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플푸프

호그와트 4대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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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도르후플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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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번클로슬리데린

1 소개

Hufflepuff - 정의롭고 진실한 자들을 위한 기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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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플푸프 기숙사
Hufflepuff House
창립자헬가 후플푸프 (Helga Hufflepuff)
창립 이념"나는 그 아이들을 똑같이 가르칠걸세."
상징 동물오소리
상징 색노란색검은색
상징 원소
특성헌신, 고된 일, 협동, 인내, 친절, 관용
사감포모나 스프라우트
기숙사 유령쾌활하고 뚱뚱한 수도자 유령 프라이어
기숙사 입구후플푸프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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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4대 기숙사 중 하나. 학생 선발 기준은 성실이다.

허플퍼프라고 읽는게 정상인데 후플푸프라고 오역되었다. Hoofflepoof 기숙사 사감은 약초학의 포모나 스프라우트 교수. 기숙사 유령은 뚱보 프라이어[1]인데 계속해서 말썽을 피우는 피브스를 옹호하는 것을 보면 성격은 좋은 듯.

기숙사 언급에서 배럴통을 순서대로 건드리면 가는 길이 열린다고다이애건 앨리 하는데, 틀리면 식초, 포터모어 번역에서는 포도주를 부어버린다고(!). 흠좀무 공짜와인 이득인데? 기숙사 중 유일하게 틀릴 시 함정이 나오는 기숙사이기도 하다.

1.1 기숙사 성향

후플푸프의 특징이라 하면 개성없이 지극히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후플푸프는 이런 어떠한 특성도 재능도 없지만 자신의 몫을 채우며 살아가는 평범한 아이들을 위한 기숙사이다. 창립 이념부터가 어떤 특징이 없는 대중적인 기숙사("나는 그 아이들을 똑같이 가르칠걸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숙사 선정 때 마법의 모자가 가장 많이 외치는 기숙사로도 유명하다. 문장 그대로 "무난하게 좋은 기숙사."

…임에 분명할텐데, "보통"을 지향함에도 호그와트의 4대 기숙사 중에서 가장 잉여공기 취급을 받는다. 당장 등장인물들 내에서도 후플푸프는 용감하고 인기있는 애들, 야심만만한 순수혈통들이랑 똑똑한 학자타입 애들 다 빠져나가고 이하 나머지들이 가는 곳이다 라는 인식이 은근히 퍼져 있으니(...) 슬리데린이 까인다면 후플푸프는 그냥 찬밥 취급을 받는다.

호그와트 설정적으로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토리, 즉 작품적으로도 영 대접이 좋지 못하다. 비중이 공기. 그런데다 누가 보면 작가가 후플푸프에 앙심이라도 있는 건가 생각날 정도로 주인공인 해리하고 영 좋지 않은 사건으로만 충돌한다. 하단의 가장 안습한 기숙사 문단 참조. 여튼 개성이 없는 평범하고 사건사고가 일어날 날 없이 평화로운 성향 때문에인지 작품 뿐만이 아니라 팬픽에서도 버림받은 기숙사. 비중 있게 다뤄지는 팬픽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런 사실들만으로 후플푸프가 정말 쓸모없고 잉여인 아이들만 모인다는 기숙사라는 평가는 잘못되었다. 대표적으로 후플푸프 기숙사 출신 중에도 그리핀도르 다음으로 오러가 많다. 7권의 마지막 호그와트 농성전에서 볼드모트와 싸우기 위해 가담한 학생 수가 그리핀도르 다음으로 많았는데, (그리핀도르>후플푸프>래번클로[2] >슬리데린) 각 기숙사의 학생들이 볼드모트와의 싸움에 가담한 이유로 그리핀도르 학생들이 영광을, 래번클로 아이들이 손익을, 슬리데린 아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 반면, 후플푸프 학생들이 전투에 참가한 이유는 정의와 진실(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이었다.

