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닝 머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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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ning Myrtle.[1]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령.
더빙판 성우는 송도영.일본판 성우는 사카모토 치카.
본명은 머틀 엘리자베스 워렌(Myrtle Elizabeth Warren). 2015년 5월 11일 롤링 여사의 트위터에서 공개되었다.

안경을 낀 못생긴 여학생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호그와트의 여자 화장실에 서식(?)하고 있다. 그녀가 있는 화장실은 항상 물이 넘치거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호그와트의 여학생들은 그녀가 있는 화장실의 사용을 기피하는 듯.

머틀은 그녀의 기숙사에 대한 논란도 많았는데 머틀의 기숙사 예상으로는 슬리데린, 후플푸프가 뽑혔다. 바실리스크를 깨운 톰 리들과 엮어서 슬레데린이라고 하는 설도 있고, 자신을 괴롭힌 올리브 혼비가 후플푸프임을 강조해서 후플푸프라고 하는 설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머틀의 기숙사는 래번클로였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안경에 ㅡ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그녀가 살아있었을 적에 올리브 혼비라는 여학생은 그 사실에 대해 끊임없이 놀려댔다고 한다. 그에 대한 복수로 그녀가 유령이 된 후 올리브 혼비를 끊임없이 따라다니며 그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으며 올리브 혼비가 마법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뒤에야 화장실로 돌아갔다고 한다.

바로 그런 점 덕분에 2권에서는 폴리주스 마법약을 만들려는 해리 포터 일행이 비밀 작업장으로 이용하기도 했으며 4권에서는 해리 포터가 황금알의 비밀을 풀기 위해 반장들의 목욕탕을 사용했을 때 케드릭 디고리의 이야기를 하면서 도움을 주기도 하며 트리위저드 두번째 시합 때는 호수에서 만나 납치된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기도 한다.

덤으로 하수관을 통해 반장들의 목욕탕이나 호수로도 간다고는 하지만 그다지 사이가 좋지는 않은 모양.

6권에서는 드레이코 말포이의 꼬임에 넘어가 말포이가 사라지는 옷장을 수리하는 것을 도와줘 6권 후반부에 죽음을 먹는 자들이 호그와트에 침입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자신이 죽었다는 것에 대해 다소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인데, 작중에서도 '그 사실에 대해 머틀처럼 요란을 떠는 유령은 없었다'고 말할 정도. 생전에 감수성이 한창 예민할 나이에다 놀림받던 여학생이었다는 점 때문일지도 모른다.

영화판에서는 셜리 핸더슨이 맡았는데, 65년생으로 영화 촬영 당시 30대 중후반이었다. 서양이나 일본 아동 애니에서나 볼 법한 어마어마한 코맹맹이 목소리로 찡찡대는 게 특징인 캐릭터였음에도... 귀엽다 참고로 이 배우는 닥터후어브조바로프 관련 에피소드에서 '우르슬라 블레이크' 역으로 나온다.[2] 또한 2013년 에브리데이란 영화에서 4자녀를 둔 엄마를 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4편 이후 출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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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실 50년 전 호그와트에 있던 바실리스크가 깨어났을 때 바실리스크에게 희생되었던 희생자.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입구는 바로 그녀가 죽었던 여자 화장실의 세면장이었으며 그녀가 화장실에서 울고 있을 때 재수없게 마침 밖으로 나온 바실리스크와 정면으로 마주친 것. 그 후 바실리스크의 눈으로 인해 즉사.

다만 해리 포터의 설정에 따르면 왜곡된 화면을 통해서 바실리스크를 보면 몸이 돌처럼 변하기는 해도 죽지는 않는다고 나왔기 때문에 그녀의 죽음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있다 다만 국내에 정발된 6권 뒷부분에 실린 인터뷰에 의하면 호그와트에 다니는 학생 절반이 안경을 끼고 다니는 것을 생각해서 안경을 썼다고 해서 바실리스크의 눈에 보호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똑같이 바실리스크를 (카메라의) 렌즈로 본 크리비는 석화에 그친다. [3]그냥 울고 있어서 안경을 잠시 벗었다고 해도 됐잖아?

나중에 나오는 호크룩스와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그녀를 죽이고 볼드모트가 호크룩스 중 하나를 만들었기 때문.죽인 건 바실리스크인데?[4]

  1. Moaning은 '괴로워하는', '신음하는', '울먹거리는' 같은 뜻임으로 피투성이 바론(Bloody Baron), 목이 달랑달랑한 닉(Nearly Headless Nick), 뚱뚱한 프라이어(Fat Fryer)등을 생각해보면 울보 머틀 같은 식으로 번역돼야 했다.
  2. 공교롭게도 이 에피소드는 닥터후 최악의 에피소드중 하나로 손꼽히는 에피소드다... 물론 배우분 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3. 하지만 그 카메라가 SLR이면 설정이 맞긴 하다. SLR 카메라는 렌즈로 들어온 빛을 반사경으로 반사하기 때문에 바실리스크를 거울로 본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질 수 밖에 없다.
  4. 중요한 것은 살인이라는 사악한 행위에 의한 영혼의 분리이다. 바실리스크는 수단에 불과했고 조종한 것도 볼드모트니까 자신이 살인했다고 자각하고 영혼이 분리되기엔 충분하다. 사실 이는 당연한데 비록 바실리스크가 생물이긴 해도 볼드모트는 놈을 구체적으로 조종해서 살인을 했기 때문에 도구를 이용한 거나 마찬가지다. 지팡이를 이용해서 살인을 해도 살인의 주체는 지팡이를 든 마법사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