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히다마리 스케치)

파일:Attachment/c0103116 4dcda7d858232.jpg

宮子(みやこ)

목차

소개

히다마리 스케치 주연들 중 1명. 성우는 미즈하시 카오리.

이름은 한자로 宮子궁자라고 쓰며, 성은 작품 특성상 알 수 없다.
10월 10일생, 혈액형은 B형. 가족 관계는 양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부모님에 '마사'라는 이름의 오빠(미야코가 マサ兄라고 부른다)가 있음.[1].

파일:Attachment/miyako 1.jpg
이미지 컬러는 노란색

파일:Attachment/catmiyako.jpg
트레이드 마크는 지붕에서 썬탠하다 생긴 "고양이 발" 모양

파일:Attachment/202.jpg
방 문 색깔은 파란색이다.

히다마리장 202호실에 거주하며 괴짜 1. 미술과 1학년 A반으로 시작해 2학년 A반, 3학년 A반으로 진급. 기본 성격은 천진난만, 단도직입. 빈곤소녀. 애칭으로는 '미야쨩(宮ちゃん)'이 작품 내외에서 주로 사용된다.

히다마리장에 꽤 일찍 이사와서 유노보다 1개월 정도를 더 지냈다. 처음엔 큰 키와 뭔가 쓸데없이 자신감 넘치는 태도 덕분인지 유노에게 상급생으로 오인받기도.

설정상 후쿠오카 출신인 것으로 되어 있는데 혼자 수레에 짐을 실어서 끌고(!) 왔다. 게다가 후쿠오카와 야마부키고교가 있는 걸로 보이는 도쿄 근교까지의 거리는 서울과 부산 사이의 거리의 약 2배다. 괴물이다!

유노와 친하게 지내며 유노를 '유놋치(ゆのっち)'라 부른다. 그런데 유노가 머리 양쪽에 하고 있는 ×자 모양의 핀을 떼면 바로 그냥 '유노'라고 부른다. 다같이 공중목욕탕에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유노가 자신의 머리핀을 한 미야코를 '미야치' 라고 부른다.

저 '유놋치'라는 애칭은 미야코밖에 쓰지 않으며, 이외에도 노리에게 붙인 '노리스케'나 '노릿뻬', 나즈나에게 붙인 '나즈나도노' 그리고 마츠리에게 '페스타씨'라고 애칭을 붙이는 등 주변 인물들에게 자기만의 특이한 별명을 붙여대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사람을 부를 때도 때때로 호칭이 달라지는 등 전반적으로 다른 사람을 부르는 방식이 살짝 이상하다.(…)

히다마리장의 트러블메이커로 장난도 많이 치고 무심코 한 말이 말썽거리가 되거나 아픈 곳을 단도직입적으로 찌르는 일이 많아 히로사에에게도 자주 핀잔을 듣거나 꿀밤을 맞거나 밖으로 쫓겨나거나... 하는 행동도 보통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행이 많다. 하도 많다보니 거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주변인들이 츳코미를 거는 정도. 이럼에도 본인은 스스로 상식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족들도 이런 괴짜스러운 성격인지 미야코가 히다마리장으로 이사하기 위하여 집을 떠날 때 국기를 흔들며 배웅(...)하고 "떠나서도 농사 짓는 거 잊지 말아햐한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온갖 상상을 초월한 기행으로 트러블을 만들어내는 것이 주 역할이지만, 가끔 친구인 유노를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는 기특한 면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추가 에피소드를 통해 특히 강화되어 드러나는 일면.

또한 의외로 중학교땐 우등생이라 불릴 정도로 성적이 꽤 좋은 편이었다고. 야마부키 고등학교에도 추천입학으로 들어올 정도면 미술에 재능을 보인 이른바 천재. 고교 추천입학시험 때는 면접관 앞에서 자신이 바보라고 말하여(...) 면접관을 당황시키고도 붙은 것을 보면 보면 확실히 능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다. 이때 붙어놓고도 감기에 걸려서 명단 앞에서 콧물을 훌쩍거리는 바람에 사에나 히로는 합격자 발표 당시 그녀가 시험에서 불합격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게다가 감기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서인지 실기시험 모델로 시험장 책상 위에 놓여져있던 사과를 들고 나왔다고(...)

