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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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사슴벌레
이명 : 광사슴벌레
Odontolabis Hope, 1842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사슴벌레과(Lucanidae)
멋쟁이사슴벌레속(Odontolabis)
본문 참조


Odontolabis lacordairei


Odontolabis cuvera

1 개요

딱정벌레사슴벌레과에 속하는 사슴벌레의 한 속으로써 약 61개 종과 아종으로 이루어져있다. 국내에서는 '멋쟁이사슴벌레'(가칭)로 불리는데 이는 일본명인 '쯔야쿠와가타(ツヤクワガタ)을 직역한 것이다.[2]라틴어 오돈톨라비스는 범접할 수 없는 이빨로 풀이 가능하다.

동남아시아. 그 중에서도 옛 순다랜드 대륙과 그 북쪽에 맞닿았던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크기도 생김새도 무척 다양하다.

2 분류

Calcodes라는 속명으로도 불린다. Odontotyranus 아속과 Calcodes 아속 그리고 Dalmani의 아속으로 나누어 진다[3].

근연속으로는 네오루카누스(Neolucanus)속이 있으며 먼 친척으로는 왕사슴벌레속(Dorcus),넓적사슴벌레속[4](Serrognathus) 톱사슴벌레속(Prosopocoilus)속이 멋쟁이사슴벌레속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3 종 분류

국명듀은 모두 가칭들이다. 애초에 한국에는 살지 않으므로...

  • Odontolabis alces (Fabricius, 1775) - 필리핀 제도
  • Odontolabis antilope (von Rothenburg, 1901) -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brookeana (Vollenhoven, 1861) -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자와 섬
  • Odontolabis burmeisteri (Hope, 1841) - 인도 남부
  • Odontolabis camela (Olivier, 1789) - 필리핀 제도
  • Odontolabis castelnaudi (Parry, 1862) - 말레이 반도,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cuvera (Hope, 1842) - 인도, 베트남, 중국
  • Odontolabis dalmani (Hope & Westwood, 1845)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delesserti (Guérin-Méneville, 1843) - 인도
  • Odontolabis eremicola (Mollenkamp, 1905) - 보르네오 섬
  • Odontolabis femoralis (Waterhouse, 1887) – 타이, 보르네오 섬
  • Odontolabis gazella (Fabricius, 1787) - 필리핀 제도, 말레이 반도,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hitam (Nagai, 1986)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imperialis (Mollenkamp, 1904) - 필리핀 제도, 사라왁 주, 사바 주
  • Odontolabis lacordairei (Vollenhoven, 1861)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latipennis (Hope & Westwood, 1845) - 말레이 반도
  • Odontolabis leuthneri (Boileau, 1897) - 보르네오 섬
  • Odontolabis lowei (Parry, 1873) -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자와 섬
  • Odontolabis ludekingi (Vollenhoven, 1861) -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macrocephala (Lacroix, 1984) - 타이, 베트남
  • Odontolabis micros (de Lisle, 1970) - 술라웨시 섬
  • Odontolabis mollenkampi (Fruhstorfer, 1898)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mouhoti (Parry, 1864) - 인도차이나 반도
  • Odontolabis pareoxa (Bomans & Ratti, 1973) - 인도
  • Odontolabis picea (Bomans, 1986) - 수마트라
  • Odontolabis platynota (Hope & Westwood, 1845) -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 Odontolabis quadrimaculata (Kriesche, 1920)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relucens (Mollenkamp, 1900)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siva (Hope & Westwood, 1845) – 인도, 타이완 섬, 말레이 반도
  • Odontolabis sommeri (Parry, 1862)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spectabilis (Boileau, 1902)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stevensi (Thomson, 1862) - 술라웨시 섬, 티모르 섬
  • Odontolabis versicolor (Didier, 1931) - 인도
  • Odontolabis vollenhoveni (Parry, 1864) - 보르네오 섬
  • Odontolabis wollastoni (Parry, 1864) –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yasuokai (Mizunuma, 1994) - 수마트라 섬

4 유충의 사육과 생태

유충의 모습.
유충의 생김새는 원시 사슴벌레와 왕사슴벌레속의 중간형태이다. 야생에서는 썩은 나무 밑의 한국의 부엽토보다는 약간 더 썩은 정도의 흙에 산다.유충의 생활 반경은 매우 좁으며 턱은 중간에 아래로 굴곡진 형상이라서 제대로 나무를 씹지 못한다.[5]

그리고 이놈들이 사육 난이도 최악의 사슴벌레중 하나인 이유는 유충기의 습성에 있다.이 속은 유충이 육식을 한다! 좁은 생활반경과 그로 인한 영양소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의 다른 유충을 사냥한다. 흡사 아프리카의 대형 골리앗꽃무지들의 유충과 비슷한데 그렇다고 이놈들이 골리앗꽃무지처럼 개사료 등의 다른 사료를 던져주면 올라와서 먹는것도 아니고, 톱밥 내부의 단백질을 높혀주는 수 밖에 없는데 톱밥은 유충만 먹는것이 아니고 잡벌레들에게도 영양 공급원이 된다.그래서 대형 개체를 뽑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려고 첨가제를 넣는 순간 진드기 폭탄을 맞기 십상.

결정적으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약하다.[6] 성충이 최대 200개까지 알을 낳는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니다

그나마 일본과 태국 사육기에 의하면, 인도에 서식하는 4종(cuvera의 아종과 burmeisteri[7],그 가까운 친척인 versicolordelesserti)의 사육은 그나마 할만한 편이다.Cyclommatus imperator같이 23도에서 쪄죽는 키클로마투스속에 비하면 매우매우 양호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또한 lacordaireidalmani 아속 대부분 역시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일본의 곤충샵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에서는 외국곤충 수입 자체가 금지이므로 참고정도로만 하자.
  1. 사진의 종은 Odontolabis burmeisteri
  2. 그래서 예전에는 '광사슴벌레'라고도 불렸다. 갑충왕자 무시킹의 국내 방송에서도 '광사슴벌레'로 소개되었다.
  3. Odontotyranus 아속은 전체적으로 검은 몸에 배갑과 머리쪽에 삼각형 혹은 양 측면의 테두리에 강한 색채가 나타난다.Calcodes속은 청동색의 작고 평평한 체형.dalmani 계열 아속은 필리핀과 대만,인도차이나에 서식하는 얇고 긴 턱과 전채적으로 검고 강한 광택
  4. 넓적사슴벌레속(Serrognathus)은 원래 왕사슴벌레속(Dorcus)에 포함되었던 속이고 실제로도 매우 가까운 근연관계(넓적사슴벌레속의 alcides종과 taurus종 등의 원시 넓적사슴벌레가 왕사슴벌레속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이므로 일본 위키 원문에는 없었지만 해당 속과의 근연관계를 인정.
  5. 아예 소화효소가 없어 먹지 못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대만에서 산란목을 먹여 키운 결과 암컷과 비슷한 초소형 개체(...)가 우화했다.
  6. 그래서 한때 해외곤충 수입이 일시적으로 허가되었을 당시 bellicosa 종을 해금했다가 다시 금지했다는 말도 있는데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족으로 벨리코사는 스페인어 bellicos,즉 '호전적인'의 변형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은 자신보다 훨씬 큰 코카서스 장수풍뎅이에게 일방적으로 힘에서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역으로 미친듯한 공격을 퍼붓고 코카서스가 질려서 도망가는 정도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ylrmP6c4dXU 에서 확인가능
  7. 최대 109.2mm까지 크는, 사슴벌레 중 3번째로 큰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