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테(DOA)

• DOA3의 테마곡 : Reincarnate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	하야테 (ハヤテ혹은疾風/HAYATE)
성별	남
직업	닌자-무환천신류 18대 당주
나이/혈액형	23세→25세/A형
생일	7월 3일
국적	일본
키/몸무게	180cm/75kg
쓰리사이즈	109-83-98
유파	무환천신류 천신문
취미	거합도, 명상
좋아하는 음식	초밥, 스키야키
참전 시기	데드 오어 얼라이브 3(2002)

1 개요

무환천신류 천신문의 당주. 이름대로 질풍의 닌자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파워 블로나 특수이동기에서 질풍 이펙트가 있어 상당히 멋지다. 카스미의 오빠이자, 아야네의 이복오빠이기도 하다. 작품 공식 하렘마스터... 주요 여캐 3명이나 꼬인다. 슈퍼닌자 류 하야부사와는 절친한 친구.

다른 게임이었다면 충분히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을 정도의 외모와 실력을 겸비하고 있으나 하필이면 최강포스의 슈퍼닌자 류 하야부사가 같은 게임에 출현했다는 것, 그리고 이 게임이 여존남비의 법칙이 지배하는 Dead or Alive였다는 것이 이 도련님의 불행이었다.

그래도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연출을 가지고 있는데다 초보자들에게도 권장해도 괜찮을 정도로 운영이나 조작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서 시리즈 대대로의 인기 캐릭터다.

설정상 류 하야부사의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이지만 포스를 보나 실력을 보나 여러모로 류의 라이벌이라 하기엔 격이 떨어진다(…). 사실 그의 여동생 때문에 피해를 본 셈인데 이에 대해서는 밑에서 서술.

참고로,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유리 로웬탈이다.

2 스토리

그의 싸움은 자신을 되찾기 위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무환천신류 18대 당주는 하야테가 될 예정이었지만, 이전 당주 시험에서 밀려났던 라이도우가 마을에 나타고 또다시 당주 자리를 노리려고 한다. 라이도우는 한번 받은 공격을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는 능력을 이용해 당주의 직계상속자에게만 전해지는 오의 열공진풍살(裂空陣風殺)을 익히기 위해 하야테에게 이 기술을 쓰게 만들었고, 자신이 쓴 오의에 의해 하야테는 반신불구의 사태에 빠지게 된다. 명색이 슈퍼 닌자 라이벌이란 놈이 이토록 허무하게 발려버리다니... 닌자 가이덴에서 밤새 내내 싸우고 저주를 억누르고 마신황제를 쳐부순다음에 흑룡환 버프를 받은 자기 숙부를 발라 버린 슈퍼 닌자 류에 비교하면 참으로 안습한 행보다.

이후 잠든 하야테의 눈에는 슬퍼하는 카스미의 모습이 비친다. 자신을 위해 원수를 갚겠다고 결의하는 소녀가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하야테는 길고 긴 잠에 빠진다...가 DOA1의 스토리. 이때 라이도우에게 발린 하야테는 본인이 아니라 클론이라는 가설이 있다안 그러고서야 슈퍼닌자 라이벌이란 놈이 저렇게 당할리가 없잖아.팀 닌자 대표 이타가키씨의 말로는 그때의 하야테가 본인인지 클론인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 했으니 진짜 애매하다...

아무튼 이렇게 쓰러진 하야테는 DOATEC에 붙잡혀 인체 초인화계획인 입실론 프로젝트의 실험체가 됐었다. 이후 가면 레슬러 리사에 의해 구출되고 탈출에 성공하지만, 독일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히토미에게 발견됐었다(이때의 이름이 아인. 코스츔이 무슨 메트릭스 네오 같다. 선글라스에 검정 코트). 이후 기억을 되찾기 위해 대회에 출전기억을 잃었다지만 자신에게 잘 대해준 이복동생 아야네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반면 친여동생 카스미에게는 첫인상부터 차갑게 대하고 기억을 전혀 못했다. 2번째 대회 종료 이후 기억을 되찾은 후 다시 당주 자리로 돌아가 DOATEC과 전면전쟁을 시작했다.

열공진풍살은 DOAU 오프닝, DOA3소개영상에서 아주 잠깐 보여줬었는데 쉽게 표현하자면 그냥 장풍이다. 설정상 당주 직계 오의인데 3DS로 발매되는 DOA 공개 영상에서 카스미도 쓰는 게 확인되었다. 정확히는 라이도우가 열공진풍살을 쏘니 카스미도 맞받아치려고 쏜다. 디멘션즈 오프닝에 나온 바로는 하야테가 눕고 차기 당주 자리에 앉은 카스미가 연습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3 성능

2에서 아인으로 먼저 참전했지만 하야테란 이름으로 등장한건 3탄. 2때 아인의 기술이 조금 섞여있다. 닌자 답게 빠른 몸놀림과 강력한 기술로 악명을 떨치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류와 마찬가지로 3단 잡기 커맨드도 있기에 화려함에도 뒤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3에서 하야테가 가장 악명을 떨쳤던 이유가 순식간에 배후를 잡는 기술이 있었는데 이 기술로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고 뒤에서 신나게 콤보를 때려줄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파해법이 등장하자 3에서 최약캐 1,2순위를 달리기 시작.

