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키 카즈야

상위항목 : 다이아몬드 에이스/등장인물

파일:카즈.jpg
원작
diamond-no-ace-episode-61.gif
애니메이션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소속팀세이도 고교
출신지도쿄
학년2학년→3학년(2부)
포지션포수
투타우투좌타
등번호NO.2
생일11월 17일
179cm
체중71kg
혈액형B형
취미/특기요리
존경하는 인물크리스 선배
좋아하는 음식딱히 없다. (단 건 별로...)
잘하는 과목딱히 없다. (암산은 특기.)

1 개요

세이도의 2학년 주전 포수. 도쿄 도 에도가와 시니어 출신.

포구, 어깨, 투수 리드, 블로킹 등 포수의 덕목을 모두 갖춘 완벽한 천재 포수. 포수가 된 계기는 시니어 시절 남들은 포수를 하기 꺼려했는데 본인이 포수를 하겠다고 자청했기 때문. 사와무라와 후루야가 세이도에 들어온 계기가 되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유명인이었다. 중 1때부터 세이도의 야구부 부부장이었던 타카시마 레이가 스카우트 하려고 찾아올 정도였다. (사실 크리스를 스카우트 하러 왔던 것. 타카시마 레이는 미유키가 1학년이었던 것을 모르고 스카웃 제의를 한다. 이후 미유키는 레이한테 레이짱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이로인해 야구 명문고교 세이도에 진학을 했고 입학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타자의 심리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고, 투수의 상태에 대해서도 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고도 공격적인 볼 배합이 가능하다. 그래서 에이준, 사토루, 카와카미 셋을 전부 커버할 수 있다. 다만 타석에서는 뭔가 2%가 부족한 모습이라 찬스에는 강하지만 주자가 없을 때는 성적이 기복이 심하다. 덧붙여 주장이 된 후 대진표 추첨이 나온 걸 보면 뽑기 운도 기복이 심하다.

야구에 청춘을 바친 작중 등장인물들 가운데서도 유달리 야구에 대한 애착이 강한 캐릭터로, 중학교 시니어 시절에는 나이답지 않게 프로 같은 마인드와 모든 일에 야구가 우선인 태도가 취미로 야구를 하는 다른 동료들의 반발을 사 이지메를 당하기도 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선수는 평등하다"가 인생 모토로, 선배에게 직언도 서슴치 않는 편. 그런 이유로 3학년 에이스인 탄바가 한동안 불편한 후배라며 꺼리기도 했다. 이 모토는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지 후배인 에이준이 자신의 멱살을 잡거나 혹은 '미유키 카즈야'라고 풀네임을 부르거나 '당신(あんた)'이라고 막 부르며 선배 취급을 하지 않아도 그냥 웃어 넘긴다.(23권 이후에는 '미유키 선배'로 격상된다) 투수가 반발하거나 자기를 싫어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투수를 마운드에서 빛나게 할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거야. 어떤 거짓말이든, 어떤 미움을 받든"(7권)이라고 말하는 등 능글맞은 가벼운 면과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희생을 할 수 있는 무거운 면이 공존하는 캐릭터. 그런 한 편 누구에게도 포수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포지션에 대한 독점욕과 집착, 에고도 상당한 편이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3학년들의 은퇴 이후 전 주장인 유우키 테츠야의 강력한 추천으로 새로운 팀의 주장 겸 4번 타자가 되었다. 포수에, 주장에, 4번 타자라는 중짐을 한몸에 지고 있어서 그런지 작품 초기의 비해서는 성격이 많이 진지해졌다. 가을대회에서는 주자가 없을 때도 그럭저럭 안타를 쳐내고 하루이치, 마에조노, 시라스 등을 제쳐 두고 중요한 타점을 사실상 거의 다 혼자 뽑아냈으니 가을대회 한정으로는 타율이 유우키 테츠야나 토도로키 라이치 이상일지도 모른다. 일단 실력으로는 주장을 맡아도 이상하지 않지만, 작중 행적이나 주변 인물들의 평을 보아도(워낙 자유인에 개인주의라) 입스걸린 에이준에게 "원래 그렇게 제구력이 좋은 것도 아니잖아, 바보니까"라고 돌직구 먹이거나 고민하는 와타나베에게 그만두고 싶으면 그리해라 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 등 주장 역할에는 그다지 성격이 맞지 않는 편인 것 같다. 본인도 지금의 포지션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는 눈치.

