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주인공)

墨香

환협지의 원조격인 무협소설묵향》의 주인공. 작중 최강자로 꼽힌다(물론 인간들 중에서만). 사실 최강은 아니었던 것 같다[1]

1 설명

작품 초기부터 40대가 넘은 중년이지만 산속에서 적막하게 수련을 하고 인성 탓에 표정변화가 없어서 매우 젊어 보인다고 하는(타인이 보면 20대로 착각할 정도) 초절정 동안의 소유자. 그 탓에 주안술을 익혔다고 오해를 받거나, 스스로 주안술 이야기를 하며 연막을 치거나 한다.

태허무령심법에 병적인 집착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에게 무공을 전해줄 때는 무조건 저것만 전수해준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경우에는 성취가 너무 느리다는 태허 무령 심법의 단점을 못 이기고는 마교의 역혈 심법으로 내공을 쌓아버리는 성질급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2].

소설 초기에 검법만 죽어라 몇십년 수련하던 모습과, 이후 강력한 무공을 익힌 후의 참을성 없는 성격이 천양지차를 보이기 때문에 팬들에게까지 이게 뭐냐며 까인다. 어쩌면 치트를 쓰기 전과 쓴 후의 게이머의 자세를 보여주는 걸지도…….

어쨌든 판타지 세계에서 현경(그랜드 소드 마스터)까지 올라서고, 북명신공을 통해 무한대의 내공을 소유하는 것과 동시에 내공 소모가 적은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힘 빼놓고 처리하는 게 불가능하며, 그까이꺼 모두 강기다발로 박살낼 수 있는 힘을 얻었기에 일단 인간 중에서는 작중 최강자. 이미 단신으로 타이탄 하나 박살냈을때 부터 평범한 인간은 대적불가다. 진정한 현경으로 오르기 전에도 현경고수인 키에리를 바르고[3] 카렐과는 봐주면서 겨루는 등 먼치킨. 3부에서는 현경이라는 경지에 올라선 만큼 더 강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아르티어스나 나이아드 같은 존재들이 있지만, 이들은 일단 논외로 하자.그나마 맞댈만한 건 소림의 공공대사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래곤을 가볍게 때려잡거나, 판타지 세계에서 감히 검을 맞댈 자가 없는 수준의 다른 먼치킨 물보다는 의외로(?) 약하다.

정과 사를 구분하지 않고 오만, 괴팍하며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허례허식에 구속받는 걸 싫어하지만 인간적인 도리는 철저히 지키며 딸바보(...)란 점에서 사조영웅전황약사와 성격이 매우 흡사하다.

2 작중 행적

2.1 초기 행적 (1권~4권)

초기에는 마교에 소속된 살수[4]로 활약했으나 검술에 재능을 보여, 간부 중 하나인 혁무상의 조치에 의해 환사검 유백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유백의 검학(이후 무상검법으로 발전한다)과 진법, 기타 교양 등을 익혀 가며 수련을 몇십년간 쌓다가 문득 깨달아 피를 토하고는 강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먼치킨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단, 이때는 아직 화경을 깨닫지는 못한 상태였다. 그런데도 어검술을 구사한다. 역시 먼치킨. 이런 과정에서 덤으로 동자공을 익혔다고 구라를 치고 다닌다.

이후 낙양 분타와 천랑대 등에 배치되어 소연이라는 양녀를 얻는 등 망중한을 즐기나, 어쩌다 보니 무공 덕후적인 면과 그 자신의 성취에 의거, 타인의 말을 잘 안듣는 부작용이 생겨(…) 간부들에게 찍힌다. 그 첫번째는 천리독행 철영. 검진훈련에 수시로 불참하는 묵향을 고깝게 여긴 철영이 묵향과 비무를 하게된 후[5] 교주의 눈에 들어 당시 3황 5제의 하나였던 뇌전검황도 베고 부교주도 되고 마교에 보관된 무공비급을 몽땅 섭렵하고 부교주 빨[6]로 희대의 사기 무공 북명신공을 얻는 등 이래저래 활약하나, 쓸데없이 옥청학의 손녀들에게 시비를 걸다 그게 화근이 되어 마교 교주와 무림맹주의 밀약에 의해 제거당한다.[7]
이때 부교주 호위대 중 하나인 '국'(사군자의 그것)에 의해 목숨만은 건졌으나, 단전이 파괴당하고 병신이 된 것과 함께 기억마저 잃어버려 그야말로 리타이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가 된다.

