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 Gondry (1963. 5. 8 ~ )
1 소개
프랑스 국적의 영화감독이자 극작가. 만드는 영화마다 환상적이고 독특한 영상미를 자랑하며, 이는 공드리의 대표적인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공드리는 데이비드 핀처와 유사하게 뮤직비디오 등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다. ;록밴드 우이우이의 드러머로 활동하며 직접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mtv에서 뷔욕의 눈에 띄게 되어 뷔욕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게 된다. 뷔욕은 꽤나 마음에 들었던지 뷔욕의 뮤직비디오를 8차례 더 연출한다. 그 외에도 롤링 스톤스, 다프트 펑크, 케미컬 브라더스, 벡, 라디오헤드 등 유명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게다가 광고계에서도 나름 핫했다고 하니[1] 핀처나 스파이크 존즈의 행보와 매우 유사하다.
2001년 극작가 찰리 카우프만과 함께한 팀 로빈스 주연의 <휴먼 네이처>(Human Nature, 2002)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하지만 로튼토마토에서 49% 썩토를 맞는 등, 비평적으로 좋은 출발은 아니었다. 그러나 카우프만과의 두 번째 작업이자 자신의 두 번째 영화인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을 통해 엄청난 대박을 치게 된다.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다잡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공드리와 카우프만의 이름값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다. 국내 대부분의 공드리 팬이 대부분 이 영화로 미셸 공드리의 이름을 알게 되었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터널 선샤인>이후 공드리의 평가는 약간 미묘한 상황이다. 후속작인 <수면의 과학>(The Science of Sleep, 2006)이나 <비카인드 리와인드>(Be Kind Rewind, 2008)가 비평적으로 미적지근한 반응과 함께 흥행에서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 물론 <이터널 선샤인>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 영화들에는 공드리 자신의 장기인 영상미가 백분 활용되지만, 그의 고질적인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스토리텔링에 결함을 드러냈다는 평이다. 설상가상, 세스 로건과 공동으로 만든 각본으로 연출한 <그린호넷>(The Green Hornet, 2011)이 비평 쪽으로 대차게 망했다. 그러자 <이터널 선샤인>은 공드리 빨이 아니라 찰리 카우프만의 각본빨이 아니냐는, 어쩌면 감독들이 제일 싫어할지도 모를 비아냥 아닌 비아냥까지 듣고 있다.
결국 하다못한 공드리는 본국인 프랑스로 돌아가서 영화를 만들게 되는데, 다행히도 그가 프랑스에서 만든 영화들인 <무드 인디고>와 <마이크롭&가솔린>이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재기에 성공했다.
2 대표작
그가 연출한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에서 그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다.
Daft Punk - Around the World
The Chemical Brothers - Star Guitar
Mia Doi Todd - Open Your Heart
Bjork - Bachelorette
Kylie Minogue - Come Into My World
The White Stripes - The Hardest Button to Button
The White Stripes - Fell In Love With A Girl
The Chemical Brothers - Let Forever Be
Cibo Matto - Sugar Water
Metronomy - Love Le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