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명칭 | 파나소닉 주식회사 パナソニック株式会社 |
영문명칭 | Panasonic Corporation |
설립일 | 1935년 12월 15일 |
설립자 | 마쓰시타 고노스케 |
대표자 | 츠가 가즈히로 |
업종명 | 가전제품, 제조업 |
주소 | 오사카부 카도마시 오자 카도마 1006 |
상장여부 | 상장기업 |
기업규모 | 대기업 |
자본금 | 2,587억 4,000만엔(2016년 3월) |
매출액 | 7.5조엔 (2016년 3월) |
영업이익 | 4,157억엔 (2016년 3월) |
고용 | 245,520명 (2016년 3월) |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오사카에 있는 파나소닉 본사.
1 연혁
1.1 창업 ~ 2007년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1894~1989)[1]가 1918년 전기소켓을 만드는 오사카 전등이라는 회사에서 독립하여 마쓰시타 전기기구 제작소를 만든 것이 효시. 당시 그의 나이 24세였다. 마쓰시타는 포탄형의 자전거 램프를 고안해 '내쇼널 램프'라고 만들어 히트를 친다. 이후 1932년에 마쓰시타 전기산업으로 개명.
내쇼날-파나소닉 단파라디오 RF-5000
잘나가던 시절에는 마쓰시타 전공, 마쓰시타 통신공업 등 마쓰시타라는 이름이 붙은 14개의 대기업군을 가지고 있었으며 세계 40개국에 진출해서 나쇼날(National), 파나소닉(Panasonic), 테크닉스(Technics) 등의 유명 브랜드로 다양한 제품을 팔았다. 그룹의 규모가 이리 크다 보니 일본 내 가전제품 시장을 쥐고 흔들 수 있는 기업으로 손꼽혔다.비디오 테입 규격을 놓고 VHS와 베타가 격돌할 때 다들 마쓰시타가 어떻게 나서느냐에 따라서 판정이 날 거라고 예측했을 정도.
일본 국내에서는 주로 '나쇼날' 브랜드로 판매하고, 국내용 오디오 일부 제품과 해외 수출용 제품은 '파나소닉', 오디오 한정으로 '테크닉스(Technics)' 브랜드를 사용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이전에는 나쇼날 브랜드가 널리 알려졌고 1990년대 이후에는 파나소닉 브랜드가 더 많이 알려졌다.[2]
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마쓰시타 통신공업. 마쓰시타 통신공업은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앞으로 가전용이 아닌 산업, 업무용 전자제품의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예견에 따라 1958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후 자산내용, 수익 등에 있어서 줄곳 마쓰시타 그룹의 우등생으로 군림. 간사이(關西) 지방에 본부를 둔 그룹의 약점을 보강하기 위하여 도쿄권인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마쓰시타 통신공업은 ‘이용자를 위한 하이테크형 효율기업’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주로 통신기기, 정보기기를 생산하여 2000년 초중반 이후 이동통신 단말기 부문에서 NEC와 쌍벽을 이루는 기업으로 변신했다.
의외로 자전거도 만든다. 원래 마쓰시타 고노스케 창업자가 어린 시절 자전거 가게에서 일하던 사람이다. 국내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클래식 자전거 팬들에게는 은근히 알려진 브랜드. 일본 옥션과 일본 아마존은 폐쇄적인 구조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하여 잘 가는 곳이 아니며 주로 이베이에서 구입해온다. 당연히 길에서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 매우 희귀하다.