시니어 시절에는 크리스의 팀에게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으며, 그런 이유로 크리스를 존경하고 있다. 그래서 에이준이 본의 아니게 크리스를 얕잡아보는 말을 했을 때, 그의 멱살을 잡고 벽에 몰아 붙이며 그 말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

나루미야 메이와는, 중학 야구의 인재들을 스카웃해 최강의 팀을 결성하려고 한 나루미야의 제의를 거절하고 세이도에 진학한 악연 아닌 악연이 있지만 서로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면 꽤 막역한 사이인 듯 하다. 거절한 이유는 "너희만큼 강한 팀이라면 거기에 끼기 보다 싸워서 꺾고 싶다."

마을 공장장의 아들로 편부가정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사별한 걸로 추정.
자택이 공장에 얹혀 있는 구조로, 공장장이라는 명함과는 달리 재정 상황이 풍족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버지와의 관계는 좋은 듯하다. 무뚝뚝한 부자관계지만 가볍게 말을 걸고 손인사를 나누는 등 친해 보인다.
후루야 사토루가 할아버지와 마주한 직후 할아버지를 회상할 때, 모두가 훈훈한 표정으로 있는 가운데서 혼자 그늘진 얼굴을 하고 있어 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팀메이트들이 후루야의 예를 들며 '보통은, (자식이)아무 연고 없이 상경하는 걸 부모가 허락해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동안에 미유키 혼자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묘사도 있어, 가정 형편이 복잡한 것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있기도 했다.

수업 중에는 안경을 끼고, 경기 중에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한다. 고글은 눈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라고.[1]
작중 묘사를 보면 미남, 타자로 나설때 잘생겼다며 상대 투수가 짜증나하는(...) 장면이 은근히 나왔다... 야쿠시의 토도로키 감독도 미유키를 일러 '꽃미남 포수'라고 했다.

꽤 오랫동안 팬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터치우에스기 카즈야미유키(만화)미유키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으나 작가가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작중 '친구가 없다'는 표현이 계속 나온다. 하지만 본인은 야구 미만 잡이라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2부에서는 반친구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웃고 있지만 영혼이 빠져나간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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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대회 결승전. 3학년들이 있었던 여름대회와는 달리 자기를 대신해줄 만한 포수도 타자도 없는 상황이라, 가을대회 세이코 고교와의 준결승전에서 경기 중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를 블로킹하다가 옆구리 근육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는데도 이를 숨기고 출전하였다.

후루야 등 몇몇 이들이 부상을 눈치챘지만 극심한 고통을 참고 태연한 척 연기를 하며 전 이닝을 소화한다. 부부장인 레이는 도중에 말리려는 눈치였지만 미유키의 의지를 막지 못하고, 감독 및 다른 선수들 역시 승리를 위해 미유키의 출전을 묵인하게 된다. 결국은 미유키의 부상을 제일 처음 알아챈 후루야마저 부상 상태를 전혀 봐주지 않고 전력투구로 던진다. 그런데 정작 미유키는 자신을 부상자로서 취급하지 않고 포수로서 취급해 줘서 기뻐하는 반응. 가을대회 내내 주장으로서의 책임과 자신의 포수적 욕심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었는데 이 장면에서 그간의 고민을 다 털어버리고 포수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우선하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이 편의 소제목이 '캡틴 실격'으로, 부정적인 뉘앙스의 제목에 비해 스스로를 캡틴 실격이라고 말하는 대목은 한없이 긍정적이고 명쾌하게 묘사된다. 하이라이트 장면에는 미유키가 처음 포수를 시작할 때 한 말이자 미유키의 인생관을 상징하는 대사인 "이렇게 재미있는 장소, 그 누구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아."라는 나레이션이 반복해서 강조된다. 아울러 바로 직전의 준결승까지만 해도 자신이 투수들을 고시엔에 데리고 갈 거라는 책임감으로 움직였으나 이때부터는 '이 앞에 펼쳐진 세계로 함께 가자.'며 생각을 바꾸게 된다.