그러나 주인공 보정에 의해 송의 관리인 옥영진의 하인으로 들어가게 되어, 거기서 몸을 치료하다 홀연 환골탈태를 경험, 일단 육체만은 현경의 경지에 올라가게 된다.묵향 세계관에 따르면 화경을 하게 될시 환골탈태를 하는데 묵향은 하지 않았잖아? 그럼 육체는 현경이 아니라 화경[8][9]
이후 여전히 기억을 잃은 채로 찬황흑풍단에 들어가게 되고, 몽골 원정에 나서게 된다. 원정 도중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적들을 베어넘기다 문득 어검술의 경지에 다시 깨닫게 되어, 덕분에 진정한 화경[10]의 경지에 올라서게 된다.

이후 옥영진이 누명을 쓰고 제거당할 때 다른 곳에서 음약에 당해 정사를 치르게 되고,[11] 상대(마교 소속인 음희 설약벽)에게서 잃어버린 과거를 알게 된다. 그리고 옥영진을 구하러 나서나 때가 늦어 엄청난 부상을 입고 도주, 도중에 어쩌다 보니 기억을 되찾는다.[12] [13] 하지만 기억상실 중의 기억(찬황흑풍단 시절의 기억)은 모두 잃어버린다. 그리고 현경의 육체에 화경의 경지에 오른 무공을 통해 단숨에 마교 조직을 접수, 장악하여 스스로 교주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장인걸의 반란을 진압하던 도중 혈교의 마법에 의해 판타지 세계로 떨어져 버리고 만다.[14]

2.2 다크 레이디의 행적 (5권~15권)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 후 도시에서 팔시온 패거리를 만나 함께 다니다 차원이동 마법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당시 철없는 소녀였던 라나와 실랑이를 벌이다 운 나쁘게도 크라레스의 중신인 토지에르가 '정체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강한 사람이면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을 테고, 그렇다면 이 나라의 안위가 위험하다' 라는 생각에 상대가 싫어하는 존재로 변하는 디스라이크라는 저주를 걸어 버리고, 그 탓에 그 당시 자신이 가장 싫어하던 라나의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15] 하루아침에 무공을 잃어버려 절망에 빠지지만, 고위 마법사로부터 '한번 갔던 길을 다시 가는 것은 더욱 쉬울 것이 아니냐'는 충고를 듣고, 다시 한 번 수련을 쌓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수련에 힘쓰며 고생하던 중 운 좋게도(나쁘게도?) 카렐에게 정령왕의 매개체인 아쿠아 룰러를 받게 된다.

그러나 그 직후 오해에 의해 일행이 습격당하여 토지에르에게 잡혀버린다. 기회를 엿보다 탈출하는 데에 성공하나 결국 실바르에게 재포획당하며, 그 와중에 청기사(안드로메다)를 한 대 얻는다. 이후 토지에르와의 밀약에 의해 본래의 차원으로 돌아가는 것에 협조를 얻어내는 대가로 크라레스에 협조하게 된다. 이때 남작의 작위를 얻으며, 가명으로 '다크 크라이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이후 축제에 구경나갔다가 코린트 쪽에 정령술사로 오인당하여 노려지게 되며, 그와는 별개로 나이아드에게 매일 밤 열심히 괴롭힘을 당한다. 그걸 못 버티고 결국 마교의 역혈심법과 북명신공을 혼합해서 속성으로 내공을 쌓다가 주화입마에 빠져 폭주하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 보정의 힘은 강했는지, 그 와중에 아르티어스의 눈에 띄게 되고, 드래곤의 보호를 받게 된다.[16]