1.2 2008년 이후
2008년 이후 마쓰시타라는 일본식 이름을 버리고 일본 안팎에서 더 알려진 이름인 파나소닉으로 기업의 명칭을 정식으로 변경한다. 단,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도 여전히 마쓰시타, 마쓰시타 전기산업 명칭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경우 사업회사 명칭을 가명 혹은 브랜드 네임으로 지칭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무엇보다도 마쓰시타 이름을 유지하면 중국에서는 '松下'라고 간단히 쓸 수 있는데, 파나소닉으로 바꾸면 한자로 어떻게 쓸겨? 게다가 중국인들도 松下(쏭씨아)라고 하면 바로 알아듣는데 뭐하러 바꿔
사명 변경 후 다방면으로 사세 확장을 꾀하였으나 오히려 세계 경제 위기와 맞물려 백색가전 업계 전체가 위기에 봉착, 2010년 경 중국 회사 하이얼에 백색가전업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위기에 봉착한다. 물론 백색가전업은 파나소닉이 과거 인수했던 산요사의 해당 사업부문을 모태로 하고 있기에 말하자면 산 걸 팔았을 뿐이라 결정적인 위기는 아니지만 파나소닉의 모태인 TV/AV 가전사업부문도 2010년 이후 특히 삼성전자, LG전자의 TV 판매량에 명확하게 밀리며 세계 판매량 4위권으로 내려앉았기에 그 충격은 작지 않다. 게다가 경영의 신으로 대단한 존경을 받는 마쓰시타의 이름까지 버림으로써 기업 이미지와 네임 밸류에도 손상이 갔다고 한다.
SL-SX390 CD 플레이어
과거에는 워크맨, CD플레이어, 찍찍이, 일반/단파 라디오 등 소형 음악기기 시장에서 소니 다음을 달리는 콩라인 회사[3]였으나 주로 참신함보다는 견실함을 내세우는 점때문에 내구성 측면에서 소니 제품보다는 이쪽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기능적으로도 바이브레이션 기능의 이어폰이라든가 특징 있는 상품도 있었기에 기능상, 성능상 퀄리티보다 튼튼함(내구성)이 중요한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선호받기도 하였다.[4] 라디오에 관해서는 파나소닉/라디오 항목 참조.
소니의 전성기 당시의 파나소닉은 소니의 카피캣 이미지가 있었다. 소니가 개발한 신상품을 재빠르게 연구하여 유사상품을 내놓는 식. 이를 두고 소니는 '마쓰시타의 연구소/실험실/모르모트(...)'라는 별칭을 얻었었다고(...).
하지만 이쪽 역시 2012년 시점에 소니가 소형 음향기기 시장에서 명맥이라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파나소닉은 거의 철수에 가까운 상태다. 단적인 예로 전성기였던 90년대에는 휴대용 라디오 발매 모델 수가 소니와 견줄만 했으나, 2010년 이후엔 정말 손으로 꼽을 지경. 그래도 2012년에도 극소수의 기종이나마 인도네시아 현지 직영공장에서 생산 중이지만. 물론 소니의 경우 특히 라디오 시장, 그중에서 일본 내수 라디오 시장은 은근히 캐시카우라 그룹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는 덕분이다. 소니의 모 일본계 협력업체의 중국현지법인 사이트에 따르면 생산량이 1년에 무려 800만대 가량이 된다고 한다. 이는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소니쪽은 특유의 음색때문에 아직도 찾는 매니아가 있는 반면(따라서 지금도 꾸준히 발매 중)에 파나소닉은 제품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2012년 시점에서 파나소닉의 주력 사업부문은 TV/AV 부문이며 그중에서도 TV에서 아직 사세를 떨치고 있다. 점유율 부문에선 내려 앉았지만 세계 최대 TV시장이자 품질 평가의 척도가 되는 북미 시장에서 화질 좋은 TV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등 품질은 인정받는 상태다.
그룹 전체로는 엔고와 가격 및 기술 경쟁력 저하로 인하여 2011년 한 해 동안 7천8백억엔(약 8조 원) 규모의 어머어마한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에도 사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아, 2012회계연도의 순손실이 7650억엔(약 7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2년간의 적자액은 지난 20년간 벌어들인 순이익 전체와 맞먹는 금액이다.
하지만 2013년 2월 초에 발표된 회계년도 2012년 3분기(10~12월. 일본의 회계년도는 4월부터 시작한다) 실적에선 170억엔의 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을 뒤엎고 610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발표와 동시에 주가도 하루만에 17% 나 상승하며 한동안 LG전자에게 뒤쳐졌던 시가총액을 다시 앞질렀다. (2월 4일 종가 기준. 파나소닉 183억달러, LG전자 106억달러, 삼성전자 1941억달러. 삼성이 10배나 더 크지만 그러려니 하자)
인력 감축과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부 매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 노력과 함께, 엔저의 효과가 상상 이상으로 컸다는 평가. 토요타, 소니, 샤프 를 비롯한 다른 일본 기업들도 엔화약세 덕분에 실적과 주가가 급격히 치솟으며 부활하는 모습이다. 무능한 시마 사장이 사퇴하니 회사가 다시 흥하는 것이란 의견도 있다 다만 이러한 비용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은 근본적인 해법이 되어주진 못하며, 장기 성장동력의 부재라는 취약점은 여전하므로 아직은 지켜볼 일이다.
