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사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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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님...제 작은 소원을 들어주세요...제발...저를 네코미공대의 여왕으로!"

 
오! 나의 여신님의 등장인물.

OVA판 성우는 아사미 준코. 한국판 성우는 김나연[1].
TV판 성우는 노토 마미코. 한국판 성우는 우정신[2]

한국 정발판 만화책에서는 사요[3]. 투니버스판 이름은 차윤주.

베르단디가 등장하기 전 까지 네코미 공대의 여왕님으로 군림했다[4]. 대기업 사장 딸에 외모까지 받쳐줬던데다 여자가 심각하게 적은 공대의 학생이기까지 하니 일견 당연하지만. 네코미 공대는 의외로 여학생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공대를 빙자한 남녀공학 종합대학 아니오??

모리사토 케이이치가 작품이 시작하기 전에 데이트를 신청한 적이 있지만, 차였다. [5][6]

연재 초반부(1~10권)까지는 자주 얼굴을 비추며 베르단디로부터 모리사토 케이이치를 빼앗으려고 하다 실패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베르단디의 남자인 케이이치를 꼬시면 자신이 여자로서의 매력이 더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7].

하지만 사실 사요코 본인도 제법 케이이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본인이 자각을 못하고 있을 뿐
TV판 애니메이션에서도 간간히 등장했던 중기 연재분에서는 진심이 된 듯한 모습도 보여주고, 특히 OVA판에서는 케이이치를 좋아해서 호감을 표현하는 듯한 대사나 행동을 두루두루하기도 한다.

심지어 4화에서는 천상계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베르단디와 이런 대화를 한다. 참고, 존댓말은 베르단디고 반말은 사요코다.

"얘기 들었어. 너 케이이치하고 헤어졌다면서?"
</br>"나는 케이이치를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어요."
</br>"어머 그래? 그럼 그 소문도 거짓말이겠네? 네가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고 하던데."
</br>"그건 맞아요."
</br>"너 설마, 진짜로 가버리겠단 건 아니겠지!? 이제와서 그게 말이나 돼!? 느닷없이 와서 인기는 몽땅 독차지하고 그런 다음에 떠나? ...금방 돌아올 거지?"
</br>"그건, 나도..."
</br>"하아, 그래? ...되도록 빨리 돌아오는 게 너한테 좋을 거야. 왜냐면, 내가 케이이치를 뺏을 지도 몰라."

이것 외에도 OVA판 내에서는 대놓고 케이이치를 향해 호감섞인 발언을 하기도 한다.

마라에게 소원을 빌어서 정신파 증폭기로 자신의 정신파를 증폭하여 네코미 공대 일대에 있는 사람들을 세뇌하는 수법으로 꿈을 이루기도 했다. 베르단디 까지 세뇌한 상황에서도 별로 나쁜 짓을 하지 않은걸 보면 근본은 선인. [8]물론 착한 편은 아니지만...

여담으로 이 챕터에서 마라와의 만담이 재미있다.

-사요코: 하느님, 제게도 능력을...힘을! 만약 능력이 생긴다면, 악마에게 을 팔아도 좋아!

-마라: 능력을 원하는가...
-사요코: 원해요...
-마라: 네코미공대의 여왕이 되고 싶은 거로군.
-사요코: 그래요...
-마라: 대신 조건이 있어.
-사요코: 혼을 팔라고 하면 싫어요...
-마라: 너... 방금 판다고 했잖아?
-사요코: 말은 그렇다 이거죠.

어느 순간부터 공기화 진행[9]. 여전히 재학중이기는 한데… 다만 조연도 아니고 엑스트라 수준으로 격하되어서 길바닥에 앉아 깡통을 두드리고 있거나 특유의 공주병으로 망상을 꿈꾸다 악마식 소원 해결방식으로 인해 산유국의 왕자님의 15번째 부인(…)으로 납치당하기도 한다[10].

케이이치가 학점 관리를 잘못해서 1년을 더 다니게 된 상황이니, 아마 현재는 졸업했어야 정상이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어슬렁. 일단은 졸업은 가능한 상황인데, 위 세뇌 에피소드에서 졸업논문이 증발 해버린 일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OVA와 1기 TV판에서는 거의 전체, 2기 TV판에서는 특정 장면에서만 등장한다.
  1. 당시 김태웅 명의로 참여했다.
  2. 두 성우가 나중에 엘소드이브를 맡게 된다. 다만 저쪽은 국내가 원판이다.
  3. 해당 만화가 정발되던 시절에는 국내에 일본매체에 대한 규제나 반대정서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여자 이름에서 자를 삭제함으로써 일본이름 같지 않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에반게리온 만화책 정발판에서 아카기 리츠코의 코가 탈락하고 리츠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과 비슷한 사례
  4. 외모와 몸매 덕이라 그런지 데이트 신청을 한 남학생들이 줄을 설 정도였지만 죄다 퇴짜를 놨다.
  5. 단행본 1권의 중간 부분. 케이이치가 긴장한 얼굴로 "저와 같이 박물관에 가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제안했지만, 사요코는 "난 그런 애늙은이나 가는 곳에는 관심없어!"라고 매몰차게 거절해 버렸다.
  6. TV판 1기에서도 그랬는데, 케이이치가 채일 만 했다.
  7. 그리고 꼬신 후에는 차버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정작 케이이치는 베르단디와 함께하기 시작한 후로는 사요코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게 함정.
  8. 단행본 14권과 15권의 내용.
  9. 어짜피 작품의 스토리가 케이이치와 베르단디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잉여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10. 게다가 그 왕자라는 작자도 추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