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실내에서 음악 감상 목적으로 사용되는 중저가형 오디오.
'탁상용 카세트'라고 하는 boombox와 Hi-Fi 컴포넌트 사이에 있는 기종으로, 넓은 범주에서의 뮤직센터라고도 불린다[1]. 하이파이 컴포넌트로 치면 일체형 본체에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분리형 스피커가 양쪽으로 달려있는 형태. 특성상 휴대해서 음악 감상을 하기는 어렵다. 스피커부터 덜렁덜렁할거고 건전지를 삽입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스피커 음질은, boombox보다는 좋고 Hi-Fi 시스템보다는 딸린다. 그리고 일부 고급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boombox에서 지원하지 않는 EQ 조절 기능, 음장 기능(팝, 클래식 등의 음장모드들. 중저음 강화 같은 건 boombox에도 있다.)을 지원한다.
전성기 때 발매된 미니컴포넌트 중에서 크롬테이프 녹음을 지원한 기종과 여러 개의 CD를 삽입할 수 있는 형태의 CDP를 내장한 기종이 있었다. 어떤 것은 단파 방송 밴드까지 탑재한 것도 있었다 (주로 개도국에서 판매되는 기종들.). 카세트부는 '마이크로 컴포넌트'라 부르는, 미니컴포넌트 중에서 소형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더블데크 형태로, 테이프 복사가 가능했다. 일본에서는 미니 디스크가 많이 보급된 관계로 미니디스크를 재생/녹음할 수 있는 모델도 나왔다.
현재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 카세트부가 빠지고, 대신에 USB 포트 재생, 녹음 및 아이팟, 아이폰 거치 독, 블루투스 연결 기능 등이 추가되는 추세다.
2 주요 제작업체
- ↑ 좀 더 좁은 범주의 뮤직센터는 80년대 중반에 나온 이른바 유사분리형 오디오를 지칭한다. 외관상 튜너, 앰프, cdp, 카세트 부분이 각 층을 이루고 있으나 실상 자세히 보면 통짜로 이루어져있으며 외관상 각 층을 이루고 있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 보면 홈만 파져 있다.
짝퉁 분리형 컴포넌트멀리서 보면 크기도 풀사이즈나 그에 가까워 분리형 정통 하이파이 컴포넌트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으나 당연히 성능 차이는 넘사벽. 특히 어느 한 부위가 고장나면 수리하기도 난감하여 90년대에 많이 재활용폐기물 하치장에 단골로 가장 많이 버려진 종류다. 미니컴포넌트는 이런 뮤직센터의 단점을 상당부분 개선하여 90년대부터 많이 출시되었다. 대개 각 기능 부분을 분리시키되 타기종과 호환이 안되는 케이블로 전원과 음향신호를 공급받는 형식에서부터(사이즈는 풀사이즈부터 마이크로까지 다양하다), 아주 그냥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학생 책상에 갖다놓기 쉽게 만든 마이크로컴포넌트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로 진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