그나마 2013년 실리콘밸리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급성장하면서 주 납품업체인 파나소닉의 범용 리튬이온전지를 엄청나게 구매하여[5] 매출을 견인해주고 있다는 것이 위안. 테슬러와 파나소닉이 합작으로 기가팩토리라고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려 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투자에 대한 회의론도 있는 상태다.
최근 테슬라와의 거래로 가능성을 엿본 것인지 사업을 점차 자동차용 전자부품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경쟁업체가 얼마 없는데다 한국이나 중국 등 신흥국 기업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이기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파나소닉으로서는 전망이 밝다고 한다.
2014년 2분기 - 2015년 1분기 결산에서는 무려 3800억엔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과거의 명성에 맞는 파나소닉으로 이름값을 하게 되었다. 그와는 별개로 한국을 비롯한 후발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부분에서 어느새 파나소닉을 따라오며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도 배터리 시장에서 파나소닉은 LG와 점유율을 다투고 있고, 삼성과 다른 일본 업체들 역시 쫓아오고 있다. 테슬라가 배터리 공급을 다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안심할 상황은 아닌 상황.
2 사업별 상세
2.1 TV 부문 상세
파나소닉의 TV 서브브랜드인 비에라(Viera).
파나소닉은 PDP 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한 회사이다. 전세계 TV시장이 LCD 위주로 사실상 일원화된 이후에도 PDP를 고집하고 있으며[6] LCD TV쪽은 그냥 덤으로 끼우는 정도.
과거 품질면에서 파이오니어 PDP에 항상 밀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파이오니어가 2008~2009년 사업분기를 끝으로 PDP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이래 파이오니어 PDP사업부의 인력과 일부 라인을 흡수, 생산량과 품질면에서 성장을 이루었다. 다만 이 시점엔 이미 PDP TV 자체가 황혼기여서 T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는 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파나소닉의 TV 브랜드인 비에라(Viera)는 PDP/LCD/포터블TV 제품군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일본 내 TV/AV 시장점유율 면에선 2012년에도 거의 전부문에서 최상위권이다. 흔히 소니가 일본 내 TV시장 점유율 1위인 줄로 아는 분이 많으나 TV를 비롯하여 BD/DVD 레코더 점유율에서 파나소닉이 소니보다 앞서 있다. 파나소닉에서는 카트리지가 달린(타입 4) DVD-RAM 미디어도 만들고 있으며, 대한민국 오픈마켓에서 유통되는 DVD-RAM 미디어는 해외직구를 제외한다면 100% 파나소닉의 것이다.
2013년 기준 비에라 브랜드 최상위 제품은 PDP이며 이 해부터 일본내 최상위 라인업으로 내세웠던 ZT시리즈를 북미 등 해외에도 런칭하였다. 이에 북미 시장 최상위 라인도 ZT60으로 변경. 대개 일본 가전 회사는 일본내 제품이 우선, 수출품은 뭔가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게 일반적이라 알려져 있지만 파나소닉 TV의 경우 북미 라인업에 일본 이상의 열성을 쏟고 있기에 오히려 일본 소비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기도 할 정도다. 뭐 삼성과 LG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기업이 미국과 유럽에 배팅하는 것이야 뭐 세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7]
이처럼 파나소닉을 대표하는 주력 분야이지만 파나소닉을 몰락시킨 주범이기도 하다. LCD와 PDP가 경쟁하던 시기인 2006년, 파나소닉은 2,100억엔이라는 역대 최대의 투자를 단행해 PDP에 전략적으로 올인하면서 한국/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자 했지만, 막상 세계 최대의 PDP 공장인 아마가사키 공장이 완공된 2010년 초에는 이미 시장의 판세가 완전히 LCD로 돌아서 있었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참패하는 원인이 되었다. 2011~2012년 파나소닉의 TV 매출은 내수 시장에 48% 를 의존하는 반면 경쟁기업인 삼성/LG 의 내수 비중은 2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8]
결국 2013년 3월, 이후 3년간 PDP 생산을 축소-종료하는 계획안을 발표. 신제품 역시 2013년 모델을 끝으로 더이상 내지 않음을 천명하며 PDP 사업을 완전히 종료함을 공표했다. 아울러 향후 파나소닉의 TV 사업부는 소니와 제휴하여 개발중인 AMOLED TV 중심으로 재편되며 2014년에 실 판매품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2 기타 사업
1990년에 유니버설 영화사 및 유니버셜 뮤직 그룹(당시 이름은 MCA 레코드)을 61억 달러에 인수하여, 소니의 콜럼비아-트라이스타 픽쳐스 인수에 이어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겨우 5년후 57억 달러로 캐나다 씨그램(양주업체로 유명한 곳)에 되팔았는데 5년 동안 80억 달러 이상 재정적자를 보았기에 견딜 수 없었다고.