4에서는 이지선다의 귀신이 되어서 돌아왔다. 온라인에 들어가서 가장 많이 쓰이는 캐릭터 부동 1위가 하야테일정도로 쓰기 쉬워지고 강력한 판정에 너무나도 사기적인 기술들이 많이 있었기에 모든 유저에게 욕먹을 정도. 너무 많이 쓰면 오히려 상대하기 편하기도 하지만 DOA 시스템상 알아도 힘들 정도니... 그러나 약점이 없는건 아니다. 쓰기 좋은 기술들은 죄다 중단에 포진해 있어서 뭔가 화려해 보인다. 그러면 중단 홀드를 해보자. 그러면 굴러다니는 하야테가 보일것이다.

4에 와서 3단 잡기 커맨드가 괴랄해졌는데, 기술명은 뇌신으로 커맨드는 4에서는 한바퀴P+G-4682P+G-9173P+G다(...) 실제 게임하려면 상대방 가드나 홀드를 예측하고 쓸 수 밖에 없는 굉장한 도박 기술이다. 단 4에서는 하야부사의 이즈나 오토시보다 데미지가 더 강력한 최강의 잡기이다. 하야테 사용자라면 누구나 다 한번 쯤은 실전에서 성공시켜보고 싶은 로망 기술로 치부하기엔 데미지가 굉장히 아깝다. DOA5에 와서는 첫 시동기가 41236P+G로 변경 한바퀴에서 반바퀴로 조금은 노려볼만한 잡기가 되었으나 후속 2,3단 커맨드는 그대로 4682P+G-9173P+G다 더군다나 입력판정 널럴했던 4에 비해 5에서는 그야말로 칼타이밍 아니면 2단 조차도 안나간다(...). 데미지도 많이 약화 되어서 로망기술이 되었다. 하지만 하이카운터시 데미지가 무지막지해서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다(...)
국내에서도 실전에서 쓰는 사람은 극히 손에 꼽을 정도.
류에게 하야부사류 오의인 이즈나 오토시가 있다면 하야테에는 저 커맨드 잡기가 있는 것이다. 오의는 열공진풍살이지만. 그러고보니 하야부사도 장풍을 뻥뻥 써댄다. 기술명 안 외치는 걸 보면 그냥 통상 인법일지도?

4 안습함

스토리상의 위치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안습한 대우를 받고 있다. 오죽하면 하야테는 히로인(...)이란 얘기도 나온다.

일단 류는 DOA에선 조연급이라 스토리상에 관여하는건 하야테가 더 크다(디멘션즈를 보면 2편에 해당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류가 관여하는 부분은 적다). 하지만 포스에서 워낙 차이가 나니(...).

애시당초 류 하야부사가 최강 포스를 내기 시작하는게 DOA3 이후에 개발된 닌자 가이덴이라 그 이후부터 하야테와 류의 포스가 심하게 차이나서 피를 본 예다. 뭐 사실 닌자 가이덴 이전에도 닌자 용검전에서 류는 혼자서 사신 자퀴오를 박살내는 등 온갖 대활약을 했지만(...).

또한 이미지에 피를 본건 카스미 때문인 탓이 크다. 하필 그를 떡실신시킨 라이도우가 겨우 17세의 여고딩 닌자인 카스미에게 진 이후로 "여동생에게 진 놈에게 당한 놈"이란 이미지가 생겨버려서(...) 라이도우에게 졌다는 설정 자체는 도아 1편이 제목 그대로 테크모가 도산 직전에 죽기 아니면 살기로 만든 작품이라 후속작에서 캐릭터가 나올 생각은 안해서 그냥 비장해보이는 설정을 만들려고 그런거겠지만 문제는 DOAU의 오프닝 무비에서 나오는 하야테와 라이도우의 싸움. 비등하게 싸운 것도 아니고 아예 손 한번 제대로 못쓰고 무참하게 패했기에 도저히 쉴드칠 여지가 없다... 아야네의 시각에서 비참함을 강조하려고 했다면 모를까

다만 디멘션즈의 2탄 스토리 모드를 보면 기억을 찾기위해 카스미와 싸워서 실신시키기도 한다.

3부터는 스토리의 중심에서 보스급과 싸우는등 뒤늦게 푸쉬를 주는 게 보이는데, 문제는 이후에 닌자 가이덴이 나와서 류와의 이미지 격차가 너무 커져버렸다(...). 디멘션즈가 나오면서 좀 이미지가 바뀌나 했더니...

류랑 팽팽하게 싸우는것 같은데 은근히 하야테가 류를 약올리는 모습이 나와서 하야테가 류보다 한수 아래란 인상을 심어준다. 안습의 하야테(...). 그래도 디멘션즈에서는 류가 아이린때문에 냉정함을 잃고 적의 양동작전에 걸려들지만 하야테는 빠르게 상황 판단하여 겐라가 어디있는지 파악하는 묘사도 있고 그렇게 나쁘지 않은 대접이다.

