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괴
無支祁
1.1 설명
중국 전설에 나오는 물의 요괴. 요괴이지만 엄청난 신통력에 불로불사에 가까운 생명력 때문에 신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원숭이처럼 생겼으나 엄청나게 크고 몸이 푸르며 눈은 금빛이고 이빨과 머리 부분은 새하야며 고개를 거의 키의 네 배나 될 정도로 늘리고 다니는 괴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힘은 코끼리보다 훨씬 세고 강풍과 번개를 조종하며 사람의 말을 이해할수 있다고 한다. 자식들이 있으며 그중 유명한 요괴는 무지기의 셋째 아들인 분운인데, 아버지인 무지기처럼 번개와 강풍을 조종할줄 알며 검치호처럼 긴 송곳니를 가진 거대한 호랑이 인간이라 한다.
하왕조 시대때 우왕에게 대들다가 우왕에게 잡혀 코뚜레를 꿰고 목에는 쇳덩어리를 붙들어 맨 채로 회수[1]에 봉인되었다.
나중에 당나라의 이탕이란 관리가 많은 어부들과 수십 마리의 소로 회수 부근 수심 150미터 정도에서 발견한 쇳덩이를 끌어올렸는데 거기서 딸려나온 것이 바로 무지기이다. 무지기는 일어나자마자 도망가는 안부들은 내버려 두고 소들만 끌고 가 회수로 돌아갔는데 그 이유는 우왕이 연결한 쇳덩이에 아직도 묶여있었기 때문이다. 기록에 따르면 이 쇳덩어리는 청나라 시대 때에도 남아있다고 한다.
본래는 그냥 어부가 호수에서 사슬을 건져냈다는 설화인데 이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건져낸 사슬이 금으로 되어 있어서 어부가 부자가 됐다는 설화로 발전하고, 다시 무지기 설화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무지기는 수신낭낭이나 마이낭낭이라는 여신으로 변화되었다. 물론 성질머리는 그대로라 해일을 일으키는 신이라 퇴치되는 설화가 있을 정도. 원나라 오창령의 잡극에서는 손오공의 여동생으로 나온다. 물론 이름만 언급되는 수준.
1.2 대중문화 속의 무지기
- 임진록 온라인 거상에서는 그냥 졸개로 등장한다.
-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서유요원전에서는 스스로를 제천대성 이라 칭하면서 때때로 대리인을 선택해 난세에 출현시킨다. 손오공도 여기서는 무지기의 화신으로 선택된 인간이다.
1.3 관련 항목
2 속옷
예장할 때 치마 밑에 입었던 속옷. 3단, 5단 등 짝수단으로 되어 있고 페티코트처럼 치마를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치마에 주름을 잡고 단마다 다른 색을 입혔기 때문에 재현품을 보면 겉옷으로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