2009년 12월, 경영부진에 시달리는 산요를 6,600억엔에 인수하여 eneloop 등의 충전지 원천기술과 함께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원천기술을 확보한다. 특히 산요로부터 인수한 브랜드 중 쌀을 빵으로 만드는 제빵기 <Gopan>은 메가히트 상품. (여담으로 산요의 창업자 이우에 도시오는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처남이다. 산요 설립 이전부터 마쓰시타 전기에서 함께 일했다.)
파나소닉은 TV의 패배로 빼앗긴 주도권을 산요의 태양광 사업/리튬이온전지를 통해 되찾고자 했지만, 태양전지는 중국의 저가공세를 이겨내지 못해 PDP 공장을 태양전지 공장으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포기했고, 그리고는 중국 회사들이 망해버려 산업 전체가 폭망 리튬이온전지 역시 산요 인수 이후 2년간 가격이 30% 이상 하락한데다 엔고까지 겹쳐 경쟁력을 크게 잃었다. 리튬이온전지는 2010년 삼성SDI에게 처음으로 1위를 내어준 이후 엎치락뒷치락하다 2011년 말부터는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며 승패가 갈린 형국이다. 2012년 2분기 기준 점유율은 19.6%. (1위인 삼성은 28%)
경영진은 산요 인수가 리튬이온전지에서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 기대했으나, 정작 이후의 파나소닉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양사 기술에서 서로 도움을 줄 요소가 거의 없었다. 억지로 둘을 합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꼴. 기술적 검토를 조금만 제대로 했어도 이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란 평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산요 인수는 파나소닉 몰락의 또다른 원인이 되었다는 평가. 그렇다고 망해 자빠지는 처남을 내 칠수도 없고... 그놈의 정이 웬수...
2012년 2월 출시된 ELUGA 스마트폰
일본의 가전업체 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3번째로 시장에 내놓은 회사이지만 일반폰은 좋게 말해서 '심플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현지 사용자들로부터 '쓸 게 못 된다'라는 평을 받는다 한다. 2012년 상반기(4~9월) 파나소닉의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은 6.7%(138만대, 7위)로, 내수 시장에서조차 8.3%의 삼성(171만대, 5위)에게 밀리는 상황이다. 2013년 8월 6일 로이터통신은 교도통신을 인용해 파나소닉이 NTT도코모에 올해 겨울용 새 스마트폰 모델 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NTT도코모는 파나소닉이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마케팅 채널이기에 사실상 개발 중단 상태였다가 결국 스마트폰 사업도 철수했다.
LEICA 렌즈 쓰는 파나소닉 LUMIX 라인 카메라 모델: DMC-L1
어째 뭐하나 삼성전자에게 태클 안 걸리는 분야가 없다. 삼성을 죽입시다 삼성은 나의 원수
파나소닉은 업무용 장비도 제작하는데, 표면실장부품 장착기 등을 제작한다.
