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

1 일반적인 의미

2 삼국시대의 인물

文虎
(? ~ 291?)

삼국시대의 무장. 문흠의 아들, 문앙의 동생.

물론 실상은 제갈균의 위나라 버전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1]

2.1 생애

255년, 문흠관구검과 함께 반란을 일으킬 때에는 문앙만 등장하고 문호는 등장하지 않는데, 그때 문앙이 18세였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너무 어려서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257년, 제갈탄이 반란을 일으키자 문흠, 문앙과 함께 오의 원군으로 종군한다. 그러나 아버지 문흠이 제갈탄과 다투다가 죽임을 당한다. 문앙과 문호는 병사들을 작은 성 속에 주둔시켰는데 문흠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자 병사들에게 강제로 진군하게 했지만 병사들이 그 명령을 따르지 않아 문앙과 문호는 단독으로 사마소에게 항복했다. 주위 사람들이 모두 문흠의 죄를 물어 문앙과 문호를 죽여야 한다고 했지만 사마소는 갈 곳이 없어 항복한 이들을 죽이면 성 안의 병사들은 죽도록 싸우려 들 것이라 하여 둘을 사면한다.

사마소는 문앙과 문호에게 하여금 성 주위를 돌면서 문흠의 아들도 항복해서 이렇게 죽지 않았는데, 너희들이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 있냐면서 소리치게 했다. 사마소는 표를 올려 문앙과 문호를 장군으로 삼게하고 관내후의 작위를 내렸다. 제갈탄군의 수많은 병사들이 탈주했으며, 결국 제갈탄의 난은 진압된다.

이후 사마소는 문앙과 문호에게 소와 수레를 주어 문흠의 시체를 거둬 조상의 묘까지 옮겨 장례를 치르게 했다. 이후에도 계속 생존했다면 291년 문앙이 사마요의 모함으로 삼족이 멸족당했을 때 함께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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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8~11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그냥 형과 같이 다니는 인물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가끔 형과 동조하여 뭔가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것 뿐. 안 짤리고 나오면 다행이다.

삼국지 8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기병 특기를 가지고 있고 난격 전법이 처음부터 레벨 4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6/73/43/28. 분전, 돌진, 몽충을 가지고 있다. 능력치와 병법은 그저 그렇지만 아버지와 형과의 돌진 연계를 노리자.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5/74/45/32/58에 특기는 겨우 3개. 그래도 보수, 돌격, 역공으로 능력치 살릴 수준으로는 줬다. 평소에는 쓸 일이 없겠지만 관구검이 문흠, 문앙과 함께 독립했을 경우는 인재가 워낙 없기 때문에 쓰이는 정도.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그냥 클론 무장. 처음 등장했던 진삼국무쌍 6에서는 별 비중도 없었으나, 후속작인 진삼국무쌍 7에서는 형 문앙이 새로 참전한 덕분에 어느 정도 비중이 늘었다. 스토리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냥 형 말 잘 듣는 착한 동생 정도.

그러다가 모바일 게임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위나라 측 무장으로 참전한 아빠 문흠에 이어, 진나라 측의 신규 무장으로 등장했다. 전체적으로 형 못지 않은 미남이라는 평.
  1. 둘 다 형의 유명세에 묻혀버렸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