아르티어스의 보호로 인해 기억을 되찾은 후, 아르티어스의 아들이 되어 결국 예전의 힘을 되찾는 데에 성공한다. (다만 여기서 설정구멍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묵향이 무림에 있었을때는 화경의 경지에 현경의 육체였다. 그리고 그런 상태로 멀쩡했던 이유는 기억을 잃었을때 두번째 환골탈태를 했기때문. 그렇지 않았다면 만사불황처럼 미친놈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카렐이 언급했다. 그러면 어떻게 다크의 육체로 두번째 환골탈태까지 순조롭게 이룬 것일까. 그냥 전에 해봤던 거라서? 아니면 전에 미쳤을 때는 아직 화경도 아니었다는 것인가?)[17]이후 다시 크라레스로 복귀하여 공작의 자리에 오른다(다크 로니에르). 하지만 귀찮은 것을 못 이겨 수행원 몇만 데리고 유람을 즐기다 코린트로 향하게 되며, 거기서 블루 드래곤인 카드리안과 적당히 한 판 붙는다.

이후 코린트와 전쟁을 벌이는 크루마를 몰래 크라레스가 돕게 되어 파견군 사령관으로 나가 타이탄 수백 여기를 썰어버리고 코린트의 마스터인 키에리 발렌시아드에게 중상을 입힌다. 그리고 다시 크라레스로 복귀하여 부사령관으로 코린트를 침공해 코린트의 크로나사 평원을 소화시켜버리는 1등 공신이 되었다. 이후 코린트-크루마-크라레스의 3국 체제가 성립되는 듯 했으나...

크라레스가 동맹국을 슬슬 꼬드겨 코린트의 동맹국을 박살내던 중 어쩌다 실수로[18]코린트와 전쟁을 벌이게 되고, 아르곤과 알카사스가 가담하면서 크라레스는 개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타이탄 전력의 반을 까먹는다. 이 때 다크는 크루마에 가서 원군을 청할 생각을 했으나 미네르바의 음모로 지독한 수면제를 먹고 지하 감옥에 갇혀 코린트로 보내지는 신세가 된다[19] 덤으로 정신계 마법에 당해 폐인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어쩌다가 아데나 신전의 수녀로 화려하게 복귀한 라나가 치료때문에 와서 만나 탈출에 성공하고,[20] 크루마에 가서 미네르바를 쥐어패는 것으로 복수를 끝마친다.(그러나 아르티어스는 크루마의 수도 엘프리안을 브레스로 통째로 날려버린다.)

한편 대마왕 크로네티오가 토지에르의 몸에서 깨어나 크라레스를 장악해 다시 한 번 세계정복이라는 진부하기 짝이 없는 야망을 꿈꾼다.[21] 그러나 아데나 신전에서 이미 예언이 된 상태여서, 다크는 카렐, 키에리, 미네르바를 필두로 하는 연합군을 조직해 크라레스로 쳐들어가 박살을 내버린다. 이 과정에서 대마왕을 없애느라 아르티어스의 아버지인 드래곤 아르티엔이 사망한다.

이후 다크는 그 와중에 차원이동의 서가 불탄 것으로 알고 귀향을 포기했으나... 사실 그 책을 토지에르의 제자인 다론이 숨겨놓고 있었기 때문에 유일한 가족인 아르티엔이 죽어서 의기소침해진 아르티어스와 함께 중원으로 떠나게 된다.[22]

덤으로 크라레스는 팔시온과 미디아를 마스터로 만들고 코린트-크루마와 영구 동맹 및 평화협정이라는 조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한 번 부흥의 기틀을 다진다.

추가바람

2.3 그 후의 행적 (16권~29권 이후)

중원으로 돌아온뒤에 다시 마교의 교주로 등극, 장인걸의 행방을 알아낸뒤에 그를 박살내려하고있다. 문제는 묵향자체가 너무 강해진데다가[23] 성격도 괴팍해지고 계략에도 약간 능해져서[24] 이미 장인걸과 게임도 안된다는 것. 덕분에 최종보스라 할만한 장인걸이 이리저리 머리만 굴리고 묵향의 지인들을 납치해서 협박하는 등의 치졸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아니 아예 묵향하고 마주치는게 두려워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묵향이 느껴지기만해도 무림 최강 깡패 집단이라는 천마혈검대와 함께 뒤도 안 돌아보고 도주할 정도.[25]

묵향의 무공은 이미 손만 휘두르면 강기가 다발로 나가는 수준이라 보는 독자중 아무도 묵향이 지기는 커녕 다칠것이라는 걸 생각치 않을 듯 하다. 묵향을 잡으려면 화경급 고수 다섯은 필요하다는 언급까지 했고. 그것도 묵향이 도망을 치지 않을 가정하에.