특히 공부도 거의 하지 않고 이른바 꽂히는 것에만 불타오르는 성격에다가 항상 긴장감없이 즐기면서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지만 실기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뛰어난 미술실력 덕분에 옆에서 친구인 유노가 자기자신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한다. 다만 이런 재능을 가릴 정도(...)의 기행 덕분에 이런 점이 작중 잘 부각되지 않는 편. 그래도 영어는 좀 못하는 모양. 또한 고교 입학 후부터는 미술 이외 과목의 성적은 예전만 못하다는 듯한 묘사도 이곳저곳에 있다. 모든 과목의 필기를 노트 한 권으로 해결하는 타입.

이런 천재성과 천진난만한 성격 때문인지 미래의 진로에 대한 생각은 항상 만사태평으로 '될 대로 되겠지'라는 식. 강화수업으로 입체, 평면, 정보 중 뭘 들을까 결정하는데 그냥 사다리타기를 해서 입체를 골라버린다.(…) 사실 어느 것도 모두 재미있어 보여서 그랬다고 한다.

무슨 고양이마냥 히다마리장 지붕 위에 잘 올라가 있으며, 실제로 지붕 위나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는 고양이들과 놀기도 한다. 집에 들고양이가 들어와 사는 에피소드도 있다. 고양이랑 지붕 위에서 선탠을 하다가 배에 고양이 발자국이 생기기도 하는데, 캐릭터 심볼이 고양이 발 모양인 것은 여기서 유래한 것 같다.

작중에서 히로의 체중을 가지고 가장 많이 장난을 치는 것은 이 미야코이다. 본인 앞에서도 거리낌없이 하고 아예 히로의 몸을 직접 짚어가면서 드립을 칠 정도. 그럴 때마다 히로도 내면에 숨겨온 온갖 폭력성(?)을 미야코에게 해방시키곤 한다. 물론 이런 게 2년 동안이나 아무렇지도 않게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듯 둘의 사이가 나쁜 건 절대 아니다. 히로가 졸업하여 히다마리장을 떠난 후, 미야코는 체중 드립을 쳐도 아무 반응도 돌아오지 않는 걸 보고 위화감을 느끼며 쓸쓸해했다. 그런데 신입생 환영회에서 히로가 있던 방에 입주한 마츠리에게 미야코가 히로의 체중 문제를 들먹거리다 저주 비슷하게 물병에 맞는 것이 나온다.

미야코가 사는 히다마리장 202호는 다른 방보다 월세가 매우 싼데, 그 대신 집 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비만 오면 물이 뚝뚝 새고, 다다미 밑에는 제습제가 한가득 들어가 있다. 이유는 집주인 언니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방 수리를 직접 해서(…). 그래서 폭풍이나 폭우가 오면 유노방으로 피난오는 게 일상. 이런 방에 살고 있는 거 보면 어지간히 가난한 듯 하다. 옷만 해도 대부분 자기 옷이 아니라 작은오빠에게 물려받은 것을 입고 다니며, 다른 캐릭터들에겐 다 있는 휴대폰조차도 갖고 있지 않다. 축제 때 입을 유카타조차 갖고 있지 않아서 히로가 어렸을 때 입었던 마법소녀가 그려진 무늬의 유카타를 빌려 입느라 쪽팔리는건 둘째치고 미니스커트가 되어버렸다. 초딩 때 입었다는 유카타가 그것도 덩치 큰 편인 미야코가 일단은 입을 수 있는 사이즈라는 것을 통해 우리는 히로가 얼마나 육중했는지 알 수 있다. 어렸을 적에 축제에 가서도 단돈 100엔으로 풍선요요를 잔뜩 낚은 뒤 그걸 동네 아이들이 산 음식과 교환하면서 하루를 보냈다고 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돈이 없고 가난하다는 묘사는 이 외에도 여러 장면에서 드러난다.

