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이 쿠니오

GTO의 등장인물. 구 정발판 이름은 촌정.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신용우.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가르치는 키쇼학원 3학년 4반의 학생.

빡빡 머리에 갈색 피부의 악동. 장난기가 많다. 성적은 별로 좋지 못하다.

처음에는 오니즈카를 마음에 안 들어 해서 자주 부딪혔지만, 나중에는 오니즈카를 위해서 모의고사 시험 문제지를 훔쳐오려 할 정도로 열렬하게 따르게 된다.[1]

엄마가 중학생 때 덜컥 임신하고 낳아서 미혼모의 몸으로 혼자 키운 아들이다. 때문에 엄마가 싱글맘에 아직 20대(!)이며 아주 젊고 예쁘다보니[2], 오니즈카를 비롯한 다른 남자들이 자기 엄마에게 접근하는걸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다. 엄마가 오니즈카와 결혼해서 새아버지가 되는 망상을 하고 폭주할 정도.

심지어는 엄마를 미행한 끝에 엄마가 예식장의 모델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을 보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될 거라는 착각을 한 나머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기도 했다. 덕분에 야구 배트를 들고 쳐들어가서 난동을 부리다가 두들겨 맞기도 했다.

쿠지라카와 후유미가 친구를 위해 무라이에게 대신 러브레터를 전달하는 장면을 오니즈카에게 목격당했는데 이후 이를 잘 기억하고 있던 오니즈카는 무라이의 등에 썬텐크림으로 다음과 같은 글귀를 남겼다.

"중대 발표! 마마보이 무라이 ♥ 자이언트 쿠지라카와"(국내 방영판에선 "구니오하고 구지라하고 얼레리 꼴레리"로 번역되었다.)
  1. 오락실에서 오니즈카한테 깨지고 볼링장에서 서로 볼링공으로 때리고 거기다 불량배들이랑 시비가 걸려서 베이브릿지에서 번지점프까지 한다. 물론 오니즈카가 불량배들에게 엮여 버린 쿠니오랑 그 친구들을 구해준다.
  2. 친구들은 이 때문에 오히려 쿠니오를 부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