게다가 닌자 가이덴2에서 류의 라이벌격으로 나온 겐신이 심하게 간지폭풍이라 이젠 류의 라이벌이란 직함 자체가 위태롭게 되었다. 그런데 닌자 가이덴3에서는 저주 때문인지 류가 꽤 약화된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이젠 어떻게 균형이 맞게 될지도. 이랬거나 저랬거나 3편에서 용검을 잃어버린 류를 위해 자신의 검 진란마루를 보내준다. 근데 아야네가 빌려줄때 "부서지지 않게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하고 특정 챕터가 끝난뒤 갑자기 사라진뒤 류가 사신검을 얻는걸 볼때 다시 돌려받은듯친구면서 째째하게스리

다만 이타가키가 무기를 안쓰는 것으로 류의 힘은 6할 정도가 봉인된다고 했으니 단순 맨손격투에서 류의 라이벌이라 하면...잔리도 맨손 격투로는 류에게 꽤 인정받는 분위기인걸 보면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라이벌이라기에는 역시 모자라보인다.

결정적(?)으로 공식 홈페이지의 DOA5의 캐릭터 관계도를 보면 히토미와 레이팡의 경우 친구이자 라이벌로 나와있지만 류랑 하야부사는 그냥 친구다. 라이벌 그런 거 없다... 게다가 DOA5에선 냉철함을 잃어서 류에게 야단맞는(...) 장면도 있고 마지막엔 릭과 싸우고 지쳐서 함정에 걸려버렸다(...) 더 이상한건 하야테는 릭을 이기고 나서 상당히 지쳤지만 그뒤에 등장한 카스미는 릭을 두들겨 팬뒤 지친 모습도 안보였다(...) 라이도우에 이어 카스미가 하야테보다 강하다는 증거가 또 하나(...)
다만 라이도우와 싸웠을때 카스미는 오빠의 원수를 갚으려고 평소보다 더욱 강해졌을 가능성도 있고 분노 버프 디멘션즈에서는 스토리상 하야테가 카스미를 쓰러뜨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카스미가 진심으로 오빠랑 싸웠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DOA5에서 캐릭터를 고를때 능력치가 나오는데 능력치를 보면 홀드와 잡기를 제외하면 하야부사보다 강하다(...) 타격기는 5점 만점이며 스피드는 4점으로 2점인 하야부사보다 빠르다. Moves가 하야부사보다 1점 뒤쳐진다... 심지어 닌자 패거리들중 5점짜리가 꼴랑 하나인 유일하면서 딱한 놈이다(...) 스피드가 아쉽게도 4점이어서(...) 전체적인 능력치를 보면 그럭저럭 준수하지만... 이래서 하야테가 가장 약한 닌자 취급당한걸지도... 기왕이면 하야테의 민첩함을 잘 봐도 스피드만이라도 5점 만점으로 올리면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다. 만약 그렇게 하면 이상할건 절대 없을거다. 그니까 하야테도 좀 상향시켜!!!

스토리에서는 디멘션을 제외하면 굉장히 찬밥에 공주님(...)기믹까지 있긴 하지만 그 이미지를 가지고 실지로 게임에서 맞붙으면 안드로메다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정도로 무진장 강하다.

태그팀은 당연히 하야부사와 아야네. 그리고 아인일때는 왠지 잔리와 태그팀 승리포즈가 있다하야부사에게 인정받은 인남캐 태그팀

화살 하나로 비행선을 격추시키는 걸 봐서 어쨌든 슈퍼 닌자의 친구가 맞긴 한 듯(...)그런데 같은 게임에서 류는 장풍으로 헬기를 격추한다. 포스면에선 류보다 부족하지만 일단 무환천신류 당주이기도 한 만큼 약한 건 절대 아니다. 나중에 군용헬기 때려잡고 하는걸 보면 라이도우에게 허무하게 발린 놈이랑은 이미지가 매치가 안된다. 역시 DOA1편에선 그냥 사라질 캐릭터였다가 나중에 허겁지겁 포스를 쌓아올린듯.차라리 지병이 있다던가 그때 좀 아팠다고 해라 여담인데 만약 하야테가 1편에서도 참전이 가능할 정도였다면 그때의 하야테의 모습이 남코 철권3의 화랑을 닮았을지도.

한 때 팬들 사이에 아케이드판 닌자 용검전1 2p캐릭터가 하야테라는 설정이 아닐까 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케이드판 닌자 용검전이 류 하야부사랑 상관 없는 이야기이니 그냥 루머인듯

5 그래도 류 하야부사의 절친

DOA에서 하야테의 모습과 닌자 가이덴의 류를 비교해보면 라이벌론 부족하다라도(...) 류의 가장 친한 베프 인건 인정해야 한다. 비록 카스미한테 넘겼으나 라이도우가 하야테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자 복수하려 했고 위에도 나왔지만 평소 웃기는 커녕 무표정하고 냉철한 류 하야부사가 하야테 농락 장면(...)에서 웃었다. 그리고 이 둘이 대화하는거 보면 평소처럼 냉철하고 차가운 목소리와 달리 비교적 부드럽다. 역시 친구는 친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