2000년대 들어오며 내세울 헤드폰이 없었는데, RP-HD10이 소니 MDR-1A보다 성능이 좋으면서 가격은 싸게 나와 주목받고 있다
2.3 파나소닉 코리아
일본산 가전제품의 수입이 전면자유화된 1999년에 한국에도 지사를 설립하여 2004년까지 자사 TV를 정식수입하여 소개했으나 LG와의 소송분쟁과 국내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도태로 철수. 이후에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파나소닉 제품이라면 전기면도기나 안마의자를 떠올리는 사람정도나 있을만큼 안습하다.[9]
다만 2010년 이후 B2B시장 한정으로 자사 PDP TV를 정식수입하고 있다. 일반 개인이 아닌 기업을 상대로 하는 제품이므로 사이즈가 80인치, 100인치, 150인치에 이르는 넘사벽급 물건들. 이중 100인치 모델은 압구정 근처에 위치한 파나소닉 코리아 쇼룸에서 실물을 볼 수 있었으나 2013년에 쇼룸이 철수하면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참고로 마이크로 포서드 유저들 사이에서 불리는 파나소닉 코리아의 별명은 공식 보따리 장수[10]에, 특유의 마케팅 방식은 사고 싶음 사쇼[11]
소니코리아와 달리 파나소닉 코리아는 국내 정발 기종이 아니면 수리 부품 수입도 안해준다. 파나소닉 일본내수품을 해외직구하는 사람은 이런 점을 유의할 것.
3 트리비아
- 축구팬들에게는 J리그팀 감바 오사카의 메인스폰서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선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 제작지원에도 참여하여 나름대로 일반인 인지도를 올렸...을지도. 그 외에 스타리그도 후원한 적이 있으며 올림픽 공식 AV기기 스폰서란 점에서도 국내 시청자에게 노출된 바 있다.
- 2005년 일본 내에서 기업의 사업적 책임을 가장 잘 수행해 온 기업 2위로 선정되었다. 1위는 소니.
- 삿포로의 랜드마크인 시계탑에 시계 지원을 해준 곳도 파나소닉이다. 그 외에도 2012년 금환일식때는 후지산에서 금환일식 생중계를 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 현은 날씨가 좀 흐려서 깨끗한 일식을 보기 힘들었다.(…)
- 시마 과장 시리즈의 배경인 하츠시바 전산은 마쯔시타/파나소닉을 모델로 한 기업이며, 작중 전개에도 현실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시마가 사장으로 취임한 후 하츠시바의 사명을 테코트로 변경한 것도 같은 맥락.
- 문제는 경쟁사들의 공세와 엔고에 따른 수출 악화 등으로 인해 현실에서의 파나소닉의 위상은 계속 추락하고 있어서# 조만간 시마니트가 될 기세라고 까였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2년 시마가 회사의 적자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 사임 이후 그의 행적은 2013년 2월부터 주간 모닝에 연재되는 만화 시마 코사쿠에서 다뤄진다.
- 여담으로 이 만화의 작가인 히로카네 켄시도 만화가로 직업을 바꾸기 전에 파나소닉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
- 파나소닉의 일본내 전속 광고모델은 일본의 일류 연예인인 하마사키 아유미. 전속 광고 기간도 길고 의리도 대단하다. 과거 하마사키 아유미가 소속사와 분쟁을 겪던 시절 소속사의 모회사인 바닝프로덕션의 언론플레이에 따른 가수 본인의 이미지 손상 및 광고주에 대한 직접적인 압력으로 인해 하마사키 아유미의 광고 계약이 후두둑 떨어져 나가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에도 파나소닉만은 여전히 하마사키 아유미를 전속모델로 썼다.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직전에는 일본계 미국인 피겨 스케이터인 미라이 나가수와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 삼성전자의 라이벌로는 소니로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지만, 사실 전반적인 판매하는 품목을 보면 삼성전자와 파나소닉이 제일 많이 겹친다. 소니가 팔지 않는 냉장고, 청소기, 세탁기등 백색가전을 파나소닉과 삼성은 각 나라에서 1,2등을 다툰다. 소니는 비디오게임, 음악, 영상AV등에 더 집중하여 삼성전자에게 TV는 계속 뺏겨도 이 곳은 어떻게든 지킨다는 전략구사를 하고 있다.
- 여담으로 GTA Chinatown wars에서 파나소닉과 어감이 비슷한 panoramic이라는 실제 존재하는 단어를 사용한 이름의 회사가 있는데 회사 마크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파나소닉을 패러디한 회사인듯 하다.
파일:Attachment/파나소닉/panoramic.1.png
- 광고판도 있다.
