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환천신류

霧幻天神流

Dead or Alive의 등장닌자들 중 카스미, 하야테, 아야네, 라이도우가 속해 있는 인술 유파.

천신문과 패신문으로 나위어져 있으며, 패신문이 천신문을 모시는 상하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신분 구조는 좀 삭막해서 어린 시절 아야네랑 카스미가 잘 노는데 마을 어른이 아야네를 냉대하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항상 패신문이 하위 취급받는건 아니다. 마을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나 당주급 정도가 되면 큰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듯. 아무리 탈주 닌자라지만 천신문의 당주였던 카스미 추적살해 임무를 패신문 당주 겐라가 내리는 걸 봐선...

DOA에서 무환천신류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중단 킥을 홀드로 잡으면 상대를 공중으로 띄워버리는 것과, 월영룬이라는 이름의 제자리 섬머솔트 킥 계열 기술이 있다.

격투 게임 답게 개인별로 쓰는 기술은 좀 다른데, 천신문인 카스미는 상대의 공격을 벚꽃을 흩날리며 피하며 공중이나 뒤편에서 나타나는 기술이 있고, 하야테는 질풍 이라는 빠른 속도와 분신술, 패신문 출신인 아야네는 다른 두 캐릭터와 다르게 분신술은 없지만 회전을 이용한 공격, 뒤돌아본 상태에서 이어지는 화려한 연계기가 있다. 또한 스토리 영상에만 나오지만 아야네는 수인을 맺은 후 에네르기파나 파워게이져 같은 공격을 하기도 한다. 수인 맺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화력은 후덜덜.

그리고 당주에게만 계승되는 열공진풍살이란 장풍기가 있다.

그리고 카스미와 아야네에게서만 보이는 특질인지는 모르겠지만... 무환천신류 소속의 쿠노이치들은 10대 소녀들임에도 범상치 않은 슴가와 몸매를 보유하고 있다(...). 뭐 DOA가 마리 로즈 빼면 다 그렇긴하지만

여러모로 슈퍼닌자 류 하야부사의 유파인 하야부사류와 비교 되지만 애초부터 용의 일족, 즉 하야부사류는 닌자 가이덴 시리즈 공식 설정상 신적 존재인 용의 혈맥을 이어받은 인류 최강종이다.[1] 그리고 그와 대립하는 땅거미 일족은 용의 숙적이었던 사신(邪神)과 연관이 깊은 일족으로서 매우 강대한 닌자 집단임에도 불구하고[2] 용의 일족에게 밀려 콩라인 자리에 머무른 것에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다고.무환천신류는 이미 아웃 오브 안중이다.

격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비그오르, 바즈다 항목을 보자. 마왕을 부활시키고 거대괴수랑 싸우면서 세계구급으로 치고박는 닌자 가이덴의 스케일을 보면 이미 저 두 일족은 무환천신류와 노는 물이 다르다(...)[3]

뭐 그렇다고 하야부사류가 최고! 무환천신류는 버려버려 하면 안되는게, DOA는 드래곤볼 같은 초인들이 치고박는 격투 게임이 아닌 반면 닌자 가이덴 시리즈는 각종 초능력, 재생괴인, 괴물들이 날뛰는 액션 게임이다. 그런 게임에서 '강한 인간 수준의 캐릭터 만으론 한계가 있을테니 자연스레 하야부사류도 희대의 먼치킨 유파가 된 것.

게다가 하는 행실 보면 전혀 안그럴것 같지만 하야테도 설정상으론 류의 라이벌이라고 불릴만큼 강력한 닌자다.
  1. 그 때문인지 인간 따위는 벌레 취급하는 마신들도 류만 보면 '용의 일족의 후예'라면서 적대감과 경계심을 드러낸다.
  2. 겐신을 비롯해 온갖 괴물들이 판치는 무시무시한 집단. 이미 닌자 집단이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3. 다만 하야부사류는 무환천신류같이 큰 문파를 형성하지는 않고, 소수정예로서 남아있다고 있다. 그에 반해 땅거미 일족은 닌자 가이덴을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쪽수가 바글바글하다(…)그리고 류 한명에게 다들 쓸려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