그런데 결국 크게 다쳤다. 그것도 장인걸이 아닌 천마혈검대와 싸우다가 말이다. 단, 천마혈검대는 작중 등장하는 무력단체중 최강으로 100명으로 된 구성원 개개인이 화경의 바로 전 단계이다. 사실 1부에서도 부하가 묵향에게 마교 최강의 전투집단이 무엇인지 묻자 천마혈검대라고 얘기하면서 80명 정도면 현경의 경지에 오른 자신이라도 당하기 힘들거라고 얘기했다. 물론 묵향은 그때보다 강해졌지만 천마혈검대도 강해졌다. 원래 신입이 새로 충원도 되고, 고참은 은퇴를 하건 장로나 무슨 부대의 장으로 영전을 가건 해야 되는데 장인걸을 따라다니느라 그런 인사이동이 없었다.[26] 개개인이 마교 장로급인 굇수부대인 셈이고 각종 템빨도 있었으니, 인원이 반 밖에 없었더라도 묵향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수밖에. 그니까 애초에 장인걸이 애들 끌고 덮쳤어야지 내용 끌다가 최종보스를 상찌질이로 만들고 말야.

여기까지만해도 이미 밸런스 붕괴로 깽판물이 돼버렸는데, 문제는 2부에서 아르티어스가 같이 따라 왔기 때문에, 작가가 파워 밸런스의 붕괴를 우려해 아르티어스를 한동안 마교에 짱박아 놓긴 했지만 드디어 마교를 나와 깽판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드디어 장인걸 목을 치는 데 성공했다. 26권에서 오랫동안 그를 사모하던 마화에게 덮쳐졌다. 그리고 27권에서 소연이를 구출해 내고 마화와 정식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예전 국광일때의 기억을 되찾았다는걸 밝혔다.

조만간 초기 설정대로 발해의 무인과 한판 할듯한 분위기다. 결국 발해 무인과 싸우기 위해 오랑캐라고 비하하며 역시 꼴통들은 안돼 시비를 걸어 한판 붙었다가 한 페이지 만에 깨져서 썰려서 토막 살해를 당해 죽었다.졌다! 제3부 완!!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명색이 주인공이 당해서 죽은건데 전투씬이 스킵됐다(…) 막 싸움이 시작되는 순간 장면이 전환되더니 돌아왔을 때는 이미 일방적으로 신나게 쳐발리는 중이었다. 급하게 도착한 아르티어스 옹이 끼어들려는 순간, 수십토막으로 잘려져서 사망. 작중 내내 최강급으로 군림하던 주인공 치고는 참 허무한 죽음이다.[27]