- GTA 4에서도 알곤퀸에서 잘 보면 Panoramic사의 건물이 있다. 딱히 특이한건 없다. 헬기를 타고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 마츠시타 정경숙이라는
우익정치/경제 리더 양성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 ↑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을 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일본의 회사/사업문화를 뒤바꾼 사람이다. 일명 '잇쇼겐메이' 정신
- ↑ National은 한글로는 '내셔널'로 읽는 것이 맞지만 일본에서 ナショナル(나쇼나루)로 홍보한 관계로 한국에서도 나쇼날로 알려져 있다. 주로 일본 내수제품에 이 상표를 붙였는데 1980년대 정식 한국 수입업체도 없었던 시절 보따리장수 등을 통해 유통된 제품이 나쇼날 상표를 붙이고 있던 터라 이게 더 많이 알려졌다. 게다가 1970~90년대 아남전자가 이 회사와 기술제휴로 TV를 생산할 무렵 아남나쇼날(Anam National)로 홍보했기 때문에 나쇼날이 더 친숙하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마쓰시타 제품 정식 수입업체들이 생기면서 마쓰시타의 해외 수출용 브랜드인 파나소닉 브랜드를 붙인 제품이 수입되어 파나소닉의 인지도가 더 올라가게 된다.
마쓰시타제 VCR인데 나쇼날 브랜드면 일본 내수용 제품 들여온것, 파나소닉 브랜드면 정식 수입품.그때의 '나쇼날' 브랜드 인지도의 잔재가 지금도 남아있는지 현재 국내 라디오 제조업체들이 아직도 'inter'를 붙여서 'International'이라는 도용(?) 상표를 쓸 정도(...) - ↑ 사실 소형 음악기기 시장에서 소니 다음을 달리는 회사는 아이와(AIWA)였으나 아이와는 소니에서 워크맨을 발매하기 10년이나 더 전인 1969년부터 이미 대주주가 소니인 사실상 자회사이므로 소니 다음 콩라인 회사를 파나소닉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다. 참고로 아이와는 2000년대 초반 경영악화로 아예 소니에 흡수 통합되었으며 2000년대 중반에는 그나마 살아 있던 아이와 브랜드마져 폐지되었다.
- ↑ 지금도 이러한 경향이 남아있기는 한데, 파나소닉 저가형 소형라디오인 RF-P50의 안테나 연결부위가 라이벌 기종인 소니 라디오 ICF-S10MK2보다 더 견고하게 설계되어있다.
- ↑ 2014년에는 테슬라 모터스 하나가 전세계 18650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생산량의 40%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 물론 삼성, LG 역시 2013년에도 PDP를 생산하고 있다. 다만 주력 TV 제품군은 양사 모두 LCD이며 소니의 경우 잠깐 PDP를 생산한 적이 있으나 그나마도 2008년 이후 완전히 손을 뗐다.
- ↑ 사실 한국에 심하면 3배 가까운 가격에 TV를 팔아치우며 사실상 버린 시장 취급하는 삼성과 LG가 질이 더 나쁘지만...
- ↑ 다만 일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견고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한국보다 내수 시장 비중이 높은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오히려 파나소닉의 진짜 문제는 해외에서 부진하다는 사실이다.
- ↑ 그런데 사실 1980년대 이전 과거에도 나쇼날 하면 헤어드라이어, 전기밥통, 토스트기 등 생활가전제품이 우선 떠올랐다. TV, VCR 하면 소니를 떠올렸고. 그나마 아남전자가 아남나쇼날 TV를 만들면서 다른 분야에도 인지도가 올라갔지만. (그 시절에는 국내 전자기술수준이 낮아 헤어드라이어, 전기밥통 같은 것도 일제와 품질차이가 엄청났다.)
- ↑ 이건 소니코리아도 별반 차이가 없다(...)
- ↑ 어느정도냐면 파나소닉의 신제품 카메라에 대한 소식은 한국 파나소닉이 아니라 사진, 카메라 관련 커뮤니티의 유저들이 일본 파나소닉의 뉴스를 보고 번역해서 올리는 편이고, 심지어 발매된 지 1년이나 지난 제품이 한국 파나소닉 홈페이지엔 신제품 태그를 달고 나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