후플푸프가 계속 그리핀도르 다음이라고 2등 인식 같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볼드모트라는 악의 마왕과 어둠의 마법사들과 "싸우는 용기"가 중요한 상황이라 그렇지, 다른 상황이라면 그리핀도르의 큰 용기는 오히려 독이 될 때도 있다. 그리핀도르에서는 무엇보다 "용기와 대담성"을 중요시하는데 만약 이 용기가 나쁜 데에 쓰인다면 최악의 악당이 탄생할지도 모른다.실제로 악담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리핀도르 기숙사들은 대담해서 교칙도 잘 깨먹고(...) 말썽도 자주 일으킨다. 이 때문에 기숙사 점수도 해리가 오기 전까지 상당히 낮았다.

포터모어 소개에서는 어둠의 마법사가 가장 적은 기숙사라고 했다. 선역으로 유명한 그리핀도르가 아니다! 동시에 훌륭한 마법부 장관은 후플푸프 출신이 가장 많았다고 나온다. 어느 기숙사에서나 어둠의 마법사는 존재하기 마련인데 인원이 제일 많은 곳인 기숙사에서 어둠의 마법사 수가 제일 적은 곳이라면 확실히 좋은 기숙사는 맞다. 후플푸프의 기숙사 "창립 이념"이 공정일 뿐, 후플푸프 기숙사의 지향하는 가르침은 정의와 진실이다. 선정 기준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상은 별개라는 소리.

또한 재능도 개성도 없는 아이들만 모인다는 생각도 편견. 재능도 개성도 없다는 건 나쁜 쪽으로 해석하면 특출난 게 없다는 소리지만 좋게 보면 모든 스탯이 골고루 성장할 수도 있다는 소리다. 대표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외모와 성적, 실력, 운동, 성격 모두 만렙을 찍은 공인 엄친아 세드릭 디고리가 이 기숙사 소속이다. 세드릭 디고리는 재능때문이 아니라 정직하고 바른 성품이 가장 두드러지고 또 특징적이기 때문에 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보면 창립 이념 중에서 현대머글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이다. 용기나, 혈통, 지식을 따지는 다른 기숙사들과 달리,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을 해야 한다는 현대의 이상에 부합한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그런 것이, 현대에서 용기나 혈통이 부족하다고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초,중,고등학교는 없다. 물론 일정 이상의 성적을 쌓아야 갈 수 있는 명문 고등학교, 대학교 등이 있고 사관 학교 같은 경우 면접을 통해 어느 정도 용기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호그와트가 11살부터 별 조건 없이 마법사 아이들을 받아들이는 기초 교육적인 성격의 학교라는걸 생각하면 역시 공평하게 대하는 교육이 이상적이다.

요컨데 기숙사의 성향이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재능 없는 아이들로 굳혀져있지만 어디까지나 부정적인 의미고 성공하거나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들로 보면 대인배성[3]과 성장형이 겹친 착하고 정의로운 주인공형이다. D&D의 성향표로 나누자면 중립 선에 해당하는 기숙사. 물론 이름 널린 아이들만 해당사항 해리 포터의 '용기'에 해당하는 그리핀도르의 주인공 보정과 기숙사의 또 다른 사상인 "공정함" 때문에 묻힌 게 안타까운 기숙사.

여담으로 작가 본인이 자신은 후플푸프 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2 가장 안습한 기숙사

시리즈 내내 찬밥 취급을 당한다. 정말 눈물나게 안습한 수준으로. 미움보다 더 슬픈게 무관심이라더니

재학 중인 학생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 파티와 엮이는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4] 슬리데린은 말포이 일당이 주인공과 자주 엮인다. 래번클로에서는 해리의 첫사랑이자 첫연인이던 초 챙과, 5권부터 등장해 어지간한 그리핀도르 조역들보다 활약한 루나 러브굿이 있다. 그런데 후플푸프는 살아서(...) 끝가지 해리와 엮이는 조역이 없다. 재학생들 모두 다 그냥 서로 알고 지내는 동급생 정도로 미적지근한 관계가 대부분이다.