하지만 본인은 쳐발린 것에 대해서 별 불만이 없는 듯. 영혼이 말하기를 자기는 무사로서 후련하게 싸우다 죽었으니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한다. 근데 본인은 원하지 않더라도 자식 사랑에 극성인 아르티어스 옹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활 플래그가 서있다. 질기기가 한정없다 문피아의 모 독자가 말하길, 최강의 좀비무협소설 28권 후 그리고 29권에서 라이 위너스라는 소년으로 환생하였다. 자각하진 못했지만 꿈속에서 무공을 익히는 장면을 보는 것으로 보아 100%다. 귀족 자제를 호위하러갔다가 일이 제대로 꼬여서 오크 노예도 돼보고 서커스 단원도 되었으며, 급기야는 검투사 양성소도 가게 된다. 여담으로 꿈속의 자신[28]에게 반한(?)듯한 모습이 있다.[29] 전생 다 깨우치고 나면 자기혐오가 상당할듯(...) 라이의 꿈에 나온 동양 여인은 묵향 여성 버전 따위(...)가 아니라 옥령인이다. 묵향 1권 중 무림맹주의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묵향에게 옥령인이 태허무령심법을 전수받고 적하마령검법을 펼쳤던 전생의 기억이 꿈으로 발현된 것. 묵향의 여성 버전이라면 다크인데 다크의 외모는 라나, 즉 예쁜 서양 미소녀이기 때문에 라이에게 이국적일 리가 없다. 현재는 붉은 전갈 용병단에 입단해서 구르는 중인데 고참들의 증언에 따르자면 "나이도 어린 놈이 싸우는 재주 하나는 좋네 +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게 잔머리는 기막히게 잘굴리는 뺀질이"(...)
  1. 그도 그럴게 백두산의 북명신공을 전수한 인물이 나오는데 아르티어스마져 캐발린다.
  2. 사실 '다크 레이디'에서 물의 정령왕 나이아드의 괴롭힘 때문이기는 하다. 꿈에서 30일동안 잔인하게 자기를 죽이는데 미쳐서 죽느니 역혈심법으로 화경을 돌파해 저항이나 해보자는 마음에 저지른 것. - 저주에 걸려 어린 여자아이의 몸으로 변하고 내공도 모두 사라져 절망해 있다가 한 마법사의 격려를 받고 다시 시작했을때도 태허무령심법을 그대로 수련했다. 게다가 판타지세계는 중원보다 대자연의 기가 훨씬 풍부해 진도가 더 빠르기도 했고... 나이아드의 시련때만 아니면 묵향이 무공수련에서 조급해 한적은 없다. 태허무령심법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라기 보단 태허무령심법의 장점때문이다. 타인에게 전수해줄때도 첫타자가 소연이었는데 묵향은 그녀가 무림과 무관한 삶을 살기 원했기에 평생 그냥 잔병치레없이 건강하게 살라고 한 뜻이었다. 진팔에게 전수해줄땐 아예 마교 전통 비법으로 진팔의 근골을 새로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사전작업을 했기에 진팔의 무공수위가 또래들보다 빠르게 높아졌다. 고천은 이미 화경의 고수였던 그의 단전에 묵향이 대자연의 기를 채워넣어준 덕분에 태허무령심법의 수련과정에서의 극악하게 느린 진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옥령인에게도 해줬지만, 무시하자.
  3. 다만 키에리는 카렐과는 다르게 완전한 현경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현경이라기 보다는 3황5제의 3황에 가까운 실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4. 묵향의 무공이 정파의 무공이 주가 되는 이유다. 마공을 익힐시에는 그 특유의 마기때문에 은신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살수들에게는 정파의 무공을 주로 가르쳤다.
  5. 자기 부하들과의 합동훈련 팽개치고 자기혼자 수련하다 상관인 천리독행에게 걸려서 열받은 천리독행과 비무(이기면 개인수련을 인정해주겠다는 조건)하게 되었는데 적당히 밀어붙이다가 마지막엔 일부러 져주어 천리독행의 체면을 세워주었는데 그래도 천리독행을 포함해 교내 주요인물들은 묵향의 무공수위가 천리독행을 능가한다는 걸 알수 있었기에 천리독행도 좋게 받아주었다. 실력이 우선인 천마신교내에서 자기 부하라도 무공이 자기를 뛰어넘으면 자기와 대등이상의 지위에 올라갈 것이 뻔한데 굳이 성질부려 관계를 안좋게 만들면 자기만 손해니까.