작가의 말로는 이 가을대회의 부제를 '캡틴 미유키편'이라고 여길 정도로 그의 내면 심리 묘사에 집중했다고.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바라는 일반적인 리더상이 되기를 스스로 거부했지만 나름대로 독특하게 팀을 끌어가는 리더쉽을 구축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그려질 듯하다.

결국 결승전은 5:4로 세이도 고교가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봄 고시엔에 진출한다.
부상으로 겨울에 3주 정도 회복기간을 가졌는데 봄 고시엔에서는 깨끗하게 회복한 듯.

2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에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모바일과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콜라보레이션이 결정되면서 사와무라, 후루야, 하루이치와 함께 1차 라인업으로 등장했다.

일단 정말 못친다. 탄도 3, 미트D, 파워C 정도로 기본능력치는 가지고 있고, 찬스◎까지 붙어있어 찬스상황에서는 미트B 파워B급의 능력치가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못친다. 찬스건 아니건 상관없이 못친다.

조건이 까다로운 특수능력 의외성이 발동되면[2] 파워가 80으로 올라가니 한번 노려볼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석세스모드에서 일부러 이 조건을 맞추기도 힘들고, 애초에 대량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놓지 못하면 마무리로 후루야가 나와서 말아먹을 공산이 크다. 어차피 석세스모드에는 불방망이를 휘둘러줄 다른 타자들이 충분히 많을테니 딱히 미유키의 극대화를 신경쓸 필요도 없고. 그냥 세이도고교편으로 투수를 육성할 경우 포수자리에 건빵눈 클론이 아닌 제대로된 능력치를 가진 선수가 주어진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벤트캐릭터로도 A급은 못된다. 코츠 발동확률이 높고, 견력 기초요령을 주며, 포수 육성시 전체 이벤트캐릭터 중에서 단 6명만이 전수 가능한[3] 초 레어 황금특능 야구계의 두뇌(球界の頭脳)를 전수해주고,[4] 그 외에 투수나 다른 야수를 육성할때도 주자못박기, 스트라이크송구 등의 황금특능을 준다.

하지만 초기평가가 너무 낮아 태그로 경험점 벌기가 너무 힘들다. 상한개방 5단계까지 가도 초기평가는 55%에서 멈추고 코츠 보너스만 미친듯이 오른다. 황금특능 야구계의 두뇌도 나머지 5인에 비해 캐릭 자체가 굴리기 어렵다. 그리고 야구계의 두뇌라는 특능이 획득 경험점이 높은 편이고 하위 요령인 캐처O의 평가 사정치가 기본적으로 높기 때문에[5] 스타디움에서 굴릴만한 금특능으로써는 평가가 별로 높지 않아서, 괴물포수 만들겠다고 야구계의 두뇌, 마술사, 스트라이크 송구, 철벽, 속삭임 전술 세트를 구성해줄 게 아니라면 미묘한 특능이기는 하다.
  1. 빠따질만 없다 뿐이지 군기는 한국보다 더 심한 일본 고교야구에서 컬러고글은 이질적인 광경이긴 하다. 작가가 초반 생각한 것은 컬러 고글인데 중간에 촌스러워보인다(...)는 이유로 투명으로 바꾼다.
  2. 5회이후 양팀이 무득점이거나 7회이후 동점, 또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득점권 주자가 있을때
  3. 나머지 5명은 이카리 스스무, 미소노 치카, 사쿠라노미야 소우시, 사토 토시야, 키사기 아키라.
  4. 투수의 제구력과 체력소모에 크게 영향을 주는 특수능력이다. 미유키 본인이 야구계의 두뇌를 가지고 있었다면 후루야가 저렇게 털리진 않았을텐데
  5. 대부분의 금특능들은 실제 조작에서의 효용성과 상관없이 비슷비슷한 평가 사정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위 특능의 평가 사정치가 낮으면서 금특능 획득 경험점이 낮고, 획득 난이도가 낮은 (특능 확정 캐릭터가 있는) 금특능이 우대받는다. 대표적으로 철벽, 중전차, 대타의 신 등.