이는 기숙사 자체의 성격이 보통 사람들, 튀지 않는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모험가는 그리핀도르로 빠지고, 야심가는 슬리데린으로 빠지고, 학자는 래번클로로 빠지고 남는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니 기숙사의 개성이 강한 것도 아니니, 특별한 사건사고도 적을 수밖에 없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해리의 평안한 학교 생활을 그려내는 일상물이 아니라, 선택받은 영웅 해리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숙명을 받아들여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와의 싸움을 결착짓는 모험 판타지이다. 후플푸프는 해리 포터 세계관 내에서 평범한 아이들이 개성없는 보통 아이들이 많이 가는 기숙사라 디스받지만 사실상 보통 아이들은 무난하게 위험을 피하고, 교칙을 지킨다. 그에 따라 작품 내에서 큰, 위험한 사건의 중심에 설 기회 역시 적다.

어쩌다 엮여도 악연으로 엮일 때가 잦은 기숙사다. 시리즈 중 해리가 학교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왕따를 당한 경우가 두 번 있었는데, 후플푸프가 두 번 다 주역으로 가담했다. 후플푸프 학생들이 해리를 오해하여, 혹은 후플푸프 주도하에 왕따를 당하게 된 것(...)' 살아남은 아이를 따시키다니 용잔데? 살아남은 아이라도 상관없이 공평하게(?) 따시키는 걸지도 해리 포터 판 나뭇잎 마을

2학년때는 해리가 저스틴 핀치 플레츨리를 격투 클럽에서 공격했다는 오해를 하고 자기들끼리 수근덕거리며 해리를 노골적으로 무서워하는데, 이때는 어니 맥밀란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왕따를 주도한다.[5] 이후 저스틴이 석화된 채 발견되고 그 옆에 해리가 서 있자 해리가 그랬다고 다짜고짜 몰아붙일 정도.

4학년때는 해리가 트리위저드 4번째 챔피언이 되자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내며 그가 전교생에게 따돌림당하게 되는데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방금 위에선 가장 정의로운 기숙사라며?! 심지어 스프라우트 교수조차 해리를 멀리했다. 교수님까지 이러시다니 이게뭐야 사실 후플푸프는 다른 기숙사들에 묻혀 두드러지는 활약을 해본 적이 도통 없었다. 그러다 혜성처럼 등장한 엄친아 케드릭이 호그와트 대표 챔피언이 되었는데[6], 해리가 부정 행위를 해[7] 네 번째 챔피언이 되어 후플푸프에게 겨우 돌아온 영광을 뺏어가려 하는 것이다. 물론 이건 후플푸프의 관점에서 그렇게 보인다는 것이고. 어쨌든 해리는 이 일로 후플푸프의 공공의 적이 되어 후플푸프 학생들이 '해리는 사기꾼, 케드릭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 '포터는 야비하다' 하는 배지를 제작해 달고 다닐 정도였다. 원래 이 배지는 말포이 일당이 제작한것으로 원 문구는 '호그와트의 진정한 쳄피언 케드릭 디고리 이겨라!' 였다. 포터는 야비하다는 동일. 정의로운 기숙사가 이러는 게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올곧은 성격 때문에(오해지만) 학생들을 석화 시키는 악행(비밀의 방), 부정 행위로 시합 출전(불의 잔)이라는 잘못을 저지른 해리를 더욱 더 미워하여 그러는 것일수도 있다. 트리위저드 시합의 가히 목숨을 걸었다 해도 무방한 무시무시한 난이도를 본 뒤에는 이후부터 해리도 응원해주지만.