  6. 그냥 부교주라서 본 게 아니라 교주가 묵향을 현경(뇌전검황을 간단히 제압해서 묵향 본인을 포함해서 모두가 현경이라고 생각했다.)이라고 생각해서 가까운 관계를 맺기 위해서 보여 준 것으로 추측된다.
  7. 원인으로는 교내에서의 입지를 넓히려는 장인걸의 음모가 있었고 교주도 자신보다도 강하고 통제가 힘든 묵향을 어려워 했다. 물론 교주도 묵향을 적당히 부려먹었고 또 일관적으로 묵향이 교주 자리따위보단 오로지 무공에만 관심있는걸 알고 있지만 중간에서 장인걸측이 교묘하게 이간질을 계속해서 결국 교주의 마음이 흔들린 탓도 있다. 배신당한 후에도 묵향은 교주를 나름 마음에 드는 윗사람의 표본격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배신은 용서 못하지만... 판타지 세계에서 크라레스 국왕을 처음 만나 대화했을 때도 당신은 꼭 교주 같군요.라면서 한가지 조건을 걸고 크라레스의 신하로 취업(?)하기도 했다. 정파입장에서도 마교의 강력한 고수 한명을 제거 할 수 있으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메인은 어디까지나 마교내부의 권력 투쟁이고 옥청학의 손녀들은 덤 이라고 할 수 있다.
  8. 단, 묵향은 화경에 올라가 있었던 뇌전검황을 손쉽게 제압한 이후 스스로 현경을 깨달았다고 전부터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것은 무상검법의 위력이 강하다고 보는 것이 크므로 아직은 화경 상태였다고 보는 쪽이 타당한데, 여기에서 또다시 환골탈태를 통해서 업그레이드 된 것이므로 육체는 현경이 되었다는 쪽이 더 가능성이 높다. 기억을 되찾은 이후 우연히 만난 현경의 고수 혈마와 대등한 싸움을 펼치기도 한 것을 보면. - 물론 본인은 계속 싸우다보면 졌을 것이라고. -
  9. 또한 기억을 잃고 국광으로 지내던 시기엔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을 뿐더러 효율성 떨어지는 황궁무학을 쓰고 다녔기 때문에 실질적인 전투력은 화경급 수준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10. 초식을 이용한 강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어검술은 사실상 현경의 경지로 판타지 세계의 키에리의 오러파이어도 어검술이라 할 수 있다. 판타지세계에서 무림으로 돌아갈때 카렐과 대전이후 진정한 현경으로 진입할때 떠올린것이 몽고전때 어검술을 쓰며 적을 베어버린 기억이었다. 즉 현경의 경지로 올라간것으로 봐야 옳으나 작가의 묘사는 화경급으로 묘사되어 있어 작가의 실수가 아닌가 싶다.
  11. 앞에서도 나왔지만 다른이들에게 동자공을 익혔다고 구라를 쳤기 때문.
  12. 앞을 보지 않고 달리다가 물 웅덩이에 빠진 것이 원인인 듯 싶다. 기억을 잃게 된 것도 칼에 찔린 채로 물에 빠지면서이다.
  13. 부교주로 지내던 시절 귀혼강신대법을 본적이 있지만 자신이 익히지 못하는 것을 매우 한탄스러워 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익힐 수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것이 작품 내에서 몇 번 등장한다. 생명의 위험을 느낄시 자신도 모르게 발동이 된다. 대표적인 예가 국광에서 묵향으로 기억을 되찾을때, 물의 정령왕 나이아드와 싸웠을때이다.
  14. 여기까지는 전형적이다 싶은 무협지의 주인공이었다.
  15. 조금만 빨랐으면 장인걸이 되었을지도. 그럼 토지에르는... 어쨌든, 묵향의 찌질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사실 당시 라나가 철없는 행동으로 일행에게 엄청난 민폐를 끼치는 바람에 가뜩이나 여자에 무관심한 묵향이 라나를 경멸하는 상황에까지 이른 상태였다. 또한, 묵향은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지 이미 수년이 지난 다음에야 팔시온 일행을 만난터라 중원은 물론 철천지 원수인 장인걸마저 그리워질 정도라고 생각했었으니, 장인걸에 대한 적개심이 상당히 흐려졌을 가능성도 높다.
  16. 기억을 찾기전까지 딸로써 교육을 받았다.
