것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우선 당장에 눈에 보이는 부분을 따지자면 스콜스는 분명히 둘에 비해 밀린다.세 선수의 개인수상기록 .세 선수의 통산스탯기록

요즘들어 BT 스포츠에서 전문가로 맨유 경기를 분석, 평가하기 위해 초대 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맨유가 부진하자 온갖 쓴소리와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반 할 감독이 성명을 내든 반박을 하든 전혀 개의치 않으며 "쟤 왜 저래?"라는 반응까지 추가로 내비치며 이기든 지든간에 전소속팀을 비판하고 있다. [7] 그는 이적시장에서 내보낸 선수는 수준이 높은데 데려온 선수는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점, 최근 부진에 빠진 루니의 문제, 판 할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 경기가 지루하고 퍼거슨 시대의 색채가 전혀 없다는 점들을 주로 언급한다. 선수시절 매우 조용한 성격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의 행보.[8] 게다가 맨유는 그의 말대로 노잼축구만 주구장창 보여주고 있고 판 할의 인성 문제까지 드러나며 까이고 있다. 근데 사실 스콜스는 오히려 반 할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낮은 편에 속한다. 한 번도 반 할이 경질 되어야 한다는 소리는 한 적이 없고, 오히려 경질 자체는 반대한다. 그저 팀과 반 할의 변화를 원하는 편이다. 다만 최근은 속으로는 반 할 경질을 바라고 있을 듯 하다.
  1. 2012년 복귀했을 땐 22번
  2. 축구잡지인 포포투에서는 브라질인처럼 축구하는 영국인이라는 수사를 썼다
  3. 스콜스는 발롱도르 포디움에 든 적이 없다.
  4. 피를로는 발롱도르 5위 알론소는 10위까지 오른적이있다. 두선수 모두 발롱도르 순위가 실력에 비해 저평가받는면이 없잖아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투표에서 한표도 받아보지못한 스콜스의 발롱도르 성적과는 차이가크다.
  5. 다만 이 부분은 스콜스에게 너무 가혹한게, 제대로 된 의미에서 월드베스트가 선정된건 2005년 부터인데 그때 이미 스콜스의 나이는 31살로 전성기를 훨씬 지났을때이다.
  6. 지단, 사비, 이니에스타, 알론소, 앙리 등등
  7. 돈 받고 분석 프로그램에 초빙되는데 못 하는 팀을 비판 하는 건 오히려 지극히 당연한 의무다
  8. 자신의 은퇴식 때도 주목받는 것을 싫어했던 사람이 이렇게 총대를 매고 나설 정도라는 상황에서 얼마나 스콜스가 격노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