평범한 기숙사래는데 평범한 아이들의 안 좋은 면만 부각되는건지 해리랑 잘 안 엮이는 조조역들도 좋은 아이들이 영 없다. 대표적으로 자카리아스 스미스. 행적만 보면 해리를 까는 일밖에 하는 게 없다(...) 심지어 리 조던이 졸업하고 난 후 이 인간이 퀴디치 해설역을 맡았는데 리 조던도 가끔 편파 해설을 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먼저 슬리데린 측이 반칙을 저지르고 난 후에나 비난했던 반면 얘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을 깐다. 위즐리 가문이 해리랑 친해서 선수로 뽑혔다느니, 그리핀도르 몰이꾼들이 형편없다느니... 그래서 결국 시합이 끝나고 지니 위즐리가 빗자루를 타고 해설석으로 개돌해 해설석이 박살나고 부상을 입는다. 스미스 가문은 작중 설정상 헬가 후플푸프의 직계 후손이라고 하는데 이뭐병 그나마 케드릭이 해리와 공정한 경쟁을 펼치며 훈남의 모습을 보여 주어 이미지가 좀 나아지나 했지만 알다시피 그는...

이 외에도 별개로도 안습 취급인데, 어느 정도냐면 게임 판에서 기숙사 점수를 매길 때 항상 래번클로와 사이 좋게 꼴찌를 다룬다. 너무 심하게 많이 나오고, 심지어 PS2판 게임에서도 점수가 꼴찌다! 이 정도면 불쌍한 정도가 아니고 버려진 기숙사...

한편 이렇게 쩌리 취급받는 것에 대한 보정인지 퀴디치 경기에서는 3권 이래로 항상 그리핀도르를 이기며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3권에서는 디멘터 때문에 해리가 리타이어하며 100점 차로 승리, 5권에서는 주요 전력의 반이 빠져나가고 이 상태가 안 좋다는 페널티가 겹친 그리핀도르를 탈탈 털었다. 지니가 스니치를 잡았는데도 그리핀도르가 10점차로 질 정도. 6권에서도 론의 땜빵으로 나온 맥클라건이 해리에게 블러저를 맞추는 하드 트롤링을 벌이면서 320 대 60이라는 우주관광급 스코어로 그리핀도르를 패배시킨다.

또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신비한 동물 사전의 주인공이 후플푸프 출신이니까 조금은 알려질지...도?

다른 기숙사는 다 쓰레기이고 후플푸프 아이들이 가장 정상인이라는 재평가를 받기도 한다 카더라

3 관련 인물 목록

  • 헬가 후플푸프 - 호그와트의 4대 설립자 중 하나이며 후플푸프 기숙사의 창시자

3.1 재학중인 후플푸프 학생 (7권 기준)

3.2 후플푸프 출신 마법사

  1. Fat Friar이므로 정확히 번역하면 뚱뚱한 수도자라고 해야 맞다. 영화판에서 입고 있는 복장도 그렇고. 잠깐, 수도자가 마법사라니...
  2. 래번클로는 "똑똑한" 아이들을 받아들이는 기숙사인 만큼 볼드모트와 직접 맞설 경우의 손익을 따졌을 것이다. 슬리데린은 말할 것도 없고.
  3. 1권 마법의 분류모자가 해리를 선별할 때 용맹있고(그리핀도르), 총명하고(래번클로), 야심이 있으면서(슬리데린) 불량한 마음이 없다.)고 했다.
  4. 심지어 기숙사 설정에서조차 후플푸프 기숙사 설정을 포터모어에 올리면서 롤링이 해리가 후플푸프 기숙사를 갈 필요가 없다는 확인사살까지 날렸다(...)
  5. 애초에 볼드모트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것도 볼드모트보다도 더 강력한 먼치킨 어둠의 마법사라는 증거라나 뭐라나(...)
  6. 그 전까지 트리위저드 호그와트 챔피언은 대부분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에서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7. 사실 이것은 가짜 매드아이 무디, 즉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의 조작이었다.
  8. 작중 명시적인 언급은 없으나 수잔 본즈와 같은 혈통이고, 작중 인물묘사를 따르면 대표적인 속성으로 '공정함'이 언급되는 걸 보면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