  17. 초식의 벽을 허물고, 의식과 무의식을 뛰어넘어야 현경에 이른다. 즉, 미쳐야 현경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묵향같은 경우는 무상검법의 특성상 초식의 벽을 없애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고 묵향은 초식의 완전무결을 꿈꿔 결과적으로 초식을 벗어나지 못하긴 했지만 반쯤은 현경의 경지를 알고 있던 것이다. 또, 의식과 무의식을 뛰어 넘어야 하지만 묵향같은 경우는 기억을 잃고 자기가 현경이라는 착각을 통해서 광증을 무사히 피해갈 수 있던 것이다.
  18. 크라레스와 코린트가 동시에 타이탄 파견, 코린트에서 대승을 거둬버리자 다시 크라레스가 추가로 파견을 보냄. 이 때 루빈스키의 지령이 '대충 이겨라' 였는데 코린트군을 아주 박살을 내고 게다가 무력시위용으로만 모으고 있던 코린트의 타이탄을 또 기습해서 박살내면서 본격 전쟁 돌입 - 처음에는 루빈스키 대공이나 로체스터 공작 모두 적당히 서로 체면이 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무난하게 사태를 종결할 것을 원했는데 크라레스의 지휘관은 상부의 뜻을 알고 적당히 상대하다 물러나려 했지만 막상 코린트의 지휘관은 그냥 힘껏 밀어붙여 승리를 거두고는 자랑스럽게 보고하자 로체스터 공작이 한탄(승리보고를 듣자마자 열받아서 그 지휘관을 처형하려 했을 정도... 주변에서 어쨌든 승리한 지휘관을 어떻게 처형하냐고 말려야 했다.)하며 증원병력 투입을 명령(크라레스가 그냥 물러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하고 열받은 크라레스도 증원병력을 투입하면서 점차 싸움이 커져 간 것이다.
  19. 코린트 최대의 적인 다크를 코린트에서 가만히 놔두지않을 것이고, 코린트에서 다크를 죽이면 그 아버지인 드래곤이 가만있지 않을 거라는 잔머리였다. 즉, 자신만이 다크의 뒷배경에 드래곤이 있다는걸 알고 있을거라는 전제였지만 이미 코린트도 아르티어스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에 미네르바의 의도를 즉시 알아채곤 죽일순 없고 그렇다고 그냥 풀어주기도 뭐하고 해서 한동안 억류해두고만 있었다. 때문에 아르티어스에게 구출된뒤 다크는 비교적 자신에게 잘해준 코린트는 그냥 놔두고 크루마의 미네르바만 패줬고 아르티어스도 자기를 속인 미네르바가 있는 크루마의 수도만 날려 버렸다.
  20. 추가로 아르티엔이 정신계 마법으로 인한 후유증을 치료하면서 1부에서 기억을 되찾으면서 잃어버린 찬황흑풍단 시절의 기억도 돌아왔다.
  21. 그 와중에 전에 자신을 막은적이 있는 아르티엔이 자신을 그냥 모른척 해주기로 하자 열폭해서 자신의 본신을 불러왔고 이는 아르티엔의 사망 원인이 된다.
  22. 그리고 아르티어스를 중원으로 데리고 온 이 결정은 안그래도 묵향 덕분에 개박살난 이 작품의 파워밸런스를 완전 붕괴시켰다..묵향은 장인걸이 잔머리를 굴리면 어찌어찌 해볼만한 상대지만 아르티어스는 .....
  23. 불완전한 현경 상태에서도 대적할 상대가 없었느데 지금은 더 강해졌다.
  24. 국광시절의 공부의 양과 질, 그리고 이계에서의 경험이 한몫한듯
  25. 당시 천마혈검대가 만전이 아닌 탓도 있다. 그리고 묵향이 자신의 기운을 그냥 노출해서 전보다 더 강해졌다는것을 느낀 탓도 있을테고. 그렇다고 해도 없어 보이는 건 같지만
  26. 단순한 독자의 추론이 아닌 작중에 나오는 내용
  27. 정말 안습인 건 마화. 결혼하고 얼마 되지도 않아 과부가 돼버렸다. 게다가 환생해서 돌아와도 시간차가 얼마나 날지 알 수가 없는지라...백번 양보해 제대로 왔다 쳐도 어린 색목인(...).일 수 있지만, 차원이동이란게, 어차피 시간도 포함하는지라, 시간이동도 가능할테고, 또한, 각성하면, 본래의 신체를 되찾는다는 언급이 등장하기도 하기에, 색목인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28. 다크 폰 치레아는 아니다. 햇볕에 살짝 그을린 것 같은 피부, 검은머리, 검은 눈동자, 그리고 붉은 입술. 다크는 금발이다
  29. 그건 그렇고, 그여자가 나오는 꿈을 다시 한 번 더 꾸고 싶어. 정말로 예뻤는데 말이지 더불어 장래희망도 그녀같은 무사가 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