돈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먹는 것에 엄청난 집착을 보이고, 먹을 것에 관련된 일이라면 말도 안되는 초감각으로 포착해내 결과적으로 히로나 유노에게 자주 얻어먹는다. 얼마나 잘 먹는지 우동 한 그릇을 면 째로 그냥 들이킬 수 있으며(…) 손을 다친 미야코를 위해 유노가 음식을 대신 먹여주면서 파쇄기에 종이를 집어넣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 어릴 적에는 과자 준다고 해서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른 일도 있었다. 동물원에 놀러갈 때는 양배추를 도시락으로 싸가기도... 어찌나 평소에 못 먹고 사는지 자기 몸무게가 늘어난 것을 보고 기뻐할 정도다. 해파리가 증식했다는 뉴스를 보고 모두와 함께 바다에 놀러가서 해파리를 잡기도 한다.[2] 고향이 고향이라서인지 생선이나 해물, 특히 건어물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또한 "북극성을 길잡이 삼아 여행을 했다"거나, "구명보트에 자리가 모자라서" 등의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으로 보아 꽤 험난한 유년기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보여준 남자급의 괴력과 엄청난 운동신경은 이런 경험들에서 나온 듯. 감각도 상당히 예리한 편으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다른 사람의 비밀을 어느새 귀신같이 알고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청력도 놀라울 정도인데, 2층 본인의 방에서 1층 히로의 방의 빙수기로 얼음을 가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덕분에 유노나 히로가 음식만 준비하면 어느샌가 동석해서 먹고 있는 미야코를 볼 수 있다. 시력 또한 굉장한 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놀이동산에서 자신이 탄 정글탐험용 보트가 출발하자마자, 세번째 코스의 트랩을 향해 접근중인 보트를 보고 피하라고 외친다. 다른 일행들은 머엉...(거리 문제는 둘째치고, 정글인데 시야가...) 게다가 힘도 좋아서 무거운 물건도 잘 들고, 심지어 기둥을 타고 올라가다가 두 다리만으로 매달려 버티는 다리힘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어디 가서도 굶어 죽지는 않겠다는 소리를 주변인들에게 자주 듣는다.

노래(특히 엔카)와 야마부키 고등학교의 교장 흉내가 특기. 말투가 미묘하게 시대극 스타일. 주변인들의 성대모사와 더불어 음치 버전 유노의 '꿈의 글라이더'를 그 목소리 그 톤 그대로 따라부르는 걸 보면 음악적 재능도 정말 뛰어난듯. 노래를 잘 불러 사에와 히로가 놀라자 어렸을 때 돈을 벌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며 또 다시 안습한 과거가 나온다(...) 아동학대 아닌가?

전반적으로 만능인간. 덧붙여 나이스바디. 키도 크고(165cm - 키가 크다는 묘사가 많은 사에보다 겨우 2cm 작다.) 슴가도 착하다. 항상 부슬부슬한 머리도 다듬으니 예뻐지는 등 외모는 여러모로 타고난 모양. 극중에서 노리가 말한 것처럼 뛰어난 외모에 뛰어난 능력에 천진난만하고 활발한 성격 등 학교에서 인기가 많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으나, 역시 머리 속이 다소 맛이 가있고(…) 먹는 것에만 올인하는 성격에 패션이나 자신의 연애 쪽에는 신경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전부 썩히고 있는 상황.

게다가 자신의 외모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올리브에 갔을때는 교토미인 같은 머리모양으로 잘라달라고 하고[3] 머리를 다듬은 뒤 예뻐져서 다들 칭찬세례를 하는데도 별 감흥이 없었다. 원작 5권에서는 자신이 입은 대부분의 옷들은 오빠들한테 물려받은 옷이라는 말에 유노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쇼핑몰에 데려갔는데 쇼핑몰에서 유노가 창피해서 미야코의 입을 막을 정도로 쇼와 시대수준의 패션 지식을 보여주고 새로 산 원피스보다 큰 백화점 쇼핑백이 더 큰 수확이었다고하여 모두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유노의 "미야코가 더 귀여워! 예뻐!"라는 말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표정"을 짓기도. 유노루트 플래그

왠지 ×365 특별편 무렵부터 목소리가 점점 굵어져서 소녀의 목소리라기보다는 소년의 목소리로 들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기 ×☆☆☆의 오프닝에서 노래부르는 목소리를 들어보면 그야말로 압권.(…) 단순히 팬들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닌지 공식 매체인 히다마리 라디오 ×☆☆☆ 6월분 방송에서도 아스미 카나가 히다마리 스케치 → ×365 → ×☆☆☆ 로 진행할수록 자꾸 미야코의 목소리가 굵어지고 있다며 불평하기도 했다. 4기 나오면 TS할 기세 원래 성우가 남자역도 자주 맡던 영향인 듯.

그 외 자잘한 특징으로는 우유에 약한 모양. 평소에는 괜찮은데 가끔씩 우유 때문에 속이 뒤집어지는 모양이다.

유노에 이어서 넨도로이드 308번으로 발매되었다.(미카탄 블로그) 피그마도 197번으로 발매. #
  1. 다만, 호시미츠 2화에서 미야코가 '큰오빠'(上のお兄ちゃん)라는 말을 쓴걸 보면 오빠가 1명 더 있는듯하다. 직업은 정원사라고 미야코가 스스로 밝혔는데, 어느 쪽이 マサ兄인지는 불분명.
  2. 먹을 수 없는 종이라 놓아주긴 했지만...
  3. 이 때의 반응은 어떻게 잘라야 교토미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